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촬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어르신 장수사진촬영지원 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을 우선해 350여명에게 무료로 촬영한다.
이 사업은 전문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가 맡아 전문사진작가의 숙련된 촬영은 물론 의상과 메이크업지원 등으로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해했다. <사진>
특히 지회는 코로나19 예방과 어르신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각 경로당마다 시간대별, 일정별로 분산해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교통이 불편하고 고령인 어르신들을 지정된 장소로 모셔 오고 장수사진촬영 후 어르신들의 귀가까지 돕고 있다.
지회 관계자는 “어르신 장수사진지원 사업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으며 장수사진을 준비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실시했는데 호응이 매우 좋아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는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국 구정상동경로당에서 촬영을 마친 어르신들은 “촬영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줘 무척 고맙다”며 “지금도 나이가 많은데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바라는 마음이라니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의상과 메이컵, 편의를 제공한 행복도우미들은 “어르신들께서 환한 모습으로 참여해주시고 크게 만족하셔서 참여하는 우리도 매우 행복하다”며 “완전 고령이라야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 참여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참여 연령을 조금 더 낮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함께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