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지난 15일 올해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사진>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시간 이동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1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공연이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날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으로 잊을 수 없는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로봇팔을 이용한 다이내믹한 연기와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화려한 판타지 효과의 극대화 등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연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앞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설공연이 펼쳐지는 엑스포 문화센터 내 문무홀의 객석 보완공사도 완료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 10년간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서울, 부산, 포항, 구미 등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개 도시 24회 일본 해외 공연도 예정돼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플라잉은 공연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0년 이상 상설 공연하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월, 화를 제외한 요일 오후 2시 30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진행된다. 애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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