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탄소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 ‘탄생캠페인’의 5월의 주요테마를 ‘잔반남기지 않기’로 선정했다. ‘탄생캠페인’은 매월 다르게 주요테마를 선정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경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을 통하여 현재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주요사업 중 하나이다. 자원봉사센터 SNS(밴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홈페이지에 매월 공지되는 주요 테마를 실천하고, 개인 SNS 또는 센터 SNS에 인증사진을 공유 후 자원봉사센터를 내방하면 월 1회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전화(054-771-1388)로 하면 된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추진했던 2050 탄소중립도시 경주를 위한 실천 프로젝트, 줍깅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줍깅 챌린지는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한 장소를 달리거나 걸으며 쓰레기도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 76개 단체, 800여명이 참여해 서천둔치와 황성공원, 보문단지,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등지에서 챌린지 활동을 펼쳤다. 챌린지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을 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줍깅 챌린지는 이달에도 계속되며 개인, 단체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관련 상세내용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보정당들이 지역에 청년 정착을 위해 청년지원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경주지역위원회와 정의당 경주지역위원회, 진보당 경주시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주시청에서 청년지원조례 청구발표와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경주시가 청년의 해를 선포하고 청년에게 도움 될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본질을 보면 이전 청년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예산도 없고 청년을 위한 정책인가 의문이 들게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경주시의 청년문제 지역소멸 문제는 청년의 해 선포 등 보여주기 식 정책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보정당들은 그동안 청년조례 제정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펼쳐 3개월 만에 3353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를 경주시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년지원조례에는 ▷청년지원조례에 관한 기본계획 매년 수립 ▷시행연도 기준 1000명의 미취업 청년에게 ‘경주형공공형일자리’ 제공 ▷경주시가 책임지는 청년사회주택 마련 ▷청년이직준비 급여지원청책 시행 ▷청년 일자리, 주거, 심리상태 실태 등 설문조사 실시와 내용 다음연도 반영 등을 담고 있다. 이들은 “경주 시민의 염원대로 우리 경주시 진보정당들은 청년지원조례제정을 시작으로 마침내 청년이 살고 싶은 경주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자녀 양육 환경 변화와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경북형 온(溫) 돌봄 체제’를 구축하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초등학교 입학 후 하교 시간이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초등 돌봄 공백’ 문제로 학부모들이 일과 육아를 함께 하기 어렵고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부모가 아이 걱정 없이 직장에서 일 할 수 있는 빈틈없는 경북형 ‘온(溫) 돌봄 체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현재 경북교육청은 △오후 돌봄 및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 지원 △돌봄교실 시설 확충 및 노후 환경 개선 △마을 밀착형 지역특화 ‘굿센스’ 사업 추진 △온종일 돌봄 기관 연계 협력 강화 △방과 후 학교·돌봄 통합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거점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단위 학교 중심의 돌봄교실 운영의 부담은 줄여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돌봄 시간을 연장하고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이번 정책공약 발표에서는 전체 정책공약 중 핵심인 △맛있고 건강한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 △플라즈마를 활용한 학교 방역시스템 운영 △신장년 학습복지 추진 등을 내세웠다. 임준희 예비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소비되는 비용지급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 건강권을 보장하는 초기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로 봐야 한다”며 아이들의 건강이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한 토대라는 인식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플라즈마방역체계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교직원도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한 학교환경을 강조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전 도민의 교육복지 차원에서 신장년층의 학습권과 교육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먼저 교육청 내 신중년학습복지부서를 신설하고 부서장은 외부에서 공모하며, 지자체 및 지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숙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김천 사랑의 집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보냈다. <사진> 초등학교의 교사 경력을 가진 마 예비후보는 이날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을 축하했다. 타 후보들의 어린이날 행사위주의 방문일정과 차별화를 둔 마숙자 예비후보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행사보다 아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어린이날 김천 사랑의 집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천 사랑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 마 예비후보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위해서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숙자 예비후보는 돌봄교실의 확대와 소외없는 공교육의 확대, 교육여건 취약학교 집중 지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교육격차의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지난 9일 6.1지방선거 공천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경주시선거구에 출마할 8명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경주시장 후보 1명과 시의원 지역구 6명 및 비례대표 1명 등 모두 8명이다. 경주시장 후보로는 한영태 현 경주시의원을 공천했다. 시의원 지역구 후보는 △가선거구 남우모 유림초등 운영위원장 △나선거구 이종일 일광장식 대표 △다선거구 김경주 전 경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라선거구 최소동 주식회사 대원종합관리 대표이사 △바선거구 손한나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사선거구 김상도 경주시의원 등 6명이다. 시의원 비례대표로는 이강희 후보를 1번으로 내세웠다. 반면 도의원 4개 선거구에는 단 한 명의 후보도 내지 못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3일 경주시의원 지역구 후보자 18명과 비례대표 후보자 2명 등 공천자 20명을 확정 발표했었다. -경주시장 2파전, 도의원은 총 6명 출마 예정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주시선거구 각 선거별 후보들의 대결구도도 윤곽이 나오고 있다. 경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영태(58) 경주시의원과 국민의힘 주낙영(60) 현 경주시장의 양자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황성동·현곡면·성건동)는 현재 3선에 도전하는 배진석(48) 경북도의원이 홀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놓고 있어 무투표 당선이 점쳐진다. 제2선거구(동천동·보덕동·외동읍·감포읍·양남면·문무대왕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최덕규(53) 경주시의원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차양(63) 경북도의원 간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제3선거구(안강읍·강동면·천북면·용강동) 역시 국민의힘 최병준(64) 경북도의원과 무소속 정홍은(42) 농업회사법인 미래트리(주) 대표이사의 양자대결이 예상된다. 제4선거구(건천읍·산내읍·서면·내남면·선도동·불국동·중부동·황오동·월성동·황남동)는 박승직(65) 경북도의원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의원 선거 대결구도 윤곽 드러내 21명의 경주시의원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구의 후보자들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가선거구(황성)에는 민주당 남우모(56) 황성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김항규(54) 전 황성동자율방범대장·이경희(55) 전 제14대 국회입법비서, 진보당 이광춘(52) 진보당 경주시위원장, 무소속 김태현(50) 경주시의원 등 5명이 대결을 벌인다. 나선거구(현곡면·성건동)에는 민주당 이종일(62) 전 경주시상가연합회장, 국민의힘 최영기(53) 전 경주시청년연합회장·최재필(53) 전 국회의원 비서관, 무소속 김철민(51) 전 현곡면 주민자치위원, 무소속 김수광(59) 경주시의원, 무소속 박장근(52) 전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주지부장 등 6명이다. 다선거구(동천동·보덕동)는 민주당 김경주(18) 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국민의힘정종문(57) 정종문세무사 대표, 임활(55) 경주시의원, 무소속 이관우(50) 전 미래통합당 서민분과위원 등 4명이다.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외동읍·감포읍·양남면·문무대왕면)는 민주당 최소동(58)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자문위원, 국민의힘 주동열(55) 전 양남면이장협의회장·엄순섭(65) 경주시의원·이진락(59) 전 경북도의원, 무소속 설진일(63) 전 양남면 주민자치위원장, 무소속 김영우(51) 전 경주외동로타리클럽 회장, 무소속 손영식(73) 전 외공고등공민학교장, 무소속 오상도(54) 전 동경주청년회의소 회장, 무소속 이동호(61) 전 경북도의원 등 모두 9명이다. 마선거구(안강읍·강동면)는 국민의힘 정성룡(47) 백년예식장 전무·이철우(59)경주시의원, 무소속 최병두(51) 안강발전협의회장, 무소속 박남수(57) 안강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4명이다. 바선거구(천북면·용강동)에는 민주당 손한나(33) 민주당 경상북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국민의힘 정원기(48) 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장·이락우(50) 경주시의원, 무소속 이병근(54) 전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행정원 등 4명이다. 3명을 뽑는 사선거구(건천읍·산내읍·서면·내남면·선도동)에는 민주당 김상도(51) 경주시의원, 국민의힘 김소현(34) 윔마인드 주식회사 대표·박광호(49) 경주시의원·장동호(64) 경주시의원, 무소속 김동해(57) 경주시의원 등 5명이 대결을 벌인다. 아선거구(불국동·중부동·황오동·월성동·황남동)에는 국민의힘 정희택(48)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장·이동협(60) 경주시의원, 무소속 주석호(56) 경주시의원 등 3명이다. 경주시의원 비례대표로는 민주당 1번 이강희 후보, 국민의힘은 1번 한순희, 2번 김종우 후보로 결정됐다. 한편 12일, 13일 양일간 6.1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선거별 후보자들의 최종 대진표가 확정된다.
경주시는 환경미화원 6명을 신규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5월 10일) 기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한 자이며, 채용공고일 당해 연도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이면 학력·경력·성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평가 △3차 면접평가의 절차를 거치며 이번 체력평가의 종목은 전년과 동일한 200m 달리기, 모래가마니(10㎏) 멀리 던지기다. 다만 2차 체력평가 합격자 선발 시 1차 서류심사 점수를 포함하지 않으며, 최종합격자는 3차 면접평가자에 한해 △서류심사(20점) △체력평가(70점) △면접평가(10점) △가산점 등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다. 응시자는 도시재생사업본부 자원순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응시원서를 교부받아 접수기간 내 자원순환과로 직접 제출(우편접수 불가)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 신체검사, 신원조회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시행된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6명 선발)에는 총 212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주시가 이달부터 임대농기계 농가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임대 농기계를 운반해 갈 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경주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농기계를 운반해 주며, 농작업이 끝나면 다시 농기계를 수거해 간다. 농가 부담 배송료는 편도 2만5000원, 왕복 5만원이다. 나머지 비용은 경주시가 지원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서악동 소재 본소를 비롯해 동부 임대사업소(문무대왕면), 남부 임대사업소(불국동), 북부 임대사업소(안강읍)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임대 농기계는 경운기와 관리기, 농업용 굴삭기 등 84종류, 998대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서비스가 농기계 운송 과정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가의 편익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운송업체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의 현안과 미래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새 정부 정책과제에 다수 포함돼 향후 경주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지난 8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공약 보고회를 갖고 15대 정책 과제에 따른 세부 사업을 공개했다. 특위가 이날 발표한 경북 관련 7대 분야 15대 정책과제 중 경주지역에는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 이전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등 원전 관련 공약이 포함돼 향후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또 △국립탄소중립에너지 미래관 설립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도 반영됐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경주 등지에 △미래차 전환기술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 △디지털 세계문화유산관 건립이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도 포함돼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양성자가속기 2단계 사업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7대 분야·15개 정책과제는? 이번에 특위가 발표한 경북의 정책과제 7대 분야는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가속기 기반 신산업, 미래차산업 육성 △백신바이오산업육성, 웰니스 산업 추진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등이다. 15대 정책과제는 △충분한 규모의 스마트 민간공항 조기건설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신공항 연계 도로철도망 조기 구축 △국가 신발전전략 SOC 망 확충 및 도시철도 연장 △국가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 도약 △POST 탈원전 탄소중립산업 클러스터 △가속기 활용 첨단산업 육성 △메타버스(디지털) 기반 제조혁신 허브 △미래차 소재 부품 산업벨트 △글로벌 백신·바이오산업 거점화 △의료웰니스 격차 해소 △글로컬 경북 웰니스 문화관광 산업벨트 △기술중심 첨단농림수산업 대전환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만들기 △낙동강 역사문화관광 글로컬화 등이다.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등 원전산업 탄력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내용을 포함함에 따라 경북도가 추진하는 동해안 원자력 거점 조성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인 ‘국가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 도약’에는 경주에 건설 중인 문무대왕 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됐다. SMR 특화 국가산단은 SMR 상용화를 통한 수출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주에 원전 해체, 소형모듈 원자로 등 첨단기술 수요에 따른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만들 방침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 이전 계획도 포함돼 있어 향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2020년 경북(경주), 부산(기장), 울산(울주) 등 지자체들 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유치 경쟁이 피어올랐지만, 2021년 원안위가 서울역 인근 민간 건물로 이전한 이후부터 흐지부지해졌다. 원안위 유치는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보다는 원전지역의 안전성과 상징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경주는 중저준위방폐장과 월성원전,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 관련 기관이 한 곳에 있어 원전 설계-건설-운영-해체-처분으로 이어지는 원전산업 전주기 싸이클을 집적돼있기 때문이다. 이번 특위의 정책과제 발표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원안위 이전이 다시 떠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다른 정책과제인 ‘POST 탈원전 탄소중립산업 클러스터’ 사업에는 경주에 ‘국립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이 반영됐다. 앞서 경북도는 이를 기후변화와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공간,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연수시설, ‘빛·바람·물·소리’를 테마로 한 에너지 놀이터 등 야외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설립 현재 100MeV에서 단계적으로 200MeV, 1GeV로 성능 향상을 위한 양성자가속기 2단계 사업은 이번 정책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이 반영됐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반도체 기술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지원센터 확대, 입자빔 시설 고도화 등 가속기 기반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양성자가속기 2단계 사업의 추진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향후 국책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미래차 전환기술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벨트’ 조성 사업은 경주·경산·영천지역에 사업비 6100억원을 들여 ‘미래차 전환기술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을 포함했다. 주요 사업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지능형 평가인증 플랫폼 구축, 지능형 모빌리티 산업화 플랫폼 구축, 차량용 반도체 전장부품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다. 앞서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연이어 선정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 중이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는 지난해 11월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서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 장비를 도입해 첨단 기술을 연구하게 되며, 관련 제조기업에 기술과 마케팅 지원, 판로 개척 등 미래차 부품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소재인 탄소 복합재의 재활용 연구와 상용화를 위해 건립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제품화 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며, 전문장비 11종과 지원인력 확보로 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2개 센터와 정부 정책과제 사업이 본격화되면 경주를 중심으로 미래차 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 등 각종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왕경·세계문화유산 디지털화 추진 문화·관광분야 정책과제인 ‘글로벌 경북 웰니스 문화관광 산업벨트’에는 경주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에 중점을 뒀다. 반영된 사업은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과 ‘디지털 세계문화유산관 건립’이다. 각각 신라왕경 핵심유적 및 경주(서라벌)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복원하고, 세계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을 통해 관리·보존·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 각각 1500억원, 500억원 등 모두 2000억원을 투입된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정책과제 세부사업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도 명시돼 향후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경주시가 건의한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 집중 투자와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은 정책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광역시·도별로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7대 공약에 바탕한 윤석열 정부의 지역별 15대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를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충실히 이행·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 관계자는 “이날 특위에서 발표한 정책과제 세부 사업에 대해서는 새 정부 부처별로 확인이 필요하다. 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나가겠다”면서 “정책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공약사업들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 후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침체되었던 관광산업을 일으켜 세울 때… 이 기사는 지역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제8대 경주시의회 21명 의원 중 조례 발의 1건 미만인 의원이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임기 내 조례 발의를 1건도 하지 않은 경주시의원이 6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8일 제8대 전국 226개 기초의원 조례 입법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경실련이 빅데이터 기반으로 민심을 파악해 전달하는 기업인 Big Hill Analytics 공동으로 진행됐다. 경실련에 따르면 기초의원의 경우 연평균 2.05건의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의회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하남이 5.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도 양평 5.29건, 경기도 광명 5.17건 순으로 연평균 발의 건수가 많았다. 반면 경주시는 연평균 발의건수가 0.58건으로 영천 0.25건, 울릉 0.29건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기내 조례 0건 의원 6명 경실련에 따르면 제7대 경주시의회 21명 의원이 조례 46건 발의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수광, 김승환, 엄순섭, 이만우, 윤병길, 장동호 의원은 임기 내 조례를 1건도 발의하지 않았다. 또한 전체 21명 의원 중 15명은 조례 제정이 1건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의원들 연평균 발의건수가 0.58건에 그쳤다. 경실련은 “지방의회 의원은 조례 제정 및 폐지의 권한을 가졌고 이는 의정활동에 기본으로 1년에 1건도 조례를 발의하지 않는 것은 의원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다”면서 “연평균 조례 발의 건수가 2건이라는 점은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공천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정책적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천한 것인지에 대한 의심만 들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후보자 공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6.1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현역 경주시의원이 대폭 물갈이될 전망이다. 전체 의원정수가 21명인 제8대 경주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15명, 민주당 4명, 무소속 2명 등으로 구성돼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현역의원 중 국민의힘 6명과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 불출마 또는 시장, 도의원 등 상위선거 출마, 공천배제 등을 이유로 8명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12명은 각 정당과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지만, 향후 선거 결과에 따라 최소 8명 이상의 현역의원이 제9대 경주시의회에 입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6대, 7대, 8대 경주시의회 현역 시의원 재당선율이 각각 39.1%, 47.8%, 33.3%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현역의원이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9일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후보를 최종 확정지었다. 이중 기초의원 경주시선거구에는 모두 6명의 후보를 공천한 가운데 현역 의원은 사선거구 김상도 의원이 유일하다. 한영태 의원은 시의원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경주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가선거구 김태현 의원은 이번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서선자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북도당도 지난 3일 경주시의원 지역구 후보자 18명과 비례대표 후보자 2명 등 공천자 20명을 확정 발표했다. 공천결과 현역의원 15명 가운데 임활(다선거구), 엄순섭(라), 이철우(마), 이락우(바), 박광호(사), 장동호(사), 이동협(아) 의원 등 7명만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가선거구 김수광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아선거구 주석호 의원은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덕규 의원은 경북도의회 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해 무소속 박차양 현 도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윤병길, 서호대, 이만우, 김순옥, 장복이 의원 등 5명은 불출마를 결정했었다. 무소속인 김동해 의원은 사선거구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는 반면, 김승환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1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기간임을 반영하면, 더 이상 현역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없을 것으로 보여, 현역 시의원들의 물갈이 비율은 최소 40%이상으로 점쳐진다. 지역 정가에서는 “역대 시의원 선거에서 현역의원이 재선 또는 3선 이상 성공비율이 33%~48% 선이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절반 이상으로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경주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 출마로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영태 예비후보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경주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해 재심을 청구했다. 도당은 이를 인용해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였지만 중앙당에서 배제되면서 결국 경주시장에 출마했다. 한영태 후보는 “모든 과정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이해하고 두려움과 엄숙한 마음으로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친보수 일색으로 치우쳐진 구조적 모순으로 시민 의사와 상관없이 일부 유력자들의 생각에 따라 경정되는 구조에 회의를 느껴 출마해 당선됐다”면서 “풀뿌리민주주의의 시작인 기초의회 역할이 중요하지만 기초자치 단체 대표인 시장직은 더욱 중요하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만 바라보고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 행정을 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경주는 보수 일변도의 정치 환경 속에서 주민 희생이 강요됐고 전통적 역사 문화도시 정책을 과감히 탈피하지 못한다면 유력 소멸도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면서 “희생만 강요해온 문화재청과 일전을 벌여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현대 도시로 재개발 등 주민 재산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역에 만연한 배타적 씨족문화와 지연, 학연 문화를 배척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토호 세력과 유력자들의 결탁한 치적사업과 불필요한 SOC 투자를 자제해 전국 최고 시민복지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란 불편부당한 사안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고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책임지는 사람이 시장이라 생각한다”면서 “시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던 경주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가 나섰지만 싱거웠던 선거가 흥행으로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인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3일 후보자 등록 기간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등록하지 않으면 선거운동은 중지되고 당선이 확정된다. 민주당 후보가 선거에 나섰지만 지역 민심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영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과 갈등을 빚어왔기에 지역위의 선거 협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와 경주시장 선거를 치르게 된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거운동이 잠정 중단됐다. 주 후보는 지난 8일 PCR 검사 후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4일까지 자가격리를 시행하게 됐다. 주 후보는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자가격리 기간 중 거리나 행사장에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도 널리 해량해 주시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는 지난달 26일 행복황촌 도시재생 사업구역 일원에서 밥상공동체 지원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반찬 나눔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황오동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 회원뿐 아니라 새롭게 구성된 행복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 등 총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마을의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활동의 시작을 계기로 그동안 황오동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진행해오던 취약계층 반찬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안부 묻GO! 반찬 나누GO!’ 사업의 대상자를 50가구로 확대했으며, 앞으로 매주 1회, 12주에 걸쳐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의 자원과 연계하고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도시재생사업본부와 황오동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 사회적기업 푸드앤디자인 협동조합은 지난달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오동 일원의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현곡면 가정1리 어르신들과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지난달부터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부터 모였다. <사진> 어르신들은 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에 자란 잡초 제거와 배롱나무의 껍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환경정화활동과 꽃길 조성에 함께 참여하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가면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는 사라지고, 꽃길로 걸을 때마다 즐겁고 건강해지리라 기대한다”며 “내가 사는 마을은 내가 사랑하고 가꾼다”고 말했다. 지해숙 행복도우미는 “어르신들과 함께 지역사회참여활동으로 매월 참여할 것이며 운동도 하며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남면 비지2리 점말 경로당 회원들은 지난 19일 경로당 개방을 앞두고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 회원들은 대청소 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청소결과 사진을 제출하며 수집한 쓰레기들을 수거해달라고 요청했다. 참여 회원들은 “개울과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량이 1톤은 될 것 같다”며 “건천읍과 외동, 남산 등을 스쳐가는 이 곳 도로에서 운전자 등이 차창 밖으로 캔, 음료수 병 등을 버리는 사례가 너무 많다. 앞으로는 창밖으로 쓰레기를 던지는 일이 없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광자 이장은 “마을 대청소를 하면서 코로나19로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고 함께할 수 없었던 회원들의 얼굴들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청소를 함께 하면서 그동안 못다 한 얘기도 도란도란 나눌 수 있어 참으로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연향을 그리워하며 연의 꽃 향을 그리워하며 평소 마음에 담았던 연꽃의 아름다움과 그 향의 매력에 더욱 심취하게 되었고 연향에 대한 생각, 감정, 오감으로 이를 표현하려 하였다. 연화를 그리면서 연꽃의 애틋한 사랑과 자비를 알게 되었고 더러움과 어려움에 물들지 않고 이를 정화하여 맑고 고운 향을 피우는 고귀한 모습과 그 향을 화폭에 담아 보려 하였지만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늘 감사하는 마음 겸허한 자세를 만인의 나의 스승임을 알고 배우면서 나름의 작품을 위해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하며...
여야를 불문하고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공정하지 못한 공천기준이 시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각 정당에 재심청구는 물론이고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는 등 잡음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에 밀려 정당별로 선거 일정이 늦어진데다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변경까지 밀리면서 후보들의 공천 희망은 직전 선거에 비해 더 컸다. 지역구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변경되면서 후보자들이 얼굴 알리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들도 후보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공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것이다. 이런 형편에 예비후보들이 공천에 반발하는 후폭풍이 일며 혼돈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 공천에서는 현역의원 4명 중 3명을 배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선 기회조차 없이 현역의원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대신 네 차례 전과가 있는 후보와 만 18세 청소년 등을 공천한 것이 불공정 시비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시의원들과 예비후보는 ‘막장 공천’이라며 반발했고, 곧장 민주당 경북도당에 재심의를 청구했다. 그러자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들의 재심의를 인용해 경선을 치르기로 하는 등 결정을 번복했다. 향후 경선을 통해 공천 후보를 확정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향후 내부 갈등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경주시의원 공천 역시 불만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경주시의원 지역구 후보자 18명, 비례대표 후보자 2명 등 모두 20명을 확정 발표했다. 하지만 먼저 현곡면·성건동이 지역구인 나선거구의 국민의힘 일부 예비후보들이 공천에서 탈락한 뒤 ‘지역 안배 없는 공천’이라고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향후 타 지역구에서도 공천 배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여야 정당들은 공정한 경쟁, 자질과 능력에 대한 치밀한 검증을 강조하지만 막상 공천 결과를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매번 지방선거마다 공천 잡음은 끊이지 않으니 말이다. 지방선거 정당공천 무용론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민심에 입각한 공천은 지역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거듭 되새겨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학여행비 지원, 관광 이벤트 등 각종 정책들이 시행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주 관광산업의 회복이 기대된다. 수학여행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이 허용되면서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교육청에서 수학여행비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등학생은 25만원 내에서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고 한다.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학여행비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이다. 경주시도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인센티브 사업을 시작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8월 31일까지 ‘2022 경주관광 빅세일 사업’을 통해 공단이 운영하는 사적지와 캠핑장 등을 일정 수 이상 방문하면 1~2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경주명산 신라오악 잇기’ 사업으로 삼국사기 유래 신라오악 5곳과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 10곳, 전통시장 5곳 등 총 20곳을 5곳 이상 방문하면 경주몰 쿠폰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북 e누리 경주상품 판매사업’,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모두 숙박·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관광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관광마케팅 사업들이다. 수학여행 재개와 교육청의 여행비 지원, 경주시의 관광마케팅으로 가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곳은 바로 불국사숙박단지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막힌 수학여행길이 열린데다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반길만한 일이다. 이젠 코로나19 장기화로 직면했던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을 위해서는 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이 필요하다. 관광업계는 현재 여행트렌드에 맞춰 시설, 음식, 가격, 서비스 등에 큰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경주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관광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여행길도 차츰 빗장이 풀리고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해나가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