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람이 아련한 이야기와 소박한 노래를 풀면서 오는 때 귀 댁은 두루 편안하십니까? 경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석 시인의 민속품 특별 시화전을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경주신문이 함께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오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더 없는 영광이겠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가을 햇살 속으로 쏟아진 향가의 운율이 첨성대 앞 잔디밭을 적셨다. 산책을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은 객석과 무대와의 거리는 불과 몇 미터. 역사의 책꽂이에 갇혔던 향가를 낭송가들의 시원한 목소리가 불러내고 있었다.
“작가는 적극적인 자세로 이 시대를 수용해야 합니다. 이제는 축제나 행사장에서도 관객과 함께하는 어우러짐을 중요시하듯 수필가도 독자가 원하는 답을 구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 속에 작품을 창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직관을 지녀야 합니다” 지난 29일 경주문예대학이 주관하고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회장 변상달)가 주최한 문학특강에서 수필가 윤재천 선생은, 작가는 안일주의를 벗어나야 하며 시대를 수용하는 글쓰기가 중요함을 강의를 통해 강조했다.
경주문예대학이 추억의 코스모스 길을 따라 가을문학기행을 떠난다. 하동 이병주 문학관, 순천만 갈대, 지리산 노고단, 뱀사골 단풍 등을 둘러볼 이번 문학기행은 문예대학 22기 주관으로 오는 19일 오전 9시 40분 서천변 황실예식장앞에서 출발한다.(포항출발 오전 7시 종합운동장 호돌이상 앞). 참여를 원하는 동문들은 각 기수 총무에게 연락하면 된다.
예은여성중창단(단장 조봉제) 제 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 예배당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소리를 쉼 없이 만들어가는 예은여성중창단 공연과 특별출연한 김은지 교수(소프라노), 경주남성합창단의 노래 사이 가을 영상과 시낭송으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다. 특히 ‘DUETTO BUFFO DI DUE GATTI<두 고양이 이야기>’ 노래는 고양이 소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강출신 김인환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사진>이 부산소재 영산대학교의 겸임교수로 발령됐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9월부터 영산대학교 항공여행학과에서 국제물류학을 강의한다.
경주시는 최근 중국산 분유·우유가 함유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위생공무원과 식품소비자감시원을 총동원해 긴급 수거·검사 등 판매 금지 조치에 들어갔다. 우선적으로 판매금지품목을 시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부정·불량식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시민 홍보와 각 읍·면·동에도 멜라민 검출에 따른 조치사항을 지시함은 물론 경주교육청 및 각 학교에도 관련 사항을 통보해 학생들이 구입하지 않도록 하고 발견 시 국번 없이 1399 또는 보건소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관리지도사 경북본부(본부장 윤주호) 경주지회(지회장 손학익)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동천동 소재 유정한정식에서 박필관 경주시환경보호과장을 초청한 가운데 9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발족한 이후 세 번째 모임인 이날 토의안건으로 환경교육지도자 워크숍 참가여부와 환경정화활동 일시를 결정했다.
부남미술관(관장 홍춘표)은1~14일까지 14일간 문학서비스단체인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과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 거제시장)과 함께 현대시 탄생100주년을 맞이해 한국대표 문학인 7명을 선정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4일 화랑초등학교(교장 한기현)는 김헌덕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학부모, 김동진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원, 경주지역 초등학교 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동장에서 2008학년도 가을운동회를 가졌다.
경주시보건소는 치매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 없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일 오후 2시 보건교육장에서 치매가족 및 인지저하자, 치매관련시설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산업디자이너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해 신인의 등용문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도 제39회 경상북도산업디자인 전람회 개최한다.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일정은 다음달 18~19일 2일간 작품을 접수하며, 21일 심사, 27일 시상식을 가지고, 입선이상 작품은 27~30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문화센터)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남산 통일전 광장에 1차 집결한 경주공업중·고등학교 동문 가족 350여명은 칠불암을 향해 남산 솔밭을 오르기 시작했다. 등반하기 적합한 계절에 고향을 찾은 각 지역 동문들은 경주 남산의 정취에 흠뻑 취해 하루를 보냈다. 경주는 물론이고 대구, 부산, 포항, 울산 등에서 참여한 동문들은 등산을 마치고 통일전 주차장에 마련된 대형 무대 앞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장인종)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김원표)는 지난 2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법질서 바로세우기 ‘2008 딩동댕 꾸러기 로~스쿨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경주초등학교 6학년 성창석군이 퀴즈왕에 등극했다.
봄에 피어나는 많은 꽃들이 대체로 화사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면,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 물봉선화, 며느리밥풀꽃 등은 다소 청초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안심리 지통골 화산 기슭에 피어난 물봉선화가 마치 갓 시집온 새댁처럼 수줍은 듯 발그레한 미소로 반겼다. 안심은 경주시 내남면 지역으로 내남면소재지인 이조에서 서쪽으로 박달로 가다가 덕천을 지나 덕천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들어가면 골짜기 안에 제법 넓은 들판을 끼고 산기슭에 옹기종기 펼쳐진 마을이다.
경주시와 농협(시지부, 지역농협)이 경주농업 발전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을 위한 농업컨설팅을 추진한다. 농산물 전면 수입개방을 앞두고 경주농업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농업관련 주체간 합의 및 공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는 경주농업 발전계획 수립 및 실행지원을 위한 농업컨설팅 추진 사업은 경주시와 농협이 각각 5천만원 씩 총 1억원을 투자해 서울소재 컨설팅 용역업체인 (주)지역네트워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나라당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중복지원을 막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상호 연관성이 전혀 없는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한국언론재단 등 4개 언론기구를 통폐합 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체육도시 조성에 주력해 오고 있는 경주시는 2만여 건천읍민의 복지 향상과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로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천 운동장을 조성키로 했다.
경주시는 축산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축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시켜 나가기 위해 민간자율 감시단 80명을 위촉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고의 맛’과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경주의 명물 “경주천년한우”가 전국 판로망 구축과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의 대표적인 한우인 “경주천년한우”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2008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발에 참가해 전국 1위의 사육두수를 자랑하는 우리시의 위상에 걸맞는 천년전통 경주한우의 우수한 맛을 전국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