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장인종)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김원표)는 지난 2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법질서 바로세우기 ‘2008 딩동댕 꾸러기 로~스쿨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경주초등학교 6학년 성창석군이 퀴즈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생 대상 준법퀴즈대회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던 이 대회는 새 정부의 법질서 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려 백상승 시장, 장인종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인근 초등학교 학교장 및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대회는 기초질서와 준법관련 문제를 가지고 O,X 방식의 1차 예선과 OMR카드를 이용한 객관식 시험을 통해 선발된 176명의 어린이가 사인보드를 이용해 주관식 시험을 치루며 경합해 제2대 퀴즈왕이 탄생되었다.
장래 꿈이 금융전문가라고 밝힌 성창석군은 “이번 퀴즈대회는 준비를 많이 못했다”면서 “평소에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독서와 더불어 매일 신문을 본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죄예방위원회 관계자는 “금년 행사의 경우 검찰 뿐만 아니라, 특히 경주시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었다”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준법의식 함양을 통해 훌륭한 미래 주역으로 자라나는데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