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이하며 무언가를 배우고 특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대세 아닌 대세다. 경주제삼교회 사회교육원은 지난 2000년 3월 ‘21세기를 살아가는데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의 요구에 순응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지역 주민에게 전문지식의 습득과 취미생활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전하고 있다. 신영균 담임목사<인물사진>는 “사회를 위해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입니다”고 했다. 설립 취지대로 사회교육원에 참여하는 것에는 자격이 없다. 나이도 상관이 없고, 경주시민이면 비종교인도 얼마든지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과목도 생활환경원예반, 서예반, 중국어회화반(초·중·고), 수필창작반, 건강탁구반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생활환경원예반은 정부표창을, 수필창작반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문단에 데뷔할 정도로 그 과정이나 내용이 알차게 구성돼있다. 그래서인지 생활원예반과 수필창작반은 수강생 모집과 동시에 자리가 다 찰 정도로 인기과목이다. 토요일에 하는 ‘신나는 리코더연주와 작곡교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목으로 인기과목중 하나다. 특히 작곡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상당수가 각종 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 정도다. 제삼교회 사회교육원의 또 다른 장점은 강의를 하는 강사들이 전·현직 교사들로 이들이 재능기부형식으로 강의를 함으로써 강의 자체가 학교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준이 높다는 것.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존재해오면서 공식집계 된 수료자들만 562명으로 사회교육원 설립초기에 누락된 5년치의 자료가 있다면 그 수는 1000여명은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 목사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자료가 빠져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대략적으로 보더라도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수료한 것으로 예상 된다”고 했다. 이어 “같은 과목을 계속 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원하고 재밌는 과목들도 신설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것 중에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 운영과 이웃돕기 바자회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삼교회 사회교육원은 ‘교회의 이름을 단 교육시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지난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전국 곳곳에서 대대적인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 말 본사 경주이전을 앞두고 창립기념 행사를 경주에서 진행하고 경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본사이전추진센터 직원 50여명은 경주역 광장에서 독거노인, 취약계층, 관광객 등 1300명을 대상으로 일일무료급식 봉사를 했다. 또 서울사무소 직원 40여명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취약계층 200가구를 위한 밑반찬을 만들어 쌀과 함께 배달했다. 그리고 150여명의 직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수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맛보기 행사’를 펼쳐 침체된 지역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본격적인 경주본사 시대를 맞아 앞으로 경주시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뿐만 아니라, 한수원의 핵심 가치인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4개 원전본부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사업소에서 회사 창립 기념일을 맞아 주변지역과 소통하고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고자 주변지역 환경정화활동과 독거노인 목욕봉사, 지역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안전·행복’ ‘지역사랑’ ‘인재육성’ ‘글로벌’ 등 4대 사회공헌 영역을 중심으로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직원 700여명이 참석해 모범직원 시상식과 직원들 스스로 혁신의 의지를 다지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등이 있었다. 이어 2015년 한수원 경영화두인 ‘수적석천(水滴石穿)’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노사가 힘을 모아 전기자전거 페달을 밟아 바위에 물을 떨어뜨려 구멍을 내는 퍼포먼스로 한수원 화합을 다짐했다. 또 이날 경주향교 유림은 한수원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원전보국(原電保國)’ 휘호를 조석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상필 전교와 조석 사장은 휘호 전달식에서 한수원과 경주가 하나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경주시는 지난 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주관으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사업에 최종 선정된 20세대를 초청해 열렸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을 통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세대 당 2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59세대, 중국 21세대, 필리핀 11세대, 일본 10세대, 캄보디아 3세대, 몽골 3세대, 태국, 러시아 등으로 2014년까지 총 110세대에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으로 베트남 14세대, 필리핀 2세대, 일본, 중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20세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한국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석기)과 경주시토마토작목연합회(회장 이원식)는 지난 2일 경주APC에서 제1회 경주 이사금 토마토 품평회를 가졌다.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품평회는 경주에서 생산되는 이사금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 품질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농산물 생산을 장려했다. 또 이웃농가에 수준 높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경주 이사금 토마토의 품위를 향상시키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농가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토마토 73점이 출품해 당도체크부터 식감, 경도, 모양, 착색 등 품위검사 평가를 통해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안강읍 박장수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 안강읍 금삼호, 내남면 김묘연, 장려상에는 현곡면 정덕재, 강동면 손해식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원식 경주시토마토작목연합회장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육과 재배기술을 보급해 이사금 토마토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토마토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상호조 등으로 4월 과채류 출하량 증가로 가격은 작년보다 하락할 듯 -일반토마토 4월 가격은 출하량 많아 작년보다 낮은 상품 5kg에 1만2000~1만4000원 전망 -방울토마토 전체 출하량 많아 4월 가격은 원형과 대추형 모두 작년보다 낮을 듯 -4월 딸기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은 상품 2kg에 1만1000~1만3000원 전망 -4월부터 백다다기오이 출하 원활로 가격은 작년보다 7% 내외 하락 전망 -취청오이 4월 가격도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증가로 인한 소비대체로 작년보다 낮을 듯 -애호박 4월 가격은 출하량 많아 작년보다 낮은 상품 20개에 1만1000~1만3000원 전망 -청양계풋고추·녹광풋고추 4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을 전망 -작황 호조로 참외 4월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상품 10kg에 4만8000~5만3000원 전망 -충청지역의 조기정식으로 4월 수박 출하량 늘어 가격은 작년보다 낮게 형성될 듯 #대추형 방울토마토·청양계 풋고추 4~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증가 전망 -대추형 방울토마토 4~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증가, 청양계 풋고추는 소폭 증가 전망 -4~5월 일반토마토 정식의향은 강원지역 조기정식과 작목전환으로 작년보다 감소 -오이·애호박·녹광풋고추 4~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감소 전망 -수박 4~5월 정식면적은 작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시설과 노지 모두 감소 전망
경주시는 지난 1일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인 MICE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MICE 마케터’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신라직업전문학교, (사)MICE 관광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각 지자체주도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직업능력개발 등 특화사업과 이와 관련된 지역고용 포럼 및 연구 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사업을 고용노동부와 경주시가 지원하고 경북MICE관광진흥원이 수행한다. 주요 과정으로는 마케터, 컨벤션 기획사(9일 개강), 마이스 코디네이터(6월 29일 개강) 등 3개 과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며 입학문의와 안내는 전화(054-774-6500) 또는 홈페이지(www.kjob.or.kr)로 하면 된다. 창조경제과 이상락 과장은 “경주에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에 따라 MICE인력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며 “이에 맞는 역량을 개발해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는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주특화작목 일자리창출사업,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 소형전기스마트카 유지보수·개발·운용 전문인력 양성사업, (사)경북정책연구원 지역특화 문화해설사 양성 교육지원 사업이 있으며, 4월 중 개강 예정이다
2015년 경주시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 발대식이 지난 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경주시는 ‘든든한 인생, 활기찬 노후, 아름다운 어르신!’ 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최임석 회장을 비롯한 5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는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38여억원을 투입해 ‘노노케어’ 등 41개 사업단에 1733명의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한다. 사업은 3월부터 9개월간 하루 3~4시간, 주 2~3회, 월 30~35시간 근무하며,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사)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의 찾아가는 노인학교 사업단에서 색소폰 연주와 경주문화원 실버공연단의 민요, 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활동참여 선언문 낭독, 경주문화원 사진촬영반과 경주시니어클럽 경주이야기사업단의 사례발표, 희망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 어르신들의 힘찬 출발을 울렸다. 이어 2부 행사에는 경북도에서 제정·공포한 할매·할배의 날 관련 홍보영상, 친절·청결운동 범시민 확대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 김계숙 강사의 안전교육, 경주경찰서 김용민 경장의 교통사고 예방교육으로 안전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교육을 실시했다. 최양식 시장은 “어르신들께 사회참여 기회제공으로 소득지원은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 질병 예방과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이 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에 많은 보탬이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경주 맞춤형 새 소득 작목으로 한라봉·백향과·참송이버섯 등 3가지 품목을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한라봉은 제주도가 주산지로 2008년 토마토를 재배하는 경주의 한 농가가 처음 도입해 2013년부터 본격 출하했다. 현재 5개 농가에서 1.4ha가 재배되고 있으며 내년 1월이면 모든 농가가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주 한라봉은 기존 토마토를 재배하던 낮은 단동하우스에서 유류난방이 아닌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로 타 지역에 대비 적은 경영비로 경쟁력이 있으며, 당도와 향이 좋아 본고장인 제주도산에 비해 3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백향과는 브라질이 원산인 아열대 덩쿨식물로 시계꽃과에 속한다. 백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백향과 또는 여성에게 좋은 비타민 C가 많고 노화방지 효능이 있어 여신의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2014년 시설 및 노지에서 시험 재배해 재배기술을 정립해 올해는 10개 농가 2.0ha 규모로 재배가 확대된다. 참송이버섯은 모양과 육질이 자연송이와 흡사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계절적인 공급한계가 있는 자연송이 대체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3개 농가 0.1ha에 시험재배를 통해 기술정립 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현장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수입과일의 소비 및 선호도 증가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던 원예작물이 육지로 북상 중이며 경주에서도 파파야, 얌빈, 오크라 등 아열대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껍질분리가 쉽고 처리가 용이한 과일로의 소비패턴 변화도 재배작물의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작물 및 새소득 작목의 재배기술을 경주의 특색에 맞게 확대·보급하는데 많은 연구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가 지난 4일 제24회 벚꽃마라톤대회 출발점인 엑스포광장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참여한 마라토너와 관광객들에게 원해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경주에 유치하기 위한 시민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시민과 마라토너들이 경주유치 염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 행사는 장관을 이뤘다. ‘원해연 성공적 유치를 향해!’라는 문구와 함께 보다 밝은 경주의 내일을 소망하는 5000개의 분홍빛 풍선들이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졌다. 이어 경주시 홍보자문위원회는 유치 캠페인을 펼치면서 시민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경주는 원자력해체 필수 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위치해 원자력 해체시장이 요구하는 조건을 선점하고 있고,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첨단과학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는 등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 기반 기술 인프라가 타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경주에 원해연을 유치, 경북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 하이코 준공과 더불어 국제 마이스도시로 부상한 경주가 앞으로 원해도 유치해 국가원자력산업의 대표도시이자 세계에서 집중하는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며 원해연 경주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경주시와 포항시가 마음을 하나로 모았듯이 경북의 뜻을 하나로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단합된 경북의 힘을 보여줄 것을 피력했다.
경주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경주2015’ 성공행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엑스포 는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지난 2일 열린 경주시 주최 읍·면·동장 회의에 참석했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행사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실크로드경주2015’는 경주에서 펼쳐지는 동서양 문화 만남의 장”이라며 “무엇보다 경주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지역 문화예술 단체들도 행사기간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예총은 공연, 장터, 패션쇼, 플래시몹 등 전 세대를 어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실크로드 각 나라의 전통복을 입고 참여하는 ‘전통복 입고 실크로드경주2015 가자’, 신라향가 공연, 공예장터, 어린이 실크로드 전통 복 패션쇼와 지역음악 동호회와 함께하는 플래시몹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김용목 전수조교를 포함해 처용탈·처용복을 제작할 수 있는 지역인재와 함께 처용무 공연단을 구성했다. 경주문화재단 역시 파파로티 성악콩쿨음악제, 실크로드 청소년문화예술제, 신라인스토리 북페어, 별자리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뮤지컬 ‘고운 최치원전’이다. 이 뮤지컬은 당나라에서 이름을 떨진 통일신라시대 인물로서 인문정신문화한류 아이콘이 될 최치원의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 황금 유물 특별전’을 통해서는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등 100여점의 황금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2013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특별전(Shilla, Korea’s golden Kingdom)의 귀국 전으로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더불어 경주엑스포와 지역 예술단체들이 손을 잡고 매주 토요일마다 실크로드와 신라향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59일간의 동서양 문명의 드라마인 ‘실크로드경주2015’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국문화의 모태인 천년역사 신라를 재조명함으로써 경북을 신(新)실크로드의 중심으로 만들고 글로벌 경북의 브랜드 문화파워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농협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손화익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돼 농협을 이끌게 됐다. 손 조합장은 재선 결과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며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동안 강동농협이 지역민의 도움으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습니다. 무투표는 화합에 힘쓰고 농협 발전에 매진하라는 뜻입니다. 그 뜻을 받들겠습니다” 손 조합장은 과수 농업과 축산 농업을 해온 농민이다. 고향을 지키며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합을 꾸려가고 있다. 손 조합장이 농협의 수장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계기도 지역사회 봉사의 힘이었다. “농사를 대신 지어주는 위탁경영회사를 운영했습니다. 대부분 영세농인 지역민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시작했죠. 다른 지역 위탁경영회사들은 수익성 등의 이유로 모두 문을 닫았지만 강동만은 여전히 위탁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탁경영회사가 수익성을 위해 경영했다면 운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역사회 봉사였기에 가능했고 그 마음을 농민들이 알아주셨기에 농협 조합장까지 믿고 맡겨 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손 조합장이 취임한 후 강동농협은 성장하고 있다. 손 조합장은 농민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통해 농협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마트 면적이 작습니다. 지역민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농민의 실익을 높일 수 있는 광역살포기를 도입해 벼 생산성 증대를 꾀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건립한 벼건조장과 더불어 광역살포기를 도입하게 되면 농민들의 노동력 절감과 원가절감, 고품질의 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동지역은 거리상 포항과 안강 등과도 가까워 지역민들의 생활권이 분산돼 있다. 그렇지만 지역의 애착심만은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곳이다. “강동지역 학교는 초등학교 두 곳이 전부입니다. 생활권도 포항과 안강, 경주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강동농협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애착심 덕분입니다” 손 조합장은 농협은 지역 사회에 꼭 있어야 하는 농민단체일뿐 농협 역할의 확대해석은 경계했다. “일부에선 농협이 지역 사회 구심점 역할 등 농협 영향력을 확대해석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농민을 위한 기관입니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기관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농협의 근본정신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경주시와 관광우호도시인 일본 닛코시(日光市)의 사이토 후미오시장이 선수단 15명과 함께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3일 경주를 방문했다. 경주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이토 시장은 2010년 닛코시민교류단 122명을 이끌고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경주방문이다. 2009년 우호결연을 맺은 양시는 스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닛코시는 이번 벚꽃마라톤대회에서 10km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국내외에서 참가한 마라톤동호인 및 경주시민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해 8월 5일 닛코시에서 열린 삼나무가로수길 마라톤대회에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자격을 주는 특별상을 받은 선수들로 참가비용 전액을 닛코시가 부담했다. 한편 닛코시 삼나무 가로수 길은 양측에 1만3300그루의 삼나무가 37km에 걸쳐 늘어서 있어 세계 최장 삼나무 길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일본의 특별사적 및 특별천연기념물로도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 주최, 신라문화원이 주관한 문화재 안전 관리교육이 지난 3일 경주시니어클럽 3층 교육장에서 신라문화원 문화재 돌봄 사업단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이날 교육은 소방안전관리와 소나무 재선충병을 주제로 진행됐다. 목재 문화재가 많은 경주에 맞게 화재대응 및 화재진압에 대한 교육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 소나무 재선충병 바로알기 등의 내용은 교육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이병의 무서움은 감염 확산보다는 감염목의 이동에 따른 확산이다. 신라문화원 관계자는 “신라문화원 문화재 돌봄사업단에서 관리하는 고택이나 문화재의 대부분이 목재로 이루어져 있어, 문화재 관리와 동시에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여부의 모니터링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이민하)는 2015 세계물포럼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전력설비 미관개선 및 주변 환경정화를 위한 ‘Clean-Up Day’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2015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더불어 전력설비 미관개선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클린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전 직원이 경주HICO 주변 및 보문단지 대로변의 지상기기 약 30대에 대해 청소 및 불법광고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가졌다. 한전 경주지사는 이 행사를 시작으로 지상기기 청결상태 상시 점검 및 미관 저해설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세계물포럼 개최 기간 동안 전력확보 종합상황실 운영 및 현장 점검 실시 등을 통해 무결점 전력공급으로 2015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7일 봄철 건조기 대비 산불예방 및 행락 철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안전산행 홍보 등을 위해 ‘제229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서남산 삼릉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안전재난과, 산림경영과 및 황남동, 내남면 직원을 비롯한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농번기 시작과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면서 등산 활동이 많은 시절에 산불예방 안내와 등산사고 예방요령 등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산불예방 및 안전사고 대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산불조심 현수막을 주요 등산로마다 게첨하고, 소중한 문화재의 보고인 남산의 산불예방을 위해 무속행위를 지도·단속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범시민 홍보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요원들의 신속 정확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지난 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생물테러대비 및 대응체계 교육 후 타임캡슐공원 앞 광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경북도, 보건소, 소방, 경찰,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경북도와 경주시보건소 주관으로 실제 생물테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고, 초등대응 등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소속 이:은종합동물병원(부설:한국동물매개치료교육연구원) 원장 이은우 박사는 경주에서는 최초로 신라초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창의인성교육의 일환인 동물보호교육을 실시했다. 동물보호교육은 동물학대와 반려동물 유기 행위의 발생을 줄이고 동물복지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해 전국의 뜻있는 수의사들의 교육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동물보호교육은 지난해에는 전국74개 학교 8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이은우 박사가 직접 진행했으며 동물매개치료사와 동물매개교육전담인 도우미동물 ‘복이(시추)’ ‘빈이(몰티즈)’ ‘무강이(스탠다드 푸들)’가 제2의 선생으로 함께했다. 교육내용은 학생들과 도우미 동물들과의 상호교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함으로서 불안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부정적 감정을 정화시키고 자기를 통제하게 함으로서 생명사랑의 마음이 사회질서 순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신라초 이봉수 교장은 “동물과의 직접적인 교감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훌륭한 인성프로그램으로 총 4회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와 경주시는 지난 1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교통사망사고 전국 1위의 오명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국제 문화관광도시 경주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업무협약식의 주요내용으로는 ‘노인 교통사고 방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등 홍보활동에 상호 적극 지원과 교통사고 취약지역의 ‘교통안전시설물 개·보수, 민원사항 적극 수용’ 등 상호 공유·협력과 ‘교통사고 요인행위 집중단속, 법규위반 교통단속’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병국 경주경찰서장은 “지금 부터라도 교통사고줄이기에 양기관이 최선을 다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세계 물포럼을 앞두고 경주교통사고줄이기 붐조성을 펼치자”라고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업무협약의 인사말을 통해 “경주시는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고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한 전제조건이 안전하고 편안한 국제문화관광도시의 경주를 만드는데 있다”며 “사람중심의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해 경주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셔널리그에서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강릉시청을 꺾고 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혔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4일 경주축구공원 제4구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4라운드’ 강릉시청과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김민수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경주한수원은 개막 후 4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12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경주한수원은 전반 휘슬과 동시에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삼키며 팽팽히 맞서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매섭게 몰아붙인 경주한수원은 후반 25분 김민수 선수가 강릉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주한수원은 내셔널리그 개막 이후 어웨이 경기에서 대전코레일과 용인시청을 잡은데 이어 이어 지난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던 창원시청을 4대 1로 대파했다. 경주한수원은 이날 4연승으로 2위 목포와 승점 5점차로 벌이며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게 됐다.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4경기에서 8골을 뽑아낸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2015 내셔널리그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에서 신춘문예 첫 소설 당선자이자 첫 소설집을 발간한 서유진 작가(61). 강동면 모서리에 살면서 지난 13년간 경주시립도서관을 자신의 작업실 삼아 치열하고 열렬히 소설을 공부하고 써오던 서유진 작가가 첫 단편소설집 ‘하프 턴’을 최근 발행했다. 그의 생애 첫 소설집에는 총 11편의 소설이 실려 있는데 지금까지 발표한 단편소설들을 묶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이웃이다. 불치병과 싸우면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고 가족을 위해 현실과 맞선 사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쫓는 사람, 영원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까지..., 이번 소설집의 제목이기도 한 ‘하프 턴’에서 서 작가는 재즈댄스의 기본 스텝 중의 하나인 ‘하프 턴’을 통해 인생과 사랑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남성적인 작가의 글 체질을 예술적 미학적으로 바꿔 보려는 그의 야심작이기도 했다. 영원한 사랑을 추구하는 독자들이라면 아마도 이 소설을 읽고 머리를 끄덕이리라. 이 밖에도 등단작이면서 아름다운 여자는 어떤 여자인지 물음을 던지는 ‘총각선생, 짱생의 하루’, 지나친 욕망 때문에 스스로 허물어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말바위 산의 남자’, 도시 뒤편 달동네를 방문하고 난 후 어쭙잖은 연민을 버리면서 쓴 ‘안개꽃’ 등이 있다. 오양호 문학평론가는 “서유진의 첫 소설집 하프 턴을 통독하고 나서 받는 첫 느낌은 무엇인가 소리 없이, 그러나 그것이 소용돌이치며 다가오는 ‘어떤 것’이다. 메인 캐릭터건 마이너 캐릭터건 그들은 삶의 한가운데에서 역경과 대거리를 하고, 그런 삶을 묘사하는 문체는 단문으로 인물을 바짝 따라붙는다. 등장인물들은 보증금 없는 월세 십만 원 빈민가이거나 달동네에 산다. 그렇지 않은 인물들은 문학에, 춤에, 사랑에 순사하듯 삶의 묘망(渺茫)을 건너고 있다”고 평했다. 서 작가는 “짝사랑 하면서 연애편지 보내듯 쓴 글을 묶었다. 내 마음속에 깃들었던 아름다운 삶에 대한 열망과 진실, 무지막지한 순수성과 거침없는 용기는 습작기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젊은 시절을 일본어 교사로 지냈다. 13년 전 안정적인 교사직을 그만 두고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었다. 글을 쓸 때 만큼은 행복하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글을 쓸 각오”라고 했다. 경주의 무명 작가군 중 한 사람으로 2013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총각선생, 짱생의 하루’로 등단하며 소설가의 꿈을 이뤘다. 2013 문학나무 봄호에 실린 ‘집으로 가는 길’, 2013 문학시대 봄호 ‘말바위산의 남자’, 2013 동리목월 가을호 ‘막대꼭대기 이야기’ 2014 한국소설 4월호 ‘안개꽃’등 총 11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출판은 문예바다. 값 1만2000원. 사람과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서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