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약 10주 동안 매주 목·금요일 고혈압·당뇨병 환자 각 1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강사들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 스스로 주도해 동일 질환자끼리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질환 관리에 대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자기주도형 질환관리 프로그램이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생활습관 개선 및 질환에 대한 역량강화와 함께 관리를 위한 동기를 유발하며 참여자간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공통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해결하도록 사회적 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들이 직접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질환을 관리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