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성공한 기업가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 이야기 속에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말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많은 실패를 겪어야 했다” 등이다. 그러나 그들의 더 중요한 성공요인은 남들과 다른 사업에 대한 시각(프레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사업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업가의 프레임 중 소상공이 알아야할 3가지를 꼽는다면, 나무가 아닌 숲(의미)을 보는 넓은 시야,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 그리고 질주본능 이다.
첫째, 의미를 보아야 한다. 일본 IT기업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1981년9월, 단 2명의 사원과 자본금 1000만엔으로 소프트웨어를 도매하고 컴퓨터 잡지를 출판하는 소프트뱅크를 설립했다. 당시 허름한 사무실에서 사과 궤짝에 올라 “5년 뒤 매출 100억엔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손정의 회장의 멀리보기는 14년 전에 투자한 2000만 달러(205억원)가 578억 달러(59조원)로 불어난 중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손정의 회장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치밀한 계획으로 천개의 체크리스트를 통한 확인과정을 거쳐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해안과 과감성이 현재 손정의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하겠다.
둘째, 다르게 보아야 한다. 사업에 성공을 하는 사람은 사고의 틀을 깨는 남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1999년 인구3만5000명인 함평에 제1회 나비축제가 열렸다.
그 당시 함평군수는 적은 인구에 내세울만한 특산품도 없는 작은 군단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풀밭을 나르는 나비를 보고 사업화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 현재 년3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축제를 만들었다. 함평군수는 땅에서 소득을 올린다는 틀을 깨고 무한히 넓은 공간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프레임이 주효했던 것이다.
셋째,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한다. 스페인에 첼로의 성인이라 불리는 파블로 카잘스라는 음악가가 있었다. 그는 90에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3시간씩 연습을 계속했다.
하루는 이웃집에 사는 사람이 “세계적인 첼리스트가 아직도 연습을 합니까?”라고 질문을 던지니 파블로 카잘스가 대답하기를 “I believe I’m beginning to notice some improvement”(요새 실력이 좀 느는 것 같아)라고 하였다. 지식 자체가 종요한 것이 아니라 지식을 얻고자하는 마음과 의욕이 더 소중한 것이다.
우리 소상공인들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새로운 판을 짜는 능력,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 노력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