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는 9일 경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경주 동국대학교), 안심학교, 보건소 업무담당자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연안초등학교, 천북어린이집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했고, 올해는 안강제일초등학교, 천사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하여 총 4개소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되면,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관리를 위한 전문가 교육, 유병실태조사 및 검진비 지원, 천식응급키트 및 보습제 지원, 아토피천식 나누리캠프 참여,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 아토피천식 관련 표준안 동영상 자료 배부, 심리적지지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다양한 체험교실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동의 정서함양을 위해 한 단계 높은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앞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아동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고통 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지정 운영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015년 특수시책사업으로 지역 등록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모기 등 해충을 방제하고 전염병 확산 등의 예방을 통해 어르신들께 안락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읍·면·동별로 이용인원수가 많고 방역·소독이 취약한 관내 경로당 150개소를 신청 받아 지난 3월 중순부터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1회 추경에 예산이 더 확보되면 전 경로당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 방역업체에서 경로당 실내외에 액체형 약품을 분무하고 해충 및 쥐의 이동통로에 먹이형 및 도포형 약품을 설치해 살충소독 작업을 한다. 화장실은 고압세척을 통해 찌든 때를 제거하고 건·습식 청소기 등을 이용해 청소, 살충 및 소독작업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질병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경로당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경로당 인식제고 및 이용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조성해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지센터로서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주농협(조합장 김병철)은 지난 2일 농협 회의실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조합원자녀 40명에게 2015년도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장학금을 직접 전달한 김병철 조합장은 수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면서 “시골출신이지만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지역을 빛내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며 열심히 학업에 증진해 사회에 필요한 역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황석호 건천읍장과 농협 이사, 감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내면새마을회(회장 황원도, 최태순) 50여명은 지난 3일 산내면 일대에서 영농폐비닐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수거되지 않고 경작지 인근에 버려진 폐비닐은 주변미관을 훼손하며 청정 산내 이미지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어 농번기를 맞아 19개 마을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및 각종 생활쓰레기 10톤가량 을 수거했다. 산내면 새마을회는 평소에도 환경정화활동, 불법 현수막정비 및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청청 산내 이미지 개선에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봉사단체다. 최정화 면장은 “농번기를 맞아 영농폐비닐 수거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산내면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보건교육장에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1개소, 어린이집 32개소와 어린이 건강교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사진> 공공보건기관인 보건소와 민간기관인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교육기관인 어린이집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참여 보건프로그램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건강자가관리능력을 배양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현 실현이 협약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들은 지역사회 간 연계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공동개발 협력과 자원의 연계, 지속적인 상호협력, 학술정보 및 연구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는 2015년도 어린이집 미취학 아동 1432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영양교육, 구강건강관리, 시력검사 및 건강검진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어린이 건강교실을 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행복증진과 건강프로그램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아이템을 개발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불국시장상가번영회(회장 김영도)는 지난 5일 불국공설시장 내에서 상가시장 활성화를 위한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불국공설시장 상권(불국동, 외동읍, 보덕동) 주민을 대상으로 600여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푸짐한 먹거리와 경품으로 자전거와 라면 등을 제공했다. 또한 이진락 도의원의 아코디언 연주와 색소폰 동호회의 공연 등으로 윷놀이 대회의 흥을 돋우었다. 이번 대회는 불국공설시장을 홍보하고 상인과 주민의 화합의 장이돼 훈훈한 소통의 즐거움을 얻는 전통장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했고, 최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뜻을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시가지내 설치된 화단·화분·꽃탑 등에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해 밝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보문삼거리 꽃탑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 화단, 화분대 18개소에 금잔화 등 봄꽃 7종 7만7400본을 식재했다. 또 시는 사적지의 단순 관람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경주 사적을 알리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 올해 12월까지 유채, 연꽃, 부용화, 코스모스, 목화 등이 어우러진 꽃단지(43만9262㎡)와 조롱박 등을 이용한 생태터널 및 꽃길(50m)을 조성한다. 또한 유채 등이 만개하는 7~8월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강우 사적관리공원사무소장은 “이번 봄꽃 식재를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에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관광도시 위상에 맞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사적을 배경으로 한 꽃 단지 및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시가지내 설치된 화단·화분·꽃탑 등에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해 밝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보문삼거리 꽃탑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 화단, 화분대 18개소에 금잔화 등 봄꽃 7종 7만7400본을 식재했다. 또 시는 사적지의 단순 관람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경주 사적을 알리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 올해 12월까지 유채, 연꽃, 부용화, 코스모스, 목화 등이 어우러진 꽃단지(43만9262㎡)와 조롱박 등을 이용한 생태터널 및 꽃길(50m)을 조성한다. 또한 유채 등이 만개하는 7~8월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강우 사적관리공원사무소장은 “이번 봄꽃 식재를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에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관광도시 위상에 맞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사적을 배경으로 한 꽃 단지 및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양미술관에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심리적 오브제(Psyco-objets) 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미술관 앞 조각공원에 설치돼 있는 대형조각 ‘자화상’ 의 작가 쟝 피에르 레이노의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심리-오브제’에서 출발한다. 오브제란 물건을 뜻하며 사유하는 주체가 인지하는 대상으로서 정신적인 것이 포함된 대상을 일컫는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작품을 통해 무엇을 감상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감상의 대상 자체를 전복해 보기를 권한다. ‘작품을’이 아닌, ‘감각하고 있는 자신을’감상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관람자에 방점을 두었다. 이는 미술계를 지탱하는 미술관-작가-관람자 3자의 상생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모색해보고자 시작된 것. 미술관은 현업작가에게 지속적 창작의 현실적 동기를 부여하고 관람자에게는 미술계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써 적극적인 역할의 자각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전하고자 했다. 미술관 역시 작가와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입과 배설이 가능한 유기체로 살아 숨쉬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김택기, 노동식, 정승 등 작가 3인의 작품으로, 대부분 설치미술의 형식을 취했다. 연극적 요소가 강한 설치 형식은 신체적이고 심리적인 가치를 공감각적으로 수용케 한다. 개별주제 보다도 작품 대면시 ‘시적 감수성’이 즉각 감지되는 작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작가마다 독특한 개별성과 작품의 특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 1층에 노동식 작가는 솜 재료로 익숙하다. 스스로 솜을 먹고 자랐다고 하는 작가는 솜틀집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온기를 솜 이라는 매체로 시각화 했다. 잡을 수도 형체도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인간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 그 강력한 힘은 작가에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여 작가로서 생존을 가능하게 하였다. 찰나적 순간에 각인된 감정을 간직하고자 하는 욕구는 작가 작업에 있어 소재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2층 초입에는, 현대 산업사회의 소비재를 예술적 효과로 번안한 정승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다. 생존을 위해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사회적 소비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작가는 자동차, 네온, 콘센트, 경광등, 플라스틱 로봇인형 등을 통해 작가적 태도가 반영된 오브제를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김택기 작가는 철을 매개로 차이와 충돌을 감각적으로 제시하며 기존의 의식세계의 변이를 도모한다. 차가움과 뜨거움, 금속과 불, 선(line)과 덩어리(Volume), 비움과 채움, 로봇과 음악 등 언뜻 배타적으로 인식되는 경계의 지점에서 발견되는 제3의 감각의 추구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의 초기작업인 ‘에너지’시리즈를 통해 ‘연주하는 태권브이 시리즈’로 알려진 조형성의 단초를 제공한다.
국제펜 한국본부 경주지역 위원회 창립총회가 총 27명의 회원들 중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경주DY호텔(전 파크호텔) 회의실에서 열렸다. 국제펜 한국본부 지역위원회는 광역지역위원회로 구성돼 활동 중인데, 도시지역위원회로는 경주시에 첫 창립됐다. 이번 창립은 경주의 문학예술이 그만큼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경주지역위원회를 이끌어갈 초대회장에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을, 부회장에 송덕수, 한순희, 감사에 곽대기, 정태경, 사무국장에 조희군, 사무차장에 김종년 씨 등을 선출했다. 국제펜 한국본부 경주지역 위원회는 경주펜 문학상 제정 및 시상, 작품 번역 사업, 문학 행사와 국제문학행사 등 지방 문학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위한 사업과 국제 펜 헌장을 준수하고 국제 펜 한국본부와 경주지역 위원회의 정관이 규정하는 바에 의거해 회원의 권익 증진과 창작 분위기 진작 및 친목 도모에 힘쓸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윤익 초대 회장은 “국제펜에서 창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특별히 경주지역을 배려해서 창립된 것이다. 회원 가입이 다소 까다로운 가운데 가입한 회원들을 환영한다. 이번 국제펜한국본부 경주지역위원회 창립은 앞으로 경주의 문학이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교류와 경주의 문예진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지 발간 필요성 등 제반 사항 등은 회장단과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으며 사무실은 문정헌에 둘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남일 경주부시장은 “경주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지회가 창립돼 경주가 세계적인 문학의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오는 9월 15일부터 3일간 세계한글작가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경주는 명실공히 세계의 문학 도시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SILLA:신라의 2015년 신작 ‘바실라’가 드디어 지난 6일 개막했다. 2015년 정동극장-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기획공연 바실라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공연장에서 상설로 오픈한 것. 신작 바실라는 고대 페르시아 구전 서사시 쿠쉬나메가 원전이다. 전작들이 우리 역사 속의 신라, 화랑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바실라는 스토리에서부터 세계 속의 신라를 다룬다. 이 작품은 쿠쉬나메에 등장하는 지명 바실라에서 착안, 천 오백 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문화의 만남과 충돌, 저항의 역사를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명콤비 최성신 연출과 이희준 작가가 의기투합해 그려낸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왕자 ‘아비틴’과 신라의 공주 ‘프라랑’을 만남으로 사랑을, 침략자 ‘자하크’와 ‘쿠쉬’라는 인물을 통해 전쟁을, 아비틴과 프라랑의 아들 ‘페리둔’의 성장과 복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캐릭터들은 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졌던, 고대 한국(신라)과 아랍(페르시아), 중국 등 다양한 문화를 대표하고, 사랑, 결투, 전쟁과 승리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고 환상적인 무대로 펼쳐낸다. 주제적 의미를 담고 있는 퍼포먼스와 서사를 이끄는 음악이 이루는 조화는 바실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한국적이면서도 페르시아적인 요소와 장르의 융합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수 제작된 대형 배와 같은 무대 장치,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 기술, 환상적인 동선을 연출하는 플라잉 기술 등 현란한 무대기술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동극장은 2011년부터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브랜드공연 [SILLA:신라]를 통해 신라를 배경으로 한 연중 상설 공연을 기획해 왔다. 바실라는 찬기파랑가(2014)를 잇는 SILLA:신라의 2015년 새 레퍼토리로 세계 문화 간의 만남과 융합을 그려내는 종합 퍼포먼스 쇼다. 정동극장은 바실라를 통해 기존 역사콘텐츠의 공연적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연 장르를 창조해 변화하고 있는 문화·공연 관광 흐름의 새 막을 연다. 경주 상설공연의 본격 개막에 앞서 서울에서 바실라를 단 5일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정동극장은 서울 공연을 관람한 공연 관계자 및 관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경주상설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동극장 정현욱 극장장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바실라 공연의 보급은 최근 경주시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간 서울로 편중되었던 문화·관광 흐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바실라를 통해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냄과 동시에 새로운 한류관광의 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원’의 행복 한편, (재)정동극장은 ‘종합 퍼포먼스 쇼’ 바실라의 오픈이벤트를 마련한다. 4년 동안 경주시민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주시민(신분증 지참)에 한해 오는 30일까지 만 원에(R,S석/동반 1인 가능)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문단지 내 숙박업체를 비롯해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매달 정동극장 페이스북(www.facebook.com/jdsilla)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이 오는 7월까지 경주시청 갤러리(본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묵향, 우리 글씨에 피어나다’라는 주제에서 엿보이듯 이번 전시회에는 덕봉 선생의 대표작(한글, 한문) 33점을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생은 경주대학교 대학원(문화재학과 금석문전공) 석사를 졸업하고 (사)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장 역임, 고운서예전국휘호대회 창립 및 초대운영위원장 역임, 영남서예대전, 신라미술대전, 봉평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경상북도서예대전(미협, 서협), 신라미전 등에서 초대, 심사를 다수 맡았다. 또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을 역임하고 경주황성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이후, 현재 경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지역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감미로운 선율로 전하는 봄의 소리가 클래식 공연으로 다가온다. 음악을 사랑하는 경주시민의 품격있는 삶에 작은 벽돌 하나씩 쌓아가는 서라벌 스트링스가 제5회 정기 연주회를 가지는 것.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즈음해 ‘세월호 추모 작은 음악회’라는 부제로 오는 14일 경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심금을 울리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새로운 활력이 될 이번 공연은 경주제일교회 후원으로 전석 초대다. 주요 레퍼토리는 ‘Titanic Love Theme’, 하이든의 ‘황제’, 슈만의 ‘Piano Quintet’, ‘내 영혼 바람되어’ 등이다. 2010년 창단한 서라벌 스트링스는 1st 바이올린 유영임, 2nd 바이올린 임영인, 비올라 임동창, 피아노 장정원, 첼로 김유진으로 이뤄진 앙상블 팀이다.
계림초(교장 서인숙) 정준주(6년) 군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양궁 경북소년체육대회 및 경북 3차 선발전에서 35M 3위, 30M 3위,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경기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한 정준주 준은 다음 경기인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서인숙 교장은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계림초 양궁부 선수들과 감독, 코치의 지도로 실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황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제37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 경주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초, 중학교에서 교내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발명품 200여점이 출품돼 성황을 이뤘다. <사진> 이날 대회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영역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영역별로 선정된 우수 작품은 5월 7~8일 양일간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개최되는 제37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경주를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지난 2014학년 출품된 작품이 경상북도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대회의 관심이 뜨겁다. 임경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의 관찰력과 창의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다양한 발명품이 나왔다”면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금장초에서 학교도서관업무 지원시스템(DLS) 활용 연수를 개최했다. 초등학교와 중·고 특수학교 업무당담 교사를 대상으로 한 DLS는 학교도서관업무지원시스템으로 이용자 관리, 도서의 대출 및 반납, 각종 통계처리 등을 교육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은 도서관을 더욱 가까이 접하고 독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유·초·중·고·특수교육대상학생 특수교육업무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과 배치안내, 관련서비스 제공, 특수교육관련 각종 행사 계획, 학기 및 방학 중 특별프로그램 실시 등 특수교육 운영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현재 지역에서는 245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56개의 유·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있으며 초등 21학급, 중등 16학급, 총 37개의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특수교사 4명, 작업치료사 1명을 배치해 특수학급에 설치되지 않은 학교와 재택교육이 필요한 학생 39명에게 순회교육 및 순회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두락 교육장은 “2015학년도 경주특수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현장의 좋은 의견들을 수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안전솔루션센터가 지난달 30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2015년 위험성평가 평가담당자교육’ 사업수행 민간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위험성평가 평가담당자교육은 각 기업체의 위험성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실무 능력과 사업장의 안전 관리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이번 2015년 교육기관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전국 28개 기관이 선정됐다. 안전솔루션센터(소장 원종일)는 오는 5월부터 경북, 경남 지역의 위험성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위험성평가 평가담당자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원종일 소장(안전공학과 교수)은 “위험성평가 평가담당자교육을 통해 지역의 산학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안전솔루션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안전진단, 안전컨설팅, 연구과제 및 안전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고(교장 김진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프리허그 행사를 가졌다. <사진> 34명의 솔리언또래상담원들을 주축으로 9명의 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본관 현관에서 직접 제작한 프리허그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프리허그를 실시했다. 학생회장 손성호 군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사랑과 아낌을 받는 느낌이 들고 선생님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면서 “정문을 들어서며 놀라는 기색이 많았지만 포옹에 학생들의 얼굴이 환하게 피어났다”고 말했다. 김진한 교장은 “수고해준 또래상담원들과 학생회 간부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행복한 학교 문화가 정착되는 그날이 오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선생님의 마음을, 선생님은 학생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기회가 되고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운영 성과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사진> 경주정보고는 지난해에도 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전국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서 글로벌 취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경주정보고는 지난해 5월 교육부에서 전국 교육청,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한 글로벌현장학습 학교사업단에 선정되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학생 10명, 인솔교사 1명을 중국 상해로 파견하였으며, 그 중 5명은 상해에 재취업이 되어 지난달 15일 출국했다. 경주정보고의 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에서는 다른 학교나 교육청의 사업단에 비해 몇가지 핵심적인 성과가 눈에 띄인다. 첫째, 파견학생 100% 취업이다. 상해 디존호텔 등 중국현지 취업이 5명, 교원그룹 스위트호텔 등 국내 취업이 5명이다. 둘째, 일-학습 병행을 통한 학생들의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현장학습의 체제를 구축했다. 현지 취업학생 중 이성훈 학생은 상해시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상해대외경제무역대학교의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 전액 지원은 물론 매월 약 25만원 정도의 생활지원금까지 지원받아 해외취업과 해외학위 취득이라는 경주정보고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다른 4명의 상해 재취업학생들도 오전에는 상해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서 상업관련 학위과정을 수행하고, 오후에는 전공관련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업과 학위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상해대외경무대학에서는 경주정보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 봄학기 특례입학을 인정, 1학년은 어학연수 위주의 교육과정 진행으로 교육과정 편성, 학기 중 오전 전공교육, 오후 현장실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자와 교육과정 편성, 기숙사 제공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후 현장실습 시간 중 일부 시간을 전공학점 인정으로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경주정보고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학생 수 대비 2배수 이상의 취업처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상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도현 교장은 중국 상해 취업처 확보를 위해 현지 기업인 면담, 재중국한인회 방문, 한인회 관계자 초청특강 진행 등으로 디존호텔, 홍저후리조트 등 많은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현장학습 협약을 체결했다. 넷째, 참여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중국어 구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경주정보고는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도입했으며 글로벌현장학습 참여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에서의 글로벌현장학습반을 운영해 매일 3시간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중국연수, 원어민캠프 운영 등을 통해 중국정부에서 실시하는 신HSK 자격시험에서 대학생 수준에 해당되는 신HSK4급에 3명이 합격했으며 다른 학생들도 3급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학생들은 이전에 중국어를 공부하던 학생들이 아니라 경주정보고에서 글로벌현장학습반 교육운영 참여만으로 참여학생 전원이 중국어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이 특이할 만 하다. 다섯째, 경주정보고는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인터넷고 학생 2명에게 경주정보고등학교 사업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정보고는 참여학생의 30%를 사회적배려대상자로 우선 선정하고, 경북인터넷고 학생 2명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해 경북지역에서 상업·정보계열을 선도하는 학교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경주정보고는 2015년에도 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현재 방과후학교의 글로벌현장학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수송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2015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경주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역의 전문 기능인력개발과 기술수준 향상 등 최고 숙련기능인들의 경쟁과 화합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한다. 지난 8일 경주공고 강당에서 경북지사, 도교육감, 경주시장을 비롯해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데 이어 주경기장인 경주공고에서 15종 163명, 신라공고 7종 123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이외에도 금오공고(10종 133명) 등 타 지역 6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각각 진행된다. 모바일로보틱스, 동력제어, 애니메이션, 피부미용, 기계설계(CAD), 그래픽디자인 등 49직종에 590명의 기능인이 참가하며, 올해 경주에서는 자동차정비 등 22개 분야에 136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과 지역민들이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Two Track 경기운영 방식(경기/경연)’으로 진행된다. 지역산업 현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역특성화 직종인 IT융합콘텐츠와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경연대회(지능로봇대회)가 열려 지역 초등학생과 특성화고생들이 참가한다. 또 숙련기술인 단체가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 및 지역 특성화고 동아리 학생들의 도자기 만들기, 네일아트 및 핸드마사지 등으로 지역민들도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연행사도 열린다. 이번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