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읍장 황석호)과 상주시 은척면(면장 차영덕)은 지난 24일 경상도 지명 유래와 금척, 은척 설화를 기반으로 역사와 스토리를 연계한 마을단위 교류 사업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금척과 은척 설화에는 ‘옛날, 사람을 살리는 자(尺)가 둘이 있었는데 하나는 금자로 된 금자(金尺)이고 또 하나는 은으로 된 은자(銀尺)인데, 백성들이 금자나 은자에 키를 재고나면 죽지 않고 오래살고, 죽은 사람도 살아나 해마다 인구가 늘고 식량이 부족해져, 왕이 회의를 열어 금자는 경주 건천읍 금척리 금자산(고분군)에 은자는 상주 은척면 은자산에 묻었다”라는 내용이 전해내려 오고 있다. 설화와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이해 경주의 ‘경’자와 상주의 ‘상’자를 따서 만든 경상도의 지명유래를 기반으로 역사와 스토리를 연계한 마을단위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은척면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자매결연에서 △금자와 은자 이야기 스토리 발굴 및 관광기념품 공동제작 등을 통한 관광자원화 연계 추진 △이야기콘서트, 실경음악회 등 문화행사 공동 개최 △경주건천버섯축제, 상주동학마을축제 등 각종 축제·행사 상호 홍보 및 방문 △도농교류장터 공동운영으로 특산품 공동마케팅 추진을 비롯한 양 읍·면 발전방향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황석호 건천읍장은 “상주 은척면은 전국 유일의 동학교당이 있고 신라 화랑도의 수련장이 있던 곳으로 경주와는 옛 부터 친밀한 관계에 있었다”며 “자매결연으로 양 읍·면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금자와 은자의 관광자원화와 공동마케팅 등 지역 간 마을교류사업의 모범사례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는 지난 23일 교육개발혁신센터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학습법을 발굴·공유하기 위한 ‘2015-1학기 학습법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학습법 공모전은 지난 학기 자신만의 성적 향상 비법, 어학성적 고득점 노하우, 자격증 공부 방법, 기타 자신만의 공부 방법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학업포트폴리오를 자유롭게 작성해 응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희정(사회복지행정학과 3학년) 학생은 “학습법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저의 공부법을 돌아 볼 수 있었고, 현재 제가 활용하고 있는 저만의 학습법이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회복지행정학과 3학년 박희정(최우수상) △호텔경영학과 3학년 홍성대(우수상)외 1명과 △간호학과 2학년 우수정(장려상)외 2명 등 총 6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교육개발혁신센터는 “교육개발혁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을 위해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학업능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23일 힐튼경주호텔에서 ‘우양산업개발(주) 힐튼경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힐튼호텔과 리조트 체인의 미래 세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힐튼경주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총 6명의 학생에게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힐튼경주 김남철 총지배인은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재학생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힐튼 경주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현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광광경영학부는 1984년 관광경영학과로 첫 입학생을 받은 후 현재까지 관광, 레저, 이벤트, 호텔, 카지노 전시기획, 리조트, 컨벤션, 외식 등의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힐튼경주와 함께 경주지역 및 관광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 12일 교실 및 본교 중앙현관에서 1학년 17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교육활동을 펼쳤다. <사진>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한 이날 ‘장애인식 개선교육’은 장애학생을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를 갖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지체 및 시각, 청각 장애 등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장애학생을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를 갖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강대춘 교장은 “장애 체험행사를 통해 장애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면서 “생각과 마음의 장애를 넘어서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19일 5·6학년이 참석한 교내 토론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토론대회에는 ‘초등학생의 외모규제는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는 5학년 팀이 차지했다. 성화용 교장은 “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고력 확장과 논리력, 발표력을 높이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천북초등학교는 지난 18일~ 19일까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급 어울림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전문 상담사를 초빙해 실시했다. 아란지역아동센터 전문 상담 교사 2명과 보조 교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년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이들이 그 시간만큼은 스트레스 속에서 벗어나 나를 되돌아보고 내 옆에 있는 친구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어보는 활동을 해 봄으로써 나를 알아가고 너를 이해하는 소중한 체험을 경험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담임교사들도 아이들의 마음 속 울분이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을 보고 집단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 번의 상담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 마음속에 작은 소통의 씨앗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 19일 고등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재활계획 수립 및 진로설정을 위한 직업평가를 실시했다. <사진> 직업평가는 학생들의 개별적인 능력과 특성에 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평가해 장애학생의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3학년 학생들은 직업평가를 통해 자신의 작업 기능, 직업적성 및 흥미, 가치관, 작업태도 및 행동 등의 직업 인성 요인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장춘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고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대학 구성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15학년도 아이디어 제안을 시행한다. ‘아이디어 제안’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학생, 동문, 학부모, 교수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학교의 교육 및 제도와 관련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학교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대학의 발전 및 경쟁력 등과 관련한 자유로운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 기간은 1차 6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2차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로 경주캠퍼스 홈페이지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학 내 혁신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62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펀드레이저를 통한 발전기금 관리 방안, 대학의 탄력적 직원 운영과 지표 관리 방안, 학년별 상담참여와 비교과프로그램의 이수 및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한 학년별 인증제도 도입, 목표 달성 스터디 그룹 운영 등 교수, 직원, 시민, 학생의 제안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어 포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2015학년도 교육부요청 경상북도교육청 7대 안전교육 표준안 적용 연구학교로 지정된 동천초(교장 김반섭)는 지난 12일, 각 교실, 특별실 및 회의실에서 연구학교 컨설턴트와 전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연구학교 전반기 수업컨설팅을 실시했다. 동천초 담당 강진옥 교육연구사(경북도 교육연구원), 정혜심 장학사(경북도 경주교육지원청), 컨설턴트 오금환 교감(경주 유림초), 백금옥 수석 교사(경주 용황초), 임성미 수석 교사(경주 산대초)를 초빙해 진행된 컨설팅은 ‘안전 3.0 멀티플래너를 활용한 안전생활 실천 능력 함양이란 연구학교 주제해결’ ‘효과적인 안전 수업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진옥 담당연구사는 “안전교육도 학생 참여, 체험 중심으로 학생활동중심 수업이 이루어짐은 물론 안전교육 속에 인성교육 수업이 함께 적용돼야 한다. 또한 연구학교 운영은 일선 학교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자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컨설팅은 안전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하여 학생 참여,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방안과 교수·학습 설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이를 계기로 앞으로 안전교육 연구학교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의 안전생활 실천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펼쳐가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동극장이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동극장이 음악을 매개로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자 기획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 무료 야외 콘서트 형식의 이 프로젝트는 신생 음악 페스티벌임에도 불구, 지난해 진행된 총 4회 공연에 약 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정동극장은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를 문화 예술과 지역 문화를 유기적으로 동반 성장시키는 콘텐츠로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페스티벌 마니아부터 가족단위의 관광객,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문화 축제를 지향하는 음악 페스티벌인 만큼, 수준높은 아티스트들을 경주로 초대해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선순환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이번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라인업은 탄탄한 구성으로 인디 음악 페스티벌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동극장은 인디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십센치(10cm)’를 비롯해 음악 페스티벌의 간판스타인 ‘피터팬 콤플렉스’, ‘소란’, ‘김반장과 윈디시티’,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까지 총 6팀의 국내 정상급 뮤지션으로 올해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종 라인업에 속한 6팀은 모두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뚜렷한 개성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마력이 돋보이는 팀들로, 인디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극장은 이틀간 각기 다른 컨셉으로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차별화된 무대를 구성,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고루 만족시키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정동극장은 어쿠스틱, 재즈, 팝, 레게, 록 등에 이르는 출연 팀들의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감성’과 ‘본능’이라는 정반대의 두 가지 컨셉에 맞춰 섬세하게 안배했다. 이와 같은 라인업 기획은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에게 여름의 풋풋함과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경주의 낭만을 제대로 맛 볼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7월 17일(금)에는 감성 어쿠스틱 밴드와 인디 뮤지션들로 무장한 달달한 음악이 귓가를 스치는 밤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지적 19금 아이콘의 매력을 발산하는 십센치(10cm)와 독보적인 공연 아이디어의 대명사 소란, 그리고 모던록 밴드의 화신인 피터팬 콤플렉스까지 가세한 탄탄한 라인업이 경주의 밤을 서정적이고 설레는 멜로디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 7월 18일(토)은 소울과 록에 초점이 맞춰진 격렬하게 머리 풀고 노는 광란의 밤이다. 재즈에서 레게까지 변화무쌍한 음악 폭을 보여주고 있는 김반장과 윈디시티, 대중들이 증명하는 라이브 절대강자 데이브레이크,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맨틱펀치가 합세해 경주 밤의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 올리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오는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실크로드경주2015를 홍보하기 위한 ‘실크로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19일부터 KTX 포항역에서 실크로드경주2015 개최 기념 사진전을 열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과 ‘이스탄불in경주2014’ 행사 사진, 올해 행사사진과 홍보 배너 등을 설치해 상·하행 연결통로를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KTX 신경주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구조물을 설치하고 사진전시와 영상상영 등을 통한 홍보도 이어 가고 있다. 전시장에는 의자 형태의 조형물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앉아서도 영상이나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신경주역에는 특히 역사 내 사진전 외에도 버스, 택시 승강장과 진출입로 등에 홍보물을 설치해 역사를 오고가는 여행객들에게 실크로드경주2015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앞으로 광주역, 동대구역 등에서도 사진전을 개최해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홍보를 전국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11년 경주세계피리축제가 첫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15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이 지난 20일~2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연주자들의 호평 속에서 펼쳐졌다. 올해 개막 공연은, 주제공연 ‘만파식적의 꿈’과 인도의 전통 무용 ‘오디시’, 처용무와 인형극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3미터가 넘는 스위스 알프혼부터 중국의 죽적과 새납, 우리나라의 대금과 소금, 피리, 태평소에 이르는 다양한 피리 소리를 만날 수 있는 무대도 함께 마련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즐기는 무대였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소공연장에서 열린 세계피리명인전도 각국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명품 연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는 초청국가 7개국(한국, 중국(연변), 티베트, 스위스, 대만, 일본, 우즈베키스탄)의 명인 연주에 곁들여 명인들 자신이 악기와 곡에 대한 해설을 직접 함으로써 관객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학술포럼에서는 ‘실크로드를 통한 악기의 유입과 변화 양상’이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의 전문가들의 뜨거운 토론을 펼쳤고 훌륭한 연주자를 양성·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대금경연대회도 12회째를 맞아 더욱 수준 높은 연주와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을 주최한 경주시 최양식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관객의 수가 예전보다는 적었지만 무대에 선 연주자들의 열정과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의 호응은 어느 때보다 최고였다. 내년에 세계피리축제를 더욱 새롭고 참신한 시도, 관객들과 함께 하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만파식적의 설화를 형상화한 주제공연을 선보였던것과 세계피리명인전에서 명인들의 연주와 곡과 악기 소개로 호평을 끌어냈다. 경주세계피리축제는 경주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만파식적의 설화를 바탕으로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힐링 축제, 음악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실크로드경주2015’가 카자흐스탄 국영 방송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전해진다. 실크로드경주2015 참가국 중 하나 인 카자흐스탄 국영 방송 하바르 TV는 20일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해 취재에 나섰다. 경북의 문화와 관광 등을 취재해 카자흐스탄 전역에 방영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이들은 엑스포 공원을 찾아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과 행사 추진 상황을 취재, 이동우 사무총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하바르 TV의 제작 책임자인 만숙 샤이미바베바 등 3명의 제작진과 아리랑 TV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취재에서 이들은 경주타워 전망대, ‘실크로드, 한국드라마 속 장신구를 품다’전,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이 설치될 신라역사문화관과 ‘바실라’가 공연 중인 문화센터 등 엑스포 공원 곳곳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이들은 실크로드경주2015에 카자흐스탄 전문 현대무용단 ‘SAMRUK 무용단’이 참가하는데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SAMRUK 무용단’은 1998년 설립된 이래 터키, 중국,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 순회공연을 다니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공연단은 행사 기간 중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안무를 접목한 창작 무용극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은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에도 참가해 전통 수공예품과 음식, 차 등 자국의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취재의 현지 방영은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 기간인 8월로 예정돼 있다.
8월21일부터 59일간 펼쳐지는 ‘실크로드경주2015’동안 드론 퍼포먼스와 이벤트 드론을 이용한 드론 체험 등 다양한 드론(무인항공기, 이하 드론)쇼가 펼쳐진다. 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업무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오전 DG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과학 기술과 문화 융합을 위한 상호 협조,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공동 개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실크로드경주2015개막식에서 드론을 이용한 축하쇼가 펼쳐지고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동안 드론 운영 등의 체험과 교육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두 기관은 실크로드경주 행사 이후에도 과학 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이번 MOU는 기술, 과학 분야에 예술적인 부분까지 응용할 수 있게 된 기회”라며 “오늘을 계기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5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여섯 번째 주자, 도예작가 이재혁의 전시를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재혁 작가의 도자기에는 천년의 신라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의 작품에서 신라 범종의 문양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성덕대왕신종의 소리를 들으면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다. 그 소리의 편안함을 도자기에 범종의 문양으로 표현했다”고 말한다. 작가의 재능기부 전시설명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7월 1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이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전시장으로 오면 된다. ‘경주작가 릴레이展’은 지난해 8월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작가가 12월 1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B1)에서 릴레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 무료.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이민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천받은 생활이 어려우신 국가유공자 10세대에게 1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및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민하 지사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보답하기 위해 노사가 하나돼 지속적으로 보훈가족에 대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경북지회(지회장 장한식)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23일 포항·경북지회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나눔과 대중연예예술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이날 장한식 지회장과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협약서에 서명·교환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경북지회는 경북 전역을 순회하면서 매주 1회 이상 가지는 정기 공연 수익금을 1년 단위로 적립해 올 연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또 ‘희망나눔캠페인’기간(12월~1월)동안 경북 23개 시·군에서 전개되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시 포항·경북지회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자선공연을 펼쳐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나눔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포항·경북지회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예술인협회가 기부한 성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장한식 지회장은 “예부터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대중들과 희노애락의 정서를 함께 해온 우리 경북 연예예술인들이 이제는 그간 받은 관심과 사랑을 지역사회로 되돌리고, 나눔과 대중연예예술을 조화시켜 지역사회의 보탬이 되는 일을 적극적으로 펼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해 나갈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나눔과 대중연예예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한편, 도내 소외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경북지회는 평소 수준높은 다양한 문화연예예술 공연 및 신규콘텐츠 개발·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나눔과 대중연예예술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올 겨울부터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를 하나의 ‘지역 축제’처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도내 소외이웃들의 곤궁함과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꺼이 뜻을 모아주신 장한식 회장님 이하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포항·경북지회 회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봉사를 통해 못이룬 꿈을 이루고 있다는 이금비(65)씨. 금비 씨는 어릴적부터 주변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애썼다고 했다. “형편이 어려워 밥을 굶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같이 밥 먹고 챙겨줬어요. ‘사람들을 도와주는 어른이 되자’라고 마음먹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어린나이에 뭘 안다고 그랬는지 웃음이 납니다” 어릴 적부터 유난히 이웃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생활에 쫓기다 처음의 마음과는 다르게 지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을 때였어요. 집에서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내려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를 시집보내려고 어머니께서 연기를 하셨던 거였어요.(웃음) 그래서 시집을 가고 다른 사람들처럼 자식 키우고 집안일 하느라 정작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은 못했죠” 평범한 사람들처럼 금비씨는 가정을 위해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꾸려나갔다.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금비씨만의 시간이 생긴 것이다.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웃을 돕는 일을 60세가 넘고서야 시작하게 된 것. 막상 하고싶던 일을 시작하게 되니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던 그는 우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노래였다. “노래를 곧잘 불렀습니다. 어릴 때도 노래대회에 나가서 상을 많이 탔어요. 그래서 우선은 노래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지역에서 공연을 다니고, 어르신들에게 목욕봉사도 함께 다닌다. 일주일 중 주말을 제외한 5일은 공연과 목욕봉사, 그렇게 지역에서 봉사한지 5년. 60이 넘은 나이에 남을 위해 본인 시간의 대부분을 나누고 있다. “가수가 되는 것도 꿈이었습니다. 비록 TV속 화려한 무대 위의 가수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을 찾아 노래를 부르고 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가수의 꿈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60이 넘어서 많은 곳을 다니다 보니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봉사를 통해 얻은 것도 많습니다” 금비씨가 봉사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 그것은 바로 하고싶은 것을 하는 ‘기쁨’, 이웃과 나누는 ‘행복’,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했다. “삶이 넉넉지 않다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조금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그순간 도전했기에 지금의 행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메르스 사태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지방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을 금융중개지원대출로 지원키로 했다. 포항본부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중 특별지원한도의 여유분을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약 130억원을 우선 지원하며, 특별지원한도 소진 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을 추가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특별지원한도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기존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과 더불어 병·의원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추가 지원한다. 은행대출 취급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말까지로 당초 8월말 종료 예정인 특별지원한도의 취급기간을 4개월 연장한다. 대출건별로 최장 1년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본부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지역 금융기관으로 안내했다. 또 메르스 사태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피해업체들에게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역의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지원규모,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 22일 경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 영상회의실에서 ‘2015 경주특화작목 일자리 창출 사업’ 2기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일자리 창출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경주특화작목 일자리창출사업과 협약을 체결한 농가로는 체리, 토마토, 블루베리, 버섯 등 친환경 포도 등을 생산하는 농가로 교육 기간동안 현장 교육의 장소로 제공돼 실질적인 직무교육과 실습을 제공과 취업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류종택 센터장은 “이 사업은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의 유휴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직무교육 및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생을 특화작목과 관련된 농가 취업과 더불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교육생을 위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