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 기타동호회에서는 9일 건천읍민회관에서 기타동호회 회원, 가족 등 200명들과 함께 늦봄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봄바람 솔솔 불어오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40여 년 간 외길인생 기타를 삶의 동반자로 살아온 이동규 강사의 제자들로 구성된 건천읍 주민자치센터, 동국대 평생교육원, 홈플러스 평생교육 스쿨, 이동규 기타교실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로 아름다운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건천읍주민자치센터(이정 건천기타회장) 주관으로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흥겹고 즐거운 공연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음악에 취할 수 있는 여유와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정 건천기타 동호회 회장은 “음악회 준비를 위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신 이동규 강사와 동호회원들에게 고맙다”며 따뜻한 마음을 표했다. 이동규 강사는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뻤다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끈기 와 열정으로 배우는 기타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앞으로 가르침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며“ 훈훈한 인사말을 전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10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 등지에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경주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뱀 그물 등 야생동물 불법 포획시설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뱀 그물 2㎞, 통발 50여점을 수거해 폐기했다. 특히 제거작업 도중 통발에 포획된 뱀 5마리를 구출해 야산에 방사했다. 시는 최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 그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하여 이날 대대적인 불법 포획도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경주시와 (사)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는 밀렵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보호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이희열 환경과장은 “밀렵자들이 현지인이 아닌 주로 외부인인 점을 감안, 외부인이 야산에 그물을 설치하거나 그물 주위를 배회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경우에는 관할 파출소나 경주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5분의 심폐소생술(CPR)이 꺼져가는 생명에 불씨를 살리고 있다. 경주시 중부동에서는 응급상황과 각종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자생단체회원과 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8일 수료식 통해 총 92명의 응급요원을 배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심정지의 원인부터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자동제세동기적용방법, 일반적 응급처치 등, 이론과 실습 등 3시간 단위로 교육수료자에게는 수료증(경주시보건소장)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동안 심정지 발생이 25,000여명이 발생되고 있으며 처음 목격한 사람에 의한 심폐소생 응급처치률은 10%채 안 될 뿐 아니라 생존율도 5% 미만이다. 더욱이 심정지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장소가 다름 아닌 집(57.4%)인 것으로 발표된 바 있어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특히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 발생 시 위급상황에 목숨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올바른 방법이나 절차 등을 평소에 익혀놓지 않으면 응급상황 시 일반인들은 현장에서 당황해지기 쉽다. 이에 심폐소생술 교육과 훈련은 나와 내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필수교육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새마을부녀회 박경옥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심정지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 이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총 4회에 걸쳐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위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요원 확대 육성으로 생명사랑 실천과 중부동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 하겠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에서는 9일 타임캡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5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경주시와 공동 주최한 이번 장터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에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가 붐볐다. 알뜰도서교환시장과, 돗자리 판매장을 비롯한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좋은 학습 체험의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벼룩장터에는 새마을단체 임원,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일반시민들이 기증한 재활용 가능한 온풍기, 남산 신선암 마애불상 사진, 기념 사진 액자, 각종 생필품 등을 경매를 실시하여 그 의미를 더 하였다. 벼룩장터는 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여 재사용을 통한 근검절약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나눔의 실천으로 경주시민의 장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 회장은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19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며 벼룩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까지 황성공원 타입캡슐 공원에서 열리며 누구라도 참여하여 물건 판매 신청과 교환을 할 수 있으며, 판매물품의 종류에는 사업목적 외 재사용품이라면 모두가 가능하다.
경주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5월 11일부터 5월 22일까지 12일간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4개월령 이상의 개 1,340여두를 접종할 계획이며, 관내 동주민센터(9개소) 및 현곡면사무소에서 지역별 접종일정에 따라 러브펫 동물병원 박종희 원장이 무료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너구리, 여우, 박쥐, 족제비 등의 교상으로 감염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잦은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광견병이 의심스러운 개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시청 축산과나 읍면동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지역별 접종일정(※ 해당동이 아니더라도 경주시민이 사육하는 개는 접종 가능) 월 성 동 5. 11(월) 황 남 동 5. 12(화) 중 부 동 5. 13(수) 황 오 동 5. 14(목) 성 건 동 5. 15(금) 선 도 동 5. 18(월) 용 강 동 5. 19(화) 황 성 동 5. 20(수) 동 천 동 5. 21(목) 현 곡 면 5. 22(금)
월성1호기 재가동을 두고 지난달 29일 한수원 측과 동경주대책위원회 대표가 보상금 1310억원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오는 14일과 15일 열리는 양남과 감포지역 주민공청회 결과에 따라 재가동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잠정 합의된 금액과 사용은?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해 한수원과 동경주대책위가 보상금 1310억원에 잠정 합의 했지만 주민들과 한수원의 입장차는 컸다. 감포·양남·양북 주민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동경주대책위원회(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협의체)는 지난 3월25일부터 보상금 규모를 두고 협상에 들어갔으며 중수로의 사용후 핵연료의 다량배출, 삼중수소 발생 등의 위험성을 주장하며 2810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심사가 늦어지면서 재가동 기간이 7년6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며 1100억원을 제시했다. 양측의 큰 입장차이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9일 최양식 시장과 조석 한수원 사장, 동경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 안건을 논의한 후 보상금 규모를 1310억원으로 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이 보상액은 고리1호기 재가동 당시 한수원이 주민들에게 내놓은 액수와 같다. 이날 합의한 지역발전 상생협력에 관한 기본합의문에는 △지원금 총액은 1310억원 △동경주지역과 기타지역 지원 비율은 6:4. 786억원(60%)은 동경주지역(감포·양남·양북), 524억원(40%)은 경주의 기타지역으로 함 △지원금 범위 내에서 최인접지역(나아리·나산리·봉길리) 주민들의 생계대책을 위해 지원 △배분비율의 범위 내에서 적정사업을 선정해 지원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자 지원 사업비 63억원(7년6개월 기준)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날 행사장 소방서 부스에서 꼬마 소방관들이 소화 체험을 하고 있다.
경주지역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 급식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2014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경주지역은 평균 82.27점으로 인근 김천과 포항, 구미, 경산, 안동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가는 경북교육청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 3만356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평가 내용은 급식의 질, 급식운영, 급식환경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조사대상별, 학교급별, 요인별, 배식 장소별, 지역별 등의 만족도를 평가했다. 경주지역 학교 급식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급식정보다. 급식정보 제공이 88.9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영양의 균형, 배식질서 제도, 식재료의 품질, 위생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음식 제공량과 배식원의 친절, 급식의견 수렴 등은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만족도 개선을 위해 노후 급식시설 현대화와 급식환경 개선,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을 통한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 사용, 영양사와 조리종사자에 대한 조리실습 및 연수 강화, 수요자의 건의사항 적극 반영, 학교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급식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더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급식을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긴 생머리, 서글서글한 외모의 그녀는 아름다운 통역사다. 박금녀 경주시 영어통역(문화해설)사는 여성들 로망의 전형이다. 박씨는 경주시 소속이니만큼 시의 입장을 잘 설명해야하는 막중한 책무를 가진다. 그녀는 부산 출생으로 경주에 산 지 17년 됐다. 백상승 시장 재임부터 경주시 영어통역을 맡아 지금도 경주시와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국제 행사가 유독 많은 경주의 굵직한 행사에는 거의 참여를 해오고 있는 것. 의전 통역을 주로 했는데 헤드 테이블에서 통역을 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통역으로는 2005년 APEC 정상 회담차 경주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당시 반기문 외무부 장관 , 라이스 미국무장관 등과 불국사 투어시 통역을 했던 것. 지난해 시와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 시장과의 통역, 얼마전 리퍼트 주한 미대사 방문, 물 포럼 현장 통역 등 다 꼽을 수 없을 정도예요”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그녀의 베테랑 통역사다운 면모들이다. 최근 방문한 리퍼트 주한 미대사의 경우 올 가을에 아들 세준(한국이름)과 함께 가족여행으로 경주를 다시 찾고 싶다고 전했다고. 박씨는 대학 졸업 후 현대 중공업에 재직시 선박 영업부 해외 홍보 담당으로 재직하며 영어로 진행하는 사회를 본 경험들을 지금도 큰 자산이된다고 했다. “‘경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해요. 통역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의 포인트를 찾아서 맞춰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특히 통역은 직역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상황을 보고 걸를것이 있으면 거르고 더할 것은 더해서 적정점을 잘 찾아 조율해야 합니다. 순발력과 센스는 필수죠. 그럴려면 박학다식 해야해요(웃음). 그런 점에서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시에서 하는 일은 대본이 없습니다. 즉각적인 통역으로 기지를 발휘해 성공적으로 M&A가 성사되고 잘 마무리 됐을때 큰 보람을 느끼지요. 통역일은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메인이 서로 원활하게 잘 관계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하는 것이죠” 문화와 세계역사에 해박한 박씨는 경주를 소개할 때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해설이 아니라, 과학적이면서 세계의 문화와 동시대 상황 비교 등도 곁들여 공감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이는 박씨의 해설 능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박씨는 “이 일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제 3국 등 해외 봉사를 꾸준히 하고 싶어요. 이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라고 했다.
부지 문제로 일단락될 것 같던 경주 대형마트 입점 추진 논란이 재 점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찬반 논란까지 일며 빚어왔던 주민 간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홈플러스 2호점 입점을 추진했던 (주)밸류인사이트리테일이 충효동 예정지 내 부지 1필지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되자 지역 내 다른 곳을 물색 중인 것으로 밝혀왔다. 지난 5일 사업자측 관계자는 “그동안 충효동에 추진했었던 홈플러스 입점은 부지 매입 실패로 추진을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시유지 공매가 끝난 직후부터 경주시 동지역 2곳에 대해 지주들과 협의 중이며, 이 중 1곳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지 매입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면 대형마트와 입점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물색 중인 부지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충효동으로의 입점 추진은 포기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주들과 송사문제도 발생할 것 같다”면서 “이 같은 논란을 안고 다른 부지를 물색해 대형마트 입점을 재추진하는 것”이라며 재추진 관련 사업자가 고의로 소문을 내고 있다는 등의 여러 유언비어를 일축했다. 반면 충효동 입점예정지 가운데 시가 공매처분한 시유지 1필지를 낙찰 받은 경주상인보호위원회 회원 A씨는 지난 4일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등기까지 마쳤다. 시는 지난달 3월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시유지인 충효동 397-1번지 427㎡와 553-1번지 701㎡에 대한 매각을 진행했다. 그 결과 397-1번지는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주)밸류인사이트리테일이 10억3400만원, 553-1번지는 시민인 A씨가 11억1500만원에 응찰해 각각 낙찰 받았다. 이에 따라 경주상인보호위원회는 시유지 매각대금과 기타 경비 등 12억원 모금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상인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마트 입점을 막기 위해 거액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는 등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상인보호위 측 관계자는 “공매결과가 나오자마자 상인단체를 와해하기 위해 사업자측의 재추진 이야기가 나왔다. 만약 사실이 확인되면 다시 입점을 막기 위해 대응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상인들이 뭉쳐 있는 만큼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주시가 실시한 ‘대형마트 입점이 주변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지역 경제를 황폐화시킨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처럼 더 추진할 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시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천원 한식뷔페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화제다. 성동시장 상인회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성동시장 야시장 통로에서 ‘떴다! 웃시장(성동시장), 꾸버라 야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야시장 통로로 가면 상인회가 품질을 보증하는 최고급 한우를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구매해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개, 전복, 새우, 버섯, 수제 소시지와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것을 구워먹을 수 있는 참숯 화덕도 제공한다. 한우는 일반 식당 가격의 50% 도매가로 조개구이는 시가로 즐길 수 있다. 불 값은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으로 여기에는 참숯과 채소(상추, 깻잎, 고추, 마늘), 쌈장을 무한리필 해준다. 수제 소시지와 버섯은 불 값 결제 시 같이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주·맥주·막걸리는 병당 2000원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한우와 조개구이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나 이외 메뉴는 카드결제가 어렵다. 여럿이 모여 고기를 먹을시에는 사전 예약 필수로 예약문의는 성동시장 상인회(054-772-4226)로 하면 된다. 민대식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 팀장은 “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질 좋은 먹거리를 싸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꾸버라 야시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맛있는 고기도 드시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도 기여하면서 아름다운 경주의 야경도 만끽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설 운영할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야시장에 어울리는 먹거리, 액세서리, 기념품 등을 판매할 수 있으며 운영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림연합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054-743-36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6월 1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 및 사진으로 알려주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전역에 설치된 불법 주·정차 고정형, 이동용, 버스탑재형 단속 CCTV 운영지역에 일시적으로 주·정차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 상황을 문자로 알려준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불법 주·정차 차량의 자진이동을 유도해 원활한 차량 소통 및 관련 민원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5월 1일부터 경주시청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웹사이트(https://parkingsms.gyeongju.go.kr)에 접속해 차량번호, 운전자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서비스 관련문의는 경주시청 교통행정과(054-779-6528~653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경주역과 성동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제230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경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 안전신문고 신고안내와 ‘시장 화재예방 및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소방서와 공조해 비상구 폐쇄·훼손 및 잠금 행위·물건적치 금지 등 위법행위 사전계도를 실시했다. 또 비상구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화재경계지구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박수현 안전재난과장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생활 속 안전위협 요인을 예방하고 안전신문고 사용홍보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생활안전에 대한 범시민 홍보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구 시청 부지에 추진 중인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지난 4일 폐회한 제20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사업’ 예산을 확보했지만, 종각건립 장소는 여전히 미지수다. 게다가 오는 10월경 신라대종 제작이 완료될 예정으로 장소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구 시청부지에 종각 건립계획을 두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입장이 상이해 향후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장소문제로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자 시는 최근 노동동 고분군 내 법장사 인근과 쪽샘지구 등 2곳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법장사 인근 부지에 대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신청을 했고 현장 실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이 일대 부지는 이미 한차례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종각 건립 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부결된 바 있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쪽샘지구 역시 발굴이 진행 중인 고분군에서 벗어난 외곽지역 외에는 대안이 없어 종각 장소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 이에 따라 문화재현상변경 등의 절차 없이도 건립이 가능한 구 시청 부지가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의회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반대 의견을 토대로 적절한 부지를 물색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한 부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타종 횟수 등 종각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 종각 건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구 시청부지는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 뒤 일부 부지만 남겨둔 채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예산 확보했지만 장소 두고 시의회 반대 여전 시는 당초 올해 말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종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하는 신라대종 제작 완료 후 설치할 종각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30억원(국비 12억5000만원, 도비 3억7500만원, 시비 13억7500만원)을 들여 구시청 부지에 무게 18.9t의 종과 196㎡ 규모의 종각,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것. 이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주시의 새로운 천년의 도약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최양식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예산 확보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지난 제6대 경주시의회 때 예산이 계속 삭감되는 등 진통을 겪어오다 2013년 말 가까스로 종 제작에 소요되는 시비 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부터 1년여 넘어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종각 건립 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시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총 예산 15억원 중 시비 5억2500만원을 확정했지만 구 시청부지 건립에 대한 반대는 여전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장소의 부적절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한순희 의원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 신종이 방치된 느낌이다. 이를 보존 처리하고 이 자리에 새로 제작한 종을 설치하는 것이 어떠냐”면서 “이렇게 하면 문화재청에서 예산을 부담해도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동은 의원은 신라대종 운영방안 중 기념일 등에 타종한다는 시의 계획에 대해 “특별한 날에만 타종한다면 당초 종을 제작하는 취지에 맞지 않아 필요 없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의원들은 “이 자리에 종각이 들어오게 된다면 타종으로 인한 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한다. 종각이 아닌 상업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며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시의 입장은? 경주시에 따르면 종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구 시청 부지는 문화재청의 현상변경신청 없이 건립이 가능하다. 이 부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도 이미 완료돼 만약 다른 부지에 건립을 추진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과 발굴 등에 따른 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도심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종으로 인한 소음 문제와 관련해서는 특정 기념일과 신청 접수를 통해 일정시간만 타종하는 등 운영계획을 수립해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 건립 서둘러야 이처럼 종각 건립 장소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도심 내 경주와 부합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광도시 경주는 보문관광단지, 불국사, 동부사적지 등에 비해 시내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가 장소와 명칭을 수차례 번복해 시의회의 반발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제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 시와 시의회가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경주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종 제작이 10월경 완료될 예정이라면 종각의 건립과 주변 정비작업 등을 서둘러야 할 시기임에도 시와 시의회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안 없는 논쟁은 당장 멈추고 랜드마크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20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경주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일반회계 1310억원, 특별회계 270억원 등 본 예산보다 1580억원 늘어난 1조21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이에 대한 경주시의회 예산안 심사 결과 당초 제출한 세출 예산 중 37건, 23억293만1000원을 삭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상임위 예산안 심사에서 삭감된 29건, 21억1274만1000원보다 8건, 1억9019만원을 추가적으로 더 삭감했다. 삭감 내역은 문화 및 관광 부분 13억816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 5억6429만1000원, 일반 공공행정 부분 1억5524만원, 산업·중소기업 80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7000만원, 보건 4180만원, 기타 1000만원 등이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전환 증액됐다. -행정사무감사 7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기간 및 실시방법 결정의 건은 원안 가결하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수정 가결시켰다. 시의회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수정을 통해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실시해오던 읍·면·동 감사를 매년 감사하기로 했다. <본지 1189호 2면 참조> 읍면동장과 담당자 등의 잦은 교체로 업무 책임감이 다소 미흡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잘못된 부분은 매년 시정을 요구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유에서다. 특별위원회는 예년처럼 제1·2행정사무감사로 나눠 실시한다. 제1행감 특위는 본청 감사담당관, 경제산업국, 시민행정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문화센터, 노인전문간호센터, 하늘마루관리사무소, (재)경주시장학회 등이다. 읍·면·동은 감포읍,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양북면, 양남면, 중부동, 성건동, 용황동, 황성동, 불국동 등 11개소다. 특위 위원은 윤병길 위원장, 한현태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철우, 정문락, 김성수, 서호대, 한순희, 김동해, 김병도, 최덕규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제2행감특위는 공보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미래사업추진단, 문화관광실, 도시개발국, 의회사무국, 사적공원관리사무소, 맑은물사업소, 동궁원, 시립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이다. 읍·면·동은 건천읍, 외동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천북면, 황오동, 황남동, 월성동, 선도동, 동천동, 보덕동 등 12개소다. 위원은 손경익 위원장, 장동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승직, 김영희, 이동은, 박귀룡, 엄순섭, 김성규, 김항대, 정현주 의원 등 10명이다. -재난안전대책 등 행정사무조사 18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이중 삼중 견제로 ‘옥상옥’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도 확정됐다. <본지 1189호 1면 참조> 조사 기간은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이다. 조사범위는 △음주운전 등의 이유로 징계받은 직원들에 대한 조치 결과 △재난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수립 및 비상사태(화재 등)에 대비한 훈련 실시여부(장비보유상태 포함) △보건소 등 일부부서 물품구매, 공사계약, 토지매입 등 기초금액 적정여부 등에 대한 조사 △주요 관변단체 운영 현황 등으로 발의 당시 내용에서 일부 수정했다. 이철우 위원장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금명간 조사 범위에 해당하는 서류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조사위는 조사기간 동안 관련 부서 자료보고와 현장 방문, 증인·참고인 등에 대해 출석·심문한다는 계획이다. 조사가 끝나면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의결로 결과를 처리하고, 시정을 필요로 하는 사유가 있을 때는 시정요구하고, 그 기관에서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은 해당 기관으로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월성1호기 관련 보상금 합의에 항의 ‘피켓시위’ 정현주(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시의원이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 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 보상금 협의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돈보다 주민건강, 화합’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의석에서 항의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추경 예산에 대한 잘못된 부분과 보상급 협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 미반영 등과 관련해 지난 1일 5분 발언을 신청했지만 묵살돼 항의 표시로 피켓을 들게 됐다. 정 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 보상금 협의 과정에서 시의회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회의 도중 권영길 의장은 “회의 규칙에 따르면 본회의에서 개인적인 의사 표시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피켓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재차 중단 요구에 정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권 의장과 설전을 벌인 뒤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카누부가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전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제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카약 4종목 중 금 4, 동 1, 남자 카약 은 1, 동 1개를 획득해 여자대학부 전 종목 금메달 입상 및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카약종목에 출전한 최경선(사회체육 4년) 선수는 카약 1인승 200m,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다정(사회체육 2년), 박지은(사회체육 2년) 선수는 카약 2인승 200m,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졸업생 안현진(울산광역시청), 박정근(충북도청), 강도형(화천군청) 선수는 카나디언 2인승 200m, 500m, 1000m의 전 종목에서 1, 2,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국대 카누부 감독은 “동국대 카누부의 신입생과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카누부는 지난 2002년 창단해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2009년 싱가폴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금메달 5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1개, 전국체육대회에서만 현재까지 금메달 45개를 획득한 바 있다.
박현우(52) 경주제일병원 이사장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5번째 회원(경주시 11번째)으로 가입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6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식을 통해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평소 ‘나눔의 의료는 병원의 존재 이유’라는 마인드로 고객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병원 개원 후 현재까지 소외계층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4년 경주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위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시가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박현우 이사장과 같이 지역사회를 위한 관심과 배려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과 지역민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한수원)은 대지진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네팔 현지 주민들의 긴급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지난달 30일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사진> 조석 사장은 “국가적인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며, “이 성금으로 네팔 국민들이 시련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900km 떨어진 차멜리아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중이며, 카트만두에 위치한 연락사무소와 숙소에도 피해가 발생해 파견중인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수원은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네팔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하고,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또한 앞으로도 범세계적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장기 재직 공무원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일 축구공원 5구장에서 열린 공무원노조체육대회 행사에서 기념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5월 현재 39년 이상 장기재직 공무원이 12명으로, 이날 4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 2명이 대표로 기념패와 선물을 받아 후배공무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기념패와 본인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전달하며 “경주시 발전을 위해 애써 온 그간의 노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작은 정성”이라며 “공직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의 장기 재직 공무원 격려행사는 올해 처음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장기재직 공무원 격려 행사를 경주시와 노조지부가 함께 ‘부부동반 가족 행사’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