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구성한 ‘월성동 행복봉사단’이 첫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남산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봉사단 및 직원 등 25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친 것. 21개 가구에 대해 방충망, 전기, 수도, 출입문 등 생활과 밀접한 것을 교체 또는 수리해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다.
행복봉사단의 활동에 한 주민은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 등으로 2년째 불편함을 알면서도 손 댈 엄두를 못 내던 수도가 고쳐져 속이 시원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진 월성동장은 “주민을 위한 행복봉사단의 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개선해 주는 지역의 생활도우미로 많은 활동을 바란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한편 월성동 행복봉사단은 지난 3월 3일 발대식을 가졌으며 통장회의 및 각종 자생단체 회의 시 행복봉사단을 적극 홍보해왔다. 지역 내 전기·설비·창호·미용·각종상담 등 8개 분야 12명의 민간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원봉사단체로 고령층이나 어려운 계층에 공공서비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