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원각사(주지 정학스님)는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불자와 다문화가정과 육법공양을 올리는 의식으로 봉축 법회를 봉행했다. 도심 속 수행 기도 도량 원각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찰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주지 정학스님은 문화쉼터 공간을 위한 주변 환경개선과 사찰 경내에 구옥을 정비하고 다문화 가정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찰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로 주지스님은 탐욕(貪, 탐)과 분노(瞋, 진)와 어리석음(痴, 치)이라는 삼독심을 끊으면 이 몸 그대로 부처를 이뤄 자금색광명이 온 누리를 비춘다며 나옹스님이 누이에게 말한 게송을 설하였다. 또 고통을 벗어나 행복한 삶을 이루는 것은 한 생각 번뇌 망상 욕심을 내려놓음에 있음을 깨닫는 것이 오늘 함께 모여 봉축하는 참뜻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