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은 지난 12일 블랙야크 ‘야크 효 박스 후원’ 전달식을 블랙야크 경주모다아울렛점에서 가졌다. 블랙야크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블랙야크와 함께 독거노인 위한 야크 효 박스 시즌 2’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식품키트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연대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 박스는 국수, 라면 등의 식료품과 함께 모자와 카네이션 등 11개 품목이며 오는 22일까지 경주지역의 경제·정서적으로 취약한 요보호 독거노인 70세대에 지원된다.
참사랑노인복지센터(소장 박경복)는 지난달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장기요양기관 급여제공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참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인지 강화프로그램(통합적 놀이치료)은 경북치매광역센터, 경주보건소와 연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참여하며 의견 제시, 대화, 토론, 발표, 잔존기능 및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체계적인 수업으로 진행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노인 건강체조, 기체조, 손유희 체조, 한궁, 회상하기, 일기쓰기, 종이접기, 한글·숫자교실, 치매특화 프로그램, 원예활동, 음악활동, 사회적 활동 등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참사랑노인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18일 노인전문 요양 시설인 구정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민제의 집을 방문해 짜장면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김상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구입한 제면기 및 재료로 어르신 250여 명에게 손수 면을 만들고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해 대접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으로 연중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와 다자녀 가정을 위한 격려와 출산장려에도 힘쓰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항상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회원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당신의 그 좋은 재능을 봉사하는데 쏟아봐. 보람을 느낄거야’ 집사람의 그 말이 봉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8년간 지역에서 봉사해온 이종상(69) 씨는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TBC 부산 동양방송의 2기 가수겸 탤런트였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가수와 탤런트의 꿈을 품고 부산 동양방송의 2기 공채에 지원 합격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대형스타를 빼면 연예인이라는 것이 형편이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방송생활 6년. 시간이 흐를수록 형편은 어려워졌고 이종상 씨는 방송생활을 접고 사업을 시작하고 여러 번의 실패를 겪고 나서야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방송 일만 했던 터라 처음에는 정말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보니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도 몰랐지요” 성공까지는 아니지만 사업 흐름이 좋아 예전보다 형편이 나아지고 아내의 권유로 인해 시작하게 된 봉사. 일주일에 5회, 한 달 평균 16-20회 정도 자신의 재능을 살린 공연봉사를 다닌다. 봉사한지 8년. 그는 현재 지역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봉사단을 만들어 단장을 하고 있다. “봉사를 다니면서 연예인 시절의 저를 알아보는 어르신들을 뵌 적이 두 세 번 있습니다. ‘반갑다’며 ‘여기서 다보네’라고 말하는 그 분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봉사에 더 열심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옛 모습을 알아봐주신 어르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연하게 된다는 이종상 씨. 더 좋은 공연과 꾸준한 봉사를 위해서 건강관리도 열심이라고 한다. “주중 2일은 꼭 운동을 합니다. 건강해야 공연도 다니고, 더 좋은 모습을 어르신들께 보여드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종상 씨는 봉사를 다니는 지금이 다시 찾아온 전성기 같아 열정이 생기고, 봉사라는 행복을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한다. “봉사 다니는 지금이 제2의 전성기인 것 같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쉬는 날이면 어디든지 봉사 다녀야 한다는 생각뿐인 요즘입니다”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및 경주엑스포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듣고자 찾아 왔습니다” <사진> 지난 19일 11명의 5급 신임공무원들이 경주엑스포를 찾아 그동안 경주엑스포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공직자로서 자세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시행하는 5급 신임관리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교육 기간 중 민생현장과 국토 각지를 직접 돌아보는 국토순례를 통해 국가관을 함양하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임공무원들은 경주엑스포 이두환 사무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역대엑스포에 대한 평가, 홍보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질문하고 신임공직자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해 듣고,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대규모 국제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 이두환 사무차장은 “문화가 관광과 경제를 이끄는 힘이 되어 문화융성이 곧 경제발전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실크로드경주2015’를 명품 행사로 만들어 유라시아 문화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차장은 40년의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상대에게 신뢰받는 사람에 되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가지고 상대를 올바르게 존중하고 공경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올바른 사상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늘 공부하는 자세와 상대를 공경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60기 5급 신임관리자들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22주간 공직자의 기본자세, 가치확립,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관을 고취시키고 향후 공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 운영과 에너지 안보 등 원전정책에 대한 교육이 열려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원자력산업과 정책’ 교육이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시의원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해 원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주관으로 산자부, 경주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협조해 진행됐다. 원전정책과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이슈인 원자력의 안정성과 방사선 인체 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원전에 대한 시민 이해를 증진하고, 원전해체연구센터 경주 유치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자 △에너지 안보와 국내외 원자력 정책 △원전해체기술현황과 시장 전망 및 방사선 인체영향과 파생산업 △핵 비확산 통제기술과 관련 규정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원자력 손해배상 제도 등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자력 전 분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권영길 시의회 의장은 “교육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과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원전에 대한 보다 넓고 올바른 이해야말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상생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사회적 소통을 강조했다. 한진억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이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원전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에 시민들의 이해와 당위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원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파는 일정기간 물 관리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농민들은 직파를 선호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직파 농사법 교육과 농약 등의 개선으로 직파 재배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농가에서 직파재배가 점차 증가할 것입니다” 못자리가 필요 없는 벼농사 기술인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이태현 소장은 벼 직파재배가 농업의 대세가 될 것이라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외동읍 제내리에서 쌀 생산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못자리가 필요 없는 벼 직파재배기술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기존 기계이앙보다 노동력과 생산비를 32%가량 절감할 수 있다. 지역에서는 2010년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처음 도입했으며, 첫해 15㏊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150㏊, 올해는 320㏊로 급증했다. 직파 재배의 핵심 기술은 물 관리와 제초제 살포 시기다. 직파는 파종 후 잡초가 올라오기 전 입모를 마치고 제초를 살포해야 효과가 크다. 기온이 높은 5월 중순이후에 파종, 써레질 후 제초제 살포, 논 말리기를 실시해야 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직파 재배 보급 확대를 위해 영농 단계별 실천 과제 등을 마련해 농민에게 보급해 직파를 권장하고 있다. 직파 재배는 무인항공기와 이앙, 비닐 등을 사용한 방법으로 직파를 하고 있으며 그중 무인항공기 직파가 시간과 인력 절감에 가장 큰 효과가 있다. 이태현 소장은 “직파재배 면적을 2018년까지 1000ha이상 확대 보급해 생산비 및 노동력을 절감할 계획이다”면서 “직파 재배는 모내기한 논과 비교해 쌀의 품질은 뒤지지 않고 수량은 오히려 증대된다. 직파가 농사 일손 부족 해결과 생산량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무인항공기 조종사 안강농협 김문덕 씨 “제초 작업에서 직파까지 무인항공기로 시간과 비용까지 절약해 드립니다” 무인항공기는 많은 양의 농약과 파종 작업의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2ha의 논을 사람이 직접 농약 살포할 경우 반나절 이상 시간이 소요되지만 무인항공기를 사용할 경우 10분에서 15분 정도면 작업을 마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2억원을 호가하고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현재 안강농협이 무인항공기를 한 대만 도입 사용하고 있다. 직파 재배가 점차 확대되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직파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3년 전부터 무인항공기 조종을 도맡아 온 안강농협 김문덕<사진 위> 씨는 지역에서 무인항공기 활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어 일손이 부족합니다.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초제 등의 농약 살포에 일손 부족은 심각하죠. 무인항공기 활용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농사철이면 쉴 틈이 없습니다” 그는 무인항공기 사용으로 매년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부담으로 운용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무인항공기가 비용부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년 일정 수익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농민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 주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역에 더 많은 무인항공기가 도입되면 좋을 것입니다”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경주시는 지난 20일 경주 실내체육관 외부광장에서지휘부 기능훈련, 주민대피훈련 및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월성원전 내 원자로 이상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사고를 가상해 최양식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주시 및 12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전훈련을 가졌다. 또한 경주실내체육관 광장에 설치된 구호소에서는 주민소개차량 4대에 대한 포특사 화학지원대의 차량제독, 구호소 이동 및 방재교육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주민대피훈련 참가자 300명을 대상으로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교육 및 안전신문고 홍보 등 실시로 참가자들은 안전의식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8일 비상소집훈련 및 최종점검 회의에 이어 19일엔 울릉도 동쪽 해상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각자의 임무와 역할 및 대응방안 발표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지난 17일 민간봉사단체인 함께하는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경주시 내남면 독거노인 진 모(87) 할머니 집을 찾아 방실 도배와 수리·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있다. <사진>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용기를 주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석가탄신일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비상연락망 점검 등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경주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인원 1089명, 차량 58대)을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중점 근무사항은 사찰 화재예방감시 체제 강화, 중요사찰 소방령 전진(고정)배치,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당직상황근무 강화 등이다. 그동안 지역내 전통사찰(목조) 36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7개소의 사찰에는 소방서장 및 부서장 현지지도 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불국사, 기림사에는 44명의 인원과 차량 2대의 소방력을 고정배치해 유사시 우월한 소방력을 즉각 투입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태세를 갖추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특별경계근무의 핵심이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석가탄신일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연등, 촛불 등을 다루어 화재에 취약할 수 있다. 경주소방서는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학교전담경찰관(SPO) 4명이 근화여자중·고등학교에서 지난 20일 등굣길 전교생을 대상으로 ‘허파데이(허그 & 하이파이브 day)’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프로그램은 월 1회 행사로 학교전담경찰학생교사들이 장미꽃과 학교폭력예방 홍보 물품(전담경찰관 로그 볼펜)을 나누며 포옹과 손을 마주치는 등으로 기분 좋은 아침을 열고 ‘너와 나의 마음이 다르지 않다’는 공동체 의식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제 같은 신나는 음악과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등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며 친밀감과 심리적 안전감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실천행위를 자연스레 유도했다. 근화여중 학생은 “이른 아침 등굣길에 학교전담 경찰-교사들이 장미꽃을 나누며 포옹과 손을 마주치는 등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해줘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여성청소년과는 지역내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허파데이(허그 & 하이파이브 day)’ 프로그램을 확대 지속 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19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정두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류수열 소방서장, 박경윤 세무서장 등 기관장 10여명과 경주시 새마을회 부녀회장 등 여성단체장 3명, 언론단체 대표 2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오병국 서장은 “경주는 세계적 관광도시에 걸맞지 않는 교통사망사고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만큼 경주시의 예산지원과 각 기관단체장님들도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물포럼 등 각종 행사와 화재 등 각종 사건 사고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경주경찰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회의에서 의결된 예산협조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서라벌골프클럽 노사간 대립의 골이 계속 깊어지고 있다. 서라벌CC 노사는 지난해 5월부터 재계약과 해고 문제 등을 놓고 집회와 직장폐쇄 등을 반복하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 노조 측에 따르면 서라벌CC는 작년 9월 조합원들을 상대로 선별적인 직장폐쇄, 올해 2월에는 정년을 빌미로 노조원 5명을 부당 해고하는 등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지난 9일 결의대회를 서라벌CC 현장 로비에서 진행했지만 사측의 시설보호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들이 노조원들의 현장출입을 봉쇄, 폭력적으로 대응해 노조원들이 고통을 호소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라벌CC 측은 대구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부당해고가 아니라 정당한 퇴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정년으로 인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일 뿐 부당해고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노조원들의 폭력으로 인해 사측 직원 역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지나는 길과 사내 곳곳을 노조원들이 점령하고 있어 영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9일 결의대회에서 발생한 경찰의 대응에 대한 노조원폭행과 관련, 15일 경주경찰서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 측은 일터에서 내쫓긴 자를 보호하지 않고 내쫓은 자를 보호하고,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를 주장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이 남는 현장에서 경찰이 폭력적인 대응을 했을 리 없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가 지난 1일자로 시내권 8개 파출소에 대한 운영체계를 변경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8개 파출소 중 치안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동천, 중앙, 역전 등 3개 파출소를 중심파출소로 개편했다. 그리고 중심파출소인 동천에 황성·용강을, 중앙에 황남·충효, 역전에 성건파출소를 각각 묶어 ‘민원파출소’로 개편해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전면 파출소 체계로 개편하기 전에 시행해왔던 지구대 체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 경찰 인력 부족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선택과 집중의 근무체계 마련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심파출소 3곳을 중심으로 지역경찰관과 순찰차를 집중 운영해 치안과 교통, 민원 등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민원파출소는 경찰관 2명이 주간 근무하며 실질적인 주민접촉을 늘리는 등 지역경찰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읍·면·동 소재 파출소는 현재 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원파출소로 개편된 황성동과 성건동 주민들이 치안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서 항의방문에 이어 파출소 체제개편 취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도심 곳곳에 내거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황성동 주민들은 “이번 체계 개편으로 민원파출소 지역에는 신고출동과 범죄예방 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면서 “또 민원파출소 관서에는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이 없어 주민들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경찰서가 파출소 운영체제 개편 전 주민공청회 등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성건동도 도심 곳곳에 ‘성건파출소를 중심파출소로 원상복구 할 것’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경찰의 이번 파출소 운영체계 변경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성건동 주민들은 “성건동이 다른 동보다 치안 수요가 훨씬 많은데도 중심파출소를 역전으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중요 사건 발생 시 순찰차가 최대 4대 동시 지원이 가능해지는 등 탄력적인 운영으로 기존 운영체계보다 시민 안전도가 높아진다”며 “중심파출소 이외의 파출소는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민원파출소로 운영해 주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더욱 친절한 민원 응대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순찰 및 순찰차 집중 운영으로 범죄분위기를 제압하고, 지역경찰관 인력낭비 해소, 지역 중요 행사 시 순찰차 대거 투입으로 교통소통 원할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성건파출소의 경우 현재 시설이 협소하고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역전파출소를 중심파출소로 지정했다”면서 “내년 파출소 개축 공사가 완공되면 운영체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주시의회가 시행키로 한 행정사무조사가 자료제출을 두고 집행부와 시의회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시의회가 제출을 요구한 자료의 항목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만큼 특정한 사안이 맞는지 여부를 놓고 큰 의견차를 보이면서 경주시와 시의회 간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가 된 것. 경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특위)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한 5개 사항에 대해 경주시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특위는 공무원 노조 등의 반발로 일부 항목을 일단 제외하는 등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이어 공문을 통해 집행부와 의견 개진을 통해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 받은 직원들에 대한 조치결과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훈련현황 △사유지 매입 및 시유지 매각현황 △주요부서 물품구매 및 공사계약 현황 등 4개 항목으로 조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15일 경주시의회에 공문을 보내 제출할 자료를 특정사안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했고, 행정사무조사 첫날인 18일까지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시는 조사 이틀째인 19일 오후까지 4개 항목에 대한 자료를 특위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당초 19일부터 해당부서 관계자를 상대로 심문을 실시하려던 특위 활동은 시작부터 차질을 빚었다. 이처럼 시가 자료제출이나 출석요구를 미루자 특위는 당초 일정과는 달리 지난 20일 현장방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동궁원을 시작으로 경주예술의전당, 국민체육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재난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훈련현황과 시설에 대해 현장 확인했다. 이처럼 행정사무조사가 집행부의 반발을 싸며 크게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은 경주시의회가 당초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위가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서 조사 대상과 자료 요구사항이 특정한 사안으로 한정하고 있는 법령의 조사대상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집행부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특히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한 달 여 앞둔 시점에 행정사무조사를 시행해 공무원들의 업무가중과 이로 인해 시민의 신뢰에 손상을 초래했다는 점, 조사 내용 또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 등에서 이번 조사가 설득력을 잃어버렸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 특위의 주장은 이와 상반돼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동은 의원은 특정사안 여부에 대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특정한 사안이 된다”면서 “일부 조치 결과는 시정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한 부분이 발견돼 이를 확인하고 조치하는 것은 시의원의 의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9일 간인데 읍·면·동 감사와 주말을 제외하면 본청 감사는 3일 정도 밖에 안된다”면서 “올해 7월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행감 때 시정 조치된 결과를 미리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실시하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음주운전 등의 이유로 징계 받은 직원들에 대한 조치결과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소방안전계획서에 의거 훈련현황 △사유지매입 및 시유지 매각 현황(당초 5개과에서 3개과로 축소) △주요부서 물품구매 및 공사계약 현황(당초 21게 부서에서 보건소만 제출)에 대해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행정사무조사 방향은? 경주시가 조사특위의 자료제출 요구에 불만을 표출한 만큼 향후 시의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집행부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검토 후 오는 26일부터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심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경주시가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자료에 대해서도 본회의에서 확정된 사안인만큼 다시금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13일까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19일 자료가 제출된 만큼 본회의 의결로 행정사무조사 기간을 6일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자료 미제출에 대한 제재는?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조례는 ‘특별히 규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료제출이나 출석요구에 응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어긴 것에 대한 제재수단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제출을 요구받은 경주시청이나 공무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제출이나 출석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는 있다. 서류제출 불응 시 100만원, 출석요구 거부 시 500만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체는 시의회 의장이 아니라 시장이다. 이 또한 의무사항이 아니라 ‘의장의 통보 등으로 시장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해 출석 또는 자료제출 거부에 대한 제재방안은 지극히 미미하다.
㈜더이한 에스티이(대표이사 이한빛)는 지난 20일 강동일반산업단지에서 경주공장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한빛 ㈜더이한 에스티이 대표이사, 최양식 시장, 이계안 동양피엔에프(주) 회장 및 관련기업, 경북도,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한빛 대표이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경주시장과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합금제조업(연 및 아연제련, 정련)과 희유금속(Ni, V, Mo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강동일반산업단지 내에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단계로 나눠 전체 8만2500㎡부지에 건축면적 1만7500㎡(연면적 3만1500㎡)규모로 건립한다. 투자금액은 총 1650억원으로 23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강동일반산업단지에 본사를 이전했으며, 같은 해 9월 25일 설립된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더이한 에스티이의 경주 신규 투자로 고용창출은 물론 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효과도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주)더이한 에스티이의 투자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고용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들이 경주에서 활발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이한 에스티이가 입주하는 강동일반산업단지는 총면적 약99만㎡로 대용량 전기, 도로망, 공업용수, 상하수도 등 산업시설과 기반시설이 타 산업단지 보다 완벽히 조성돼 있다. 생산비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상의 동해안 허브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철강, 자동차부품 등 63개 기업에서 1600여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주 도심권과 연계된 관광정책이 아쉽다…
월성1호기 재가동여부가 원전인근 주민들의 최종 합의에 지역별 의견 차이로 미뤄지고 있다. 그리고 월성1호기 재가동 결정의 위법성을 주장하고 있는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1호기 수명연장 무효소송’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미뤄지는 주민수용 월성1호기 재가동을 두고 지난달 29일 한수원과 동경주대책위원회 대표가 고리1호기 재가동 당시 수준인 1310억원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지난 14일(양남면)과 15일(감포읍) 주민공청회에서 최종 주민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양남면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원전인근 주민들이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반발해 진행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열린 동경주 3개읍면(감포·양남·양북)발전협의회 총회에서도 감포읍와 양북면 주민들은 이번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반면 양남면 주민들은 수용하지 않고 오는 28일 총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오전 감포읍과 양남면에서 동시에 열린 2개 읍면 발전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감포읍은 참석한 37명의 대의원 중 33명이 투표해 찬성 19표, 반대 12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지원금 합의여부를 찬성 가결했다. 반면 양남면은 총 75명의 대의원 중 6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난 15일 양남면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표결에 붙이지 않았다. 이같이 감포·양남·양북 3개 읍면 주민들의 입장차이 때문에 주민수용이 마무리 되지 않아 오는 28일 양남면 주민들의 결정여부가 월성1호기 재가동여부의 최종 고비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주민 수용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당초 한수원이 이달 말 경으로 기대했던 월성1호기 재가동 시점은 빨라도 6월 중순은 넘어야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루 속히 주민 협의가 잘 마무리되어 월성 1호기가 재가동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소송단 소장 제출 월성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의 수용여부 최종합의가 미뤄진 가운데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지역 주민들이 지난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제기 취지를 설명하고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접수 했다. 소송에 참여한 국민소송인단은 2167명이다. 이들이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것은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서류 미제출, 결격자의 원안위 의결 참가 등이다. 또 위법성으로 인한 취소사유는 최신 운전경험과 연구결과를 반영한 기술수준에 따른 격납용기 안전성 평가 누락, 방사성환경영향평가서 작성시 주민의견수렴절차 위반,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서 다수호기 공통원인 사고로 인한 누적환경영향평가 결여, 안전성 목적달성의 불능, 신뢰보호원칙의 위반 등을 들었다
지역 문화유산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문화유산해설사 이용호(70) 씨는 자신감만 있다면 누구나 문화유산해설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우연한 기회에 문화해설사를 시작해 10년 동안 우리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인에게 경주 안내 부탁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살았던 곳이라 흔쾌히 승낙했죠. 하지만 막상 그들에게 경주를 소개하려니 경주 위치만 알지 정작 경주와 경주의 역사문화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경주에 오는 사람들에게 경주를 소개하려면 기본적인 문화유산 정도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10년째 해설사로 왕성히 활동 중인 그도 해설사로 첫발을 내딛던 때를 잊지 못한다. “3개월 동안 교육받고 해설사를 처음 시작한 날 머릿속엔 그동안 배웠던 지식이 가득했지만 정작 입으로는 나오지 않아 앞이 캄캄했죠. 이제는 생각하지 않아도 술술 나오지만요” 그는 처음 문화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했다며 문화관련 대학원에 진학하며 문화에 대한 관심과 배움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배움이 해설사의 길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문화에 대한 지식은 학습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그 배움이 쌓이면 문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죠. 문화에 대한 관심과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문화유산해설사라는 일이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고 많은 이들에게 문화를 가르쳐 줄 수 있어 행복ㅎ하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건강까지 챙기며 봉사할 수 있습니다.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자신있게 도전해보세요”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인 2015 경북경주베이비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녀를 위해 부모가 바라는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은 경북경주베이비페어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불황 속 육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알뜰 엄마들의 지침이 되는 전시회로 경주신문 주최, 메세코리아 주관, 경주시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베이비페어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시의회 의장, 김현관 경주신문사 대표, 박귀룡, 김항대, 김병도, 김영희, 김성수 시의원, 김대유 관광공사 사장, 김영한 농협은행 경주시지부장, 전점득 보건소장, 임상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 등 많은 인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현관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고자 베이비페어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60여개사 100여개 부스를 통해 임산부와 출산 계획 중인 부부들에게 알찬 정보 제공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경북경주 베이비페어에는 60여개 업체가 임산부 용품과 출산용품, 유아교육, 영유아서비스 등 100여개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출산용품 등을 전시했다. 경주베이비페어는 다른 지역 전시회와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임산부들의 힐링과 태교여행의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에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전시회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경기불황 속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큰 할인 폭을 자랑하는 고품질 저렴한 용품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수유 용품 등 출산용품 관련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할인행사와 함께 자녀 양육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임산부 용품과·임산부 서비스 등의 다양한 제품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완구, 장난감, 영유아식품 브랜드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중 선착순 200명에게 돌아가는 각종 사은품과 업체별 경품행사, 할인이벤트는 덤. 이외에도 차병원제대혈은행 아이코드 박람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임산부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글=이필혁 기자 사진=이필혁·이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