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이 친구들을 더 혼란에 빠뜨리는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법도 함께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메르스 감염 소식에 지역 학생들은 메르스에 막연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경주여자정보고 보건간호과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친구들에게 메르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나누기 위해 나섰다. 지난 5일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들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학생 불안감을 줄이고자 홍보에 나섰다. 보건간호 학생들은 교실마다 메르스 원인균과 발생상황, 예방법 등을 알렸다. 또한 올바른 손 소독법과 마스크 사용법을 알리고 전교생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스 관리 지정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도 함께 참여해 메르스 증상과 검사 방법, 진행경과 등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보건간호과 학생은 “친구들의 공포심이 메르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올바른 정보를 통해 함께 웃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숙 교장은 “보건학과 학생들이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 더욱 쉽게 느껴졌다”면서 “올바른 예방법으로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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