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6월 문학특강이 13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인간 본성과 예술’이란 주제로 시인인 이길원 전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을 초청한다. 이길원 시인은 “지상의 동물 중 인간만이 예술 창작을 한다. 인간의 본성인 호기심은 바로 예술 창작의 근원이며 또한 모든 예술은 문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인간의 본성과 창작 예술, 그리고 문자를 통한 문학에서 파생된 음악 창작 예술 세계의 내면을 시인에게서 듣는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이 시인은 1991년 ‘시문학’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월간 ‘주부생활’ 편집부장을 역임했으며 유신정권 후기 필화사건으로 퇴사했다. 이 시인은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제33대 이사장과 망명북한PEN고문, 국제PEN클럽 부회장을 역임했다.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재임기간인 2012년 9월 9~15일 경주에서 열린 제78차 국제PEN 경주대회에서 대회장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이끌며 우리에게 친숙해졌다. 또한 2010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PEN 이사에 선출(현재)돼 한국PEN 본부의 위상을 높였다.
저서로는 ‘하회탈 자화상’, ‘은행 몇 알에 대한 명상’, ‘계란껍질에 앉아서’, ‘어느 아침, 나무가 되어’, ‘헤이리 시편’, ‘노을’ 등 시집이 있으며 영역시집 ‘Poems of Lee Gil-Won’,
‘Sunset glow’과 불역시집 ‘La riviere du crepuscule’, 헝가리역 시집 ‘Napfenypalast’을 출간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천상병 시상, 윤동주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강 문의: 동리목월문학관 054-772-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