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이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적 개최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는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이두환 사무차장, 이영석 본부장 등 엑스포 관계자와 경주시자원봉사 센터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크로드경주2015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 실크로드경주2015의 D-10에 맞춰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를 통해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역할과 행사 기간 중 근무요령 및 수칙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진행됐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전기간 동안 주말마다 중국어 통역 봉사를 할 예정인 김대수 씨는 “지난해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민간외교관 활동을 했고, 지난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중국어 통역 봉사를 했다”며 “경주 시민으로써 재능봉사를 통해 경주에서 열리는 큰 국제 행사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내 질서유지, 행사장 안내, 환경미화, 통역, 행사 스텝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지난 5월 자원봉사자 신청을 시작해 신청 초반에는 메르스 등으로 지원이 주춤했으나 7월부터 급격한 신청자수 증가를 보여 7월말 목표인원 2340명을 초과달성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1일 1만원)와 중식, 조끼, 모자, 자원 봉사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되며 59일의 기간 동안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게 될 예정이다.
‘플라잉-화랑원정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뉴 페이스 밸리 댄서와 서커스 군단이 합류했다. <사진> 우크라이나 출신인 밸리 댄서 ANNA와 중국 서커스단 출신인 LI JUNJIE, NONG TIANYUSHUI, XU JIANFU, ZOU LIN 4인은 각국에서 펼쳐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배우다. 이들은 2015년 상반기 진행된 오디션에서 합격한 이래로 플라잉 공연을 모니터하고, 분위기를 익히는 등 한국에 오기 전부터 플라잉-화랑원정대 합류를 준비했다. 59일간 매일 2회씩 진행되는 쉴 틈 없는 공연 일정을 앞두고 체력관리에도 힘쓰며 쉼 없이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빠른 적응력과 친화력은 스텝들의 우려를 날려버릴 정도였다는 후문도 있다. 기존 배우들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 공연에 대해 의논하고, 서로를 모니터해주는 등 벌써 동료애가 넘쳐나고 있어, 무대에서도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플라잉-화랑원정대는 플라잉의 실크로드 특별판 공연으로서, 시간의 문에서 벌어졌던 숨겨둔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신라, 중국, 인도, 페르시아, 현대의 경주를 넘나드는 풍부한 볼거리와 리듬체조, 기계체조, 마샬아츠,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다양한 기술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특설공연장에서 매일 2회 공연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3일 성공다짐 시민 보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보고회 및 결의대회는 실크로드 행사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상황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행사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담아 시민들과 행사 성공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경북도·경주시의원, 경주문화원, 경북관광공사, 경주상공회의소, 경북관광협회, 공중위생업계, 문화예술단체 및 택시, 음식, 숙박업 종사자, 시민을 비롯한 각 사회봉사단체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자리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영상 시청과 행사 및 시가지예술제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넌버벌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잉 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경주시민을 대표해 공무원과 시민 각각 1명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성공다짐결의문’을 선서했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초원길, 바닷길, 사막길로 연결된 실크로드를 따라 40여 개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골든시티 경주로 모여 실크로드 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살아 숨 쉬는 실크로드, 숨겨진 보물 신라’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학술행사 등이 59일간 펼쳐진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선 상 국가와 경주시의 우호자매 도시 등 30~40여 개국이 참가해 신라 역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실크로드 행사를 앞두고 시민들,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크로드 시가지 예술제’에는 창작뮤지컬 ‘고운 최치원’,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다양한 예술단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예술제, 청소년예술문화제, 예술 전시, 장터 및 체험 부스 등이 펼쳐지게 된다. 최양식 시장은 “실크로드 경주는 문화로 세계가 하나 되는 대 축제인 만큼, 세계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앙개혁, 국민들의 삶을 바른 진리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던 체코의 얀 후스는 반대 세력에 의해 화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체코 역사는 얀 후스의 죽음에서 “그가 죽어가는 화염 속에서 이전보다 더 강한 정신으로 태어났다. 그는 체코 역사의 정신과 생명이 되었다. 진리로 향하는 길과 인식의 자유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진리로 향하는 삶! 그 길이 열려지게 할 강력한 정신 운동이 필요하지 않은가!
정수성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4일 중앙시장(상인회장 정동식)에서 독거노인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정 의원은 손수 만든 국수를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등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노인복지정책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등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정 의원은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것같다”며 “국수 한 그릇을 통해 작지만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급식 봉사에는 정수성 의원을 비롯해 중앙시장상인회 사랑나눔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59일간의 장정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라시아 문화특급 - 살아 숨 쉬는 실크로드, 숨겨진 보물 신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러시아, 터키 등 실크로드 국가를 포함한 40여 개국이 참가해 천년고도 경주가 중심이 되어 문화로 하나가 된다.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 in 경주’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 기간 전시와 공연, 영상, 체험, 학술행사 등 3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신라와 경주, 경북 그리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면면을 보면 그동안 철저한 준비가 돋보인다. 이번 행사를 대표하는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실크로드 국가들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또 두 번째 테마인 ‘황금의 나라 신라’는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바탕으로 신라예술과 문화를 조명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과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테마인 어울림 마당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도민과 경주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함께하는 특색 있는 지역별 공연은 물론, 경주시내 전역에서는 예술제, 공연, 전시 등이 열려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1998년 세계 최초의 종합문화박람회를 선보인 경주엑스포는 당시 개막식에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문화강국 한국, 한국 문화의 중심 경주를 지향하면서 출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규모로 8회(1998, 2000, 2003, 2006, 2007, 2011, 2013, 2104)에 걸쳐 해외와 경주에서 개최해오면서 행사를 이어 왔다. 그동안 행사개최 시기가 일정치 못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 때도 있었지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문화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도 철저히 했다. 따라서 이제 남은 건 경주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많은 만족감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사의 주체인 경주시민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봉사, 열린 마인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이제는 경주엑스포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져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지난 5일, 6일 양일간 2015년도 직무성과 과제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2월 국·소장 및 과·읍면동장들이 시장·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한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과 과제에 대한 목표 달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중간평가에 앞서 지난달 27일 시장실에서 국·소장 계약과제 31건에 대해 그간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중간평가는 국·소장 과제 및 과·읍면동장의 234개 과제를 포함한 265개 직무성과계약과제에 대해 경주시업무평가위원회에서 성과면담을 거쳐 피드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계획의 적정성 등 과제별 자료에 대한 청문형 확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절감 방안 등 자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 평가방법은 총 배점 100점으로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지표품질평가 30점, 실행평가 60점, 조정평가 10점을 기준으로 평가해 성과보고회시 시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평가는 직무성과 과제 중간점검을 통해 문제점 분석·보완으로 성과를 조기도출하기 위한 자리”라며 “일부 진행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과 약속한 과제들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A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전세주택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다면 자신의 전세보증금 2억 원이 어떻게 되는지를 고민해 왔다. A씨의 사정은 3년 전에 아파트소유자 B씨와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증금 2억 원을 지급했고, 전세권등기까지 경료 했다. 그런데 A씨는 최근 B씨의 아파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C은행 명의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사실을 알았다. 이는 A씨의 전세권에 의한 등기를 하기 하루 전에 C은행으로부터 금 1억 5000만 원에 의한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B씨의 아파트가 경매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어떻게 해야 권리행사를 할 수 있으며, 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담해 왔다. A=이 사건에서 A씨의 전세보증금액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B씨가 C은행으로부터 근저당권 설정등기를 하기 이전에 자신의 전세권 등기를 했어야 한다. 그 기준은 등기부상의 접수번호에 의한다. 즉 같은 날짜에 기재 되었다고 한다면 접수번호가 빠른 등기가 우선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A씨는 C은행의 근저당권등기가 된 하루 후에야 그 전세등기가 된 것이다. 따라서 위 사안에서 A씨의 보증금은 C은행의 근저당권설정등기상의 피담보채권인 금1억5000만 원 보다도 후순위가 되기 때문에 보증금을 보장받는다고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A씨의 전세보증금을 보장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위 아파트가 3억 5000만 원 이상에 낙찰된다면 2순위로 보증금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매 이후의 문제다. 아무튼 아파트 소유자인 B씨가 A씨를 기망하고 전세계약을 하고 은행에 담보대출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쨌거나 위 아파트가 경낙되고 난 이 후에 A씨의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다면 그 받지 못한 만큼의 보증금은 B씨가 변제해야 한다는 것이지, 경낙인이 부담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A씨의 보증금 채권은 잔여의 무담보의 채권으로 변질되어서 B씨의 다른 재산에 가압류 형식으로 보전절차를 하고, 다시 강제집행의 과정을 거치는 수밖에 없다. 이것도 B씨의 다른 재산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서 할 수 있는 조치이다. 이러한 경우는 전세권이 물권인데도 채권인 주택임차권보다도 효력 측면에서 강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때의 임차권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란 특별법에 의해서 보호받는 것이고, 전세권은 물권으로서 민법이라는 일반법에 의해서 보호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세권은 등기함으로써 물권으로서의 배타적인 효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오로지 등기의 순위에 의한다는 것이다. 다만 A씨는 전세계약 당시의 상황에 따라 B씨를 상대로 형사상의 문제를 삼을 수도 있을 것이고, 보증금 반환 내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과실을 감안 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는 지난 17일 대외협력실에서 창조적인 신라문화 콘텐츠 디자인 연구에 관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신라 문화콘텐츠 디자인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 및 상용화, 지역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교류 증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카톨릭대 신라문화 콘텐츠 디자인 사업단은 지난달 5월 신라문화를 주제로 디자인브랜드 BALAL(바랄: 바다를 의미하는 신라시대 고어)을 자체 개발해 신라 천마와 첨성대를 형상화한 티셔츠, 액세서리, 모자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또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전시·홍보를 역점 추진한다.
경주시는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이자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인 경주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경주 관광 로고송 공모전’을 실시한다. ‘가(歌)고 싶은 그 곳, 경주!’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경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1~3분 정도의 순수 창작곡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2개월 정도. 우수 응모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1명, 400만원), 최우수(1명, 200만원), 우수(2명, 100만원), 장려(3명, 50만원), 입선(10명, 5만원 문화상품권) 등 총 17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은 11월경에 할 예정이다. 접수는 온라인 (blueskycbw@korea.kr) 또는 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054-779-6024)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서와 음원파일(MP3), 악보 파일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식은 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경주 관광 로고송 공모전)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공공수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영위를 위해 하수도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왔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비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수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단위 주거단지 정주여건 및 하수행정 민원사항 등을 반영해 환경기초시설 조기 확충 등을 위해서다. 하수도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며, 이번 변경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15년 하수도 기본계획(변경) 주요 대상 지역은 신경주역세권, 서경주역, 마동, 하동, 한수원본사 주변지역 등 개발행위 지역 및 외동처리장 확충, 소규모 마을 처리구역 확대 등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하수처리구역은 현재 89.48㎢ 보다 52.17㎢ 늘어난 141.65㎢가 되며 8월말까지 변경 계획수립을 완료해 연내 환경부 승인을 득할 계획이다. 이 용역의 최종 검토를 위해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에코물센터 주관으로 관련 부서 및 환경업체와 함께 하수도 기본계획(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인덕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 기본계획 변경은 아파트 등 주택단지 조성, 공장 건립 등 각종 개발사업과 시민들의 정주여건 변화에 따른 환경개선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용역 결과 및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해 체계적인 수질관리 및 수질오염 예방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와 포항이 오랜 역사의 젖줄인 형산강을 근원을 바탕으로 두 도시의 상생발전 프로젝트 본격가동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포항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협력)협의회 실무회의를 갖고 과제 발굴 및 현안사업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형산강프로젝트 협력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협력 △원해연 경주유치 및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협력 추진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마케팅 협력 추진 등 10여건에 대해 다양한 과제가 도출됐다. 특히 지난달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경주·포항 자치단체장 간 상생협력 공감 속에서 시작한 형산강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양 도시의 해양·문화·역사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물 공동 제작, 합동 팸 투어 등을 통해 관광 시너지효과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유치를 위해 동해권 행정 협의회를 통한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형산강 수질보호를 위해 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 체계 구축, 정기적인 형산강 자연정화 활동과 산불발생 시 헬기지원 등 산불진화 공조체제를 구축해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함께 극복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오는 9월 양 도시 시장이 참석하는 행정(협력)협의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경주와 포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담당부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도시간 상생발전의 꽃을 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삶은 선택이며,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선택의 연속이다’라고들 한다. 매 시간 아니 매 순간 우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선택에 있어 얼마나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가끔 나는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맞는가? 라고 질문을 던진다. 수많은 답을 해보지만 아직도 질문이 끝나지 않고 있다. ‘삶은 선택이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순간들이 더 많다. 아침에 일어나 직장에 출근하고 싶지 않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얼마나 많을까? 자유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족과 생존을 위하여 주 5일을 공식적으로 8시간을 근무하고 다시 또 추가근무를 하고 귀가를 해야만 하는 현대인들의 삶은 어떠한가? ‘삶은 선택이다’라는 명제에 대하여 인정할 수 (없다/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어디에 동그라미를 치시겠습니까? 필자의 생각은 진정한 자유의지를 발휘할 수 있어야 삶은 선택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닐 때가 많기 때문에 ‘없다’에 가중치를 더 주려한다. 그렇다면 삶에 있어 자유의지를 방해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자연의 엄청난 위력, 문명, 경제, 전쟁, 국가, 사회, 법, 직장, 경쟁, 가족, 건강, 교통사고, 질병, 마음, 사랑, 미움, 감정, 사람 등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나의 선택을 제약하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제약들이 자유의지를 꺾어버린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삶의 선택이 많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선택조차도 할 수 없는 때도 많이 있다. 이러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주인 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인생의 주인이십니까? 아니면 노예이십니까? 인생에 있어 수많은 선택 중 얼마나 주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얼마나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인생에 대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에 주인은 나여야 한다. 이 말은 주도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내 인생은 누구의 것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끊임없이 내면의 나와 질문하고 토론해야 한다. 자기주도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에 대한 연관된 단어를 한번 나열해 보기바랍니다. 나, 우주의 중심, 적극적, 계획, 준비, 자존감, 존재감, 긍정적, 현실점검, 과거, 미래, 꿈, 목표, 목적, 스스로, 주인, 하인, 책임 등 무수히 많은 연관된 단어들이 있을 것이다.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인간은 언제부터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일까? 언제이면 적당한 시기일까? 독자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언제부터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는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 또한 가져봐야 할 것이다. 자녀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수많은 부모교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가 바로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법 아닐까 싶다. 학부모라면 최대의 관심일 것이다. 대부분의 우리 부모들의 가장 바라는 자녀상은 무엇일까? 아마 자녀 스스로 꿈과 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인 학습계획과 현실점검을 통하여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나누어 학습시간을 조절하고, 모르는 것은 스스로 자료를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 바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인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기주도학습의 능력을 방해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들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행동과 말들이 우리아이들의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방해하고 종속적으로 살아가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자! 여러분의 자녀들이 ‘내 인생은 나의 것,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면서 ‘내 인생이니까 내가 살아가고 싶은 데로 살겠다’고 한다면 독자여러분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해안에서 시작한 적조띠가 해류를 타고 경북 동해안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주시가 방제에 부심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오후 8시를 기해 경주지역 연안에 발령 중인 적조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지난 18일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17일 경주시 대본~감포, 포항시 양포~영덕군(강구~삼사) 수역에 적조밀도가 20~2000개체/mL인 적조띠가 출현했다. 특히 적조경보가 발령 중인 남해안의 고밀도 적조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됨으로써, 동해안은 당분간 적조발생 해역과 밀도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해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수온이 24도 이상인데다 일사량도 높아, 적조생물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돼 발생해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적조특보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mL당 10개체 이상이면 적조관심주의보가, 100개체 이상이면 적조주의보, 1000개체 이상일 때 적조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적조에 따른 피해 우려가 확산되자 경주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적조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SNS와 SMS를 통해 양식어업인 등에 신속한 적조상황을 전파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17일부터 공무원, 수협직원, 어촌계 등 50여명의 인력과 함께 감포·전촌 등 전 연안에 대해 예인선 1척, 바지선 1척, 굴삭기 1대, 덤프트럭 1대 등을 동원해 황토 방제작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감포항에 1000톤, 원전 내 9000톤 등 총 1만톤의 황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육상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37톤의 액화산소와 수중펌프 128대, 강림수산 등 3개 양식장에 저층 해수 공급 장치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적조 발생 규모 등을 고려해 경주·포항 양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합동 방제작업을 할 예정으로 동해안 적조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8일 현재까지 적조로 인한 양식장의 피해는 없는 상태”라며 “현재 파도가 높아 황토방제작업이 못하고 있지만 잠잠해지면 곧바로 방제를 시작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주지역 어류양식은 우럭 50만미를 비롯해 넙치 13만1000미, 전복 233만미로 총 7개 양식장에 296만미를 양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과 10월에 걸쳐 23일간 경주지역 동해안에 적조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멀고 먼 여정 끝에 신라에서 황금꽃을 피웠네
지난 6일부터 12일간 경주에서 펼쳐진 전국 최대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17일 U-12부 그룹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쳐 스포츠 으뜸도시 경주가 다 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외 16개소에서 전국 163개 초등학교 454개 팀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전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주·야로 총 931경기가 펼쳐져 미래 태극전사들의 잊지 못할 명승부를 연출했다. 대회 결과 U-12(초등학교 6학년 이하) 그룹별 우승팀에 A그룹은 포철동초가, B그룹은 경남 양산초, C그룹은 전북 조촌초, D그룹은 제주서초, E그룹은 순천 중앙초, F그룹은 서울 대동초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11(초등학교 5학년 이하) 8인제 그룹별 우승팀에 A그룹은 하남 천현초가, B그룹은 제주 외도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1인제 그룹별 우승팀에는 A그룹 의 경기 신곡초가, B그룹은 경남 남해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U-10(초등학교 4학년 이하) 그룹별 우승팀에는 A그룹은 서울 대동초가, B그룹은 서울 잠전초가, C그룹은 서울 신정초가, D그룹은 대구 신흥초가, E그룹 에는 포항 제철남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지역에서는 입실초와 흥무초가 출전했으며, 입실초는 U-12(1부리그) 본선진출을, 흥무초등은 U-12 화랑컵(2부리그)과 U-10 경기에 출전해 각각 준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시는 연인원 26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찾아, 대회기간 내내 경주가 축구대회로 북적였으며, 메르스 등의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던 여름 비수기에 320여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TV뉴스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불쌍하고 안타까워만 할 것인가? 예방하고 대응해서 소중한 나의 가족을 지킬 것인가?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작은 관심과 실천만 있다면 나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2014년 전국 화재발생 건수는 4만2135건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25명이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861건으로 전체화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187명으로 전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의 발생요인으로는 부주의가 6189건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2302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차지하였다. 위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특히 인명피해에 취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1년 8월 4일자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2012년 2월 5일부터는 기존에 소방시설 설치의무가 없는 신규 주택에 대해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이미 건축된 주택에 대해서는 5년 간 유예를 두어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는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대민 홍보·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소화기는 3.3kg 축압식 분말소화기를 세대별로 1대 이상 설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각 세대별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별로 하나씩 천장에 고정 설치해야 한다. 경주소방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등 화재취약가구에 대한 주택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소·소·심(소화기,소화전, 심폐소생술), 주택소방시설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안전의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거시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사망자는 연기로 인한 질식사이며 화재 초기부터 최성기 까지는 도달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계자의 초기 발견과 초기 소화가 중요한 것을 의미한다. 기초소방시설을 갖춰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우리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지난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전국적인 인기와 지명도를 자랑하는 지역특산품 ‘황남빵’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MOU를 통해 실크로드경주2015를 적극 홍보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특산품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황남빵을 실크로드 경주 2015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하고 상호 팜플렛, 포장지 등 각종 홍보물 제작 시 상호 홍보하기로 했다. 황남빵은 매장에 실크로드 경주 2015 대형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행사 성공개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황남빵은 선물용 쇼핑백에 홍보포스터 인쇄, 택배 발송 시 전단지 동봉, 홍보영상 상영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두환<사진 우> 경주엑스포 사무차장은 “황남빵측에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해줘서 조직위에서도 매우 감사드린다. 황남빵의 지원과 협조 속에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남빵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문화행사에 황남빵이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불국사를 손꼽았다. 경주시가 최근 발간한 ‘2014 경주시 관광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은 경주시에 대한 복수의 연상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76.6%가 불국사로 응답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석굴암 26.%, 첨성대 15.5%, 동궁과 월지 11.1%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도 경주 연상이미지로 불국사를 제일 많이 떠올렸다. 외국인 중 46.7%가 불국사로 응답해 1위를 기록했으며, 불국사 외 특정문화유산(석굴암, 첨성대 등) 31.8%, 신라고도(신라, 역사 등) 26.3%, 불교문화 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 발간의 토대가 된 조사는 경주시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내국인 3949명, 외국인 78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내국인은 경주월드, 남산 삼릉, 불국사, 동궁과 월지, 양동마을 등에서, 외국인은 불국사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경주를 방문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이 64.3%로 가장 많았으며,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은 27.6%로 나타났다. 또 평균 여행기간은 1.8일로, 여행일수는 당일 41.9%, 1박2일 38.3%, 2박3일 17.1%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1.7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한 숙박시설은 콘도미니엄이 23.9%로 가장 많았으며, 펜션 20.9%, 호텔 16%, 게스트하우스 13.1%, 모텔·여관 12%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호텔 이용이 41.5%로 가장 많았고, 유스호스텔 11.2%, 모텔·여관 11%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내국인 관광객 21.5%가 동궁과 월지를 꼽았다. 이어 불국사 19.4%, 경주월드 16.5%, 양동민속마을 10.7%, 남산 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외국인은 불국사가 6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석굴암 7.1%, 대릉원·천마총 5%, 동궁과 월지 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경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한정식(27%), 두부·순두부(14.5%), 떡갈비(9.9%)였으며, 외국인은 비빔밥(15.2%), 떡갈비·한정식(14.9%)을 주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여행 중 가장 불편한 점은 내국인은 대중교통, 외국인 언어소통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객이 경주여행 중 불편함을 느낀 부분은 대중교통 이용으로 응답자 중 1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통 혼잡 11.7%, 다양하지 못한 쇼핑품목 9.5%, 비싼 물가 8.5%, 입에 맞지 않는 음식 7.7%, 안내표지판 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한 점이 없다고 응답한 관광객은 15.2%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이용 불편은 연령이 낮을수록 불편하다는 응답비율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51.6%가 언어소통에 가장 불편함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어 안내표지판 20.2%, 대중교통이용 16.3%, 환전 7.8%, 관광정보 부족 5.9%, 다양하지 못한 쇼핑품목 5.6%, 비싼 물가 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의 관광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개선해야할 사업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역사·전통문화 관광자원 활성화’를 내국인 25.9%, 외국인 43.7%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내국인은 편리한 교통체계 확충(17.8%),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10%) 등을 경주 관광발전을 위한 개선 및 중점 추진사업으로 들었다. 외국인은 자연·생태 관광자원 활성화 28.8%, 지역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23.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2013 경주시 관광실태 조사에 이어 2번째 보고서로 경주 관광객의 여행행태 및 만족도 등 관광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실시한 관광실태조사를 통해 관광객들의 선호도와 개선할 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관광발전 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 21~10. 18일까지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 축제가 열리게 된다.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으로 40개국에서 15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런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생활태도와 마음가짐을 일컫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좋은예로 100만명의 인파가 몰린 프란치스코 교향방문을 들 수 있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줄을 서서 식을 진행하고 시복식이 끝난 뒤 준비해둔 비닐봉지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많은 인파가 일시에 몰렸는데도 불구하고 시민의 질서정연한 정리와 해산덕분에 빠른시간 내에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민의식이 이번축제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스스로 교통질서를 준수하고 기초질서를 지키는 선진국형 시민의식을 보여준다면 진정한 비단길 문화축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