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공공수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영위를 위해 하수도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왔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비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수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단위 주거단지 정주여건 및 하수행정 민원사항 등을 반영해 환경기초시설 조기 확충 등을 위해서다.
하수도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며, 이번 변경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15년 하수도 기본계획(변경) 주요 대상 지역은 신경주역세권, 서경주역, 마동, 하동, 한수원본사 주변지역 등 개발행위 지역 및 외동처리장 확충, 소규모 마을 처리구역 확대 등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하수처리구역은 현재 89.48㎢ 보다 52.17㎢ 늘어난 141.65㎢가 되며 8월말까지 변경 계획수립을 완료해 연내 환경부 승인을 득할 계획이다.
이 용역의 최종 검토를 위해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에코물센터 주관으로 관련 부서 및 환경업체와 함께 하수도 기본계획(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인덕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 기본계획 변경은 아파트 등 주택단지 조성, 공장 건립 등 각종 개발사업과 시민들의 정주여건 변화에 따른 환경개선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용역 결과 및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해 체계적인 수질관리 및 수질오염 예방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