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수능지구 교육지원과장, 장학사 등 220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업무처리를 위한 연수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연수회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을 바탕으로 수능 응시원서 작성 방법과 접수 처리 절차, 정정 방법, 응시수수료 납부 등 응시원서 접수 업무 전반과 응시원서 접수 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로 이루어졌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2일 실시되며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재학생 및 졸업생은 재학 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학력 인정자, 타시·도 출신자 중 경상북도 거주자는 해당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접수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으로 응시원수 접수기간과 변경기간이 동일해 접수기간 중 언제든 변경 및 정정이 가능하며, 수험생들은 자신의 선택 유형, 탐구영역의 세부과목 등을 신중히 고려해 정확하게 작성하고 접수해야 한다.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수험생들이 땀흘려 노력한 결과가 열매를 맺으려는 시기에, 수능 원서 접수 업무에 모든 담당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신중을 기해 수험생들이 단 한건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무사히 수능에 임해 각자 원하는 만큼의 좋은 성과를 얻는 2016학년도 수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 21일 괘정관에서 전교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석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임상심리사를 초청해 ‘학생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존감 증진 및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시키는 예방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여러 가지 학교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생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함께 지켜주며, 주변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권영석 심리사는 학생들에게 자존감 및 생명존중의식 함양에 관한 교육,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자살위기 대처방법, 스트레스 해소방안 등의 내용으로 강의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강대춘 교장은 “앞으로도 인간 생명존엄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모유수유 실천 확산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5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제8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가졌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도 간호사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일 온라인을 통해 도내 거주 4~6개월의 모유수유아 10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접수시작 10여 분만에 마감 인원을 훌쩍 넘기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사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동간호학 교수, 모유수유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아기들의 신체성장발달, 모아애착정도, 모유수유 실천 정도, 모유지식 등 총 8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아기를 선발했다. 심사 결과 으뜸상(포항시 북구 김00 아기)에는 상장과 70만원의 장학증서를, 버금상에는 상장과 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하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증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서울우유가 주최하고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제17회 창작대잔치 대회에서 1학년 2반 학생들(담임 이수연)의 ‘다라하라타워’의 작품이 은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초등학생 및 유치원 학생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이수연 교사의 지도아래 전교생의 빈 우유통을 한달 동안 모아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2015년 네팔 지진으로 무너져버린 ‘다라하라타워’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어린 학생들의 손으로 4단 높이의 3.5m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으로 통해 문화 유산을 소중함을 알게 하고, 공작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주었으며, 전체 학생이 참여하여 협동하는 인성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공작물을 만드는 과정속에서 힘들어하는 네팔 친구들에게 격려의 편지쓰기 활동을 통해 지구촌 친구들을 위로하는 성숙한 세계시민의 자질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21일 금요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15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은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 큰스님, 이상록 동국대 직할경주동창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교내 관계자, 학부모와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학사보고, 식사, 치사, 축사, 학위수여, 공로패 수여,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77명, 석사 80명, 박사 10명 등 총 467명이 졸업했다. 이 가운데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 학위과정을 졸업하는 김보성(48세) 등 9명도 학사 학위를 받았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지혜가 ‘배움의 축적’이라면 자비는 ‘베풂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배움이 자비로 실천되고, 나아가 베풂이 지혜로 거듭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세상은 한층 더 살만한 곳이 될 것”이라며 “지혜와 자비를 겸비한 동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며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 큰스님은 치사에서 “여러분은 건학 109년 동국대학교의 학풍아래 전문적 지식과 도덕적 자질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다”며 “배운 것을 사회에 회향하기 위해 사회에 봉사하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생명의 존엄을 늘 함께 사유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영예의 최우등 졸업은 지밀 스님(불교문화대학), 허지웅(인문과학계열), 김영호(경영계열) 등 13명의 졸업생이 차지했으며, 불교문화대학원 만경 스님, 사회과학대학원 이준동, 경영대학원 손상덕 등이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22일 중앙시장 장날이어서 도로변에서 물건을 보고 있는데 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2차선 대로 중앙분리대 쪽으로 걸어들어 오더니 그 자리에 서서 소변을 보고 있다. <사진> 너무나 자연스러운 돌발 행동에 어안이 벙벙하다. 무슨 사연이 있어서 호기를 부리는 것인지는 몰라도 백주 대낮에 하필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날 대로에서 바지가랭이를 벌리고 소변을 보는 것이라니,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어어 저 사람좀 봐” 하는 소리가 등뒤에서 들린다. 그동안 경주 시민이 쌓아온 시민의식과 공공질서의 싹이 뭉개지는 듯한 기분이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어 더 안타깝다. 왕릉 앞길에 개똥 싸놓고 가기, 유적지 주변에 온갖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한여름 공원에 차 세워놓고 공회전 시켜 주변 사람들을 매연으로 오염시키기, 저속도로 운행해야하는 좁은 일방도로에서 빨리 안간다고 뒤에서 빵빵거리기, 우회전 길이 있는 도로 3차선에 정지해 있으면 뒤에서 빵빵거리기, 카페나 음식점등 공공장소에 삼삼오오 몰려와 전세낸 듯 큰소리로 떠들거나 좁은 공간 휘젓고 다니면서 큰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며 주변사람에게 불쾌감 주기, 음식점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 어린아이들이 떠들고 뛰어다녀도 그냥 있기, 음식테이블이나 벤치에 기저귀 버리고 가기 등등 이루 헤아릴수가 없다. 경주는 국내 유명 관광지로 연중 각종 문화행사가 그치지 않는 곳이다. 지금은 실크로드 경주2015가 열리고 있는 기간이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올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느때보다 올바른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근원 시민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김미정)이 ‘우즈베키스탄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윈담호텔에서 개최된 화장품 및 미용기기 등의 미용 분야 수출상담회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 사업단은 자연청명한방, 더마텍코리아, 다오닉스, 우리메카 등의 기업과 함께 참가해 한국관에서 제품 홍보와 시연, 수출 상담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국제통상학과 3학년 이한솔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웠던 무역 이론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무역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GTEP사업단장은 “GTEP사업단과 협력한 기업의 수출실적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FTA확대, 지역화, 지식정보화 등의 변화에 따른 필요역량을 갖춘 선진형 무역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과 경주시평생학습문화센터, GL코리아(주)는 지난 20일 ‘거꾸로 도서관’ 운영 등과 관련,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에 부응하고 새롭고 획기적인 교육혁명 주도로 창조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거꾸로 도서관’은 혼자 조용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 위에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예시바(수많은 유대인 ‘탈무드’ 교육 기관을 가리키는 일반 명칭)’처럼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이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 도서관의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강의를 듣는 것보다 18배의 효과를 거둔다는 유대인의 전통교육방식인 ‘헤브루타’교육에 기반을 둔 ‘거꾸로 도서관’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과 논쟁을 통한 상호학습이다. 공부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것으로 그 과정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본관과 송화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거꾸로 도서관’은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1명까지 대상이 되고 선착순 50쌍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21일부터 경주시평생학습문화센터 홈페이지(www.gjcw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fighting75@korea.kr)로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할 사항은 평생학습문화센터(054-779-8922)로 하면 된다.
첨성대 옆 동부사적지 일대 야생화 단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반월성과 첨성대 사이에는 목화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고 첨성대에서 선덕고 방향으로는 코스모스 단지와 연꽃 단지가 조성돼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유독 첨성대 바로 옆에 있는 야생화 단지는 원래 식물은 흔적만 있을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경주시 담당자는 작년에 예산을 신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관수시설 설계 등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첨성대는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다녀가는 곳이다. 야생화 단지를 지금처럼 방치하는 것은 관광 경주로서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경주시는 예산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제대로 된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서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꽃들을 소개하는 무대로 꾸며야 할 것이다. 이준희 시민기자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지난 22일 건천읍 송선 2리 우중골경로당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봉사활동은 건천읍 단석산 기슭 우중골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마을 빈집을 수리해 자체 경로당으로 사용하던 중 지난 7월 낡은 지붕과 처마가 붕괴되었지만 정식 경로당이 아니어서 보수비용 지원을 받지 못해 혹서기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한마음봉사단이 실내 목공작업과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시설교체, 싱크대 설치 등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개선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6월에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세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이 경주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코자 6200여만원 상당의 블루원리조트 워터파크 이용권 1509매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전달했다. <사진> 경주에 소재한 테마파크 기업 중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는 ㈜블루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러한 블루원의 나눔경영 실천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블루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블루원 패밀리콘도 그랜드볼룸에서 김춘수 ㈜블루원 리조트사업본부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곽명혜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송미호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원 워터파크 이용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워터파크 이용권은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이용권 966매보다 543매가 더 늘어난 것으로, 평소 워터파크 이용 기회가 적었던 경주지역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신나는 물놀이를 적극 지원하고, 여름날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코자 마련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블루원의 기부의사에 따라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경주지역 아동시설 37개소의 소외 아동·청소년 1509명에게 이번 워터파크 입장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수 본부장은 “워터파크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며 즐거워 할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생각하니 그저 흐뭇하다. 늘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민들게 감동을 드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눔의 선순환과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블루원이 4년째 추진중인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는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에 고단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매번 큰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사업장의 특성에 맞춰 오랜기간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도내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이번 ㈜블루원의 나눔경영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경북 나눔문화의 근간인 기업기부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설립, 경주와 상주, 용인 등지에서 골프장·콘도·워터파크 등을 운영하는 종합리조트사인 ㈜블루원은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 외에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임·직원 재능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임·직원 350여명이 배추·무 등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수확해 양념을 버무려 마련한 김장김치 1800포기를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 7곳과 천군동 독거노인가구 42세대에 전달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경북 20번째로 ‘직장인 나눔캠페인’에 동참, 임·직원들의 월급나눔으로 조성된 금액에 회사의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기부금까지 더해 마련한 성금을 매달 경주지역 내 난치병 환아 및 소외 이웃들에게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실크로드경주2015 및 개관 70주년을 맞이해 개최 중인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특별전에 10만 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개막식이 있었던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의 26일간 모두 10만1236명의 관람객이 특별전을 관람했다. 일평균 3890여 명이며 8월 15일에는 6435명이 관람해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 경주에서 처음으로 전시돼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8월 4일부터는 송화산 출토 석조반가사유상, 국보 79호 경주 구황동석탑 출토 금제여래좌상 등 9점의 중요 문화재품들이 새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금동반가사유상 전시가 끝난 뒤에도 5만 5천여 명이 관람해 이번 특별전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28일부터는 특별전과 연계한 제2차 특강을 마련했다. 주제는 ‘석굴암(서울대학교 이주형 교수)과 통일신라의 불교조각(경주대학교 임영애 교수)’이다. 총 600여 점의 전시품으로 신라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이 특별전은 11월 1일까지 열리며 무료 관람이다.
“젊은 시절에는 봉사를 생각해보지도 못했고, 결혼을 하고나서는 살림과 육아에 쫓겨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어요. 아들, 딸 시집장가 보내놓고 나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봉사입니다” 신필순(61) 씨는 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다. 급식봉사, 공연봉사, 기부, 각종 행사의 자원봉사까지 그야말로 전천후로 활동하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된 봉사가 신 씨에게는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이 되었다. 살림을 살며 자식들 뒷바라지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 때 이웃의 권유로 노래교실을 다니게 됐다. 각종 노래대회에 나가 상을 타면서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던 때. 봉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여기저기 노래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제 노래솜씨로 봉사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몇 번 봉사를 다니다 보니 ‘봉사’라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제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당시에 건강이 좋지 않았던 신 씨가 봉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만족, 행복감이 신 씨에게는 치료제 역할을 해줬다는 것.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매력을 느낀 후 신 씨는 여러 가지 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주부대학을 다니면서 같은 기수의 동료들과 농촌에 봉사를 다니고, 조금씩 모은 돈을 기부하기도 하고,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있지만 신 씨가 가장 자신있는 것은 어르신들을 찾아가 노래를 불러드리고 율동을 하는 공연봉사라고 한다. 어르신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눈물을 흘리고, 눈을 마주치며 율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한다. “남편도 저도 친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셔서 어르신들을 뵈면 아무래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봉사가 끝나고 돌아가려 할 때면 제 손을 잡고 언제 또 오냐고 물으실 때, 아쉬워하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친부모님처럼 느껴집니다” 신 씨는 한 달 평균 13-14회 정도 봉사를 다닌다. 꽤 많은 횟수를 다니지만 힘들지는 않다고 했다. 오히려 봉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했다. “봉사를 다니며 건강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해진 만큼 더 열심히 봉사를 다니면서 제가 느끼는 희망과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회장 임문수)이 경주 블루원 리조트와 손잡고, 이색적인 커피 조형물을 선보였다. 드롭탑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점이 입점 되어 있는 리조트 내 테마 수영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드롭탑을 대표하는 ‘우드레터 디자인’과 함께 이벤트탕으로 커피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해 재미를 더했다. ‘우드레터 디자인’은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담은 리넨 자루에 원산지를 스탬프로 찍는 것에서 착안해 알파벳 철자를 새긴 나무판 디자인으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다. 드롭탑은 그 동안 우수한 메뉴뿐 아니라 색다른 인테리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발길을 모았다. ‘팩토리’ ‘모던’ ‘빈티지’라는 3가지 인테리어 포인트로 자연친화적이고 실용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특히 우드레터 디자인과 알파벳 문양의 파사드, 서양의 커피 공장을 연상시키는 파이프 요소들은 드롭탑만이 가지고 있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특징의 디자인이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드롭탑은 단순한 카페 이상의 품격 있는 공간을 지향하는 인테리어를 선보여 왔으며, 나아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마케팅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용강동 소재 남양유업(주) 경주공장(공장장 이창원)을 방문해 남양유업과 경주 낙농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공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김남일 부시장은 지역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낙농가와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낙농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1988년 12월 도투락 공장을 인수한 이후 맛있는 우유 GT, 불가리스 등 우유와 발효유를 생산, 연간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에서 유일한 우유가공업체다. 경주지역 70여 낙농가로부터 매일 70여 톤의 원유를 집유해 각종 유제품을 생산하며 영남권(대구, 울산, 부산, 창원)에 생산된 제품을 1일 180만개 공급하고 있다.
경북도안경사회 경주시지부(회장 이성천)는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및 노인들에게 5만원 상당의 안경구입 쿠폰 100매(500만원)를 전달했다. 사랑의 쿠폰은 경주지역 모든 안경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 액면가가 초과하는 비용은 안경점 자체에서 비용처리를 해 당사자 부담은 전혀 없다. 시력검사 후 눈의 상태에 따라 안경제작에 5만원을 초과하는 비용은 안경점 자체에서 비용처리 한다는 것. 안경사회 경주시지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매년 해오고 있다.
경주시의 우수한 친환경 청정 농·특산품이 세계인에게 소개된다. 지난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엑스포 공원 내 천마광장 및 그랜드 바자르에 경주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홍보·판매되고 있다.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23개 국가가 마련한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는 각국에서 온 상인들이 마련한 전통차, 음식,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랜드 바자르에 경주시는 농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와 함께 판매장을 열고 황남빵, 한과, 쌀국수, 오채수, 꿀, 아화전통국수, 산양산삼주, 와인, 멸치액젓, 배고, 청국장 등 경주대표 품목을 전시·판매 한다. 또한 경주의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이사금과 경주 농특산물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시식 행사 등 이벤트를 실시해 실크로드 2015를 방문하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 및 대내외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한국여성농업인경주시연합회(회장 김말숙)는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지역농업의 현실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2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최삼호 전 축협조합장이 지역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방안 모색 및 활로개척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경주소방서 응급구조대도 참가해 영농 현장이나 도로상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고, 신속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응급상황 대처법 등의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이동호 도의원은 “농업 FTA 체결과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어려운 영농현실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주역이 돼 특용작물 재배 등 농가 외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말숙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의 화합과 단결로 지역농업 발전에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 19일 농협경주시지부에서 ‘문화유산 해설 인솔자 및 사무행정 마스터 양성과정’ 직업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직무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소양 특강은 임진출 전 국회의원의 ‘여성의 사회생활과 리더십’과 박채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및 CS컨설턴트 강사의 ‘직장예절 및 직업 마인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훈련 뿐 아니라 인턴십 지원, 기업체 사후관리, 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탄탄한 리더십을 겸비한 문화유산 해설 인솔자 또는 사무행정 마스터로 전문인력이 양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 및 취업 등 자세한 내용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설계사 남영미(054-744-1901)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매주 목요일 기업지원과 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시는 공장설립 및 산업단지 관리업무 등의 효율적인 지원과 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상담창구를 통해 입지선정 상담, 공장설립 인·허가서류 무료작성, 나대지 신설(창업)의 경우 토목측량 무료대행, 환경배출시설 관련 제반법률의 적합성 검토 및 인·허가 대행, 개별입지 공장설립 관련제도 자금, 세제종합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인과 공장설립지원센터 관계자, 기업지원과 직원 등이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검토해 인·허가 가능여부 등 공장설립에 대해 제반사항을 상담해준다. 지난 13일부터 본격 실시해 현재까지 10여건에 대해 상담이 진행됐다. 시는 상담창구 운영으로 기업인의 공장설립 지원으로 비용, 시간, 노력의 절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14개소)는 공장설립과 관련한 입지상담 및 대행,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절차를 상담 및 대행이 필요한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873,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