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실크로드경주2015 및 개관 70주년을 맞이해 개최 중인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특별전에 10만 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개막식이 있었던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의 26일간 모두 10만1236명의 관람객이 특별전을 관람했다. 일평균 3890여 명이며 8월 15일에는 6435명이 관람해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 경주에서 처음으로 전시돼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8월 4일부터는 송화산 출토 석조반가사유상, 국보 79호 경주 구황동석탑 출토 금제여래좌상 등 9점의 중요 문화재품들이 새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금동반가사유상 전시가 끝난 뒤에도 5만 5천여 명이 관람해 이번 특별전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28일부터는 특별전과 연계한 제2차 특강을 마련했다. 주제는 ‘석굴암(서울대학교 이주형 교수)과 통일신라의 불교조각(경주대학교 임영애 교수)’이다. 총 600여 점의 전시품으로 신라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이 특별전은 11월 1일까지 열리며 무료 관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