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산대4리(이장 김영철) 부녀회(회장 백정화), 청년회(회장 황정만)는 지난 9일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게 나눠 줄 김장 배추 파종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김영철 이장은 백정화 부녀회장과 허종미 총무 그리고 지광환 새마을지도자의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고, 기름진 땅을 무상 임대해 준 청림농원 김태구 대표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모종을 구입해 심어도 되지만 우수한 품종을 수확해 소외계층에게 더욱더 맛있는 배추를 생산해 맛있는 김장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씨를 넣어 모종을 키우기로 했다”고 봉사의 즐거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강중(교장 강석수) 필드하키부는 지난 7월 강원도 동해시에서 개최한 제16회 한국중·고 하키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 참가해 9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에서 선발된 5개 팀이 참가해 3일 간의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의 입상은 11명이 뛰는 하키 경기에서 운동부 특기생이 8명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스포츠클럽 축구부로 활동하는 3학년생 3명을 포함시켜 한 명의 교체 선수 없이 전 선수가 풀타임으로 경기를 해 이뤄낸 쾌거다. 특히 마지막 경기 상대인 서울 신암중팀은 지난 5월 제주도에서 개최한 전국소년체전 8강전에서 안강중에 3대0의 패배를 안긴 강한 팀으로 그때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정한표 감독과 코치, 선수 모두가 경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1,2쿼터에서 2골의 선취골을 득점하고 이후 신암중에 1골을 실점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해 쌓은 실력과 작전으로 3대2의 통쾌한 승리를 이뤄냈다. 통산 2승2패의 경기 결과로 안강중은 팀 창단 16년 이래 이번 대회 입상으로는 두 번째인 9년 만의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미래 70년의 해를 맞이해 광복절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70개 부서장 및 주무담당을 대상으로 70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기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읍·면·동 주민센터 태극기 판매 안내판 설치, 전광판과 현수막 및 SNS와 마을방송을 이용한 지속적인 홍보, 가로기 꽂이대 점검 및 가로기 상시 점검, 모든 관용차 태극기 부착,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태극기 게양 책임관 지정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주시 태극기 자문관을 위촉해 전문적인 분야에 자문을 구하고, 천북·보문간 도로에 국내 유일의 무궁화와 태극기 거리 조성과 통일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통일전에 대형배너형태극기를 게첨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보덕동주민센터에는 대형태극기와 광복70주년 이미지를 게첨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번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또 시내 전역 82개 노선에 7000여개의 가로형 태극기를 게양했다. 특히 경주시자유총연맹, 청하요양병원, 금성회, 경주시건축사협회, 원자력환경공단, 월성원자력본부,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대구은행경주영업부 등 총 8개 기관·단체에서 5000여개의 태극기를 기증 받아 게양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을이자 태극기 게양 모범마을인 양동마을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주시지부에서 태극기 300여개를 기증해 마을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해 관광객에게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태극기의 물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는 통일신라시대 건립된 감은사지의 태극문양과 등록문화재인 19인의 경주학도병서명문태극기 그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전이 소재한 태극기의 종주도시라 불러도 될 만큼 태극기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도시로서,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에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의 부담을 조금 이라도 덜어 주고자 경주시 공무원들이 계란 팔아주기에 나섰다. 폭염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와 하절기 계란 소비 둔화 등 양계농가는 이중삼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에서는 양계농가의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재래식 계사가 밀집한 희망농원에 소방차와 방역차 등을 이용하여 매일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비타민제 4,423kg을 공급하여 양계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 폭염피해가 발생한 관내 양계농가를 돌아본 최양식 경주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에게 계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토록 하고 11일 1차로 신청 받은 계란 1,300판(시가 3,250천원 상당)을 모두 소진하였다. 시에서는 앞으로 날씨와 축산농가 협의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추가 구매 지원 대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양계농가의 폭염피해 예방에 지원을 확대하고, 양계 농가에서도 계사 지붕과 실내 살포작업 및 환풍기 가동 등 폐사발생이 없도록 당부하였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10일 해오름IT 컴퓨터학원 2층 강의실에서 ‘전산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지고 실무교육에 들어갔다. 본 교육은 지역 여성들의 회계 및 사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정보제공, 취업준비 과정 등 취업에 대한 능력향상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약 3개월간 1일 4시간 총 248시간으로 진행 된다.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으로 경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위탁운영 되고 있는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등 개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로 상당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의욕 고취, 경쟁력 및 자신감 향상과 함께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과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많은 여성분들이 참여하여 숨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 참가 등 자세한 내용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54-744-1901)로 문의하면 된다.
동서문명의 향연,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팡파르가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경주시에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가안정에 행정을 올인 하고 있다. 시는 11일 중앙시장 2층 상인회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소비자교육중앙회 경북도지부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숙박업협회, 외식업협회, 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실크로드경주 2015 행사 성공여부는 물가안정에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다 같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물가안전 간담회에서는 실크로드경주 2015 행사 홍보를 시작으로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안정 대책 논의와 손님맞이 친절마인드 CS 교육을 실시하고 중앙시장에서 중심상가 일원으로 물가안정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플랜카드, 어깨띠, 현수막 등 홍보물을 활용한 대 시민 홍보도 펼쳤다. 박차양 창조경제과장은 “전세계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국제행사인 만큼 평소와 같이 친절‧청결 마인드를 가지고 바가지요금 근절 등 올바른 상권문화를 확립하여 상인 개개인이 한국의 홍보요원이라는 마음으로 경주인의 훈훈한 인심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당부 하였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8‧15 광복절 연휴 3일간 경주의 동궁과 월지, 대릉원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경주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 경축분위기 조성과 지역경기 회복 등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동궁과 월지 및 대릉원 입장료를 50% 할인 하여 운영한다. 이번 입장료 할인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범국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복기념행사와 의미를 같이하여 다시 한 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할인된 입장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단체는 일반 8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250원 등이다. 다만 입장료 이외의 기타시설 사용료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사흘간의 연휴로 그동안 뜻하지 않았던 재난과 경제 침체의 여파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사기진작 시키고 발길을 끊었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최민환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할인 행사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간 메르스, 내수침체 등의 여파로 저하된 지역경기를 부양시키고 특히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화랑대기 축구대회와 연꽃단지,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 등과 연계하여 동부사적지 일대가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곁에 나눔과 기부를 천직으로 살아가는 기업가가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한다.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에이치디에스㈜(구. 현대강업) 이상춘 대표이사는 10일 경주지역 인재 육성 등을 위해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자동차부품 특수소재 철강기업으로 2000년도에 창업한 현대강업(주)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으로 2014년 8월에 에이치디에스(주)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기업경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2011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지속적으로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여 2015년 현재 총 4천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역사회에 수억 원의 성금을 기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2010년 6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동안 매년 2천만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의 경북 최초 가입자이다. 또한 2011년에는 지역의 장학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모교인 경주고를 비롯해 황성‧용황초등학교에 1억 원 가까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기여를 하였다. 2012년 12월에는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13나눔캠페인’ 행사에 4천만원을 기부하여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어 왔다. 특히 이 대표의 선행이 이어져 올해 1월에는 부친인 이충우씨 까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경북 최초이자 전국 6번째로 부자(父子)가 나란히 고액기부를 실천한 사례로 등록됐다. 기부천사 이 대표의 날개 짓은 계속되고 있다. 지역학교 육상꿈나무 지원, 학교 장학금, 지역경로잔치행사 개최, 복지시설 실버카 기탁 등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와 후원을 전개하는 나눔 문화를 확대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 구현에 솔선수범 참여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4 희망날개 달기 사업’에 2천만원, 2015년에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드림 투어’와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만들기인 ‘공부방 러브 하우스’ 사업에 각각 1천만 원을 총 4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행렬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상춘 대표는 “남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며,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와 후원 등을 전개하는 나눔 경영을 확대할 것이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 구현에 솔선수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부가 꼭 물질만은 아니지만 어려운 경영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쉼 없는 나눔 철학에 전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의 열전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 선수와 임원, 학부형 및 대회 관계자들은 연일 무더운 날씨를 극복하면서 선수들은 우승의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에서는 관람석 차양막 설치, 잔디경기장 물 뿌리기 등 선수와 관중들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및 장비들을 배치하여 선수들의 안전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야간 경기에 의사 140명, 간호사 281명, 구급차 및 운전원 137명 등 총 558명의 의료진들이 교대로 돌아가며 각 경기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간단한 일반적인 치료를 포함해 위급 상황 발생 시는 종합병원 동국대경주병원, 현대병원, 굿모닝병원에 신속한 후송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7. 22일에는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전문의를 초빙해 의사, 간호사, 구급인력 8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장 현장에서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기시작부터 마칠 때 까지 각 구장에서 배치된 의료 인력은 항시 경기장과 관중석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각 경기장 및 공중화장실,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는 물론 집단 숙박단지에 매일 또는 1주일 마다 방역활동으로 항상 여름철 모기 등 병해충을 예방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서포터즈 활동도 가히 칭찬할 만 하다. 한국자유총연맹경주시지회에서는 결연한 대구달성초 경기장을 방문, 음료수와 수박을 전달하고 경기응원을 하였으며 경주상공회의소에서는 인천부평초 숙소를 방문하여 이온음료를 전달하여 선전을 기원하였다. 또한 청호나이스에서는 정수기 5대, 제빙기 1대를 협찬하였으며 화랑교육원에서는 시울신정초 경기장을 방문하여 이온음료를 전달하였으며 외동라이온스에서는 입실초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과 시의회 의장단은 7일 유소년축구연맹, 축구협회, 경기장 본부석, 각 봉사단체 부스를 방문하여 지역특산품인 황남빵 등을 전달하였으며 시에서는 각 참가선수 숙소 등을 방문하여 황남빵, 경주빵, 수박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경주의 인심을 전달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광복70주년을 기념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음악회 ‘하나를 위한 노래’를 오는 8월 12일(수) 저녁8시,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경북도립교향악단과 도립국악단, 경주시립합창단, 포항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경산시립합창단, 김천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등 경상북도 6개 도시, 9개 예술단의 500여 명이 함께 하게 될 최초의 무대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국시대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인 장소인 경주에서 개최함으로써 장소성의 의의는 물론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뜨거운 한마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으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2008년 뉴욕필하모닉케스트라가 거장 로린마젤(Lorin Maazel)의 지휘로 평양에서 공연해 우리민족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던 곡이다. 이를 시작으로 6개의 각 시립합창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이 ‘독립군가’, ‘조국행진곡’ 등의 광복군가와 ‘광야에서’, ‘내 나라 내 겨레’ 등의 애국가요들을 선사하고, 안익태의 ‘코리안 판타지’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또한 대구경북성악가협회 중창단이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하며 최양식 경주시장이 특별출연해 광복70주년 기념 축시를 낭송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출신이자 관록을 자랑하는 방송인 차인태<인물사진>의 진행으로 공연의 품격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복70주년기념 통일기원 대음악회-하나를 위한 노래’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TBC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게 된다. 시도민은 물론, 외지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 등 관람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공연은 그 웅장한 규모와 획기적인 프로그램의 구성면에서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경주예술의전당(1588-4925, 054-779-6091).
우양미술관이 박선기 ‘뷰티풀 View-tiful’전과 또 하나의 전시를 동시에 가진다. 한국-러시아 수교 25주년 기념 ‘실재와 가상의 틈 : 한국_러시아 미디어 아트의 오늘’전이 그것. 한러수교 25주년을 계기로 러시아와 한국 간 문화를 통한 교류의 새로운 장을 선도하고 뉴미디어 작품을 통해 러시아와 한국 작가들의 세계관 및 예술관을 비교해 보는 계기가 될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68일간 우양미술관 1층에서 디지털, 사진, 비디오, 영상설치, 영화에 걸쳐 53점 내외의 전시를 가진다. 이번 전시는 실재와 가상의 경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과 표현방식을 소개하고 미술관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기 위해 우양미술관이 주최하고 힐튼경주, 경동건설,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참여작가로는 한국작가 6인(뮌(김 민선/최문선), 박준범, 유현미, 이명호, 천경우, 한성)과 러시아작가 6인 (막심 홀로딜렌, 블라드미르 마르트노프, 레오니드 티쉬코프 등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러시아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실재와 가상 이미지의 틈에서 발생하는 ‘의미’와 ‘예술적 효과’들에 관한 전시다. 사진, 영상, 영화, 설치 등 미디어 매체가 표상하는 기존의 기능적 또는 내용적인 틀을 새롭게 보는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지점들이 작가들의 개성적인 조형언어로 채택됐다. 기존의 전통적인 피사체와 촬영 기법에 대한 독특한 시선들이 발견된다. 피사체를 전통적 회화 매체인 흰 캔버스에 의해 사진의 사각형 앵글 속에 중첩 시킨다거나 현실세계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피사체로 설정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다시 남긴다거나, 앵글 속 피사체에 촬영자의 갑작스런 개입으로 인한 이분법적인 엄격함을 깨는 유머 그리고 영화적 연출을 사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며 다운증후군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피사체에 대한 탐구가 돋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또한 찰나적 시간이라는 사진의 기능적 속성에 대한 의문, 러시아 절대주의 말레비치의 기하학적 추상회화에 영감을 받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 한다거나 비디오 카메라 형식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을 촬영하거나, 프린트 표면을 컷팅해 입체로 세우는 사진, 디지털 콜라쥬 등 사진의 기능과 형식적 속성에 대한 탐구의 스펙트럼도 넓게 제시됐다.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반부는 연극적 설정 요소가 시각적으로 먼저 감지된다. 유현미 작가의 미술관 시리즈 2탄으로 사비나 미술관 지킴이 시리즈에 이어 ‘미술관 No.2 (우양미술관, 관람자)’ 편을 선보인다. 입구 정면에 미술관에 설치된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을 설정해 벽과 바닥 및 남자모델에 페인트 칠을 하는 프로젝트 후 영상과 사진 작업이 진행됐다. ‘그림이 된 남자’영상과 사진을 통해 극적 내러티브가 강한 작업도 함께 선보인다. 라우프 마메도프의 ‘피에타’는 영화 연출의 미장센을 통한 연극적 요소가 사진으로 극대화됐으며 알렉산드라 미틀랸스카야는 러시아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배경으로 한 ‘협주곡’ 과 스트라우스의 음악과 함께 스틸 사진과 유사한 영상미를 전달하는 ‘카프리치오’ 등이 상영된다. 이어 천경우 작가의 본인의 성 ‘천’씨 선조의 군의를 재현해 입힌 후 긴 시간 노출을 통해 흔들리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천 (Thousands)’ 시리즈, 마지막으로 박준범 작가의 ‘점거 2 ’ 비디오 작품 외 4점은 정면과 바닥, 브라운관 TV와 LED TV를 활용해 작품을 바라보는 다층적 겹의 시선을 경험하게 된다. 후반부는, 실재하는 장면을 그대로 담아내되 우리가 미처 발견해내지 못한 실재와 가상의 틈에서 발견되는 색다른 서정성을 담고 있는 작업들 위주로 구성됐다. 시작은 뮌(김민선, 최문선) 작가의 실제 커튼과 흡사한 ‘서브텍스트’다. 다양한 천의 재질에 대한 실험 및 빛과 커튼 뒤로 섬세히 보이는 은은한 물체까지 고려해 촬영된 본 작품은 실재와 가상의 경계로 대표되는 표상인 연극무대 커튼과 같은 혼돈을 암시한다. 이어 한성필 작가의 경주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촬영한 ‘환영 ’은 2015년 쿠바 하바나 비엔날레 메인전에서 소개된 ‘조화로운 하바나’ 작품이 소개된다. 이어 레오니드 티쉬코프의 북극과 타이완의 실재의 자연과 현대 산업사회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프로젝트의 ‘사적인 달’ 시리즈는 동화의 한 장면인 듯하다. 이명호 작가의 근작으로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을 배경으로 사막의 마른 덤불 후면에 캔버스를 연못처럼 설치한 ‘신기루 Mirage #5_patagonia’가 기존 ‘나무’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막심 홀로딜렌의 신체의 일부의 근접 촬영 이미지를 배경으로 각국의 기호화된 지하철 노선 이미지 콜라쥬를 통해 우리의 삶을 순환하는 유기체에 비유하고 있으며 장엄한 음악과 함께 상영되는 ‘대칭’ 작품에서는 단편영화 형식으로 러시아 특유의 정서를 직감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재)정동극장이 주최한 무료 음악 페스티벌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동극장이 음악을 매개로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자 기획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 첫날 1천800여 명, 이틀째는 2천여 명 등 총 3천8백여 명의 관객들이 인디밴드의 음악을 즐기기 위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급 인디 뮤지션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으로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정동극장은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틀간에 걸쳐 ‘감성’과 ‘본능’이라는 각기 다른 컨셉하에 뮤지션들을 섬세하게 안배하는 등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첫째 날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 손나라 씨는 “아름다운 도시 경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피터팬 컴플렉스의 리메이크곡인 ‘노란샤쓰의 사나이’가 흘러나오자 부모님께서 너무 행복해하셨다”라고 말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소통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경주만의 독특한 한국적인 분위기와 보문 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인디계의 간판스타들이 펼쳐내는 섬세하고, 때론 격정적이기도 했던 음악의 선율은 관객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기타, 드럼, 피아노, 보컬의 조화가 이뤄내는 깊이 있고 파워풀한 연주는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으며 경주를 황홀경에 몰아넣었다. 정현욱 극장장은 “관객과 아티스트,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이번 공연을 통해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의 확실한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3회를 맞는 내년에는 문화 예술과 지역 문화를 유기적으로 동반 성장시키는 내실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상구리 현곡면 상구리는 구미산(龜尾山해발 594m) 자락 동쪽에 자리 잡아 아늑한 벼농사 중심의 농촌마을이다. 구미산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상구리는 구무들 위가 되므로 웃구무, 웃구미라 하고 혹은 구미산 위가 되므로 상구미, 상굼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하면 구평리와 가막골을 병합해 상구리로 불렀다. 그 후 상구리를 상구1리, 구평리를 상구2리, 가막골을 상구3리로 했다. 상구 3리인 가막골(마을)은 마을이 산으로 둘러싸여 목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또 신라시대에는 이곳에서 궁성(宮城)의 말을 사육하고 훈련시키던 곳이라 하여 ‘가막골’ ‘가목(佳牧) ’가목골‘이라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말을 사육하고 승마를 체험하는 곳이 있다. 달리 이 마을이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감옥안처럼 되어 있어 ‘가목(감옥)골’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구평(龜坪)은 김해김씨 성을 가진 이가 마을을 개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들판의 모양이 마치 거북이 형상이라 해 ‘구평’ ‘구미들’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상구’는 신라시대 경주김씨가 정착해 이룬 마을로 지금도 주민들 중 절반이 넘는 경주김씨들이 사는 집성촌이다. 상구3리 가막골(마을) 앞산 기슭에는 갑(甲)바우가 있는데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고려 중엽 어느 날 폭풍우가 일고 천둥이 쳐 바위가 갈라지며 바위 속에서 장군의 갑옷이 나왔다고 한다. 그 후로부터 갑바우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지금도 갈라진 두 바위가 마주 보고 서 있다. 상구리에는 정석(鄭惜)묘비가 있는데 정석은 고려 의종 때 한림학사와 추밀원 주지사를 역임한 오천정씨 중시조인 습명(襲明)의 21세손이며 대군(大君)의 사부였던 극후(克後)의 현손으로 조선 영조 때 사람이다. 향리인 소현리에 살면서 후학의 교육과 적선을 많이 했다고 한다. 상구리 가막골에서 충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는데 양쪽의 산이 마치 대문처럼 솟아 있다고 해서 대문(大門)재라고 부른다. #현곡면 하구리~충효동 잇는 도로 위험천만 현곡면 상구1리(노인회장 정동술<인물사진>. 이장 이찬호)는 70여 호의 농가 대부분이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몇몇 축산농가도 눈에 띄었다. 지난 23일 방문한 상구1리경로당에는 때마침 배진석 도의원과 이동은 시의원이 방문했고, 현곡농협 이종권 조합장과 농협직원들이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준비한 수박과 보리떡을 대접하고 있었다. 어르신들의 쉼터인 상구1리 경로당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시설은 잘 관리를 해서인지 깨끗했다. 상구1리는 현곡면 하구리에서 충효동으로 넘어가는 도로 우측에 형성된 마을로 어르신들의 바람은 한결같이 계획만 새워놓고 진행되지 않고 있는 현곡면 하구리~충효동 간 도로확장을 서둘러 주길 바랐다. 현재 이 도로로 노선버스가 다니고 차량통행이 잦지만 마주 오는 차들이 교차할 수 없는 형편이다. 군도 겸 도시계획도로인 이 구간은 편도 1차선으로 차량교차가 가능하도록 사업이 계획돼 있다. 총 구간은 3.8km이며 현재 현곡면 하구리 쪽과 충효동에서 넘어오는 1.5km구간은 공사를 했지만 나머지 2.3km(소요예산 23억원)는 예산부족으로 마무리 하지 못했다. 경주시 도로과는 이 구간의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도비와 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이찬호(61·인물사진) 이장은 “어르신들은 농사철 경운기 등 농기계가 많이 다니고 차량통행이 많지만 차들이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없다”면서 “무엇보다 마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이장은 또 “마을에는 여성 어르신들이 많고 이분들이 농사를 지으러 보행기에 농기구나 비료를 싣고 논밭으로 나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마을입구부터 들어오는 포장된 길이 오래되다 보니 길이 울퉁불퉁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포장을 다시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동은 시의원은 “현곡~충효간 도로 확장 공사는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시에서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노선을 따라 우선 마을 입구나 주요 장소에 차들이 교차할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해 추진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의 바람은 경주시나 기관에서 건강프로그램을 자주 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어르신들은 “지금 이 나이에 건강하게 사는 것이 제일이 아니겠느냐. 경주시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건강강의나 건강체조 등의 혜택을 받고 싶어도 마을이 작고 주민들 수도 많지 않아 제외되는 것 같다”면서 “요즈음은 자원봉사자나 사회복지사들도 많은 데 1년에 몇 차례라도 와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구미산을 뒤에 두고 있어 야생동물들의 피해도 있었다. 한 어르신은 “마을 위쪽에 밭농사를 짓고 있는데 멧돼지, 노루, 고라니, 너구리 등이 많아 늘 피해를 보고 있다. 시에서 대책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고유가에 대비하고 시설원예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중냉온풍장치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도의 2015년 시·군 전략 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9억원으로 올해 7월부터 50% 보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중냉온풍장치는 자연에너지인 지중열을 활용해 원예작물별 겨울철 에너지절감(최저 10℃유지)과 여름철 열대야 방지로 적온유지(3∼5℃ 하강)에 따른 생육촉진, 수량 증가,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보조장치다. 시설포도의 경우 난방비가 63%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에 보고된 바 있다. 시는 1차로 토마토·딸기 재배 10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차로 시설채소 등 8월말까지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산업담당(생활지원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중냉온풍장치 보급으로 수막시설 가동에 애로가 많은 시설재배농가의 난방문제 해결과 지하수 고갈 예방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해당 농가에 많은 신청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항구의 도시 포항을 찾는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4일간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경주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관광도시 경주홍보와 함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 한다. 이번 축제 기간 중 판매장 31개동(포항시 19, 전국 시군 12)에서 각 시군과 지역을 대표하는 품목들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경주시농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와 함께 전시판매장을 열고 양봉, 다온한과, 신라주, 산양산삼주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경주의 우수 농특수산물의 공동브랜드인 이사금, 천년만년, 해파랑 등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특히 내달 21일부터 59일간 동서문명의 향연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홍보도 병행한다. 추가적으로 경주 농특산물 안내 리플릿, 배너·현수막을 설치해 경주만의 독특한 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판매촉진을 위해 시식 행사도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전시·판매장 운영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아오는 포항시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와 판로를 개척하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각종 용역 시 지역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도에 따라 배점(최고3점)을 반영하는 ‘경상북도 일반용역 등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해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경상북도 일반용역 등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해당하는 용역은 일반용역, 학술용역, 시설분야용역, 정보통신용역, 폐기물처리(수집·운반, 처리)용역으로 외지업체가 경북도에 주된 영업소(본점)를 둔 업체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에 참가 할 경우 참여비율에 따라 최소 1점(10%이상)에서 최고 3점(40%이상)의 배점을 적용한다. 또 폐기물처리(수집·운반, 처리)용역 입찰 시, 그동안 실적이 적은 신규업체가 참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적격심사기준의 심사항목의 배점을 완화해 신규업체도 참가하여 수주기회를 높이기로 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23일 지역 전통시장에서 메르스 발생에 따라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방서 직원 및 유관기관 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및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실시했으며, 전통시장을 찾은 이용객과 시장상인들에게 화재예방 홍보 전단 배부, 소방통로 및 피난통로상 물품적치 금지 등의 안전의식 확산과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방치에 대한 캠페인과 관계인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했다. 또 행사를 끝낸 후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류수열 소방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살리기 범도민 결의대회가 지난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 경북도는 최근 그리스 사태, 중국 경기 둔화, 메르스 등으로 소비 위축과 수출 악영향 등 경제 적신호를 극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시장, 각 시·군 공무원, 지역상공회의소, 전국상인연합회, 중소기업청, 대구은행, 농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경북도 경제진흥원, 경북관광공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에 300만 도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대표 공연인 바실라 무대를 시작으로 국내외 및 지역경제 동향 보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꼽힌 구미시의 새마을 중앙시장 활성화, 영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발표와 범도민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 등 국가적인 사태로 경제가 많이 위축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 지역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적인 행사유치, 여름철 휴가는 고향에서 보내기 등 전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지역 농업관련 생산자와 소비자, 관련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9일 농업인회관에서 2015년 제1차 시·군 농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제1회 시·군 농정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진 사무관, 경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과 농업기술센터, 경주시 농정과,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경주시연합회, 쌀전업농,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경주시지부 등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발전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동진 사무관은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와 FTA 체결 관련 국내 대책을 설명했다. 이 사무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한·중 FTA가 발효되면 밭 농업·임업을 중심으로 앞으로 20년간 총 1540억원 연평균 77억원의 농산물 생산액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피해 분야는 영향평가 결과에 상응하는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성장산업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뉴질랜드 FTA 체결로 국내 농축산물 생산액 3558억원이 감소하며 한·베트남 FTA는 양봉원과 재배업 등의 생산량이 705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농업 피해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정부의 대책이 부족하다며 농민을 위한 정책 수립을 당부했다. 이통장협의회 강상중 회장은 “정부가 산출한 피해액은 직접 피해액으로 농업의 경우는 간접 피해액이 직접 피해액의 두 배가 된다는 결과도 나온 상태”라며 “피해액만큼의 대책이 아닌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인들은 직불제와 경주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잘못된 정책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민을 위한 정책 수립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미래 한국 축구의 스타들이 스포츠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한 경주에서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축구 꿈나무들의 대제전인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가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경주의 여름을 달군다. 경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 개최로 한국 축구발전 기여와 축구 동호인 저변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2015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로 이미 경주는 스포츠 열기로 가득하다. 시는 공인된 국제규모의 야구·축구대회를 통해 메르스 한파를 넘어 다소 회복기에 접어든 경주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리는 등 스포츠를 통한 경기활성의 배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전국에 홍보해 명실상부한 문화관광과 체육 인프라가 완벽한 한국의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재신임 받는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인프라가 완벽한 경주에서 펼쳐지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대회 준비상황,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을 점검했다. -2015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 열기 ‘후끈’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주최,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대한축구협회 등 9개 유관기관에서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다.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란 타이틀로 시작해 올해 13회째 대회를 이어가고 있어 그 명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대회는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해 17개 구장에서 전국 163개교에서 454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비해 학교 수는 7개교가 줄었지만 참가팀은 15개 팀이 늘어났다. 이번 대회의 참가규모는 선수 1만여명을 비롯해 임원·가족, 방문객 등 12일간 연인원 총 26만여명이 경주를 찾아 축구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총 경기 수는 주간 515경기, 오후·야간 416경기 등 총 931경기가 치러진다. 더운 날씨 등과 매끄러운 경기진행을 위해 예선전은 풀리그로,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경기장은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축구공원 6면, 알천축구장 4면, 서천둔치, 동국대, 경주중, 월성중, 무산중, 건천 운동장 등 총 17개 구장이다. 개회식은 내달 6일 오후 6시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내빈과 참가팀 지도자,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및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대회 팡파르를 울린다. -성공 대회 위해 빈틈없는 준비 ‘척척’ 시는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기존 축구구장의 부대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축구공원 1,2구장 관람석 차양막 설치, 알천 3구장 간이화장실을 무방류 현대식 화장실로 교체, 알천 4구장 주차공간 확충 등으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경기부문 중 U-11부 경기방식이 지난해에는 11인제 4개 그룹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11인제 2개 그룹과 8인제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경기지원에서는 경기기록도우미 36명, 자원봉사자 371명과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장 책임담당공무원 94명, 안내담당 공무원 163명, 의료진 159명 등 총 800여명이 맡은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경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6월 3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회요강 설명 및 대진표 작성, 지역 숙박업소 및 관광지 안내를 비롯한 잔디적응 훈련장 등 대회 전반에 대한 제반설명이 있었다. 또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부서 종합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행사진행, 시설관리, 관광안내, 의료, 교통, 경기지원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총괄 점검했다. 이어 24일에는 시청 알천홀에서 대회 관련 종사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592명에 대한 교육을 통해 참가팀 안내요령, 경기장 근무요령, 자원봉사자 근무수칙 등 세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보문단지·불국사 숙박단지와 시내·외 숙박업소 등 400개소에 1만2000여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숙박 인프라가 완비돼있어, 참가선수와 응원단, 관광객들이 경주 체재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업계와 유기체재를 구축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숙박 및 요식업소, 대중교통, 택시업계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코자 친절·청결·서비스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참가선수들의 운동장 적응 서비스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대회가 끝날 때 까지 서천둔치, 무산중, 안강생활체육공원 등에 잔디적응 훈련장을 개방하고 있어 주야간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민과 함께 ‘훈훈한 인심’ 나누는 대회 시는 대회 참가팀들의 필승을 기원하고 대회참가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참가 선수단 숙소를 일일이 방문해 시원한 수박과 지역 특산품 등 훈훈한 경주 인심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팀 전체에 대해 경주의 각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등에서 1대 1자매결연을 통해 경주입성 환영에서부터 경기 응원, 관광지 안내 지원 등 낯선 경주에서 불편이 없도록 가족 같은 마음으로 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안전사고와 청결한 숙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숙박 및 요식업소 지도점검도 나선다. 숙박업소 80개소, 음식업소 120개소, 총 200여개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반 3개반 12명을 투입해 여름 식중독 예방, 친절·청결 교육, 침구류 등 청결여부, 요금표시 및 적정요금 지도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숙박·음식 상황반을 매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각종 불편신고를 접수처리 한다. -스포츠 명품 도시로 급부상 체육도시 경주에는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 최적지로 연간 2만여 선수와 관계자가 훈련을 목적으로 경주를 찾는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또한 3회째를 맞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내년 6월을 기약하고 있다.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016년까지 2년간 펼쳐지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은 KBO총재배 전국 중학야구대회 및 리틀주니어 야구대회가 경주에 유치됨에 따라 경주는 축구, 야구, 태권도로 이어지는 스포츠 선도도시로 전국 최고의 명성을 떨칠 것이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경주를 찾아오는 선수, 응원단, 관광객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가장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친절·청결로 시민 한분 한분이 대회 홍보요원이 돼 각 분야별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축구·야구대회 통해 경제유발효과 ‘500억원’ 예상 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 163개 학교에서 454개팀에 선수·임원·가족, 방문객 등 연인원 26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숙박·요식업·전통시장 등 지역 소비로 인한 경제 유발효과가 32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비수기철 지역 경제 파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지난 18일부터 열린 KBO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한 1만7000여명의 관계자가 경주에서 소비하는 비용을 합치면 이번 여름기간 동안 축구·야구로 약 500여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많은 경주방문객들이 불국사·석굴암·동부사적지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를 비롯한 경주동궁원, 양남 주상절리, 감포 청정 동해바다 해수욕장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지의 전국 홍보로 경주의 위상이 드높아지는 무형의 가치 또한 무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주 입실초, 흥무초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우수한 팀들과 겨루어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감으로서 명실상부한 경주를 대표하고 전국에 명성을 떨칠 막강한 팀으로 육성발전 하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달 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국제적인 문화행사와 연계해 경주가 스포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포츠 경제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시가 각종 대형 스포츠대회 유치로 문화관광도시 경주홍보는 물론 관광, 숙박, 요식업, 교통경제 등 여러 부문에서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생시킬 수 있도록 경제대회를 구축하겠다”고 개최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