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누키봉사단은 지난 21일 감포2리 주민들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연탄 300장을 전달하고 장판교체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누키봉사단 30명, 감포2리 주민 10명, 읍사무소 직원 10명 등 50여명이 이날 어려운 세대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연탄배달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판교체와 잡초 제거 등 집안 구석구석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누키봉사단은 감포2리 마을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권순복 감포읍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이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랑이 넘치는 감포읍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경주경찰서(오병국 서장)는 지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네트워크 구축 및 외국인자율방범대 결성, 운전면허시험 자체시행 등 외국인 범죄를 줄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음주·무면허, 교통사고 뺑소니 등 죄의식 희박한 외국인의 범법행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외국인 범죄 사전예방 대책이 절실히 필요다고 밝혔다. 이에 외동파출소(소장 김상익)는 통계적으로 지난해 8월-10월 까지 11건에 그쳤던 외국인 음주·무면허 등 범법행위가 전년대비 금년 동기간 64건으로 약 580% 증가추세에 있어 ‘고삐 풀린 외국인’의 범법행위를 사전 예방, 차단키 위해 외국인 교통사고 및 사건사고 다수 발생하는 금요일을 지정, ‘외국인범죄 소탕의 날’을 통한 특별단속으로 날로 흉포화 되는 외국인 범법행위에 무관용 원칙, 엄정대처로 가시적 효과 및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 마련 등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현재 8395명의 외국인이 상주 중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체류자격을 갖추지 않은 외국인까지 포함한다면 그 인원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경찰서는 ‘외국인범죄 소탕의 날’확대 시행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단속으로 외국인범죄 감소, 더 나아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곡초(교장 이학노)는 지난 23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 이 날 체험학습은 신라문화원에서 금관만들기, 탈만들기, 초콜릿만들기, 신라와당만들기,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점심 식사 후 경주국립박물관을 견학하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체험활동 전에 전통문화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한 설명을 들어서인지 더욱 정성껏 풀칠을 하고, 장식물을 달았다. 경주국립박물관 견학에서는 신라시대 유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박물관 견학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알고 실천했다. 3학년 김다빈 학생은 “직접 금관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금관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알게 되어 좋았으며, 성덕대왕신종의 맥놀이 현상을 체험해 보는 활동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외동중(교장 김두환)은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를 위한 ‘사과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평소 사과할 사람 혹은 고마운 사람에게 사과편지 및 감사편지를 써서 미니사과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사과가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을 없애고 바람직한 사과와 감사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으며, 화해와 용서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2015년 경주시 모범경로당 선정위원회를 열고 모범경로당을 선정했다. 이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경로당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타 경로당에 전파해 경로당 운영기능을 강화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활성화사업(30점), 자원봉사(20점), 자치운영상태(20점), 시설관리(20점), 기타 미담사례(10점) 등 5가지 평가항목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벌였다. 그 결과 609개소 경로당 중 감포읍 전동리경로당 등 23개소가 선정됐으며, 시로부터 모범경로당 지정패와 운영비 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운동, 교육 등 안락하고 보람된 여가선용 공간으로서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외형위주 보다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회원 간 단합과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경로당을 위주로 모범경로당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운영지도를 통해 경로당 기능 강화로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지 보금자리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주민공청회가 지난 22일 양남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김정훈(지질학) 이학박사와 경북대학교 동해안 지오투어리즘 사업단 관광홍보팀 연구원, 경주시문화재과장,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 신청을 위해 동해안의 현황, 유네스코 보호프로그램, 동해안 지질공원 추진경과, 동해안 지질공원 형태 및 특징, 동해안 지질공원 예비 지질명소, 추진전략, 추진계획 등에 대해 토론했다. 지질공원이란 지질학적 중요성과 희귀성, 교육적 가치를 가지며 또한 경관이 아름다운 지질유산 현장으로 생태, 고고, 역사, 문화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는 특정지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경주시의 예비 지질명소는 양남면, 양북면에 있는 양남 주상절리와, 문무대왕릉 및 해안, 남산, 골굴암 등 4개소다. 이곳을 지질명소로 개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해안의 자연유산 활용으로 주민친화적 개발과 친환경 통합관광으로 우수한 역사 문화의 활용과 함께 세계적인 자연유산 브랜드로 발굴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의 조건인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공감했다. 또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지질공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력이 필수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인 박목월 선생과 김동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인 동리목월문학상에 올해도 두 명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됐다. 제18회 동리문학상에는 권여선 소설가의 장편소설 ‘토우의 집’과 제8회 목월문학상에는 문정희 시인의 시집 ‘응’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올해는 목월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해로 2015동리목월문학상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두 수상자를 서면으로 미리 만났다.
지난 25일, 황용골에 위치한 동부민요연수원에서는 제6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연대회가 열렸다. 가을단풍이 시샘할만큼 경연자들의 화려한 의상과 농익은 우리가락은 이곳을 찾은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이곳 연수원은 베를린 2011국제델픽예술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메나리’의 촬영지로도 유명할 만큼 아름답다. 개회식과 함께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재외동포부, 명인명창부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박수관 명창은 “우리의 소리는 우리 민족의 삶과 혼이 깃들어 있다. 올해로 6회째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도 이슈가 된 동부민요는 한국은 물론 세계 속에 민족의 정서를 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구본국 교수는 “동부민요는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를 아우르는 미래 통일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악이 될 것”이라며 동부민요의 발전적인 미래를 예견했다. 또 TBC 대구방송 김정길 사장은 축사에서 “동부민요의 발전은 우리민족의 서정적 진정성에 닿아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박수관 명창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경연에 참가한 전국의 소리꾼 외에 미국의 뉴욕과 LA 재외동포, 외국인 대학생, 외국인 교수 및 명인들까지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2016년 4월 9일~18일까지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제5회 유스국제델픽 대회(4년마다 열리는 청소년 문화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경연이 마무리된 뒤에 열린 특별공연에서는 박수관 명창, 박추자 명창, 박경랑 명창, 김옥숙 명창, 선미숙 명창, 김영자명창, 박현미 명창의 노래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심사위원은 구본국 교수를 비롯한 저명한 국악계 인사 7명이 심사를 한 이번 대회 수상자로는 김정흔 씨가 명인명창부 종합대상을, 김범영 씨가 대상을, 강차석 씨와 안유환 씨가 최우수상을, 왕순근씨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에는 신지아 씨가, 최우수상에는 김옥선외 3명(나수복, 정은주, 김외숙), 주용옥 씨가, 특별상에는 김경자 씨 외 2명(배윤지, 최승혜)이 수상했다. 재외동포부 대상에는 여은숙 씨가, 최우수상에는 김영주씨가, 우수상에는 임춘자, 김성희 씨가 수상했다. 신인부 대상에는 이용성씨가, 최우수상에 이갑수, 문숙명 씨가, 이 밖에 고등부 대상에는 김란이, 중등부 대상에 오다건, 초등부 대상에 박서희 등이 수상했다. 한편 동부민요의 전승보급과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박수관 명창은 2010년 6월 28일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2010년 10월 31일 한국국악협회 주최 제29회 대한민국국악제에서 아리랑 오대명창(五大名唱)에 선정됐으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및 미국, 독일,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실크로드판 플라잉으로 누적관객 5만 명을 기록한 ‘플라잉-화랑원정대’공연이 실크로드 경주 2015 폐막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사진> 국제행사 이 후 본래의 플라잉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플라잉-화랑원정대의 연장공연 요청으로 11월까지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실크로드 2015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손꼽힌 이 공연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주말마다 추가 공연을 진행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플라잉-화랑원정대는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에 밸리 댄스, 서커스가 더해져 더욱 역동적인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플라잉-화랑원정대는 11월 말까지 매일(금요일 휴연) 오후 2시30분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성인 1만8000원 학생 1만5000원. 단체 별도 문의: 054-740-3053~4)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장광규)는 지난 26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5 경주 1인 1악기 발표회’에 참여하는 학생 및 학부모 약 350여 명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학업중단 및 학교부적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캠페인은 New-Start프로그램 홍보 및 관내 학업중단숙려제 참여도 향상을 통한 학업중단 위기와 학교부적응을 감소시키고 앙케이트 조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에 대한 인식 조사 및 관심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홍보물품을 배부해 학업중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앙케이트조사를 활용,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에 대한 인식 파악 및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해 요구조사를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한 학생은 “평소에 학업중단 숙려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캠페인에서 진행된 앙케이트 조사에 참여하고 배포된 홍보물품을 통해서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해 더 깊이 알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주변의 친구들 가운데 학업중단위기학생이 있다면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올바른 설명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광규 센터장은 “이번 학업중단 및 학교부적응 예방 캠페인이 학업중단숙려제를 알리고 더 나아가 참여도를 향상시켜 학업중단위기 학생과 학교부적응 학생이 감소하고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올바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림고(교장 손창준)는 지난 24일 강당에서 (사)경주전통예절원(원장 윤정수) 주관으로 1학년 전체 학생과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3명(이경섭, 서재현, 김병일)을 대상으로 관례행사를 가졌다.<사진> 관례는 성년식에 해당하는 통과의례로서 남녀 모두 15세 이상이 되면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를 치러 장차 자식으로서, 형으로서, 사회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키려는 하나의 의식절차이다. 이날 행사는 장관자(관례를 치르려는 사람)의 부모가 빈(결혼식의 주례와 같은 의미)을 맞이하는 ‘주인영빈’을 시작으로 삼가례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장관자에게 도포와 갓을 씌움으로써 비로소 관자가 됐고 당부와 축복의 말씀을 하는 행초와, 빈이 관자에게 이름 대신 사용할 자를 내리는 행자관자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례에 관계한 빈, 주인, 찬자, 집례자들이 모두 전통 한복을 입고 남자는 갓을 쓰고 ‘홀기(행사 시나리오)’에 따라 엄숙히 식을 거행함으로써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한 학부모는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다섯 손가락과 다섯 발가락을 헤아리며 감격했던 순간이 다시금 떠오르는구나”라고 말하자 학생은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는 201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편입생을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 석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미술학과, 화학과, 통계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간호학과 등 20개이다. 박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14개학과이며,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는 석·박사통합과정으로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1월 5일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신입학 석사 75명,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25명이며, 편입학 석사 17명,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7명 등 총 124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비 부담을 최소화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반대학원 신입생에게 학부 입학최우수장학, 이공계장학, 미래인재장학, 건학이념구현장학, 동국가족장학,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 연구장학생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혜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전화:054-770-2031~4)로 하면 된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1년 교육부 ACE 사업 대학에 선정돼, 2014년까지 4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학부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시행하여 지난 7월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2015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경주중, 2015년도 학부모 수업공개의 날
신라중(교장 정영한)은 지난 20일~23일 4일간 교내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최근 문제가 된 학교폭력사건은 없지만, 항상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에, 예방에 더 관심을 갖고 실천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 최근 학교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행동이 여러 환경의 영향들로 인해 학생들이 작은 것에도 화를 내는 경우가 많고, 화를 다스리는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볼 수 있다. 순간적인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친구들 간에 다툼이 자주 일어나고 이로 인해 더 큰일로 커지는 일들이 빈번해지고 있어, 이를 막는데 초점을 두고 자기 자신이 평소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화하자는 주제로 사례중심, 대화식으로 이루어졌다. 최영도 학교담당 경찰관은 “학창시절부터 순간의 분노를 참아내고, 베푸는 습관을 몸에 익힌다면 보다 불행한 일을 예방하고 보다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옆에 있는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베푸는 마음의 실천해보자”고 강조하며 작은 배려라도 실천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는 불교아동보육학과 이수경 교수<인물사진>가 한국조형교육학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2015 한국조형교육학회 국제 학술대회(2015 SAEK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상인 ‘김정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수경 교수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양대 백남학술관에서 개최된 한국조형교육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제1회 김정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유아 및 아동미술교육에 관한 통합 교육과 융합적인 측면에서 대표적인 연구 및 우수 논문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2005년 제10대 한국조형교육학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는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관광경영실무 부문에서 대상 1명(2학년 강지훈, 교육부장관상), 금상 1명(1학년 이종헌), 은상 1명(1학년 김민석), 비즈니스영어 부문에서 은상 1명(3학년 하성춘), 동아리페스티벌 부문에서 동상, 지도교사 표창장(정성원 교사,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남 강경상업고, 충남인터넷고, 논산여자상업고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상업·정보분야의 인재 육성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 1700여 명이 참가해 회계실무 등 10개의 경진 종목(세무회계실무 시범종목 포함)과 동아리페스티벌 등 2개의 경연과 경제골든벨 축제종목 등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 준비를 맡은 관광경영과 정성원 교사는 “지난 경남기능경기대회에 이어 전국상업경진대회로 이어지는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과 김도현 교장선생님의 아낌없는 지원의 결과”라며 “각종 대회를 통해 꾸준하게 학생들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교육을 계속 강화해 현장실무형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경주정보고를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경주정보고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남다른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대회 준비로 매일 실습위주의 특화된 수업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산학겸임교사를 초빙해 현장실무형 교육을 강화한 결과이다. 특히 경주정보고 관광경영과는 경북도교육청 ‘산학일체형직업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3학년 1개반을 도제반으로 운영해 현대호텔 등 12개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전원 취업으로 연계됐으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인 취업맞춤반 25명은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취업 및 산업기능요원으로 연계됐다. 또한 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으로 현재 15명이 중국 상해에서 현장학습을 통한 일학습병행을 하고 있으며, 북경에 1명(3학년 김성동)은 CJ푸드빌에 취업이 되었으며, 싱가포르 1명(3학년 정승화)은 리조트월드센토사에 취업이 확정됐다. 경주정보고는 각종 사업 하나하나가 학생들의 직무역량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 왕조가 1천 년 동안 번영하면서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의 가을이 붉게 물들고 있다. 얼마 전 59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전 세계인들의 문화축전, 실크로드 경주2015가 상시개장의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황룡사 목탑을 형상화한 경주·중도 타워를 의인화한 세기의 전통 혼례식 퍼포먼스로 떠들썩했던 경주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다녀갈 만한 푸근한 마음의 고향이다. 화려함 속에 소박함이 배어 있는 한국 문화의 본류, 가을 경주를 스케치해 본다. -경주 힐링코스, 보문 호반길 ‘인기 만점’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보문호반길이 시민들의 운동코스와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도 인기다. 8㎞여 호반길에 최근 물너울교가 설치되는 등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친환경 점토 및 황토 소재로 포장돼 걷기에 이곳만한 곳이 없다. 특히 아침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호반길 어디에서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산책이나 조깅을 할 수 있다. 밤이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너울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문호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반지형태를 띄고 있고,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의 모양이어서 보문호 한 바퀴는 다이아몬드 반지와도 같다고 한다. 물너울교에서 한 약속은 단단한 보석인 다이아몬드와 같이 변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외에도 매월 보름이면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려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고 있다. 달빛아래 보문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호반길을 걸으며 다양한 미션과 공연으로 보문의 보름 달밤을 채우고 있다. -여름 보다 멋진 가을 바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에메랄드빛 가을바다 풍경과 은빛 억새 물결 출렁이는 가을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주말에 전국각지에서 3만여 명이 찾고 있는 등 최대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단풍관광 절정 시기에는 산, 강으로 여행을 떠나 관광업계에서는 이 시기를 해양관광의 비수기로 분류할 정도로 한산한 시기지만 경주바다는 예외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다양한 희귀주상절리와 더불어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주변 억새로 관광객들은 사진찍기에 바쁘다. 읍천항 벽화마을과 함께 경주 동해안 대표 명소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약 1.7km의 걷기 좋은 길로 시원한 바다 길을 따라 걸으면 부채꼴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마치 그리스 신전의 기둥이 누워있는 듯 줄지어 서있는 주상절리, 부채꼴 모양, 꽃 봉우리 모양 등의 여러 가지 주상절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길은 강원 고성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약 770km에 달하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이기도 하다. 철썩철썩 소리만큼이나 시원한 바다를 친구삼아 걷다 보면 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곳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는 다양한 바위들에는 이야기도 많다. 양산 할배와 할매 바위는 양산의 어느 부자집 부인이 ‘저 바위는 내 바위’라고 지칭한데서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소한 재미도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파도와 함께 출렁이는 출렁다리를 걷는 재미와 느린 우체통은 말 그대로 느리게, 한 달여 뒤 배달돼 디지털 시대에 점점 사라져가는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추억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출발점이자 종착지이기도 한 읍천항은 그림이 있는 어촌마을로 유명하다. ‘읍천항 갤러리’라고도 불리는 1.5km 벽화테마 거리에는 마을 주민들의 작품인 명화, 동심, 사랑,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가을 따라 거니는 경주의 ‘길’ ▲가을을 더욱 설레게 하는 통일전 ‘은행나무 길’ 탁 트인 가을 하늘과 가을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통일전 은행나무길이다. 통일전 앞 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높고 넓은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은행나무 길은 탁 트인 공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길은 차로 지나가도 끝에서 끝까지 흩날리는 은행잎을 옷깃에 맞으며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또 근처에는 숨겨진 가을 걷기 명소로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있다. 이곳은 본래 산림환경조사,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등 산림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지만 관람객들에게 개방해 특히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압축해 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은빛 억새 물결 ‘동대봉산 무장봉 억새길’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가득 메운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으로 등산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48만㎡의 억새군락지는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탁 트인 시원한 전경, 단풍, 촬영명소, 문화재가 어우러진 곳으로 가족단위 여행지로 일품이다. 무장봉(해발 624m) 일원은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더불어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 경주 가을의 장관 덕택에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도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11월말까지는 무장봉 억새 군락지인 무장사지를 찾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토·일·공휴일에 노선버스를 증편 운행해 편의를 더하고 있다. ▲ 천년 역사의 길 ‘왕의 길’ 경주에서 왕의 길을 떠나기 위해 넘어가는 길, 울긋불긋 색색들이 붉게 물든 단풍 추령재 드라이브길은 달리는 차 창문을 절로 내리게 만들고 속도도 늦출만큼 매력적이다. 경주에서 감포 쪽으로 넘어가는 경감로-토함산(추령재) 드라이브 길은 가을이면 다채로운 붉은빛으로 물들어 경주 바다로 향하는 길을 더욱 즐겁게 한다. 추령재 드라이브길에 빠져들 때쯤이면 왕의 길 출발지가 다가온다. 왕의 길은 신문왕 호국행차길이라고도 불리며, 신문왕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걸었던 산길을 트레킹 코스로 구성했다. 걷다보면 길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천 년 전의 신문왕이 한번 되어보며 걸어보는 것도 매력 있다. ▲신라의 불국토 열정이 서려 있는 ‘동남산 가는길’ 신라인의 불국토 열정과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월정교부터 시작해 염불사지까지 걷는 길이다. 동남산 가는 길로 알려진 이 길은 최근 걷기가 좋도록 조성되고 있어 주말이면 연인이나 가족단위 걷기족의 발길이 자주 닿는다. 특히 복원 중인 월정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곳으로 주변 동부사적지와 교촌한옥마을, 최부자집과 어우러져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총 8.3km에 이르는 소나무 군락과 바위에 새겨진 불상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겸할 수 있는 힐링코스다. ▲천년 신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월성 한바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월성 한 바퀴는 어떨까? 월성은 신라5대 왕인 파사왕 22년에 처음 왕궁을 짓고 월성이라 이름 붙였고, 이후 935년까지 신라의 중심 궁성이었다. 특히 이곳은 신라왕궁 복원 핵심유적 정비 사업이 한창이라, 월성의 발굴 현장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신라 천년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발굴 조사 현장을 관람대에서 둘러보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곳에는 신라시대의 우물도 볼 수 있다. 우물은 예로부터 식수를 공급해주는 생활 필수 시설인 동시에 예로부터 병을 고치고, 재생의 공간, 새롭게 세상을 다스릴 인물의 출현 등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경주는 현재 나정, 재매정, 분황사 석정 등 신라시대 우물 60여 개가 있는데 월성 우물도 그 중 하나다. 문화유산해설사 부스에 들러 월성과 이 우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또 월성을 중심으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분황사와 황룡사지 등을 둘러보는 길도 운치가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더욱 경주를 추억의 길로 남긴다. ▲옛 신라의 풍광과 역사를 고즈넉이 품고 있는 ‘삼릉가는 길’ 삼릉가는 길은 월정교에서 출발해 삼릉까지 서남산의 역사문화 그리고 자연을 볼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은 약 8km로 보통사람의 걸음으로 3~4시간 걸린다. 특히 이 길은 국가지정 문화재 11곳과 경북도 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신라의 시작과 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길로 반나절 정도의 길이지만 신라 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신라의 시작인 박혁거세 거서간이 탄생한 ‘나정’, 신라시대 절터와 탑이 길 위에 있다. 그 역사 속 한걸음을 남기며 걸어보는 느낌도 새롭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22일 중앙시장상인회에 직원들이 모은 성금 1000만원을 화재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사진> 이날 전달식에는 공단 이사장과 조광천 노조위원장,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 경주시 한석일 창조경제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화재의 상처를 하루바삐 딛고 상인들과 시민들이 웃음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추석인 지난 9월 27일 오전 일어난 불로 1~2층 점포 44개(915㎡)를 태워 3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주시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온 부산물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의 겨울철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사진> 이번에는 외동읍 개곡리 사업 현장에서 나온 부산물 5톤을 인근 말방길, 대성안길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2가정에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가정은 “노령 등으로 자력으로 땔감을 구할 수 없어 겨울 걱정이 많았는데 시에서 무료로 지원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땔감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조림 등으로 발생하는 폐목재 등 부산물을 필요한 곳에 적기공급 해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 23일 전교생 99명이 영덕 신재생 에너지관과 국립 영덕 청소년 해양 환경 체험 센터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사진>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무엇보다 풍력을 비롯한 지구의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우리 지구에 대해심도있게 이해하고 지구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년별 담당교사들은 체험 장소에 대한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위한 사전답사를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실시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 유익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장춘 교장은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면서 생태 환경 및 우리 지역 환경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