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주민공청회가 지난 22일 양남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김정훈(지질학) 이학박사와 경북대학교 동해안 지오투어리즘 사업단 관광홍보팀 연구원, 경주시문화재과장,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등재 신청을 위해 동해안의 현황, 유네스코 보호프로그램, 동해안 지질공원 추진경과, 동해안 지질공원 형태 및 특징, 동해안 지질공원 예비 지질명소, 추진전략, 추진계획 등에 대해 토론했다.
지질공원이란 지질학적 중요성과 희귀성, 교육적 가치를 가지며 또한 경관이 아름다운 지질유산 현장으로 생태, 고고, 역사, 문화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는 특정지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경주시의 예비 지질명소는 양남면, 양북면에 있는 양남 주상절리와, 문무대왕릉 및 해안, 남산, 골굴암 등 4개소다.
이곳을 지질명소로 개발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하고 나아가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해안의 자연유산 활용으로 주민친화적 개발과 친환경 통합관광으로 우수한 역사 문화의 활용과 함께 세계적인 자연유산 브랜드로 발굴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의 조건인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공감했다.
또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지질공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력이 필수라는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