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 23일 교내 괘정관에서 2015학년도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학부모 대상으로 ‘수업 공개의 날’을 실시했다.
손영락 교감은 인사말을 통해 “경주중학교가 올해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했다”며 “자유학기제는 교사 중심의 주입식 수업에서 과감히 탈피해 학생들 스스로 소통하고 표현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형태의 수업을 실시함은 물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부모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 및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안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의 연수를 듣고 난 후에 1~3학년 각반 교실로 가서 자신의 자녀나 관심있는 수업과목에 자유롭게 들어가서 교사가 어떻게 수업을 하고 있는지를 직접 참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어떠한 환경속에서 수업을 받고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했지만, 학교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직접 수업을 보니 궁금한 모습과 이야기로만 듣던 학교생활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 교감은 “점차적으로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을 개방하고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관심 속에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 학교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고, 학생,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교류와 연계를 통해 명문 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