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학교기업 건강운동과학센터가 지난 3월부터 경주 드림스포츠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한다. 생존수영은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자 시행하는 것. 동국대 경주캠퍼스 건강운동과학센터는 지난 3월부터 경주지역 19개 253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운동과학센터장 하성 교수(스포츠과학과)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생존수영 교실 운영을 위해 어린이 맞춤형 구조물인 수위조절판 설치와 데이터 구축 시스템, 심·폐소생술 및 인명구조용 장비 등을 구축했다”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스포츠과학과의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우수 강사진이 초등학생들의 수영 능력 향상과 수상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운동과학센터는 생존수영 교실 뿐 아니라 유, 초, 중등 교원 및 전문직원 대상 생존수영 직무연수 시행과 기업 연수 프로그램, 피트니스, 체력 측정 등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문화공연과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등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난장’이 펼쳐졌다. 지난 9일 첫 문을 연 문화장터 아리랑난장은 경주엑스포가 2016 상시개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행사. ‘같이, 함께, 더불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벼룩시장,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행사장에는 커피판매와 체험을 특화한 커피축제마당, 청국장·와인·지역 특산물·사찰 음식 등의 음식과 신라문화재컬러링·민화그리기·금관 만들기·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포함해 총 66개의 부스가 꾸려졌으며, 개인들이 주로 참여한 좌판도 90여 개가 펼쳐져 말 그대로 ‘난장’이 열렸다. 경주·포항·영천의 주부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정나눔 프리마켓’은 수공예품, 체험, 먹거리 등 40개 이상의 팀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김태림 대표는 “정나눔 프리마켓은 비영리단체이자 기부단체로 참가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아동센터 등에 후원하고 있다”며 “아리랑 난장 같은 좋은 기회가 생겨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앞으로 매월 1~2차례 아리랑 난장을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교류의 바탕으로 어울림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9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봄꽃과 함께 경주시민들을 찾아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와 무료도서교환시장을 개장했다. 올해 2월 교복나누기 행사 및 벼룩장터 개장 이후 야외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날 장터에는 15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또 이날 알뜰 무료 도서교환시장도 함께 열려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가는 즐거움도 있었다. 벼룩장터와 도서교환시장은 매월 1회 둘째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장하게 된다. 특히 벼룩장터는 경주시민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물품을 판매하는데 참여하고 있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내어 의미를 더 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재활용 물품은 있으나 시간이 없는 시민들에게는 어려운 이웃돕기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대금을 좋은 일에 사용도록 수거해 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난 7일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6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는 ‘후원의 집’ 프로그램은 지역의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후원의 집’으로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씩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사업이다.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던 ‘후원의 집’은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27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재 138개 업체에서 매달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후원의 집 장학금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 4년간 총 432명 4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2016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생으로 총 54명을 선발해 5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후원의 집 운영위원회 태순옥(삼미정 대표) 위원장은 “이 장학금이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우수한 학생들에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동국대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원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을 모아 주신 정성을 마음 깊이 새겨 졸업 후에는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점득 경주시보건소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 소장은 38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건강도시 경주 조성, 감염병 예방관리 및 감시체계 확립, 차별화된 힐링자원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건강 새마을 조성사업 활성, 치매극복관리사업 확대·다양화, 지역 출산지원 환경개선 등 시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 신종 감염병인 메르스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전 소장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강 경주를 만드는데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보건소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2016 정신보건사업을 홍보할 ‘마음 튼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마음 튼튼 서포터즈는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대학생 및 휴학생이며 활동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이다. 특히 SNS를 통한 생명사랑 활동 전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정신보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관련 사업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희망자는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를 통해 신청가능 하며 서포터즈 단원에게는 홍보물과 유니폼이 제공되며 활동증명서도 발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지난 1일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봉식 육군 제50사단 122연대장은 지난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을 방문해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표창장과 수치를 전수했다. 이번 기관표창은 2016 을지연습과 독수리훈련, 향토방위 작전·훈련 등 향토예비군 육성과 전력 증강을 위해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에 차질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행정·재정적 지원과 향토예비군의 육성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7일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와 테러, 재난 등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위기조치 통합대응 훈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관기관과의 안보 공유와 국가 안보태세를 확립 한 바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수술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국소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사망률 등 총 21개 항목으로 실시했다. 이번 획득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총 3개의 암치료 적정성 평가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지역사회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 주최, 경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도 경북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11일까지 경주시,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전역에서 학생, 일반인 참가자 등 총 590여 명의 선수들이 49개 종목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라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10개 직종에 출전해 금 6, 은 7개, 동 5, 우수상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동차정비(손주황)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자동차부문에서 25년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차체수리(김재범), 자동차페인팅(최규문), 판금(박건영), 메카트로닉스(양준영,이성연), 배관(안종빈), 부문 등 6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선취업 후진학의 우수 기술기능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9월 5일~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삼성그룹, 현대중공업(주), 현대자동차 등과 맺은 협약에 의해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에도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국영공기업, 강소 중소기업 등에 졸업생 중 62%가 취업 확정돼 현재 근무 중이다. 신라공고는 해마다 경북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국제기능올림픽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에서 우수한 기술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명문 특성화 공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신라공고는 이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 1회, 은탑수상 3회, 동탑수상 4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현재까지 1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13명의 선수가 입상,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신라공고는 지난 8일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도 최초로 종합우승(금탑)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고, 2015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라공고 출신 서정우(금), 배영준(금), 김정수(우수) 선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경북도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과 지역 인사를 초청해 기능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주시보건소는 해외유입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 공중장소에서의 개인위생 예방홍보 등을 위해 지난 9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전 국민 손 씻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누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의 홍보 리플릿 및 현수막 등을 게첩하고 생활화를 당부했다. 또한 건강을 위해 3가지 약속, ‘자주 씻어요, 올바르게 씻어요, 깨끗하게 씻어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손 씻기 365란 주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생활 수칙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의 약 50~70%는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며,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 효과가 높다. 시는 앞으로 다중이 집결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에 각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부종이란 신체 내의 조직과 장기 주변 공간에 수분이 저류되는 상태를 말하며, 우리 몸의 어디든지 생길 수있다. 특히 하지나 손에 부종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말초부종이라고 하고, 복부에 물이 차는 경우 복수, 폐에 물이 차는 경우 폐부종이라고 한다. ▶부종의 원인 부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정상적으로도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서 월경기간에 부을 수 있다. 복용하는 약제에 의해서도 부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부 혈압약, 당뇨약, 진통제, 호르몬제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의 여행을 하는 경우 정상인에서도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하지 부종이 생기게 된다. 다양한 질병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혈관질환에 의해서도 하지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부을 수 있으며, 심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간경화가 있는 경우에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혹은 암 수술을 하면서 임파선 제거를 한 경우 임파부종이 생길 수 있다. ▶증상 피부가 푸석하며 붓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말초부종은 주로 중력이 많이 작용하는 부위에 부종이 생기게 되어 오래 걷게 되면 저녁 즈음 다리가 부을 수 있고, 누워서 지내는 경우에는 꼬리뼈 주위에 주로 부종이 생긴다. 이렇게 부종이 생긴 곳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기도 한다. 복수가 차는 경우에는 복부가 불편할 수 있으며, 폐부종이 생긴 경우에는 숨쉬기가 힘들 수 있다. ▶진단 / 검사 진단은 환자의 문진, 진찰, 기본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알아보고,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필요시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문진 :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갑상샘질환 등의 병력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지 알아 보아야 하며 기타 다른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진찰 : 체중 증가, 부종 정도, 부종이 발생한 부위 등을 비롯하여 호흡곤란 등의 동반된 증상도 확인한다. -임상검사 : 혈액검사, 소변검사, 가슴 X-ray, 심전도 등의 검사를 통해 부종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의심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그 질환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부종의 치료는 크게 원인 치료와 증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부종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은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원인 치료 : 원인 치료는 부종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다. 즉,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거나 의심되는 약제를 변경하고, 생활습관 등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증상 치료 : 염분 섭취는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저염식만으로도 부종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콩팥에서 수분과 염분이 잘 배출되도록 이뇨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뇨제를 사용하여 갑작스럽게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체내 염분과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저혈압과 급성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외 압박스타킹을 사용하거나 다리를 심장 정도 높이로 올려놓는 방법도 부종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종이 있으면 신장에 이상이 있는 건가요? A.물론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부종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모든 부종이 다 신장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신장 이상은 부종의 수많은 발생원인 중 하나이다. 부종이 발생한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그 원인에 대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원자력클러스터 육성 공약이 고준위핵폐기물 저장과 재처리시설이라며 공약 철회를 주장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대구, 상주, 안동,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20대 총선 시도정책 공약집’의 원자력클러스터가 고준위핵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곳으로 실제 고준위핵폐기물을 저장하는 곳이라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정책 공약집 95쪽에 국제 핵 비확산 공동연구단지 등으로 원자력 클러스터 육성 공약에 핵 비확산 연구단지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 ‘핵 비확산’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을 하기 위해선 사용후핵연료가 필요하게 된다. 이는 고준위핵폐기물을 저장하는 시설과 재처리 시설이 들어선 원자력 단지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개정된 한미원자력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 프레세싱 연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이로 프로세싱이란 건식 재처리 기술로 사용후핵연료에 있는 방사성핵종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때 기체방사성물질이 다량 방출되며 이러한 재처리 과정을 통해 중·저준위의 핵폐기물이 다량 발생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재처리로 분리된 95%가량의 우라늄 238, 235는 다른 핵종이 섞여 있는 다루기 힘든 물질로, 핵연료로 다시 재활용하는데 고비용이 들어 사실상 고준위 핵폐기물이 된다”면서 “분리된 1%의 플루토늄 역시 이미 세계적으로 실패한 기술이다. 파이로프로세싱 시설은 사용후핵연료 안에 갇혀있던 기체 방사성물질을 환경으로 방출시키면서 핵폐기물은 더 많이 만들어내는 백해무익한 시설이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또 “일본은 재처리시설이 고속로와 폐기장까지 200조 원의 고비용이 들어가는 경제성 없는 시설로 평가받았다”면서 “혈세만 낭비되고 방사능 오염을 확대하는 재처리를 할 것인지는 국민적 공론화를 거쳐야 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경상북도가 지역 발전 사업인 것처럼 포장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처리시설을 마치 ‘과학신산업’이라 포장했지만 사실상 방사성물질을 다량 방출하는 핵폐기장에 불과하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핵시설이 많이 몰려있는 경상북도에 방사성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방출하는 재처리시설을 짓는 공약은 취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에는 울진군에 6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경주에는 6기의 원전과 중저준방폐장이 들어서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2월 2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지난 12일 승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행한 정기검사 결과, 월성 1호기는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재가동 이후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검사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15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2일 변호사와 전문수사관이 형사사건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경찰서 별관에 개소했다. <사진> 경주서는 수사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사관을 수사민원 상담관으로 선발해 형사사건에 대해 매일(오전 9시~오후 6시) 상담하면서, 형사사안에 대해서는 사건을 수리해 수사가 진행되도록 하고, 민사사안은 변호사를 통해 민사진행절차를 안내 받도록 했다. 센터는 경주지역 변호사 8명과 업무협조를 맺어 매주 1~2회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지난 12일 경주드림센터에서 울산과 산업연계성이 강한 경주시 외동읍 일대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주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산단공은 외동지역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5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과 각종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사례 설명 등 분야별로 상세한 설명을 했다. 한편 산업부와의 협약을 통해 산단공이 전담해 시행하고 있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 12회째로 현재까지 전국(지방) 순회 설명회를 가졌으나, 산단공은 사업개편을 맞은 첫 시점에 경주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경주 외동은 울산과 가깝고 납품업체가 많아 지역의 산단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미니클러스터를 조성해 두 도시 간 업체의 교류협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열 기업지원과장은 “경주에 위치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울산지역과 연계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자력계 여성 종사자들의 단체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omen in Nuclear Korea·이하 WiN Korea) 월성지부가 지난 12일 원자력발전소로서는 처음으로 발족됐다. <사진> 100여 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WiN Korea 월성지부는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NGO인 WiN Korea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분야 지부로서 원자력계 여성 인력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구축 활동을 펴게 된다. 또한 여성전문인으로서의 일반여성과 청소년의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WiN Korea(회장 이레나 이화여대 교수)는 2000년 국제단체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한국지부로 원자력의 진흥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WiN Global은 세계 108개국 2만5000여 명의 여성 원자력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자영 WiN Korea 월성지부장(한수원 월성본부 홍보팀 대리)은 “원자력관련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여성인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활동역량을 더욱 키워 일반 여성과 청소년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월성지부 발족식을 지원한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여직원 역량 향상과 네트워킹 활성화가 원자력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의 개별 업무가 세계 원자력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월성본부가 그 시발점이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사망율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를 확대 지원 한다.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대상자는 연간 본인 일부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을 3년 동안 연속지원 받을 수 있으며, 소아 암환자의 경우 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 그 이외의 암 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원이 지원되던 폐암 환자는 200만원까지 지원 확대된다. 단 건강보험대상자라 하면 직장 또는 지역가입자 중 월 보험료를 8만 8000원 이하 납부하는 자를 말하며 이 금액을 초과하는 건강보험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암 종별 대상자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하며, 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 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전점득 경주시보건소장은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국가 암 검진은 꼭 받아야 하며, 해당 되는 연령층에서 미 검진으로 의료비 지원이 누락되거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알천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기업인협의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 고용목표제 시행 및 10% 일자리 늘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조석 ㈜한수원 사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장, 이정우 외동일반산업단지협의회 이사장, 김득수 경주공장협의회장, 최윤정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장, 이종화 개곡중소기업협의회장, 임철민 석계지방산업단지협의회장, 김기태 천북일반산업단지발전협의회장과 경주시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수원 경주 신에너지 시대를 맞아 지역의 청년취업 문제해결을 위해 고용목표제 시행, 1사-1청년 더 고용, 일자리 10% 늘리기 등 경주시와 지역의 대기업·중소기업·공단이 함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고용확대 등을 위해 마련 됐다. 업무협약식 후에는 민·관·산·학이 참여해 지역에 맞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경주시일자리창출단 민관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기업환경과 고용분포 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확산과 고용, 기업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주시의 일자리 개선방향 등 여러 가지의 현실적인 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공단, 대기업, 중소기업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에 있는 만큼 일자리 발굴과 취업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월 초부터 흥무로, 태종무열왕릉 가는 도로변, 보문단지, 보문호, 동부사적지 등에 활짝 핀 벚꽃에 이어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단순히 보는 사적지에서 같이 즐기고 새로운 볼거리 등을 풍성히 제공하기 위해 신라왕경지역과 분황사 일원 15만㎡에 조성한 대단위 유채꽃 단지에는 유채가 만발해 소중한 추억을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채꽃이 평년보다 일주일 일찍 개화해 만개한 벚꽃과 환상의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는 유난히 개화가 잘 되어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성, 분황사 등의 사적지와 함께 이 일대를 온통 샛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새 봄을 맞아 첨성대 옆 꽃 단지에 비올라, 리빙스톤데이지 등 24종 8만본의 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적지와 각종 꽃들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주는 아름다운 봄의 향연이 연출되고 야간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통해 편안하게 꽃을 관람하고 가족, 친구, 연인들의 추억의 관광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신라왕경 지역 일대에는 비단벌레를 캐릭터화한 전기자동차가 노란 유채꽃단지를 가로질러 운행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가 만개한 꽃처럼 연신 터지고 있다.
경주시의회가 15일부터 제212회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회기는 오는 20일까지 6일 간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주시가 상정한 조례안 5건과 ‘경주2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 총 7개 안건을 다룬다. 이 가운데 안강읍·강동면을 대상으로 하는 ‘책임읍제’ 시행과 관련한 조례안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경주시가 상정한 조례안은 △경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책임읍제 시행을 위해 안강읍의 행정기구 신설 및 공무원 정원 증가, 안강읍장에게 위임하는 사무 등이 주요 골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안강읍과 강동면을 대상으로 하는 책임읍제 시행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에서 시행 계획을 발표한 책임 읍·면·동제는 인접한 읍·면·동을 하나로 묶어 대표 읍·면·동에 더 큰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지방행정 시스템이다. 기존 읍·면·동 기능에다 시 본청의 일부기능까지 추가로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라는 것. 이에 따라 경주시는 안강읍을 책임읍으로 정하고, 강동면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개 읍·면을 하나로 묶기로 했다. 명칭은 (가칭)안강·강동 행정복지센터로 정했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책임읍인 안강읍의 읍장 및 소속 과장의 직급과 명칭을 개정하고, 공무원 정원도 늘어난다. 경주시가 지난 3월 입법예고한 경주시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안강읍의 행정기구는 3개과 11개 팀으로 구성되며, 읍장은 4급(서기관·국장)으로 승격한다. 또 안강읍에 신설되는 3개 과에는 5급(사무관·과장)을 부서장으로 두기로 했다. 이에 맞춰 경주시 공무원의 정원 중 4급 정원은 8명에서 9명으로 1명, 5급 72명에서 74명으로 2명, 6급 329명에서 331명으로 2명이 증가하고, 8급은 1명을 감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정원조정으로 인해 경주시 공무원 정원 총수는 1535명에서 1539명으로 총 4명이 증가하게 된다. 업무는 안강읍의 고유사무 이외에도 경제산업, 세무·재부·복지행정, 환경위생, 도시건설 등 의 본청업무를 일부 위임해 주민밀착형 행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강읍, 강동면이 지역 내 최대 인구 및 축산업 밀집, 산업단지 등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복지 분야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 책임읍제 시행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책임읍제 시행으로 읍·면·동 본래 기능에다 본청의 주민밀착형 기능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시장의 권한 중 각종 인·허가와 복지사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사무를 안강읍장에게 위임해 현장행정 및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행정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21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기타 안건처리 등에 대해 최종 의결한다.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은 책임읍제 관련 조례안 3건을 비롯해 경주시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