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신문 시민기자 4월 정기회의’가 지난달 29일 경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학구 경주신문 발행인을 비롯해 직원과 시민기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기자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기자단 회의의 정례화를 위해 토론을 거쳐 짝수달 마지막 주 금요일 회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신문사와 시민기자와의 원활한 소통 등을 위한 소통 수단을 구축해 신문사 일정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기자의 권리와 의무, 신문사의 의무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시민기자 운영규칙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시민기자 기사 지면배치와 원고료 산정 기준 변경, 본지 담당기자 전담제, 시민기자 구독 및 광고수당 체계 도입 등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주신문사는 ‘시민기자 운영규칙안’ 등에 대해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6월 정기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경주신문사가 추진 중인 (가칭)문화백일장에 대해서는 시민기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도 쏟아져 나와 향후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제윤 시민기자단 단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에서 탈피해 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지면을 통해 지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기사를 소개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학구 발행인은 “현재 시민기자단이 보내주는 기사와 칼럼 등은 상당한 수준의 전문화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시민기자단의 운영을 정례화·체계화 해 더욱 알찬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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