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북면 어려운세대후원회(강태희 회장)는 지난 4일 쌀 30포(20kg들이)와 상품권을 지역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 양북면 와읍리 수월사(주지 일공스님)도 지난 2일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쌀 30포대를 기탁했다. 강태희 회장은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익 면장은 “경기도 어려운데 지역의 어려운 세대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게 감사드린다.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에 현대를 접목하는 법고창신의 끈을 놓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해 화단의 주목받고 있는 남리 최영조 작가는 명실상부하게 중견문인화가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최 작가는 지난해 5월, 13번째 개인전에 출품했던 작품(광목천에 채색, 약 200호 상당의 8점)을 ‘처용무 보존회(이종태 회장)’에 흔쾌히 기증했다. 지난 14일, 처용무를 연습하고 있는 경주문화원에서 기증식을 가진 것. 이번 일을 성사시킨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성혜 학술팀장은 “남리 선생의 전시에 출품됐던 이 작품들을 보며 국악 공연에 활용하면 품격있는 공연의 훌륭할 배경으로 쓰일것 이라는 생각을 했다. 남리 선생에게 기증할 의사여부에 대해 물어봤고, 오늘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작품을 선뜻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처용무 연습단원들이 참가한 자리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리 선생은 “애초에는 올해 정월 대보름날 태울 작정으로 제작했으나 어딘가에 제 작품이 활용되고 많은 이들이 작품을 향수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주에서 최근 발족한 처용무 보존단체에 기증을 한다면 더욱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에 기증을 결정했다. 앞으로 제 작품이 어떻게 쓰이고 활용될지는 잘 모르지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작품은 춘하추동을 상징하는 매난국죽 외 모란, 소나무, 파초, 연꽃 등을 더해 모두 8작품이다. 최 작가의 작품속에서 국악이 어우러져, 품격이 더해진 공연을 곧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과 홍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사)한중브랜드 관리협회(회장 박철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재)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사)한중브랜드 관리협회 박철곤 회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중브랜드 관리협회의 해외 한류 상품전에 경주엑스포의 문화콘텐츠를 홍보하고 홍보 부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주엑스포와 한중브랜드 관리협회 공동 기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주엑스포가 보유하고 있는 웹드라마·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의 중국 홍보와 진출 기회가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큰 의미를 지닌다. 경주엑스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얻어 중국시장에서의 국내 브랜드 보호관리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브랜드 정품인증시스템 구축 및 인증서 발급 등을 통해 정품브랜드 유통과 시장 투명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창조적 문화자산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노력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경주엑스포가 보유·개발 중인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철곤 회장은 “대한민국의 최고문화도시 경주를 바탕으로 우리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주엑스포와의 업무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주와 우리 문화가 중국시장에서 제대로 대접받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3월 5일 2016년 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 한민족문화관, 쥬라기 로드, 이스탄불 홍보관, 솔거미술관 등의 전시와 엑스포공원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공연인 ‘플라잉: 화랑원정대’, 정동극장의 무용극 ‘바실라’ 등의 공연,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3D애니메이션 등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공간을 이용한 사랑의 프리마켓, 문화센터 전시실을 이용한 다양한 전시, 새마을관, 실크로드 관람열차 등을 신규로 마련해 관람객을 찾아간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 부설 경주전통연보존회(회장 김병호)가 주관하는 ‘2016 경주전국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연의 본 고장인 경주황룡사터 서편에서 열린다. <사진> 이번 대회는 일반부(시민 및 전국 연동호인), 초등부(4~6학년)로, 일반부 선수 200명, 초등부 선수 100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풍년기원 길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는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연이 잘 날 수 있도록 순풍(順風)을 기원하는 의미인 것. 경기종목으로는 일반부에서 방패연(40연) 싸움, 창작연날리기(초청자)로 왕위전을 겨루며 경주지역 읍면동 대항으로는 가오리연 높이(멀리)날리기, 초등부는 연 높이(멀리)날리기 등으로 경합을 벌인다. 부대행사로는 민속놀이로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주령구윷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 대회 참가신청 및 접수는 일반부의 경우 오는 26일까지며 대회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초등부, 읍면동부는 26일까지 경주문화원에 신청하면 된다. 김기조 원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연날리기 현장이 경주임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장(場)이 될 것이다. 또 지역 관광객 증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통 연 홍보 및 보급을 통한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연 날리기 시원은 잘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김유신장군이 신라의 궁성인 월성 부근에서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연에 불을 붙여 올린 기록이 가장 오래됐다. 이러한 역사의 현장인 경주에서 전국연날리기 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경주문화원은 전통연보존회와 함께 매년 이 대회를 열고 있다.
2016년 경주예술의전당의 첫 번째 마티네 콘서트 ‘김관장과 함께하는 가곡정원’이 오는 24일 수요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 김관장과 함께하는 가곡정원은 경주예술의전당 김완준 관장의 해설로 진행된다. 바리톤 최상무, 소프라노 구수민, 피아니스트 강경신을 비롯해 경주출신 소프라노 김예슬이 출연해 잊혀져가는 한국가곡의 아름다움과 가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완준 관장의 가곡정원은 이미 2014년 창원공연, 2015년 안동공연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여온 브랜드 공연으로 유명하다. 2016년 경주공연은 마티네 콘서트로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첫 번째 마티네 콘서트로 ‘봉선화’를 비롯한 ‘동무생각’, ‘고향생각’ 등 한국가곡의 태동기를 시작으로 1960년대 ‘그리운 금강산’과 ‘명태’, ‘고향의 봄’에 이르는 한국가곡의 미래까지,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서 1+1티켓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당일 공연시작 전, 소공연장 로비에서 커피와 쿠키를 제공한다. #마티네 콘서트는? ‘마티네’는 프랑스어 마탱(matin:아침)이 어원으로 아침이나 오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뜻한다. 공연은 무조건 저녁에만 볼 수 있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최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오전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주부들과 실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이야기가 있는 형식으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이미 경주에서도 2015년 경주시립합창단의 ‘모닝콘서트, 김광석의 보석같은 노래들’로 큰 호응을 보인 바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의 고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감상을 서둘러야 한다.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열리고 있으며 이달 21일 종료되기 때문. 나라국립박물관의 특별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의 문화재를 전시 중이며 이 가운데 일본의 국보가 29점이며 중요문화재는 197점이다. 아울러 당시 한일 교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우리 문화재 20점을 비교자료로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 특별전은 일본의 고훈시대(古墳時代: 3세기 중엽~6세기) 전반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일본 고대 문화의 특징은 물론 한일 양국 사이에 활발했던 문화교류의 일면도 살펴볼 수 있다. 고훈시대의 대표적 문화재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 한일의 관련 학계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이달 10일까지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가 10년 동안 1만 명 가까이 줄어들어 대책이 시급하다. 경주교육지원청 ‘2016학년도 국·공·사립 초등학교 학급판단(편성결과) 내역’에 따르면 2016년 지역 학생 수는 2015년 1만2013명보다 167명이 감소한 1만193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2만1554명에 달했던 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가 2016년 1만1936명으로 줄어 10년 사이 1만 명 가까운 학생이 감소한 셈이다. 지역 학생 수 감소는 신입생 부족과 함께 경주를 떠나는 전출 학생 수 때문이다. 2006년 3387명에 이르던 신입생 수는 2008년 2773명으로 줄었고, 이후 2013년까지 평균 2000여 명을 유지하다 지난해인 2015년 신입생 수가 1922명으로 감소했다. 2016년에는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27명이 감소한 18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수 감소와 함께 다른 지역 전출 학생도 학생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6년 1학년으로 입학한 학생이 3387명이었으나 5년 후인 2011년 6학년 재학생은 3084명으로 303명이 줄었고 2007년 3357명이던 신입생 수는 5년 후인 2012년 3031명으로 326명이 줄었다. 2008년 2773명이던 신입생이 5년 후 2525명으로 248명이 줄었으며 2010년 2256명이었던 신입생 수가 5년 뒤 2160명으로 96명이 사라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등으로 신입생 수가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지역 학생 수 감소에 큰 요인이다”면서 “전출 학생을 줄이기 위한 시외 경계 지역 학교 신설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다. 2006년 746개에 달하던 학급 수는 2016년 550개로 196학급이 줄었고 학급당 학생 수 역시 2006년 28.9명에서 2016년 21.7명으로 평균 7.2명이 감소했다.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들며 문을 닫는 학교도 생겨났다. 2006년 천북초 북군분교 시작으로 2007년 양북초 용동분교, 2009년 전촌초, 강동초 왕신분교, 2010년 오릉초, 대본초, 경주초 화천분교, 양북초 송전분교, 의곡초 우라분교가 폐교됐다. 2013년에는 안강북부초, 2014년에는 강동초 단구분교가 폐교됐고 지난해에는 양남초 상계분교가 폐교됐다. 현재 지역 43개 학교 3개 분교 중 의곡초 일부분교와 천북초 물천분교가 신입생 부족으로 폐교될 처지에 놓였다. 일부분교는 올해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해 전교생이 4명이며, 물천분교는 올해 신입생 1명을 충원했으나 전교생 5명이 전부다. 모서분교는 올해 신입생 2명을 충원해 전교생이 13명으로 지난해 11명보다 증가했다. 한편, 현재 지역 초등학교 중 전교생이 50명 이하인 학교는 분교 3곳을 포함해 모아초(21명), 의곡초(38명), 괘릉초(26명), 석계초(32명), 연안초(40명), 모량초(43명), 천포초(35명) 등 10개 학교에 이른다.
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달 23일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제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국사시험)에서 고급 11명(1급 8명 포함), 중급 28명, 초급 4명이 합격해 중급이상 누적합격자를 205명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겨울방학 중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 경주중은 방과후수업으로 2주간 수업을 진행해 43명이 합격했으며 그 중 한국사 심화과정인 고급에는 12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했다. 한국사시험 고급은 차원높은 역사 지식, 통합적 이해력과 분석력을 요구하는 등급으로 문제가 대학교 전공의 수준이라는 점에서 중학교 학생들의 도전과 합격에 더욱 의미가 있다. 경주중은 역사과목을 담당하는 주기영 교사가 2013학년도부터 역사동아리 ‘처용(處容)’을 조직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지역문화재 답사활동과 체계적인 한국사시험 준비를 통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 지금까지 응시한 9차례의 시험에서 중급 이상 누적 합격자를 205명(1급 46명 포함)이나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기영 교사는 “지금까지 높은 등급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한 것도 좋았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학업 성적이 매우 낮은 학생들이 수줍게 찾아와 초급이라도 응시해보고 싶다며 수업에 참여해 4명 모두 합격하는 것을 보면서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라공업고 입학을 앞두고 한국사시험에 응시해 1급에 합격한 최정빈 군(3년)은 “특성화고등학교로 진로를 결정했지만 평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중학교 마지막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보다는 스스로의 의지에 도전하고 싶어 응시했다”면서 “추운 날씨와 놀고 싶은 유혹,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들긴 했지만 늘 격려해주신 선생님, 함께 노력한 친구들과 시험을 준비하고 장기읍성, 감은사지 등을 답사하면서 우리 역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고 중학교 시절에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대춘 교장은 “바른 역사의식의 확립에 큰 영향을 주는 중등교육과정에서 채 3년이 못되는 기간에 200명이 넘는 한국사시험 누적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적절한 동기 부여를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 중심의 동아리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법무부 주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는 법무부가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을 높이고자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해 유학생 질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증대학 평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위원회를 통해 1단계 핵심지표 심사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위원회 심의 평가로 진행됐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2일 최종 선정됐다. 인증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년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선정으로 대학알리미,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등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인증 결과가 국내외에 공시돼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영찬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으로 비자 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각종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정부의 공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화 사업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세계 대학과의 교류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1월 1일자 신규 및 전직공무원 37명과 선배공무원 3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후견인제 결연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결연식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로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노창덕 행정지원과장은 “지방공무원 후견인제를 통해 선배공무원은 신규 및 전직공무원에게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지도·조언해 올바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신규 및 전직공무원은 선배공무원을 믿고 의지해 새로운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2016 겨울 청소년 화랑도 체험활동’을 지난 15일~17일까지 3일간 청소년수련관 및 경주시 일원에서 운영했다. <사진> 체험활동은 화랑의 발자취를 찾아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한 신뢰와 협동을 지향하는 청소년 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우리 민족의 고귀한 문화유산인 화랑 정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0년 2월부터 시작해 매년 겨울·여름방학을 이용, 전국의 청소년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으면서 17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국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제134호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전국을 대표하는 청소년수련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의 청소년 80여명이 참여해 화랑의 얼과 발자취를 찾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활동을 통해 경주시를 알리고 지역 간 청소년 교류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인 15일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화랑무예 국궁체험과 솟대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서로 교감을 갖고 16일에는 선덕여왕릉, 신문왕릉 등 화랑의 발자취를 탐방하고 화랑무 공연 및 풍류무 경연대회 등 화랑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17일은 화랑도 오리엔티어링과 3일간의 화랑도 체험활동 평가의 시간을 가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사의 장단점을 논의해 체험활동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올바르게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 경주지사(지사장 곽병철)는 지난 3일 설명절을 앞두고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복지관내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경주지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는 곽병철 지사장을 비롯한 노사대표가 함께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200여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경주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관심과 나눔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 활성화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 설연휴를 앞둔 지난 4일 경주엑스포 직원들은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직원들은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함께 설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시장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통시장 장보기 이후 이동우 사무총장과 직원들은 경주시 환경복지회관을 찾아 경주시 환경미화원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깨끗한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양말 등을 선물했다. 4일 오후에는 경주엑스포 이두환 사무차장과 직원들이 천북면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아동들을 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서로에게 새해 복을 기원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경주엑스포가 지역 사회봉사 활동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직원들의 사회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함께 하는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7지역 동경주로타리클럽(회장 박종철)은 지난 4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쌀과 라면, 휴지(100만원 상당)를 현곡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사진> 동경주로타리클럽은 197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박종철 회장 외 100여 명의 회원들이 겨울철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지원 및 후원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철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특히 올 겨울 추위가 심한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윤호 현곡면장은 “지역주민을 생각하고 현곡면을 위해 노력하는 동경주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올해에도 IBK기업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이하 ‘사랑의 밥차’) 대여사업을 실시한다. 사랑의 밥차 사업은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급식 및 정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대여사업은 경주시 관내 기관·단체·기업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된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http://경주자봉.org/에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는 대명리조트 등 5개소에서 108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개소에서 2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선정된 기관 및 기업에게는 ‘사랑의 밥차’ 차량 3.5톤(300인분 조리가능)과 심사 후(비영리기관에 한함) 식재료비가 지원된다. 사랑의 밥차 참여를 원하는 기관단체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12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협의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총회는 2015년 결산보고 및 2016년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제5대·6대 회장 이·취임식으로 이어졌다. 이날 취임한 제6대 권철순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은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경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경제관련 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우먼 파워다. 한편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는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도내 여성기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04년 11월에 설립된 여성단체다. 그리고 2010년 8월에 사단법인체로 조직을 정비 한 후 현재 9개 지회 2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권 회장은 “230명 경북여성기업인 회원들이 무한경쟁 속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회원들의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소장 구본일, 이하 경주농관원)은 2016년도 농업경영체 등록과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의 통합신청을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읍·면·동에 공동접수센터를 설치해 마을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경주농관원 사무소와 읍·면·동이 공동 접수 받는다. 집중 접수기간 이외 통합신청을 하고자 하는 농가는 4월 29일까지 경주농관원 사무소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현재 각종 직불금 뿐만 아니라 63개 농림사업과 연계·통합돼 있으므로 등록을 하지 않거나 변경된 정보를 수정하지 않으면 정부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처음 신청하거나, 기존 경영체 등록정보가 변경된 경우는 정보를 수정한 후 읍·면·동 또는 농관원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밭 고정직불금의 지급단가가 ha당 40만원으로 인상돼 농업인의 소득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밭 고정직불금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목이나 재배하는 작물에 상관없이 지급하는 직불금으로 지난해에는 ha당 25만원을 지급했었다. 또한 기존 26개 품목에 대한 구분이 없어지고 밭 고정직불금으로 통합돼 복잡하던 직불금 신청이 간소화됨에 따라 농가의 신청이 간편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동안 통합신청 서식이 복잡해 고령 농업인이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복·유사항목을 통합하는 등 신청서식을 대폭 간소화했다. 경주농관원 관계자는 신청기한 내에 해당 농가가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금을 신청해 줄 것과 특히 논이모작 직불금의 신청기한이 3월 15일까지인 점을 유념해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당부했다.
경북도는 오는 25일까지 농산업 분야에 우수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농산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농산업창업 지원사업’의 신청을 시군을 통해 접수받는다. 청년 농산업창업 지원 사업은 영농역량과 의지는 갖추고 있으나, 경험과 기반이 부족해 영농창업을 망설이는 청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발된 창업(준비단계 포함)농에게는 창업안정자금을 월 80만원씩, 수당형태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영농경력이 없거나 영농경력 3년 이내인자로 사업신청일 기준 만18~39세 이하 병역필 또는 면제자가 가능하며 농업 이외의 분야에 전업적인 직업을 보유한 자와 사업자 등록 보유자는 제외된다. 청년들은 기존 영농종사 여부에 따라 창업준비과정과 창업과정으로 나누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 창업농은 창업안정자금 수급기간의 2배(4년) 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영농에 종사해야 하며, 창업자금 지원기간 동안 일정시간(창업준비과정 800시간/년, 창업과정 50시간/연)의 농업관련 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창업(예정)농은 창업계획서와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시군 농정부서(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 이 사업은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목길 쓰레기 청소 및 내 집 앞 내 점포 앞을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골목길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저소득 노인 115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근무는 내달 21일부터 9월 9일까지며, 일평균 4시간씩 월 12일 근무에 월 29만 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이병원 자원순화과장은 “환경지킴이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뒷골목 등을 청소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앞으로 청년들의 열정으로 넘쳐날 예정이다. (사)중앙시장상인회(회장 정동식)와 경주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단(사업단장 김인석)은 지난 16일 상인교육장에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상인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중앙시장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의 닻을 올렸다.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시 창조경제과 한석일 유통산업팀장의 중앙시장 야시장 사업설명이 이어졌고, 김인석 창업지원 사업단장의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사업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중앙시장 내 입점할 청년상인들과 창업지원 사업단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3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출발한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만 20세에서 만 39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경영컨설팅, 창업교육, 홍보·마케팅 등 풍부한 지원을 받아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의 빈 점포를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상인에게 제공함으로써 경주 대표 관광시장인 중앙시장의 또 하나의 대표 명소로 키워낼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석 사업단장은 “청년상인들이 성공창업과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도록 내실 있는 사업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