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과 함께하는 ‘우리 그림 교실’을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수묵당에서 운영한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우리 그림 교실은 소산 박대성 화백이 지도하는 수묵화 실기 강좌다. 그림 교실은 ‘종이와 붓 그리고 먹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의미’, ‘우왕비문을 통한 글과 선의 조형성 탐구’, ‘왕희지 성교서’, ‘자화상 그리기’, ‘대표 한국화 모사’ 등과 같은 실기수업과 야외스케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년 과정을 마친 수료생은 스스로의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우리 그림과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 신청)’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우리 그림 교실을 통해 전통 수묵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기를 익히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 그림의 표현 방법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성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깊이 있고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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