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교육원 이동준(60) 원장이 지난 1일로 부임했다. <사진> 이동준 원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안동고와 경북대 사범대 일반사회과를 졸업했다. 1979년 산북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수비중·고 교감, 가음중 교장, 안동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교육지원과장을 거쳐 이번에 화랑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이동준 원장은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새 화랑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화랑교육원 온 가족이 새 화랑 육성에 성을 다하자”면서 “인재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 가운데 성장하며 육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8일 경주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회의실에서 자율방범연합회 임원 및 각 자율 방범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변화하는 치안환경과 시민 요구에 발맞춰 민·경 협업 치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자율방범대 활동의 애로사항 청취 및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향후 협업치안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치안정책의 반영과 지역사회 치안 안전망 구축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과 필요성을 함께 공유했다. 정흥남 서장은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주민참여와 공감을 통한 4대악 척결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주경찰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경찰의 역할과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이 2015년 4/4분기 교통조사관 업무성과 평가에서 도내 1급지 1∼3위를 차지했다. 지방청에서 분기별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서 경주경찰서 교통조사계 강병도 경위는 1급서 1위, 박상호 경위는 2위, 송재욱 경사는 3위로 선정돼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통조사관 업무평가는 조사관 사기진작과 전문성 함양으로 고객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분기별 조사관의 업무처리와 개인역량 및 고객만족도를 평가해 우수자를 선발 포상하고 있다. 특히 경위 강병도, 박상호는 지난 2월 지방청 주관 특별 사무감사에서도 신속·공정한 사고처리로 포상을 받는 등 암묵지를 갖춘 교통사고조사의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박진석 교통조사계장은 “성과 우수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억울함이 없이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보행장애인이 자동차를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고 주차편의 및 이동편의를 증진코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행위를 단속 강화한다. 대상 시설로는 공공시설과 휴게소, 공동주택 등 공중이용시설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의무설치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불법주차, 표지의 부당사용 여부, 주차방해행위 여부 등을 점검해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인 ‘주차가능’ 표시가 있는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장애인전용주차장에 주차한 자동차, ‘주차가능’ 표시가 있는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고 주차한 자동차, ‘주차불가’ 표시가 있는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하고 주차구역에 주차한 자동차에 대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경주시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읍면동장 회의 및 이통장회의 시 홍보문과 안내문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행위금지를 집중홍보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에 홍보문과 안내문을 배부해 보행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보장하고, 주차질서 확립에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대한야구협회(이하 KBA)․경주시야구협회는 9일 경주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6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관계자 업무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하여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 및 KBO․KBA․한국리틀야구연맹․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의 성공적 행사를 위해 대회운영 및 경기일정과 장소확정 논의와 지난해 대회 시 다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섰다. 경주에 국제규모의 여자․청소년 야구대회는 지난해 처음 출발해 대회 기간 연인원 8만여 명의 선수, 학부모, 응원단, 관계자 등이 경주를 찾아 120여 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었으며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유소년대회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며, 여자대회는 7월 16일, 17일, 23일, 24일 4일간에 걸쳐 대회를 개시하며, 총 9만여명의 선수임원이 출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매년 8월초 ~ 8월 중순까지 12일 동안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37만 명의 방문객 유입과 351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스포츠․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5년 조성된 서천야구장 보완과 그 외 야구장시설 정비․보완을 해 최적의 경기장을 갖춤으로써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준비한다고 하면 가볍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준비는 모든 것의 기본이다. 준비 없이 성공, 성취는 불가능하다. 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죽음까지 준비해야 한다. 준비는 자신을 살피는 것으로 시작해서 상황, 대상을 살펴야 한다. 준비는 엄격하고 철저할수록 좋다. 설마하면서 준비하지 않다가 설마가 사람잡는 실수를 하지 말자.
현재 경주지역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각한 황성동과 현곡면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2교량 건설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높다. 시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두 지역에 갑자기 아파트단지가 많이 들어서고 이로 인해 차량이 급증해 생활이 불편이 많다며 하소연 했지만 그동안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려왔다. 특히 황성동과 현곡면 지역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대형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주택이 많이 들어섰을 뿐만 아니라 현재 신축 중인 대형 아파트 단지도 적잖아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불편은 더욱 많아지고 불만 또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곡면만 하더라도 현재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 중인 다세대주택이 대우푸르지오(964세대)와 성호마루한 131세대 등 총 1095세대에 달한다. 이들 다세대주택은 모두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또 다른 아파트 1600세대가 주택건설사업 승인 절차를 밟고 있어 2019년경에는 현곡면에 총 2695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이 두 지역의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포항~경주 간 7번 국도에서 천북 신당으로 들어와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이어지는 강변로의 남은 구간까지 완전히 개통되면 화물차량을 비롯한 각종 차량의 통행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 도로는 경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시비 5억원을 투입해 현곡면 오류리에서 황성동 용강공단 도로를 잇는 유림대교(가칭) 건설을 위한 기본 용역을 발주했다고 한다. 경주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4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교량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경주시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교량 건설을 추진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번에는 기본 용역에만 그치지 말고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철저히 마련해 교량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유림대교(가칭) 건설 사업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바로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과 선거직들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만 그쳤기 때문이다. 때마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경주지역 국회의원 출마자들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이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유림대교(가칭) 건설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향후 당선자는 경주시와 머리를 맞대어 반드시 이행해 주길 바란다.
우리 경주에는 마을마다 전해오는 수많은 옛이야기가 있고, 조상들이 남긴 문화재가 셀 수 없이 많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문화재나 향토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대해서 낡은 것, 쓸데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가장 지역적이고 향토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들 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그와 같은 제품을 만든 배경이 인문학이라고 했다. 인문학이란 문사철(文史哲) 즉 문학과 역사, 철학을 의미한다. 향토의 문화유산은 이런 인문학의 뿌리가 된다. 또 경쟁력 있는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문화콘텐츠가 되고 고품격·명품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를 창출하고 있다./필자 주 경주 구석구석 골짜기마다 옛 사람들의 자취가 없는 곳이 없다. 비록 송화산(松花山)은 옛 신라의 사령지(四靈地)도 아니고 오악(五嶽)과 삼신산(三神山)과도 관련이 없지만 예사롭지 않은 유적들이 더러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적들로는 신라 삼기팔괴의 하나인 금장대, 그 아래에 있는 선사시대의 암각화,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 장군묘와 그 분의 위패를 봉안한 숭무전, 신라 최고의 조각가로 알려진 양지 스님이 주석한 석장사지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금장사가 금장대 부근에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송화산에 대해서 『삼국유사』에 ‘백 가지 꽃이 화려하게 피고 송화(松花)가 골짜기 안 숲속에 가득했다. 골짜기 어귀에 암자를 짓고 이름을 송화방(松花房)이라 하여 전해온다’는 내용으로 미루어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었으리라. 안타깝게도 1996년 산불로 김유신장군 묘역 전체가 타 버린 적이 있지만 현재 어느 정도 복원되어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아 송화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되었다. 송화산의 한 봉우리인 옥녀봉은 경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 코스의 하나이다. 또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건강관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안개가 짙은 날에 이 봉우리에 오르면 주위가 온통 안개로 덮여 흡사 절해고도에 서 있는 듯하다. 이 옥녀봉이란 이름의 산봉우리는 전국적으로 참 많다. 옥녀(玉女)는 옥(玉)과 같이 몸과 마음이 깨끗한 여자로 흔히 선경(仙境)에 있는 여자 즉 선녀(仙女)를 일컫는다. 빼어난 경치를 지닌 봉우리란 그 의미가 좋아 여기저기 옥녀봉이란 이름의 봉우리가 많이 생긴 것이리라. 그런데 필자는 이 옥녀봉에서 옥녀가 아닌 귀신을 조우한 적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 성건동에 거주할 때이다. 매일 새벽 4시 경 집을 나와 옥녀봉을 오르곤 했다. 그 시각 산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날도 평소와 같이 일어나 옥녀봉을 오르는데 앞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평소 걸음이 빠른 편이라 그 사람을 지나치다가 얼굴을 보고는 심장이 멎어버렸다. 코와 입이 없는 귀신이었다. 귀신이 없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귀신을 만날 줄이야! 그런데 귀신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여자의 목소리이니 여자 귀신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겁에 질려 다시 그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요즈음은 그런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지만 당시에 얼굴 전체를 가리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던 터라 놀랄 수밖에. 그것도 밤중이었으니…. 그러고 보니 복장도 흔히 귀신이 입는다는 소복이 아니고 머리도 산발을 하지 않았다. 옥녀봉에서 본 것은 귀신이 아니었다.
2005년 경주에 방폐장이 들어올 때 방폐장의 원활한 건설과 운영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에 따라 방폐물 200리터 한 드럼당 반입시 발생하는 지원수수료 63만7500원 중에 경주시 귀속분 47만8125원(75%)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관리사업자분 15만9375원(25%)의 반입 수수료가 들어온다. 경주 방폐장 운영기간(60년간)에 총80만 드럼의 반입이 계획되어 있는데 총 5100억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될 예정이다. 그 중 경주시 3825억원(75%)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1275억원(25%)의 지원수수료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지원수수료의 투명성과 객관성,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관리사업자 지원사업 심의위원회’가 구성하고 있는데 공단에서 3명, 정부 및 지자체 2명, 시내권 주민 3명,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 3명으로 반입수수료 공단 사용분에 대한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5년까지 8235드럼에 총56억원 정도의 반입수수료가 들어왔다. 42억원은 경주시에 귀속되어 있는데 전기요금보조사업 및 TV수신료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의 반입수수료 14억원 중 약 72%를 방폐장 주변지역인 감포, 양남, 양북에 집행하였다. 그동안 방폐물 공단에서 집행한 지원사업을 분석해 보면 영어캠프지원, 코라드-경주시민 상생한마당, 경로당 안마기 설치, 치매예방사업, 상조물품 지원사업, 사랑의 집고치기,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학교 기자재 및 교육환경 지원사업, 중장기사업 발굴 용역 등 대부분 감포, 양남, 양북 지역에 사용되었다. 2016년 올해부터는 1단계 처분시설 준공으로 방폐장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매년 11~12억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될 전망이다. 방폐물 공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원규모가 작아서 지원 사업에 대한 효과가 별로 없다. 또한 재원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원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물론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중복 지원되는 것도 곤란하다. 지원사업에 대한 유형별로 보면 전기요금 보조사업, 처분시설의 건설운용 및 지원사업에 관한 홍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역사회의 유대강화를 위한 홍보 사업, 육영사업, 민간환경감시기구가 처분시설 주변의 일반환경·방사선환경 또는 방사성안전을 감시하는데 직접 소용되는 비용 지원, 농수산물의 생산·가공·판매 및 관광 진흥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을 쓸 수 있다. 반입수수료에 대한 합리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져야 하고, 단기사업과 일회성 사업을 지향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반입 수수료에 대한 공단 몫의 원활한 지원사업을 위해서는 먼저 감포, 양남, 양북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설명회, 아이디어 공모, 지역공동체 수익창출과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는 아카데미나 세미나를 개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장기 지원사업을 위해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처분시설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업계획들이 발굴되어야 할 것이다.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은 첫째도 안전이요, 둘째도 안전이고, 셋째도 안전이다. 2005년 11월 2일 89.5%의 찬성률로 경주시민들이 유치한 방폐물 처분장, 10년이 지난 세월 동안 정부는 경주시민들에게 약속한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이 관연 얼마만큼 집행 되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60% 밑도는 약속 이행은 정부의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 지금 정부는 월성원자력발전소의 고준위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저장이 2019년에 포화될 예정이라 임시저장 시설을 증축하려고 한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방폐장 운영동굴의 사일로 중 일부가 암반이 부실하고 지하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환경단체에서는 걱정하고 있다. 방폐물 반입수수료는 미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TV를 보다 깜짝 놀라곤 한다. 분명 내 또래의 연예인인데 얼굴은 30대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환갑을 넘은 나이인데도 피부는 거의 아가씨 급인 여배우도 있다. 도대체 늙질 않는다. TV가 배우의 땀샘 하나, 스튜디오의 먼지 한 점 조차 잡아내는 시대라서 얼굴 관리를 저리도 잘하는 것일까. 아무튼 부럽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동안(童顔)현상이 연예인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다. 안티에이징 산업이 한창 뜨고 있다고 한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은 ‘나이를 거스르는’이란 뜻으로 보통 ‘노화방지’를 의미한다. 현재 약 12조원 정도의 시장규모로 성장률이 매년 10%이상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만약 진시황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불로초(不老草)를 찾아 헤매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 보톡스만 잘 맞아도 젊은 황제 오빠로 행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티에이징 제품은 현대의 불로초나 마찬가지다. 예전에 사람들은 오래 사는 것 자체가 소망이었다. 그런데 의학기술의 혁명적인 발달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만들었다. 고령사회는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게 된다. 건강한 장수에 더하여 ‘아름답게’ 사는 것으로 욕망의 영역이 확장된 것이다. 이제 안티에이징은 아름다운 삶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고령화 사회의 경제력 있는 어르신들은 건강과 젊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외모 중시 경향도 한 몫 거든다. 이들에게 외모는 능력의 다른 표현이다. 여기에 각종 바이오 기술 혁신이 더해져 안티에이징 산업은 활황하고 있다. TV 밖에서도 연예인 같은 일반인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 나이를 잊어버린 외모는 건강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하지만 영혼의 풍요로움이 뒷받침되지 않는 외모는 껍데기에 불과하지 않을까. 안티에이징 산업에서도 정신건강의 노화방지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대의학에 스파, 명상, 요가 등의 대체의학을 묶어 제공하는 웰니스(wellness) 서비스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와 예술의 감상도 정신건강에 명약이 될 수 있다.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이나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추상화는 이미 정평이 난 예술치유제이다. 굳이 유명한 음악가나 화가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예술적 표현을 음미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정도면 웰니스 서비스에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추가되어야 하지 않을까싶다. 이처럼 문화와 예술의 ‘소비’를 통해 우리는 덜 늙을 수 있다. 색다른 볼거리와 편안한 소리는 무디어가는 감각들을 깨워 움직이게 만든다. 인간내면이 보다 젊어진다. 하지만 진정한 안티에이징은 문화와 예술의 소비와 ‘생산’을 통해 더 가능한 것 같다. 요셉 보이스(Joseph Beuys)가 말한 대로 인간은 누구나 예술가다. 그러나 제도화된 교육에, 끔찍한 생활고에 지쳐 우리는 예술적 본능을 잃어버렸다. 겨우 겨우 예술의 소비자가 될 뿐이었다. 필자는 올해 오십 줄에 들어섰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이젠 본능에 충실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그림을 그리든 악기를 만지든 춤을 추든 말이다. 몇 년 전에 꽃 중년 밴드를 꾸려 틈나는 대로 공연하는 내 친구들이 부럽다. 그들은 분명 늙어가는 기술을 잘 알고 있다.
봄이온다네... 봄이와요. 풀과 나무들의 새싹이 움튼다는 우수(雨水)도 지나고,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도 지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남산 산골짝 계곡에는 잠을 깬 개구리가 개골개골 봄을 부르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며 들녘에서는 아지랑이가 살랑살랑 피어나고 있다. 양지바른 골목이나 도로변에는 봄의 알림으로 불리는 매화, 복수초의 노란 꽃망울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날씨가 좀더 풀리면 목련, 산수유, 유채, 개나리, 진달래,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 등의 꽃들이 다투어 피고 산과 들판은 연록의 바다를 이룰 것이다. 필자가 경주에 온 지 2년 하고도 한달, 경주는 시간이 지날수록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으며 알면 알수록 숨은 매력이 드러난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 아내와 함께 다녀온 배반동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우리 코라드의 미래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곳이었다. 환경연구원은 자연학습과 휴식의 공간으로 연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경주의 관광명소이다. 조경이 잘 되어 있고 습지생태관찰원, 야생동물원, 야생화원, 무궁화동산, 산림전시실 등의 볼거리도 많다. 봄이면 생동하는 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여름이면 시원한 피서지로, 가을이면 오색 단풍, 겨울에는 호젓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된다. 작은 개울에 예쁘게 놓여 있는 통나무 다리는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연인과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그리고 가까운 주위에는 안압지, 국립경주박물관, 통일전, 칠불암, 경주 동남산 가는 길목에 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코라드는 지난 19년간 표류하던 갈등의 현장인 방폐장을 상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청정누리공원과 코라디움을 문화 유산과 과학에너지산업이 공존하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더구나 코라디움 주변에는 왕의길, 문무대왕릉, 감은사탑, 주상절리, 감포항, 기림사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청정누리공원에 둘레길을 만들고 경주시민과 국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사철 꽃이 피게 하고, 에너지·역사 테마공원을 만들어 역사와 과학이 공존하는 새로운 가치 창조의 장(場)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해외에서는 프랑스의 라망쉬 방폐장, 영국의 셀라필드 방폐장, 미국 뉴욕의 노스리버 하수처리장과 같은 기피시설들이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관광명소가 된 사례는 수없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의 하늘공원이 예전엔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방폐물을 안전하게 처분하고 관리하는 것은 코라드가 당연히 해야 할 국가적 책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들이 청정누리공원에 직접 내 이름이 붙은 꽃과 나무를 심고 애정으로 보살피면 국민의 정원이 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될 것이다. 코라디움에서 어린이들에게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위대함을 배우고, 남북통일의 꿈을 심어주는 꿈도 꾼다. 이런 시도가 낡은 사고방식을 깨는 것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 파괴라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새봄이 오면 청정누리 공원에 나의 꽃과 나무를 심고, 내 이름이 붙은 정원을 가꿀 생각에 가슴이 뛴다. 경주에 나의 정원, 나의 꽃과 나무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코라드는 그 꿈을 가족, 경주시민,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경북도는 기존 평일야간, 토요일, 법정공휴일에 국립부곡병원으로 연결되던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1577-0199’가 7일부터는 경상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로 변경 운영된다고 밝혔다. ‘1577-0199’는 자살위기상담,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정보제공,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다. 평일주간‘1577-0199’로 전화를 하면 무선전화는 경북도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유선전화는 시·군 보건소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결돼 기존과 변동이 없지만, 평일야간(18:00~익일 09:00)·토요일·법정공휴일에 무선 및 유선전화로 전화를 하면 지금까지 국립부곡병원으로 연결되던 전화가 7일부터 경상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결된다. 경상북도정신건강증진센터는 주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작년 9월에 설립된 광역단위 정신보건 전문기관으로 동국대 경주병원 내에 위치하며 상담인력으로는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갖춘 11명의 전문인력이 있다. 상담은 대상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문제를 근거로 문제유형을 분류해 정신건강 정보제공과 기관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살위기상담의 경우 자살위험도를 판단하여 대상자의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북지방경찰청, 경상북도소방본부 등 관련 기관과의 위치추적, 응급출동 등의 협조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현재까지 경상북도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건수는 정신건강상담 111건, 자살위기상담 26건 등 총 137건이다. 경상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 ‘1577-0199’은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정신건강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도민들의 정신건강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라며 “언제든지 열려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가 도민들이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정신건강의 안식처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수묵당에서 박물관 여성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2011년부터 시작한 국립경주박물관 여성 문화강좌는 우리 문화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를 위해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들로 구성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우리의 그릇’을 주제로 했던 2014년 강좌에 이어 올해는 ‘우리의 그림’이라는 주제로 우리 그림 속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고 바르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들로 구성했다. 이달 16일 ‘한국의 회화’라는 개설 강의를 시작으로 새해를 축하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린 ‘세화’, 인물을 그린 ‘초상화’, 국가와 왕실의 경축할만한 행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기록한 ‘조선시대 궁중행사도’등의 내용들이 이어진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교 회화인 ‘불화’와 어린이들의 모습이 표현된 다양한 문화재를 감상하며 그 의미를 나누는 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또 중국과 일본의 회화에 대한 강의는 한국의 그림을 동아시아 회화의 역사 속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의 뿐 아니라 체험, 전시 관람, 답사 등도 알차게 마련됐다. 성인 여성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16일 낮 12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 및 행사)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대사증후군 30명을 대상으로 3월~4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대사증후군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성인병의 집합체로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발병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예방이 필요하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한 저염식 교육과 당뇨관리를 위해 저칼로리교육, 중성지방을 낮추는 베스티메트 운동과 영양교육을 통한 콜레스테롤 및 비만 예방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현미체험 요리교실과 내 몸에 약이 되는 밥상 차리기 등 식생활 개선교육으로 만성질환자 및 대사증후군, 암 환우, 아토피 환우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봄철 나무 심는 시기를 맞이해 일반인들에게 각종 조경수 및 산림용 묘목을 내달 5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원은 구매자들에게 야생화전시포, 습지생태원 등을 둘러보는 자연학습도 하게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구매자가 직접 나무를 선정하도록 한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공급하는 나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부응해 나무심기 운동 확산을 유도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조성을 위해 직접 우량종자를 채취·양묘해 공급함므로써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조경수 보다는 저렴하다. 올해 판매하는 수목은 향토수종인 이팝나무를 비롯해 강송,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 10만6000㎡에 식재된 47종 3만여 그루로 관상수, 꽃나무 등 도심 속의 녹지공간과 가정의 정원 등에 심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이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에는 묘목 및 조경수 판매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 산림환경의 중요성에 관한 대국민 홍보와 청소년들 교육을 위해 산림전시실, 야생화원, 습지생태원 야생동물원을 비롯해서 40ha의 포지에 900여 종 44만본의 수목을 심어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20만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마다 묘목 및 조경수를 생산 공급해 푸른 국토가꾸기 및 도시녹화 사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도심녹지공간 확대 등으로 관상수 수요가 증가될 것이다. 양질의 조경수 보급을 통해 환경적 기능은 물론 산림으로부터 소득자원을 증진 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 제일의 유소년 축구인프라를 자랑하는 경주시가 지난 2일 유소년들의 건강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2016년 화랑FC 유소년 축구교실’을 개강했다. 축구공원 5구장에서 열린 이날 축구교실은 어린이와 학부모,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위도 잊은 채 즐겁게 운동장을 누볐다. 축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발달을 돕고, 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해 왔다. 5~6세 어린이로 구성되는 ‘화랑슛돌이’ 팀과 초등학교 1~3학년 위주의 ‘서라벌FC’ 팀 등 2개팀에 50여 명으로 올해 11월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축구에 대한 기량을 몸에 익힐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육체적 건강과 인내심, 협동심 등 정신적인 능력을 기르는데 남다른 효과가 있음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참가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등 전국 규모 유소년대회를 매년 열어 오고 있는 경주시가 올해는 종합적인 유소년 스포츠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유소년들을 위해 체계적·선진적인 스포츠 육성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전국 최고의 유소년 스포츠의 산실로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했다. 한편 축구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경주시민축구단 홈페이지(http://www.gjfc.kr)를 통해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현대인의 생활은 편리함을 추구함으로써 신체 활동이 줄어들게 되고 나아가 운동부족으로 인해 인체에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자동차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과학문명의 이기가 출현함에 따라 우리의 인체는 편리해진 만큼 많은 질병으로부터 노출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은 급속한 생활습관의 서구화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내당능장애(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발병직전단계를 말하며 이렇듯 급속하게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은 우리의 건강을 저해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만에 대한 시각이 가난했던 시절에 대한 향수(?)가 있어서 그런지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미국과 서구유럽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성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중, 고교생까지도 다이어트열풍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신체의 아름다움과 균형 잡힌 몸매를 지향하는 것도 좋지만 자칫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해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소아의 비만은 청소년 비만으로 이어지고 이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고하면서 성인비만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이 32% 라고 밝히며 비만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중년의 비만이다. 중년이 되면 신체의 여러 기관들을 40-50년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그 동안각 개인의 생활습관에 의해 개인의 건강 수준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개개인의 건강차이는 있지만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생활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의 인체는 면역력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 질병을 막아내며 운동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우리 인체는 외부 질병의 공격으로부터 노출되어 있지만 일조일석(一朝一夕)에 신체의 메커니즘이 바뀌어지진 않는다. 그것은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등의 영향이 곧바로 신체의 이상으로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인체의 방어역할을 하는 NK세포(면역세포)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메커니즘도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 어째든 비만은 우리 인체에 주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만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일상생활에서의 비만탈출 10계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하루 전체 먹는 양을 조절한다. 2.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50번 이상 씹는다). 3. 식사 시 숟가락보다 젓가락을 사용한다. 4. 식사 시 채소와 같이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물을 섭취한다. 5. 야식을 피한다(저녁 8시 이후 간식금지). 6.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고구마, 바나나). 7. 공복 시에는 우유와 주스를 섭취하며 패스트푸트를 피한다. 8. 대중교통과 계단을 이용한다. 9. 근육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10. 저강도운동(파워워킹)을 40분-60분씩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위의 내용에서 보다시피 운동보다는 식이조절의 항목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흰 쌀밥 한 공기가 약 320Kcal, 자장면이 약 860 Kcal인데 비하여 60분간 파워워킹의 열량 소비량은 약500Kcal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 비만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로 분류하면 25%이상을 비만이라고 말하며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신장(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허리둘레로 보는 복부비만의 기준은 남자가 90cm, 여자는 85cm 이상을 말한다. 2015년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이 비만이라고 발표했으며 비만인 중에서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은 비만환자 중에서 64%에 이르고 36%의 비만환자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며 비만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체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최초 보디디자이너(Body Designer)인 필자는 비만해소를 위해 섭취열량(in put)과 소비열량(out put)의 개념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먹는 양만큼 소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섭취 양보다 소비열량이 적으면 잉여열량이 우리 인체에 축적되는 것이다. 필자는 비만을 만성질환(질병)이며 ‘침묵의 살인자’로 정의한다. 비만의 폐해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독자 여러분의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 물가가 오르면 받고 있는 연금액도 그만큼 올라갑니다. <표 참조> 국민연금제도는 장기적인 노후소득보장을 목적으로 하므로 국민연금 수급액의 실질가치 보장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연금을 받기 시작한 이후 매년 4월부터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함으로써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합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세계보건기구 산하 IARC가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과 적색육(red meat)을 각각 1등급 발암물질과 2등급 발암물질로 발표한 뒤, 해외 축산업계도피해를 보고 있지만, 국내 축산업계는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그동안가공육이나 적색육을 즐겨 먹어 왔는데, 갑자기 담배나 석면 같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것을 보고 울상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가공육에 길들어있는 아이들의 입맛을 대체할 식품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숨겨진 진실? 아니면 과잉 반응? ‘가공육·적색육=발암물질’이라는 발표를 두고 업계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심각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인의 섭취량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발표하며 진정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식탁에 자주 오르는 햄과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도대체 어떤 성분이 문제이기에 지난 몇 십 년 동안 잘 먹어왔던 가공육과 육류가 하루아침에 발암물질로 전락한 것일까? 진짜로 암을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돼 있었는데 그동안 소비자가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과잉 반응에 따른 침소봉대(針小棒大)의 소산일까?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알아봐야겠다.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을 유발한다?! IARC가 현재 발암 유발 물질로 지목한 물질은 적색육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화학물질과 가공육에 들어있는 화학첨가물이다. 이 중 적색육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N-니트로소 화합물(NOC)’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가장 의심을 받는 화학물질이다. 이들은 절임(curing)이나 훈제(smoking) 같은 가공육 공정에서 만들어지는 유해물질로 알려졌지만, 부치기(pan frying)와 그릴(grilling), 그리고 바비큐(barbecuing)와 같이 육류를 고온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도 대거 생성된다. 가공육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공육도 처음 만드는 과정은 적색육을 조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앞에서 언급한 물질 외에도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이 성분 또한 발암 유발 물질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화학물질 중 일부는 이미 암을 유발하는 성분을 가진 것으로 강력한 의심을 받고 있거나, 이미 확인된 물질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적색육이나 가공육으로 인해 어떻게 암 위험이 증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화학첨가물로는 가공육에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이 논란의 주인공이다. 가공육은 고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각종첨가물을 넣게 되는데, 이 중에서 아질산나트륨은 붉은빛을 돌게 하는 발색제의 역할과 맹독성 식중독균인 보툴리누스균의 번식을 막는 보존제 역할을 한다. 아질산나트륨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높은 온도에서 육류의 아민(amine)과 결합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nitrosamine)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국내 식품안전 전문 검사기관들은 15세 미만의 어린이와 임산부가 아질산나트륨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질산나트륨 등 각종 첨가물을 뺀 천연가공육은 발암 가능성으로부터 안전할까? 이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있지 않은 상황인데, 사실 결론이 나있지 않다기보다는 ‘모른다’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아질산나트륨과 같은 첨가물을 뺀 햄이나 소시지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는 있으나, IARC의 이번 발표가 가공육의 특정 첨가물이 발암 요인이라는 것을 밝힌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해성과 위해성 혼동 말아야 이처럼 모든 것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과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할까? 이에 대해 국내 암 전문가들은 ‘발암물질과 접촉해도 발암 위험이 없는 적정량과 안전한 조리방법을 택해 이를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여기서 적정량이란 발암 여부를 평가할 때, 발암 성분의 존재 여부와 함께 그 성분의 용량까지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뜻한다. 예를 들면 옥수수나 콩의 썩은 부분에서 검출되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은 니코틴(nicotine)보다 독성은 훨씬 높지만, 인체노출량은 니코틴의 백만 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독성은 강하지만양이 적은 아플라톡신보다는, 독성은 낮지만 훨씬 많은 양이 인체에 노출되는 니코틴이 더 문제라는 의미다. 이 같은 비유를 든 이유는 적색육이나 가공육 섭취량이 서양인에 못 미치는 동양인에게 서양인과 같은 잣대를 댈 수는 없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특히 먹거리와 같은 생활습관 요인은 인종이나 지역, 문화 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IARC의 발표를 우리 식탁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규명 작업이 이뤄지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분명한 사항은 육류의 유해성과 위해성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新도청시대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밝힌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가치경영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고경영자로 선정됨에 따라 2년 연속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에도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의성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창조적인 희망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정방침을‘도약하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구현, 조화로운 균형개발,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설정하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 발전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왔다”며 “이제는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新도청시대를 열어감에 따라, 군은 배후도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성장 잠재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을 가속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6대 군정 추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6대 군정 방향은 창조경제 구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미래경쟁력 확보,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찾고 머무는 문화관광 육성,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군정 실현 등이다. ◆창조경제 구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경제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나아가 국가경제가 살아난다. 아울러 의성군은 이를 위해 의성읍 중심상권활성화사업, 전통시장 육성, 시가지 간판 정비 등을 통해 민생경제안정과 지역경제를 살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新도청시대에 걸맞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풍력발전단지 조성, 국가반려동물 산업화센터 조성, 말산업특구 조성, 세포배양산업화 허브구축, 서의성IC∼신도청간 도로건설 등의 SOC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도청 배후도시로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각종 규제 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농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미래경쟁력 확보 의성군은 새해 지역경제의 바탕을 이루는 기간산업인 농업 발전을 위해 기존의 생산, 가공을 탈피, 의성산수유·홍화 명품화사업, 의성마늘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위해 설계농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안정적 생산, 가축개량 지원, 마늘목장 브랜드육 사육기반 확충, 말 사육 농가 육성 등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발한 의성군 농산물 통합 브랜드인 ‘의성진’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농산물을 명품화시키는 등 유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서울지역 농산물 전시장 설치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귀농·귀촌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촌 인력중개센터 설치 및 노동력수급 D/B를 구축해 만성적인 농촌의 인력난을 해결할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구현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되는 군민 생활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장학기금 200억 원 조성, 중·장기교육발전계획 마련, 현대식 공공도서관 신축 등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의성 미래의 백년대계인 젊은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사회복지통합D/B 활용으로 서비스 누락 및 중복 지원 방지, 장애인, 보훈가족, 다문화 가정을 위한 통합복지체계 강화,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의 여가시설 운영 내실화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으로 군민의 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을 확충시켜 나간다. 그 외 아동·청소년·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군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보건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복지의성을 실현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2015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의성군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지속 발전시켜 의성읍 도시경관을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게 바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의성IC 주변 공공디자인 안계면 볏들마을 경관개선 등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면 지역으로 확대시킨다. 또한 군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의성읍 외 17개 면 지역에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254억 원,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120억 원을 투입해 급수구역 확장 및 노후관을 개량할하고,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상수도 보급율을 79%로 향상시키고, 유수율을 54%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단촌·점곡하수처리장 완공, 안계하수처리장 증설, 마을 하수도 정비에 힘써 수질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성읍 시내의 도시가스 공급, 쓰레기분리 배출, 빈집 정비 사업, 가축사육제한지역 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의성읍 등 4개 읍면에 대한 악취 최소화를 위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 전환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방범용CCTV 설치 확대, 재난 홍보 방송 시스템 설치 등 각종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의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찾고 머무는 문화관광 육성 의성군관광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해 빙계얼음골 캠핑장 조성, 신라본 역사지움 조성, 비봉산 푸른문화길 조성, 고운사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사찰음식 문화체험, 템플 스테이 운영 등 관광 자원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스마트관광의 적극 추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군민에게 문화예술 행사·문화 강좌·기획 공연 등을 지원해 문화생활의 갈증 해소를 돕고 컬링장, 풋살장, 씨름 훈련장 등과 연계한 각종 대회 유치로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융합시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군정 실현 김주수 군수는 민선6기 군정 추진에 있어 무엇보다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새해에도 소통·개방·공유·협력을 위한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설명회 등을 꾸준히 개최해 군민의 뜻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군민과 함께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한 민원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 민원 만족도를 높여 나가며 민원모니터제도, 민원수수료 신용카드제 도입 등을 통해 민원 편의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