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 연안리 주민들의 숙원인 마을회관 2층 증축 준공식이 지난달 28일 열렸다. 이날 이동호·이진락 도의원,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김대길 외동읍장, 이상은 외동농협장, 연안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안리 마을회관은 기존 1층 건물에 2개 마을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병행 사용해 공간 부족과 내부 활용도가 떨어져 이번에 2층으로 증축했다.
이용수 연안리 마을회관 증축 추진위원장은 증축공사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시비 1억원과 한전지원금 6000만원 등 총 1억6000여만원으로 작년 11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했다”며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과 무사히 준공식을 치를 수 있도록 힘써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2개 마을이 하나의 마을회관을 공유하는 곳은 지역에서 연안리가 유일하다”며 “기존 협소한 공간에서 벗어나 단합하며 마을의 대소사를 결정할 장소가 생겼음을 축하하고, 앞으로 연안리의 발전에 행정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