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경주가 본격적인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경관조명을 정비·점등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주를 알리고자 벚꽃 개화시기를 맞춰 경관조명으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지난 26일 열린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와 내달 9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하는 많은 선수와 상춘객들을 위해 경관조명 등을 운영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경관조명은 에너지 절약관계로 완전소등 상태이며 전면 점검 및 수리해 4월 26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점등 장소는 경주에서도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보문로 북군마을 앞과 켄싱턴리조트 앞, 흥무로 김유신장군묘 입구 3개소로 연장 2km에 360등을 가동한다.
경주시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야간 화려한 벚꽃길 등을 제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3월초 경북관광공사는 보문호 환경정비, 가로등, 조명등에 겨우내 쌓여있던 먼지 등을 청소하고, 봄꽃 팬지 5만본 식재, 해충 방역 작업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