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동북아는 역사 논쟁이 뜨겁다. 이런 시대적인 관심에 부응한 ‘환단고기 북콘서트’ 12일(일) 오후 2시 한민족 역사문화의 고향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사)대한사랑이 주최하고 경주문화원,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사)신라문화선양회, 경주학연구원, STB상생방송 등이 후원한다. 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린다는 의미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북콘서트를 시작한 후 총 21회째를 맞이한다. 북콘서트는 환단고기를 통해 왜곡된 우리 역사의 실태를 파헤쳐 올바른 우리나라의 국통맥을 밝히고, 신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한민족의 시원역사와 원형문화의 회복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연사로는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자가 나선다. 안경전 ‘환단고기’역주자는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역사 및 원형문화를 밝히는 데에 열정을 쏟아왔다. 그동안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등 일련의 역사서 역주본(譯註本)들을 냈고, 2012년 한민족사와 인류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30년 작업의 완결판으로 ‘환단고기 역주본’을 출간했다. ‘환단고기’는 신라와 고려, 조선조의 다섯 석학이 각기 집필한 우리 고대사 다섯 권의 책을 한데 묶어낸 역사서이다. 일제 때 운초 계연수 선생이 한반도 전역과 만주를 오가며 각 문중과 민간에 비전돼 온 사서들을 찾아내 ‘환단고기’란 이름으로 출간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이유립은 스승 계연수로부터 ‘환단고기’를 전수받아 간직했고, 해방되면서 남한으로 내려와 우리역사 찾기 운동을 하며 배달의숙본 ‘환단고기’를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재야사학자들은 줄곧 이 ‘환단고기’말로 환국-배달-(고)조선에서 (북)부여 -고구려까지 한민족 고대사를 밝혀주는 독보적인 자료로 평가하며 각계에서 적극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농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을 통해 농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및 농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7년 농수산기술개발사업(농어업 R&D 활성화)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대구․경북 소재 연구기관, 대학, 농수산 관련 법인 등이다. 1차 서면심사(30%)와 2차 공개발표평가(70%)를 거쳐 최종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3000만원~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농어업 R&D활성화 사업은 2008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133개 과제, 51억원을 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37건, 제품개발 74종, 기술산업화 12건, 현장애로 기술 해결 등 228건의 성과를 내면서 농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7년도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 한다. 지금까지는 1월중에 과제를 공모했으나 올해부터 6개월 앞당겨 전년도에 과제를 선정하고 1월부터 과제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충분한 연구 활동 기간을 확보하게 돼 우수한 결과물이 도출 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기획과제와 중점지원과제 2개분야이며 기획과제는 FTA대응 정책개발 및 농어업 현장애로사항 해결 등 5건과 중점지원과제는 농어업 경쟁력 향상 및 농수산업 전략품목 산업화 등 10건으로 총 15건 정도를 선정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북 경제 산업의 객관적인 현황과 실태 분석, 미래발전전략의 기초자료가 될 ‘경북 전략 경제총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경북도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균형발전, 동서남북 권역별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신경제전략 추진에 경제총조사가 시기적, 내용적으로 상당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도의 주요 전략사업과 신규 프로젝트와 연계한 기초분석과 체계화에 주안점을 둔 경제․산업 총조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총조사는 경북 전체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통일된 기준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조사로 국가기본 통계조사이자 가장 포괄적인 산업구조통계, 소지역 단위 통계조사이다. 특히 이번 경제총조사는 경북 경제 성장 및 변화를 측정·분석하고자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 국가정책수립, 분석 및 평가에 필요하고, 경제·사회 변화 및 정책수요를 반영한 조사항목을 중점 조사하고 산업구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 분석에 초점을 둔다. 한편 ‘경북 경제총조사’는 정부3.0기조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공공정보 공유(8개 기관, 20종)로 일부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예산 절감과 함께 사업체의 응답부담 경감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이달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되고,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사는 매 5년마다 끝자리가 1또는 6으로 끝나는 연도에 실시되며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응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록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다.
한국문학의 총본산인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경주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순희, 이하 추진위)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지난 1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개항의 경주유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향가와 설화의 본고장이자 정신문화의 본고장인 경주에 반드시 유치돼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추진위는 경주시문인협회, 경주예총, 경주문화원 등 지역 예술계는 물론 경제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 한순희 위원장은 “삼국유사에 실린 신라 향가 14수가 전부 경주를 중심배경으로 완성돼 신라의 중앙 귀족층과 화랑, 승려 등에 의해 크게 발전했다”며 “경주에는 신라 향가비를 비롯한 23개 시비를 보유하고 있는 시가와 향가문학의 발상지”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서사문학인 금오신화, 가전체 소설의 원류인 신라 대학자 설총의 화왕계, 최치원의 계원필경과 사산비명, 성덕대왕 신종 명문, 회재 이언적 선생이 거주했던 독락당 서가에서 삼국사기 발견 등은 경주가 한국민족문학의 발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문학의 거목인 동리, 목월의 탄생지인 경주는 10년 전부터 동리목월문학관을 건립해 두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으며 49년째 목월백일장, 동리목월문학상 시상 등을 통해 현대문학의 맥을 잇고 있다”며 “유치환, 이육사 시인의 유명작품 대부분의 시상이 경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유치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청마시비와 청마백일장을 1977년부터 열어 오고 있으며 국제 펜 대회, 세계 한글작가대회를 열어 문학사적 발자취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주시가 신청한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1만5000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부지로 경북도와 경주시의 소유로 무상 부지확보의 이점이 있다”며 “특히 인근 하이코, 보문단지 일대 숙박 등 풍부한 관광인프라, KTX 등 편리한 교통 등 문학관 운영에 필요한 완벽한 직·간접적인 자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경주유치 염원과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총리실, 문광부, 경북도 등 정부기관과 국회, 한국문인협회, 경북지역 국회의원실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건립유치에 온 시민들의 역량을 집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우리나라 문학 유산을 수집·보존·복원하고 문학과 관련한 연구·전시·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말까지 국비 450억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24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경북도에서는 경주가 유일하게 유치를 신청했다.
경주시는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과 함께 새로 단장한 위패 봉안실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학생, 군인, 유가족 등 5000여 명이 함께해 순열 및 전몰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1분간 묵념을 실시한 후 헌화·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아울러 건립한지 30여 년이 된 노후한 위패 봉안실은 총사업비 3억2000만원을 들여 올해 3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새 단장한 위패 봉안실은 나무위패의 석물교체, 방수공사로 유가족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호국영령을 조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현대식 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조문에 편의를 제공했다. 최양식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헌신짝처럼 버린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이번 현충일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을 추념하는 의미 있는 현충일을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 후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일일이 순회·위문하고 2대에 걸쳐 참전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포항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이 지난 2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운 스님은 지난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교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 원법사장학회를 설립, 매학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원법사 신도와 함께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방문한 해운 스님은 원법사장학회 장학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해운 스님은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과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30억 원의 기금을 모금하는 등 기금 모금액이 지방 대학 중 상위권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도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등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는 정신장애인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1일 프리허그 캠페인을 지역주민 및 황오동 일대에서 실시했다.<사진> 회원들은 성동시장, 황오동 주민센터, kt 광장에서 시장 상인, 공무원, 외국인 등 지역주민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정신장애인 편견을 해소에 관한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화춘 센터장은 “최근 조현병 환자들의 사건 발생 이후 상당수 시민들이 정신장애인들은 위험한 존재, 격리의 대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지는 것이 안타까워 무조건 위험하다는 경계의 시선을 완화시키고자 프리허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회원들 또한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소극적인 모습이었으나, 점차 적극적으로 안아주었고, 프리허그 캠페인를 통해 자존감이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프리허그 캠페인을 통해 정신장애인도 우리의 이웃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함을 알리는 기회가 돼 정신장애 인식개선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정신건강상담센터는 정신보건법에 근거해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교육, 훈련하는 이용시설이다. 현재 30명의 정신장애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정신건강관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의 상담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3일 경주대(총장 이순자)와 2016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된 경주대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학교의 다양한 체험처 및 프로그램의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의 체험처를 발굴하고 학교와 체험처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통해 지역내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20개교의 진로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진로정보제공 뿐 아니라 진로교사 직무연수, 부모 진로교육 등의 다양한 진로교육·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구종모 교육장은 협약식에서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과 진로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 박순걸 사무과장 등 15명 사회봉사단은 지난 1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전기안전점검 및 주거환경개선서비스와 관련한 재능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단은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수의 손길이 필요한 구역인 경주 불국동과 보덕동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식료품(쌀 20kg)을 전달하고 전기안전점검과 차단기 교체, 낡은 전선교체, 욕실·부엌 형광등기구 및 전등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봉사팀 관계자는 “혹서기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말했다.
흥무초(교장 김숙자)는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지난달 24일 학교 운동장에서 통일 한국 지도를 새기는 플래시몹 행사를 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학생의 인성 함양과 나라 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행사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참가했다. 김숙자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힘을 모아 국토수호와 통일 의지를 다지는 등 나라 사랑의 마음을 드높이는 자리”라며 “통일에 대한 이해 및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통일 플래시몹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계속해서 북한 문제와 통일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2년간 통일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지정 통일교육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흥무초교는 ‘통일염원 흥무 새화랑 한마음 운동회’를 실시해 통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경주시 주최하고 그린경주21협의회 주관한 제21회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 및 제10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가 지난 4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렸다. 세계환경의 날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름다운 경주, 건강한 미래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장, 시민, 학생, 기업체, 사회단체 등 1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환경의 중요성을 재삼 고취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Go Wild for Life’를 슬로건으로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자는 의미로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환경미술대전(유치부, 초·중·고등부)과 청바지 재활용 교실, 작은 콩나물시루 만들기, 천연 모기 퇴치제·EM활용 생활용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와 야생생물 불법거래 방지 홍보 사진 전시회, 환경인형극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함양과 실천을 생활화하는 다짐의 자리가 됐다.
전국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6회 경주서라벌배 전국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지난 4, 5일 양일간 경주축구공원 5, 6구장에서 열렸다. 경북족구협회(회장 천성용) 및 경주시족구협회(회장 전성환)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대전, 전북, 광주,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10개 광역권에서 153개 팀 13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기량을 펼쳤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초청부(일반, 40대, 50대), 경북(일반, 동아리), 경주(동아리) 등 3개 부문으로 다양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전개됐다. 족구는 삼국시대 신라 화랑들이 공을 차 넘기는 경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깊은 역사를 지닌 민족 고유의 운동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시가 족구의 발상지임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고유의 운동인 족구가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지고 전파돼 국위를 선양하는 대표 스포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예산의 투명성 확보와 적기적소에 예산편성 등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시민들의 고견을 접수한다.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지방재정법에 설치·운영 근거를 두고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위해 시는 2017년도 재정운영 방향 등에 관해 7월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시민제안(의견) 접수(기간: 6.16~7.15), 읍면동별 지역회의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규모 지역현안사업, 상하수도·환경·도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제안은 시 홈페이지, 우편 및 팩스, 방문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예산편성 반영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시민의견 수렴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시민제안 접수 결과 총 100건이 접수됐으며,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60건을 위원회에 상정해 이 중 22개 사업, 23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됐다.
코레일관광개발(주)이 운영하고, 중소기업청과 경주시가 후원하는 ‘2016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지난 4일 수도권 관광객 400여 명을 태우고 경주를 찾아왔다. 이들 관광객은 3일 저녁 10시경에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4일 새벽 3시경에 경주역에 도착했다. 도착과 함께 문무대왕릉과 양남 주상절리, 읍천항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불국사를 비롯한 교촌한옥마을, 첨성대 등 시내 주요관광지를 관람했다. 이어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되고,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중앙·성동시장에서 경주특산품과 생필품 등을 듬뿍 구입한 뒤 경주의 추억을 간직한 채 상경했다. 시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장보기 투어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와 함께 친환경 우수 농특수산품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중앙시장 야시장 등 전통시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수도권의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11일에는 전라·충청권 소비자 4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한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를 전통시장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지역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미래형 방송 서비스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실감미디어산업을 전담할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GSMC: Gyeongju Smart Media Center)가 지난 3일 출범했다. 경주시는 이날 이상욱 부시장의 주재 하에 알천홀에서 경북도, 경주시, 전문가 및 관련업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설립 창립총회 열고 최양식 시장을 이사장으로,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실장 등 총 11명을 이사로 선출했다.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실감미디어산업을 통해 인력양성 등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획기적인 방향전환 및 추가 R&D사업 수주 등 전문화의 필요성, 구성원들의 미디어산업에 대해 노하우 축적 및 능동적인 참여와 책임성 제고를 위해 설립됐다. 이상욱 부시장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출범으로 2017년까지 진행되는 실감미디어산업이 탄력을 받아 일자리창출 및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만큼 기술 노하우 축적에도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6월 중 법인을 마무리 하고 정보화 전문가 15명과 공무원 2명으로 사무국을 구성해 천군동 스마트미디어 센터 내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11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대구경북오페라진흥회, 구미오페라단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발전을 기원하는 특별공연으로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보문호를 배경으로 환상의 선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는 이철수 대구경북오페라진흥회 회장이 총감독을 맡고 김형석 지휘자의 대구MBC교향악단 지휘 그리고 경주지역 합창단의 참여로 행사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테너 이철수와 손정희의 ‘비목’, ‘선구자’, 소프라노 구수민의 ‘내 영혼 바람이 되어’, 소프라노 유소영의 ‘넬라판타지아’ 등 최정상급 성악가의 열창이 펼쳐진다. 또한 경주장로합창단,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경주시그라지아합창단의 ‘휘날리는 태극기는’, ‘오 아름다운 내조국’ 등의 웅장한 합창이 보문호에 울려 퍼지게 된다. 한편 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음악회 이외에도 호국시설 환경정화 활동, 보훈가정 방역활동, 도내보훈시설을 활용한 체험경북가족여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라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동시에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하는데, 18일 아리랑민속예술단의 경기민요와 한국무용, 25일 하늘호의 통기타 노래공연이 진행된다.
경북도는 도 및 시‧군의 용역입찰에 참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업체에게 신인도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학술용역 실적평가에서 기준금액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일반용역 등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해 지난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1사 1청년 더 채용 도민운동’과 연계해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의 자발적 채용으로 일자리창출의 시너지효과를 얻고, 신생업체 또는 실적이 부족한 업체라 하더라도 신규 채용 정도에 따라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당해 사업과 관련하여 신규채용 시 1명당 배점을 0.2점에서 0.4점으로 확대하고, 전년도 대비 최근 3개월간 신규 피보험자 수 증가 정도에 따른 배점(0.5~1점)을 신설해 고용창출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장애인 신규채용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배점(1인당 0.4점)을 신설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효과를 꾀하였다. 또한 추정가격 2억원 미만의 학술용역 적격심사 시 그동안 적용하던 이행실적 항목을 평가에서 제외해 실적이 부족한 업체의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중소기업 보호 및 육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3월 3일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34.9%→연27.9%)로 이를 악용한 ‘불법 사 금융’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불법 사 금융’ 피해 일제신고 접수 및 취약지역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신고 대상은 △이자제한법(최고이자 25%)을 위반한 불법고금리 대부(미등록 대부업자‧사채업자) △대부업법(최고이자 27.9%)을 위반한 불법고금리 대부(등록대부업체)△폭행, 협박, 심야 방문․전화 등 불법채권추심 △불법대부광고 등 그 밖에 불법사금융 행위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 행위이다. 도내 대부업체 현황은 5월 현재 214개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1%)했지만, 최근 범죄의 지능화·다양화로 고령층, 주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대출사기(대출을 미끼로 선수금 요구)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도가 밝인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주요 대응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불법사금융에 대한 도민 피해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 시·군에 피해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피해신고 접수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현장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신고센터 연락처는 △금감원 1332 △경찰서 112 △ 경상북도 민생경 제교통과 054-880-2649 △시·군 대부업 담당부서 △경상북도서민금융종 합지원센터(포항) 054-270-5601~3이다. 둘째, 시·군별 피해신고처리팀 편성 후 미등록 고금리 사채업자 및 등록 대부업자의 법정최고금리 위반, 불법 광고, 불법채권 추심행위 등에 대해 민원다발업체, 전통시장 및 주변상가지역의 불법사금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적발시 등록대부업체는 대부업법에 따른 행정조치, 미등록 대부업자는 필요시 경찰에 수사의뢰를 통한 적극적 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다. (법정최고금리 : 미등록 연25%이하, 등록대부업체 연27.9%이하) 셋째,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해서는 금감원, 경찰청, 대한법률구조공단(대구지부) 및 경상북도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법률상담, 서민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함으로써 피해자에 대한 권리구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옴에 따라 경북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지난 7일 조기개장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관리를 위해 시·군, 해경, 경찰, 소방, 번영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해수욕장 운영 관계기관 회의’를 2일 포항 현지에서 개최했다. 올해 경북도 동해안 25개소 해수욕장 개장일은 6월 7일~8월 22일까지 77일간 문을 연다. 첫 개장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 7일 조기개장을 필두로 25일 포항시 관내 나머지 5개소 해수욕장이 먼저 개장을 하고 이어서 7월 15일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지역 19개소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을 한다. 이번 회의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14.12.4)되면서 지난해부터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지자체에서 주도함에 따라 시·군별 개장 준비사항 및 안전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고, 각 기관별 지원사항 등을 협의하는 한편 종합적인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는 특히 세월호 이후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고, 동해안 대부분 해수욕장이 동해바다와 접하고 있어 수질은 깨끗한 반면 파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관계기관 간 안전 분야에 대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속하고 빠른 안전대책 강구로 피서객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부터는 인명구조장비 및 안전요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 예산도 전년보다 20% 증액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 분야에 보다 많은 투자를 했다. 또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한 개장 전·중·후 수질조사 및 백사장 오염도를 조사하여 해수욕장별 게시판과 인터넷 등을 통해 공표하는 한편, 편의시설(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등) 및 안전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피서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시·군별 해수욕장 개장대비 준비상황 보고와 함께 해경 등 관계기관의 임무에 대한 설명 등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심의·토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섬 여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승선권 할인, 관광지 및 시설 입장료를 무료 또는 할인해주는 하절기 여행상품‘열정! 바다로’를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 이 상품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이 바다로 티켓을 구매하면 포항-울릉, 후포-울릉, 강릉-울릉, 묵호-울릉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여객선의 승선권을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를 횟수 제한 없이 할인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울릉군에서 운영·관리하는 봉래폭포, 섬목관음도 연도교, 해중전망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독도전망 삭도시설, 태하향목 모노레일의 이용료는 약 50% 할인된다. 바다로 티켓은 홈페이지‘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에서 6월 1일부터 구매(9900원) 할 수 있고 6월 15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다만 승선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