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상수도 급수공사 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책임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급수공사 실명제’를 실시한다. 부실공사에 따른 하자발생 및 예기치 못한 급수사고 시 주민들이 시공사나 관리기관에 신속히 연락하는 것이 어려워 조치가 지연되는 일이 다분히 발생되고 있어 민원을 사전에 해소하고 급수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급수공사 실명제는 계량기 보호통내 수도설치일, 시공사 연락처, 관리기관 등을 상세히 명시한 스티커를 부착해 급수공사 하자 및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바로 신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명제 실시로 시공사가 공사 착수단계부터 완료시까지 책임지고 완벽 시공의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24일 ‘급수공사 대행업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급수공사 실명제’ 실시로 한층 더 시민중심의 수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교식 상수도과장은 “오는 7월 시행될 급수공사부터 지정된 19개 상수도 대행업체를 통해 실명제스티커를 부착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급수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신문 시민기자 2016 제2차 6월 정기회의’가 지난달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주 편집국장, 이상욱 취재부장 및 편집국 기자들과 시민기자(단장 이제윤과 이준희, 김명남, 최명희, 이동우, 윤태희, 최정환, 김민섭 9명)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기자 정기회의 시간 변경의 건, 시민기자 기사 송고 방법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6시30분으로 조정하고 신문사와 시민기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방안으로 시민기자 밴드 및 시민기자 전용메일도 고지했다. 이준희 시민기자는 “고발성 기사 외에 지역민과의 밀착성 행사 기사도 썼는데 경주시 보도자료와 중복된 경우가 있어 애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욱 취재부장은 기사가 겹치는 경우를 조율하기 위해 사내 밴드를 통해 사전에 의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태희 시민기자는 기사쓰기를 위해 단기간 교육이라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성주 편집국장은 시민기자단의 자질 향상을 위해 기사종류별 취재 및 작성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적극 수용해 교육일정을 잡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민기자들과 각 취재부문별 담당 기자와의 연결고리 강화는 밴드를 통해 소통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경주신문 홈페이지 내 검색의 용이성 향상에 관한 건, 시민기자단의 적극적인 기사 게재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인 ‘헤아림 교실’을 운영했다. <사진>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6주 과정으로 6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치매에 대한 이해,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교육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역할극이나 실제 치매환자를 돌보는 사례의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고민을 나누며 공감하고,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에 필수로 들어가 있는 안과 검사. 무엇을 알아보기 위해 이 검사를 하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안과 검사에는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본다. ▶안압검사 안압이란 안구 내부의 압력을 의미한다. 정상 안압은 10~21mmHg이며, 안압이 정상보다 매우 낮을 때는 심한 탈수 상태나 망막 박리, 안구 위축 등을 의심해야 한다. 반대로 높을 때는 급성 녹내장을 의심한다. ▶안저검사 안저 검사는 인위적으로 확대시킨 동공을 통해 눈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주로 눈 후방부의 시신경이 밀집된 시신경유두 부위와 망막혈관을 관찰한다. 고혈압으로 생긴 시신경유두의 부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망막의 신생혈관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저 검사에는 직상검안경 검사, 도상검안경 검사, 세극등검안경 검사가 있다. 직상검안경 검사는 약 15배로 확대하여 검사하는 방법이고, 도상검안경 검사는 검사자가 검안경을 머리에 쓰고 피험자 눈에 볼록렌즈를 대고 검사하는 방법으로, 직상검안경 검사보다 시야가 넓고 입체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세극등 검사 안과의 기본적인 검사의 하나로 생체현미경을 이용해 안구를 관찰하는 검사이다. 8~20배까지 안구를 확대하여 관찰하며, 이때 안저관찰용 렌즈를 사용하여 유리체, 망막까지 관찰할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눈의 염증 여부, 안저의 이상 여부 등을 판단한다. ▶굴절검사 원시, 근시, 난시를 굴절 이상이라고 하는데, 이 굴절 이상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을 굴절 검사라고 한다. 굴절 검사는 크게 타각적 굴절 검사와 자각적 굴절 검사로 나뉜다. 타각적 굴절 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기계로 하는 ‘자동굴절 검사’와 검사자가 검영기라는 기구를 환자의 눈에 불빛을 비추고 눈 앞에 대는 렌즈 도수를 바꾸어 가면서 검사하는 ‘검영법’이 있다. 자각적 굴절 검사는 피검사자의 반응에 의존하여 굴절력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먼저 타각적 굴절 검사를 시행한 후 재확인을 위한 검사로 시행한다. ▶각막지형도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한 우리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각막의 높은 정도를 측정하여 지도의 등고선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검사이다. 일종의 각막지도로 각막의 굴절력이 높은 부분의 붉은색 계열의 색깔로, 낮은 부분은 푸른색 계열의 색깔로 표시되어 각막의 형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같은 각막지형도에서 난시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시야 검사 시야는 눈을 뜨고 물체를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영역의 크기를 말한다. 이런 시야를 측정하는 것이 시야 검사인데, 녹내장, 시피질, 시신경의 질환 등 시야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유용하게 사용한다. 시야 검사는 대면 검사와 자동시야계측법으로 나뉜다. 대면 검사는 검사자와 환자가 50cm~1m 거리를 두고 마주 본 상태에서 두 사람의 중간지점에 적당한 물체를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간단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자동시야계측법은 프로그램에 정해진 대로 피검사자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에서 검사 시표를 자동적으로 보여 주는 방법이다. ▶색각 검사 색각의 저하는 황반이나 시신경 질환의 초기 지표가 될 수 있다. 색각 이상에 대한 검사는 가성동색표 검사와 색배열법 검사로 나뉜다. 가성동색표 검사는 여러 가지 색체의 원형점 배경에 비슷한 형태의 점으로 문자나 숫자가 그려져 있는 검사법이다. 색배열법은 색 순서대로 배열된 일련의 색패들을 무작위로 섞은 뒤 원래의 순서대로 배열하는 방법이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조영제를 사용하여 망막의 혈관을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에 쓰이는 10% 플루레신 용액 5cc를 팔의 정맥에 주사한 후 안저에 청색광을 비추면 혈관 내부의 플루레신이 초록색의 형광을 내는 것을 이용한다. 이를 초록색 필터를 통해 관찰하고 연속촬영하면 망막 혈관 상태를 알 수 있다.
구미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12일~19일까지 6박 8일간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정근수 의회운영위원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내 12개 기업대표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탄소산업 육성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로 파견된 구미시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이하, 투자유치단)이, 독일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을 끝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마치고 6월 19일 귀국했다. 구미시에서는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의 파트너 국가자격 참가 및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비젼 제시, 프라운호퍼 연구소, MAI카본 클러스터와의 MOU체결, 타깃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투자유치단의 활동이, ‘탄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미시 미래산업에 대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산업, 독일과 손잡다 이번 파견의 최대 성과는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이라 할 수 있다. 탄소산업과 관련된 전세계 21개국, 39개 기업, 450명이 참가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에 파트너 국가로 특별초청을 받은 남유진 구미시장의 개회식 기조연설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주제강연, 별도 구미시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 정립과 더불어, 원천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항공기 등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MAI카본 클러스터’와「공동연구 및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구미시에서는,「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 중에 있으며,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예정되어 있는 도레이사의 1조6000억 원 투자와 연계해 구미시를 탄소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단 파견 성과로 이루어진 경제네트워크가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의 날(Tag der Gumi City),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또한 지난해 3월 개소한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한 결과,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WAG社(볼프스부르크AG)와 볼프스부르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특별히 ‘구미시의 날(Tag der Gumi City)’을 별도로 지정,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독일의 탄소섬유 및 자동차 관련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구미 국가5산업단지 및 융·복합 탄소성형클러스터 조성 등 구미시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구미시가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독일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의 구나르 메르츠 대표와 엘게 브라운 볼프스부르크 부시장, 올리버 시링 WAG사 대표가 참여해 5년여에 걸쳐 경제협력관계를 맺어온 구미시의 투자 적합성을 직접 홍보함으로 인해, 현지 기업인들에게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도 했다. □신산업 육성과 민간 경제교류 확대 위한 토대 마련 이번 투자유치단의 또 하나의 성과는 신산업 육성과 민간 경제교류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권위를 지닌 프라운호퍼 브레멘 연구소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복합소재와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연구원 상호 파견, 연구결과의 산업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독일 AWO(독일어 표기 Die Arbeiterwohlfahrt, 사회복지 협회, 1913년 설립)와「해외청년 일자리창출 인턴쉽 프로젝트에 관한 확약서」를 체결, 올해 11월부터 구미 지역 청년 10여명이 AWO를 통해 인턴십을 제공받게 되었으며, 매년 지역대학, 현지 인턴 과정을 거쳐 독일 취업을 하게된다. 또한,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2개 기업체 대표들과 브라운슈바익市 IHK(상공회의소) 대표들 간의 면담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월드옥타(World-OKTA) 회원 70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통상지원 등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구미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추진 최근 구미시가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사업의 핵심은 전방위적 경제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이번 투자유치단의 성과도 지난해 기초지자체 단독으로 유례없는 독일주재「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독일과의 경제교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현재 구미시와 경상북도에서는, 지역 우수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6월 28일 세계 최대의 소상품 시장인 중국 이우시의 국제상무성(義烏市 國際商貿城) 내「경북상품전시관」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상설 전시·유통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독일「통상협력사무소」와 더불어 세계시장을 향한 구미시의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0년 한-EU FTA가 발효되기 전부터 추진되어온 구미시의 경제 네트워크 구축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에서 지역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미 경제가 글로벌 도시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북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주관으로 성동경로당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4주간에 걸쳐 매주 월요일 어르신 대상 할매·할배의 날 특별강좌를 실시한다. 경상북도의 핵심사업으로 전국 확산을 위한 양성교육을 받은 전문 강사가 방문해 밥상머리교육, 조부모의 역할, 조부모의 손주맞이, 레크레이션 등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첫날 열린 특별강좌에서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과 취지, 추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크게 공감한 박 모씨는 “할매할배의 날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귀가해서 자식들에게 전화하면 우리엄마 유식해졌다고 칭찬받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안미희 전문강사는 “핵가족화로 인한 빈곤, 고독 등을 함께 토론하며 가족공동체가 회복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시는 지하수의 적정한 보전관리를 위해 ‘미등록 불법지하수시설 자진신고기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자는 관련법에 의거 사전에 신고 또는 허가를 득해야 하나, 이번 자진신고 기간 동안에는 신고나 허가를 득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불법지하수시설을 양성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신고 시 벌칙 또는 과태료는 면제된다. 자진신고는 올 연말까지 시 환경과에 지하수개발·이용신고서, 토지사용 수익권리 증명서류 제출 및 원상복구이행보증서 발급수수료(2만원/1공)를 납부하면 되며, 자진신고 간소화를 위해 수질검사서 및 준공신고는 면제된다. 신고기간이 종료된 내년 1월 1일부터는 불법지하수시설로 적발 시 시설 규모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처분되며, 자진신고 기간 내 간소화됐던 수질검사 및 준공신고 등을 추가 이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지하수시설 자진신고를 통해 미등록 지하수 시설의 양성화로 미래 수자원인 지하수 오염 예방 및 보호와 적정한 보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경주교촌마을에 화장실과 휴지통 등이 부족하다는 본지 지적(제1196호) 이후 경주시는 최근 교촌마을 내 세 곳에 휴지통을 설치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예산 190만원 가량을 들여 교촌마을 내 교동김밥 옆, 요석궁 앞 강변 벤치, 교촌마을 입구 화장실 앞 등 세 곳에 1차로 스텐레스 휴지통을 설치했다. 교촌마을은 요석궁과 최가밥상, 교동김밥 등 유명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통행로에는 휴지통이 없어 관광객과 이들 음식점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화장실과 휴지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휴지통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2~3곳에 휴지통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준희 시민기자
포항의료원(원장 변영우)과 경북금연지원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5회기에 걸쳐 경주늘봄학교에서 금연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금연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대1로 이뤄진 상담은 몸 안의 일산화탄소를 측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측정수치가 높을수록 흡연하는 친구들이 깜짝깜짝 놀래기도 했다. 금연서약서에 대해 설명 듣고 서명을 하고 2주간 실천에 옮긴 사항을 보며 잘 모르거나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더 챙겨줄 것을 약속했다. 정세형 상담사는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를 돕고자 마련한 금연상담은 건강한 금연환경을 만들려 노력합니다. 청소년들의 흡연 실태를 알기 위해서는 그들이 왜 담배를 접하게 되는지 부터 알아봐야한다”고 강조하며 “금연은 단순한 호기심이 가장 많은 동기를 차지한다. 청소년 시기는 가족보다 또래 집단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 가족의 영향보다는 친구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그들을 따라서 피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상담사는 “청소년 시기 학업이나 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기에 담배를 접하게 된다”면서 “또 어린 나이와 완전한 성인 사이에 있어 어정쩡한 상태라고 느껴 청소년들이 나름대로 성인의 모습을 모방해 어린 모습에서 벗어나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어 흡연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김보라 상담사는 “여학생은 성차별에 대한 불만과 유교문화가 아직 사회 전반에 많이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에 대한 차별이 아직 사회에 만연하게 존재한다. 담배 또한 여자가 피는 것에 대해 더 질타를 하고 비호감이기에 이것을 역차별이라 생각하면서 반발심에 피우게 된다”며 “부모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 어머니가 흡연을 한다면 그 모습을 자주 보는 청소년들은 담배에 대해 거부감이 적고 담배를 구하기도 쉽게 돼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공공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경북금연지원센터는 국가금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등 금연사각지대 흡연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진, 포항, 경산, 경주, 영덕, 청도지역의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위기상황에 직면한 청소년 흡연자나 만9세~24세의 건강한 생활을 원하는 학생 혹은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16년도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및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CYS-Net)을 위한 상반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해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사회로의 복귀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말한다. 운영위원회는 회의에는 이강우 위원장(경주시 문화관광실장)을 비롯해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1388 청소년지원 단장, 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장, 고용노동부 경주고용센터소장, 실무 담당자 등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추진과 향후 계획 보고와 위기청소년 발굴사례를 들어 필수연계 기관 간 지원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유관기관 간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2명에게 생활지원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강우 위원장은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등을 위해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 석장동 화랑마을, 청소년 문화 프라자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청소년 보호 등을 위해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2일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마음 튼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공식 출범했다. 마음 튼튼 서포터즈는 자살 및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이를 예방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생명지킴이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시키고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관리를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동국대학교, 경주대학교 등 5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약 5개월 동안 △SNS를 통해 생명사랑 활동 전파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 △자살예방을 위해 동호회 활동 보조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문 강사진의 도움으로 현장에서의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개별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대학생 단원은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예방을 위해 성실한 자세로 책임감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홍 센터장은 “서포터즈의 양성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경험으로 업무능력을 배양해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과 격려로 지속성 있고 열성적인 서포터즈 활동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전기 경주 최고의 성역은 어디였을까? 바로 집경전(集慶殿)이었다. 집경전은 공자 위패를 모신 향교 성전보다 훨씬 엄숙하고 숭배하는 장소였다고 한다. 부윤이 부임하면 이곳부터 먼저 배알하였고, 관찰사가 순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주시 북부동의 옛 경주여중 교사(현재 한국원자력환경관리공단) 동편 북성로를 따라 계림초등학교 쪽으로 가면 중간 지점에 철책으로 둘려 쌓인 돌더미가 있다. 이곳이 집경전지다. 집경전은 조선 태조의 어진(御眞)을 모셨던 건물로 임진왜란 이후 어진은 강원부로 옮겨지고 지금은 그 자리만 남아있다. 현재 남아있는 석구조물은 보관고로 추정 하고 있으며 정조의 친필로 새긴 집경전구기비가 남아있어 이 일대를 집경전지로 추정하고 있는 것. 집경전지에는 잡초들이 석조물 사이사이로 삐죽히 자라고 있었다. 태조 어진이 있었던 자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허술해 보였고 집경전지 철책 주변에는 아무렇게나 주차해 놓은 자동차들이 이 터의 의미조차 간과하는 듯했다. 속히 간단한 정비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재과 관련팀은 “아직은 집경전 자체가 비지정문화재로, 현재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학술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되면 예산을 확보해 정비 및 복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학술 용역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태조의 어진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문화재 지정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학술용역은 올 8월 정도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본 기사는 조철제 선생의 조선시대의 경주를 재발견할 수 있는 저서인 ‘또 다른 경주를 만나다’에서 발췌 인용하고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태조 이성계, 새 왕조 구심점 필요... 전국 주요 고을 및 경주에 집경전 둬 어진 봉안케 해 집경전지 석구조물을 자세히 보면 외형은 4각형 터널 모양으로 구축돼 있고, 겉보다 내부가 훨씬 더 정교하게 쌓여 있다. 석조물 전체 높이는 약 3미터, 남북 길이는 약 8미터, 동서 길이는 약 6미터다. 장방형으로 거대한 석재로 운반해 쌓았는데, 덮개돌은 장대석 또는 당간주를 가져와 얹었다. 주위를 살펴보면 축조물 전체가 상당히 내려앉았다. 본래 이곳 지반이 매우 약하고 서남쪽에 큰 연못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석조물 위 다시 목조 건물을 올렸으니 당시의 규모는 매우 우람하면서도 위압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위 민가에 묻혀 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조철제 선생은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 후 나라를 자손만대에 물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새 왕조에 대해 민심을 집약시킬 수 있는 어떤 상징성과 구심점이 필요했을 것이다. 고려는 망했으나 민심은 여전히 전조(前朝)를 동경하고 있었고, 새 왕조의 전통성 결여가 이태조의 마음을 또한 무겁게 했을지도 모른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전국 주요 고을에 이성계의 어진, 곧 자신의 영정을 봉안하게 했을 것이다”고 했다. 개성에 목청전, 평양에 영숭전, 영흥에 선원전, 전주에 경기전, 경주에 집경전을 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선원전과 경기전은 이성계의 고향과 관향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선민의식이 높은 고도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조선 전기 경주에 관해 기사 중 집경전이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이 때문이다. 태조 어진을 경주에 최초로 봉안한 것은 태조 7년(1398)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조는 판삼사 설장수를 시켜 자신의 영정을 계림부에 봉안하게 하고 이를 어용전으로 불렀다. 이로써 경주에 진전(眞殿)이 설립된 것이다. 세종 24년(1442)에 전주 경기전, 평양 영숭전과 같이 경주 어용전에 ‘집경전(集慶殿)’이란 전호를 내리고, 전 지기 2명을 두었다. 경기전은 집경전의 규모를 본떠 세웠다. 그런데 집경전 석조물의 축조 연대는 기록이 없어서 알 수 없으나 태조와 세종 연간으로 추측할 수 있다. 처음 어진은 목조 와가의 전각에 봉안했다가 만세 불후를 고려하여 돌로 쌓았을 것이다. 지금 석조물을 세로로 지어 있는데 건축상 그 구조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조선 시대 왕릉 재사는 정자각(丁字閣)이다. 현재 전주 경기전의 건물도 ‘丁’ 자 모양이다. 세로로 통해 전각 안으로 들어가면 ‘一’ 자 형의 건물 가운데 어진을 모셔 두었다. 석조 건물은 본전(本殿)으로 견실하게 축조한 것이지, 참봉 등이 거처하는 부속건물은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 남은 석조물은 본전의 일부 건물로 밖에 볼 수 없다. 곧 ‘丁’ 자 건물의 세로 구조물인 것이다. 따라서 남북에는 벽면이 없다. 어진이 온습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一’ 자 형 건물은 목조물이고 입구 건물은 견고한 돌로 쌓았던 것이다. 1987년 12월에 이곳을 발굴한 결과 ‘一’ 형 건물 터는 발견되지 않았고, 반대편에 건물 터가 있었다고 한다. -경주 객사 동경관과 거의 같은 자오선 위치에, 임란 이후 집경전 터 심하게 훼손 임진왜란 이후 민가 중심지에 있었던 집경전 터는 심하게 훼손되었고 읍성을 새로 축조하면서 많은 석재가 필요했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경주 객사 동경관의 대청과 거의 같은 자오선 위치에 있다. 객사는 관원이나 내빈이 유숙할 뿐 아니라 금상(今上) 전하의 위패를 봉안한 전패(殿牌)가 있었다. 객사에서 보면 전패 뒤 2~3백 미터 남짓 되는 지점 집경전에 태조 어진을 봉안하고 있어서 일체이위(一體二位)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세조 8년(1462) 부근에 사는 양민 20명을 차출해 돌아가며 수직시켰고 예종 1년(1469) 제향을 받들 때 시계가 없어서 때를 놓친 일이 있다고 중앙에 알리자 공조에서 물시계와 해시계)를 만들어 보냈다. 성종 25년(1494) 객사에 화재가 났을 때 나라에서 관리를 보내 집경전에 위안제를 지냈고, 명종 7년(1552) 객사에서 다시 큰 화재가 발생해 대청과 서루 등이 전소했다. 화재를 진압할 때 선령(先靈)이 놀랬다 하여 도승지 권철을 보내 위안제를 올렸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어진부터 서둘러 옮겼다. 집경전 참봉 정사성과 홍여률이 어진을 양동 수운정에 임시 대피시켰다가 안동 도산서원에 모셨다. 사태가 위급해지자 다시 영월을 거쳐 강릉 객사 임영관으로 옮겼고, 그 후 임영관 옆에 집경전을 지어 어진을 봉안했다. 인조 9년(1631) 강릉 집경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진은 소실되고 말았다. 인조는 그 책임을 물어 강릉부사 민응형에게 곤장 1백대를 때리고 2천 리 밖으로 유배시켰다. 이는 당시 태조 어진의 상징적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잘 보여주는 예다. -경주 유일의 어필(정조 친필) ‘집경전구기(集慶殿舊基)’비 남아있어, “집경전 복원에 중지모아야 할 때” 집경전은 임진왜란 병화로 석조물만 남겨두고 거의 불에 탔다. 강릉 집경전이 소실된 이후로 경주 인사들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나라에 글을 올려 경주에 집경전을 다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조때에 이르자 경주 인사들의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질암 최벽은 정조에게 집경전 중건에 따른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 마침내 정조 22년(1798) 정조는 전우를 다시 지어 태조 어진을 봉안하지 않고, ‘집경전구기(集慶殿舊基)’라는 다섯 글자를 써서 그 자리에 비를 세우게 했다. 집경전의 존재를 신성시하고 경주 인사들의 요청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 비석의 전면에는 집경전구기라고 씌어 있는데 이는 이 자리가 바로 ‘집경전의 옛 터’ 라는 말이다. 현재 한국원자력환경관리공단(구 경주여자중학교) 내 정원에 집경전구기 비석이 있다. 세로로 쓰인 이 글씨 옆 위쪽에 작은 전서체로 ‘어필’이라는 두 글자가 보이는데 어필이면 ‘임금님의 글씨’라는 뜻이며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어필임을 알 수 있다. 2백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비면과 서체에 아무런 손상이 없고 다만 이끼가 조금 덮여 있을 뿐이다. 조철제 선생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집경전구기첩(1798년, 정조 22년)이라는 책자가 있다. 이 책에는 비각과 주변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비각 규모 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해 비각을 다시 짓는다면 거의 원형대로 복원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집경전은 아무도 관리하는 이가 없었다. 기와는 흘러 내렸고 담장은 무너졌다. 1939년 주변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실화해 비각은 전소됐으며 외삼문은 허물어졌다. 1945년 경주공립실과중학교가 설립돼 집경전 부지는 대폭 축소됐으며 1964년 동편 교사가 증축되자 비각 터 마저 없어지고 말았다. 비석을 비롯해 많은 석재는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조철제 선생은 “1987년 경주고적발굴조사단에 의해 발굴될 때 지반 시굴 조시와 지상 구조물을 해체 복원한 조사기 이뤄졌는데 결과는 엉뚱하게도 엽전을 주조한 주전소(鑄錢所) 운운하는 말이 나와서 무척 안타까웠다”면서 “경주 유일의 어필 비석이 비각도 없이 홀로 서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금석(今昔)의 감회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제라도 집경전 구기에 비석을 옮겨와 비각을 세워야 한다. 집경전을 본떠 건립한 전주 경기전을 눈여겨 보며 집경전 복원에 대해 중지를 모아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대명리조트 경주는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조모임인 한마음 회원과 센터 이용 다문화가족 총 66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행사를 지원했다. 경주 대명리조트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아쿠아월드 입장 및 구명조끼 대여, 식사비 일부 지원 등 총 21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은 수(水) 치료 개념을 도입한 바데풀과 아쿠아존, 유수풀, 이벤트탕, 아쿠아 플레이존 체험 등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자녀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등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원문규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가는 대명리조트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희망의 뜻을 전했다. 정숙자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김종호 한마음 회장은 “지역의 다문화가족들에게 훌륭한 시설에서 물놀이 기회를 제공해 준 대명리조트 경주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협조했다.
경주시립송화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프로그램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송화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진 및 작품 전시회’를 실시한다. 행사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상반기 문화프로그램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한다. 배움의 열의가 가득했던 수강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고 특히 ‘동화 속 그림을 그리다’와 ‘동화 속 인물 캐리커처 그리기’ 작품이 전시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품전시회가 시민들이 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개설로 자기계발과 건전한 독서, 여가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화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 등 세부사항은 홈페이지(http://www.kjlib.or.kr)의 독서문화행사 메뉴를 참고하거나 전화(779-8907)로 문의하면 된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달 27일 시가지 도시미관을 위해 가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부녀회원들은 6월 30일부터 6일간 스포츠 명품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국내외 대회 참가 관계자 및 관광객들엑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보여 주기 위해 가로변, 전봇대, 버스승강장 등에 부착돼 있는 불법벽보, 전단지, 잡초 등을 제거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가로수 주변에 꽃 잔디를 심는 등 정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중부동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격대교육과 조부모역할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이 지난달 23일 안강 5리 경로당에서 윤태희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윤 강사는 격대교육에 대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부모를 대신해 손자손녀의 교육을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한 뒤 “대표 문헌은 16세기 묵재 이문건이 손자를 키우며 직접 쓴 육아일기인 ‘양아록’이 있는데 당시 사대부 집안의 어린아이를 양육하는 생활방식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귀중한 가치를 지닌 자료”라고 말했다. 또 조부모가 할 수 있는 중점교육으로는 시간관리 능력, 식사습관, 정리정돈, 예절교육, 대인관계 기술 등을 들었다 이어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칙도 배울 수 있다”며 “자꾸 반복해 이야기하면 그 말이 각인될 수도 있지만 잔소리로 여길 수 있으니 짧고 간단명료하게 전해야한다”고 강의했다. 윤 강사는 끝으로 “현대시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격대교육이 행복한 교육을 만든다. 길을 가다 만나는 누구나 부모가 되고 조부모가 돼 생각, 감정, 행동의 총체적인 표현인 좋은 성품으로 소통하는 손주맞이를 해야 한다”며 “노년기에 새롭게 얻게 되는 역할로 손자녀에 대한 사랑과 실천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주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경주시 신라봉사회와 회원 8명은 지난달 23일 안강읍 등대회를 방문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밑반찬 만들기를 등대회 회원들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신라봉사회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안강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가정, 조손가정을 돕기 위한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에 3년 째 동참하고 있다. 신라봉사회는 구창숙 총무의 열정적 봉사정신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안강 지역 등대회 뿐만 아니라 용강동 소재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60세 이상 어르신들께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활동 등도 하고 있다. 또한 경주 시가지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절맞이 장보기 투어를 실시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함께하고 있다. 권경식 (사)등대회 초대회장은 “신라봉사회의 도움으로 안강지역 밑반찬 봉사활동에 어려운 등대회의 경제적 부담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안강지역민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산대초(교장 이성숙)는 지난달 22일 학교스포츠클럽 K-pop 창작댄스 경주시예선대회에 방과후학교 실용댄스 동아리반이 출전해 멋진 경연을 펼친 결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서라벌여자중학교 목련관에서 산대초 방과후학교 실용댄스 동아리반 4, 5, 6학년 여학생들로 구성된 송지윤 외 16명은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K-pop 창작댄스대회에서 Rainbow의 Whoo 안무를 곡의 느낌에 맞게 연출했고, 저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쳤다. 이번 경주시 예선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해 경북도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계기로 더욱 단합된 모습과 건전한 체육문화 활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될 것을 기대된다.
국제라이온스 356E지구 5지역 안강라이온스클럽(회장 손용익)은 최근 안강제일초 강당에서 창립 39주년 기념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 정문락 시의원과 지역 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복은 봉사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클럽 창립 후 34년 간 100% 출석 기록과 봉사정신을 지켜온 최용해 전직회장의 열정이 발표되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제40대 손용익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와 지성 그리고 우리 조국의 안녕이라는 구호아래 안강라이온스클럽이 창립한지 39년 동안 라이온스 헌장을 준수하며 봉사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지도력과 봉사정신으로 클럽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역대회장들과 선배 라이온들이 마련해 놓은 터전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부끄럽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지탄받지 않는 회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강라이온스클럽은 이날 취임식 봉사사업으로 안강제일초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강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안종근, 부녀회장 박분선)는 지난달 27일 오금2리 경로당을 방문해 농번기 농촌 어르신들의 이·미용봉사 활동을 재개했다. 협의회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초까지 강동면 다산리 거주 장애 독거노인 박 모 할머니 가정에서 주택수리 봉사활동과 농번기로 인해 이·미용을 못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날 박분선 부녀회장의 재능기부로 오금 2리 마을 경로당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머리손질과 파마와 염색까지 해 깨끗하게 손질해드렸다. 또 마을회관에서 준비한 점심식사와 많은 먹거리를 준비해 많은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정태룡 강동면장도 오금 2리 마을 회관을 방문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분선 부녀회장은 “회원들의 단합된 협동심으로 모든 행사를 잘 진행 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부녀회, 협의회의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면새마을협의회는 농촌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돕기사업의 일환으로 강동면 28개 마을 지역주민 어르신들께 해마다 이·미용봉사를 매월 1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