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6주년 기념으로 양동마을 일원에서 지난 26까지 4일간 ‘제3회 양동마을 국제서예대전(운영위원장 이병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예를 통한 양동 역사마을의 위상 및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서예인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로 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 월성지부에서 주최했다. 전시회는 전국에서 860여 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돼 사전 작품심사를 통해 424점이 입상했으며, 선정된 작품이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일원의 정자에 전시돼 양동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작품관람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시회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양동마을 체험관 앞에서 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인 도지사상에 정명숙씨 외, 시장상 8명을 포함한 9명과 우수상, 특선대표, 입선 대표들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이병환 운영의원장은 “올해는 본 대전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기로부부분에서 100점대를 넘었고 총 860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또한 각 서체별로도 다양한 작품이 재구성돼 앞으로의 더 큰 발전과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서예문화 육성을 위해 도덕성을 회복하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농악 길놀이, 전자바이올린, 난타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은 “국제서예대전이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에서 열리게 되서 뜻깊게 생각하며, 평소 서예에 관심 있는 분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돼 우리나라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포항지역 수필등단 작가들로 구성된 서라벌수필문학회와 경주수필가협회가 통합됐다. 지난달 22일, 새로운 통합체인 ‘경주수필가협회’가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창립총회에서 새 단체명은 ‘경주수필가협회’로 ㅈㅓㅇ하고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화원들의 작품지명은 회원만장일치로 ‘서라벌수필’로 정했다. 이날 통합 1대 회장에는 박완규 경주문협 부지부장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한기운, 감사에 김영제, 김경해 사무국장으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이번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박완규 통합회장은 그동안 두 문학단체에서 각각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경주수필가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두 단체의 문학 활동의 동질성을 회원들에게 설득하고 통합을 추진해 왔던 차제였다. 박 회장은 경주시청 재직 중에 경주문예대학을 수료하고 2006년 월간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한국문협, 경북문협, 행단문학, 대구불교문인협회, 경상북도 공무원문학회에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다. 한편 서라벌수필문학회는 1992년 창립해 1993년 작품집 ‘서라벌수필’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4호를 발간해왔으며 경상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고 있다. 경주수필가협회는 작품집 ‘수필경주(3집)’를 최근 발간한 바 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 6학년 학생 20명은 지난달 25일 경북남부보훈지청, 경주시가 주최한 ‘도전! 나라사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황성공원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역사 속 호국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 시대의 정신을 되새기고, 팀별 임무수행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깨달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체득하기 위해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충혼탑 참배 및 나라사랑 교육으로 시작했다. 이후 게임 방식은 팀별 10명씩 총 15개 팀이 10개의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가장 먼저 집결지로 돌아오는 런닝맨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시락폭탄 던지기, 태극기퍼즐, 단체줄넘기, 역사퀴즈, 미니활쏘기 등을 통해 역사를 알아가며 조상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헤아리면서 학생들의 마음에도 애국심이 싹트는 계기가 됐다. 15개 팀 중 4개 팀이 시상을 한 가운데 유림초 2개 팀이 우승과 4위를 차지했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달 24일 솔찬마루 도서관에서 달빛 가족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달빛 가족 독서는 학교도서관에서 가족이 함께 독서, 공연, 체험, 전시 등의 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가족 독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다. 치열한 경쟁 속에 당첨된 학부모와 학생 40여 명의 18가족이 모두 참가해 가족 독서, 스탬프 대출증 만들기, 국악 공연, 모둠별 이구동성 게임,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 의 원화 전시, 냅킨아트 시 부채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악기에 대한 설명과 공연은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학부모, 교사가 힘을 합쳐 행사 준비를 하고 진행을 맡아 책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학부모들은 “가족이 같은 시간에 함께 책을 읽고 독서 체험을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교도서관을 더욱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달 18일~19일 1박2일동안 2016학년도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동반 학생과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캠프활동과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캠프활동의 교육적인 목적은 ‘캠핑(텐트생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습득’에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텐트와 타프를 서로 도와가며 설치했으며, 학교 주변 및 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실천했다. 첫 날 교사들은 손수 식사(닭백숙)를 준비했고, 학생들은 졸업한 선배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도 나눴다. 또한 족구,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역사 및 유네스코 관련 퀴즈 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선도산 답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유네스코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1박 2일의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더불어 오랜만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도현 교장은 “항상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네스코 지정 학교로서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정필현)이 지난달 22일 경상북도와 ‘치매극복 선도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극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동국대 의과대학은 치매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의학과 및 의학전문대학원, 간호학과의 임상실습을 통한 활동과 의료봉사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치매극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필현 의과대학장<사진 좌>은 “의학적 사실에 집중되어 있는 기존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치매예방운동법, 국가치매관련서비스 등과 같은 치매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편성할 것”이라며 “교육과정과 함께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위험검사 및 치매예방수칙, 치매예방운동법 교육 등의 봉사활동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의촌진료, 경로당과 독거노인 봉사활동 등 치매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노인을 찾아가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서 사회기여에 대한 의미를 제고하고, 늘어나는 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의료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은 1986년 첫 입학생을 받은 후 역량있는 의료인, 지혜를 갖춘 의료인, 자비로운 의료인, 정진하는 의료인의 교육목표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하고 있다.
아화중(교장 임성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나라사랑과 안보의 소중함을 다지게 하고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달 24일 경주경찰서 주관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6·25전쟁의 치열했던 현장이자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전적지를 방문해 충혼탑에 참배하고, 해설사로부터 6·25 전쟁의 비극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주먹밥 시식 체험 및 국군 장병들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이 땅의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오후 활동으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사와 함께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 4D 영상관,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66년전 이 땅에서 일어났던 동족상잔의 비극을 생각해 보게 됐다. 또한 낙동강 전투 55일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를 위해 애쓰다 숨진 호국영령들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새겼다. 이번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활동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아파하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통일을 향한 비전을 꿈꾸는 통일 세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경주전기기사회(회장 정경채)는 지난달 25일 동천동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30가구를 찾아 여름 장마철 대비 전기취약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한전경주지점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북동부회, 한수원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주전기기사회원, 신라공고 전기과 학생 60명 등 100여 명이 참가해 노후 전기설비 점검 및 전기기구 등을 무료로 수리 및 교체했다. 경주전기기사회는 22년째 어려운 계층에 노후 전기 설비 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에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전기 절약, 안전사용 홍보 등 각종 사고예방에도 크게 노력하고 있다. 수혜를 받은 김 모씨는 “경제적 형편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손댈 엄두도 못했는데 안전하게 수리를 해 주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에는 박귀룡, 손경익, 한순희 시의원과 경주전기기사회 회원이기도 한 이희열 기업지원과장, 황석호 동천동장이 현장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회원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롯데시네마 경주관과 함께 평소 공연이나 영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팝콘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팝콘데이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60명을 초대해 정글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환타지 영화인 ‘정글북’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2014년 시작해 올해 3년차로 진행 중인 팝콘데이는 그동안 5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사로 매분기 마다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집배원’ 활동을 시작했다. 제3세계 아동과 국내 후원자 간의 편지를 번역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들이 참여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헌옷기부와 도서 보내기, 수도권 다문화 아이들을 초청한 경주나들이를 추진한바 있으며,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위한 제빵 체험과 다문화 가족 초청 해피투어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력 경주지사 사회봉사단(단장 곽병철)과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달 28일 경주시새마을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어려운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했다. <사진> 한국전력 경주지사는 경주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로부터 추천받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세대 등 20명에게 한국전력 경주지사의 직원들이 매월 모금한 사회봉사단 기금으로 수혜자 1인당 10만원씩 총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물품에는 세대당 쌀 1포대, 라면1박스, 세제, 화장지, 통조림 선물세트, 음료수, 김 등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알차게 구입해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을 통해 수혜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경주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은 정부나 다른 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형편이 많이 어려운 가정을 추천 해달라는 한국전력의 협조요청을 받아 각 마을 리통, 회장들로부터 자식이 있지만 전혀 연락도 없고 사는 것도 힘든 독거노인, 기타 사정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들로 추천받아 전달했다. 한국전력 곽병철 지사장은 “비록 우리가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아 얼마되지 않는 예산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데 쓰이게 되어 보람과 긍지를 가지게 됐다. 앞으로도 더욱 더 경주시의 발전과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전했다.
법원이라는 이름은 듣기에도 조금은 어려운 곳이다. 문턱이 높은 만큼 사람들이 다니길 꺼려하는 곳이 법원이다. 특히나 어르신들에겐 일반적인 민원업무를 하나 보기위해서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민원업무가 다른 공공기관보다 이동하기 어렵다. 지역주민들에게 법원의 문턱을 낮추고 원활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생긴 것이 ‘법원봉사회’다. 법원봉사회는 2000년도 초에 창단해 주5일 법원의 민원안내와 자동화기기사용을 돕는 등 행정서비스 보조가 주 활동이지만 다른 봉사단체와 마찬가지로 지역의 행사나 환경미화, 복지관 등을 다니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이 법원에서 민원을 보시면 기다리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럴 때 저희가 도와드립니다. 대단한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감사하다고 할 때 뿌듯합니다” 실제로 법원봉사회가 생기고 나서 어르신들이나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만족도가 높아졌다. 법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법원봉사회가 다른 단체들과는 다른 특별한 활동이 하나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법원을 견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법원견학은 학생들이 진로탐색 및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법원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법원을 둘러보고, 법원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제 재판을 볼 수도 있으며, 법관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평이다. 회원들의 꾸준한 활동과 봉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법원봉사회는 봉사에 관련된 교육활동은 빠짐없이 참석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봉사도 마찬가지에요. 아는 만큼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봉사회는 봉사에 관련된 교육엔 빠지지 않고 모든 회원들이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씁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자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상 같은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봉사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급 전보 박차양(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 김종국(북경주 행정복지센터장) ▲5급 전보 신태윤(문화예술과 (재)경주문화재단 사무국장 파견), 최정근(관광컨벤션과(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행정지원실장 파견), 이상기(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최봉순(도시숲조성과), 신복수(안강읍 총무과장), 최형대(양북면장), 남미경(안강읍 민원복지과장), 이대우(안강읍 지역개발과장), 최재순(건강증진과장), 임경석(문화재과 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파견) 김진태(공보담당관), 조중호(감사담당관), 정종호(문화예술과(재)문화엑스포 파견), 최해열(신라문화융성과장), 최정환(체육진흥과장), 이희열(창조경제과장), 이병원(기업지원과장), 최일부(산림경영과장), 최홍락(건설과장), 한인덕(도시디자인과장), 김병환(시민봉사과장), 임성희(위생과장), 남윤호(자원순환과장), 이해규(농촌개발과장), 서동철(사적관리과장), 이진섭(에코물센터장), 이상진(청소년수련관장), 권영만(양남면장), 박재오(산내면장), 김헌국(현곡면장), 이종월(중부동장), 이석준(성건동장), 김영주(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2016년 6월 29일자, 총 35명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김운락장학회(이사장 이종호)가 지난달 28일 총장실에서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운락장학회는 1991년 동국대 교직원으로 근무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 김운락 선생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학창시절 몸담았으며 초대회장을 지냈던 동국민주산악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김운락장학회 회원들은 고인의 평소 남달랐던 모교사랑과 열정적인 후배사랑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친구 및 후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조성한 1억원을 이날 모교에 전달했다. 이종호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인을 기리고자 친구, 후배들이 뜻을 모았다”며 “모교의 발전과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기금 전달식에 이어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2명의 학생에게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주정보고 관광경영과 정구원, e-비지니스과 이보현, 컴퓨터 응용 디자인과 김지홍(이상 3년) 학생이 CJ 푸드빌 매장관리 인턴매니저에 고졸로 당당히 합격했다. CJ푸드빌은 CJ그룹 계열사로서 뚜레쥬르, VIPS, 계절밥상, 비비고, N서울타워 등 멀티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외식전문 기업이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최고의 외식문화종합기업이다. 정구원, 이보현, 김지홍 학생은 CJ푸드빌 글로벌 현장실습 매장관리 인턴매니저에 최종 합격과 동시에 정규사원으로 채용이 확정됐다. 취업 영재반을 통해 꾸준히 대기업 취업을 준비해 온 세 학생은 “특성화고에 진학해 취업강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격증 취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해 꿈이었던 대기업 CJ푸드빌에 합격할 수 있었다”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e-비지니스과 정병진(3년) 학생은 서희그룹 ㈜서희건설 유통사업부 상품관리직에 회계사무직 정규 채용됐다.
경주소방서는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의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로운 정년퇴임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퇴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70여 명의 후배 소방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최병준, 배진석 도의원, 이상걸 소방행정자문단,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수열 서장은 1987년부터 29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직 소방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했으며, 풍부한 현장 활동 경험과 감동을 주는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 왔다. 이날 류 서장은 명예로운 정년퇴임으로 근정포장을 수여받고 재직기간동안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도지사공로패를 수상했다. 직원들은 재직 중 노고를 기리고자 한마음으로 준비한 재직기념패와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류 서장은 퇴임사에서 “29년 동안 몸 담았던 소방조직을 떠나려니 시원섭섭하고 지금까지 공직기간 동안 함께해준 소방 동료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가슴속에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5일 천북면에서 친절한 경자씨와 함께하는 ‘찾아라! 경주 행복마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천북면의 친절한 경자씨들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건강검진(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치매선별검사(경주시보건소), 서금요법(고려서금요법 경주시지회), 발마사지(삼성생활예술고), 네일아트(아우라뷰티 학원), 시력검사 및 돋보기안경 제공(대한안경사협회 경주분회), 당뇨검사 및 통증치료(정석현 마취통증 의학의원) 등 체험형 재능 나눔 부스를 운영했다. 또 생활개선 프로그램으로 집수리(경주마음사랑, 사랑 한스푼), 담벼락 벽화활동(경주디자인고)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을 위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IBK 기업은행에서 후원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로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천북면의 행복한 공동체 마을 만들기 활동에 관심 있는 친절한 경자씨 20여 명에게 마을 만들기 컨설팅을 실시했고, 이를 계기로 매월 15일에는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행복마을 가꾸기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친절한 경자씨(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의 줄임말) 사업은 자원봉사센터의 주력사업 중 하나로 23개 읍면동의 자원봉사 리더인 친절한 경자씨들이 주축이 돼 자원봉사 DAY인 매월 15일 친절마을 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주에서 처음으로 소비자 생협이 창립해 지역에서도 소비자운동 본격화와 함께 농민과의 상생의 물꼬를 트게 됐다. 경주아이쿱생협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설립동의자 311명을 비롯해 내빈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비영리 법인으로 체계를 갖췄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관과 규약,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4건의 의안을 심의해 승인했으며, 9명의 초대 임원 또한 선출했다. 경주아이쿱생협은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로 발족한 뒤 1년여 동안 황성동에서 친환경 협동조합 매장을 개설해 직접 운영해 왔으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매장과는 달리 물품을 직접 심의하고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식품 안전성과 신뢰도는 높이는 매장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아이쿱 생협은 더불어 윤리적 소비와 민주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모임과 동아리 10여 개를 운영하고 매달 각종 강좌와 모임,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주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로 인해 소비자의 안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 보호하고 대처하는 대안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법인 창립으로 소비자 안전과 함께 농업과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 농업과 사회적 약자 보호,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 책임있는 공적인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지역 커피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커피플레이스 정동욱 대표는 완성된 창업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창업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 현장에서 익히며 다듬어지는 것이 창업이죠” 그는 창업이 처음부터 완성될 수 없다며 처음 시작보다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것인가에 창업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창업은 모두가 서툴죠. 아마 소비자들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마냥 서툴기만 해선 안 되죠.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고객들도 완벽한 창업이 아닌 좀 더 나아지는 모습을 창업자에게 바라고 있죠” 그는 창업은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가진 열정과 풋풋함, 목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창업은 미완성입니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고 열정과 패기,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가짐과 목표가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정 대표는 커피전문점이란 창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군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장학금도 받는 등 바로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7년간의 의무 복무 기간이 있지만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을 구할 수 있었죠” 의무복무를 채운 후 정 대표는 안정된 삶 대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해보며 사는 삶을 가지는 것. “군대라는 조직은 많은 제약과 규제가 있습니다. 그 삶이 저에겐 인생을 허비하는 것 같았죠. 무료한 삶이 아닌 제가 컨트롤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위해 그는 2008년 정년이 보장된 직업 군인의 길을 뒤로 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정 대표는 봉황대를 바라보는 곳에 2010년 커피플레이스란 이름을 내걸었다. 현재 커피플레이스 7호 석장점에 이어 8호 포항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창업을 단순히 돈벌이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창업이 바로 자신의 삶이기에 돈이 아닌 인생이란 관점에서 창업에 접근하라고 신중히 말한다. “창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것인가가 아니라 커피(창업)를 통해 삶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는 과정이죠. 창업자가 좋은 자리가 없다고 하소연하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돈 되는 자리가 아닌 자신이 살고 싶은 곳, 삶이 되는 곳에 자리를 선택하라’고 말이죠. 장사가 아닌 자신의 삶이 투영되면 장소는 어렵지 않게 정할 수 있죠. 돈이 아닌 인생, 그리고 자기 삶의 관점에서 창업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경주와 포항 지역 연합인 프리마켓 행사 ‘빅 마더’가 지난달 25일 경주 대명리조트 광장에서 열렸다. 경주아이맘카페, 경주프리마켓채널, 포항프리마켓채널 외 업체들이 후원하고, 태희맘돌상백일상, 태경헤어샵, YOU캔들, 점프노리키즈카페, 정다운목장, 모퉁이고깃간, 달테이블, 사탕마녀 아동복, 군이네 명품 수제돈가스, 골드래빗이 협찬한 이번 프리마켓 ‘빅 마더’는 경주와 포항지역의 70여 개의 업체와 개인이 참여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리마켓 행사는 참가업체와 개인이 지불한 참가비 전액과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이날 프리마켓은 모자, 악세사리, 방향제, 인형, 가방, 아기옷, 음료 등 직접 만든 상품과 저렴한 값에 판매한 공산품, 그리고 부채 만들기, 네일아트,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함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프리마켓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지역이 함께 하는 연합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가질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두 지역의 엄마들이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가족들과 여행와서 프리마켓을 구경했다. 엄마들이 모여서 하는 프리마켓이라 체험부스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프리마켓 관계자는 “경주, 포항 연합으로 진행되는 프리마켓 ‘빅 마더’는 기간을 정하고 매주 금요일 경주 봉황대 무대자리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우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은 올랐지만 언제 폭락할지 모르는 한우 가격에 마냥 웃음을 지을 수 없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한우 등심 1등급 가격은 1kg당 7만8441원으로 1년 전(2015년 6월 29일) 6만8862원보다 9579원 올랐다. 이 같은 한우 가격 상승은 지역 한우 농가, 사육두수와 반비례한다. 지난 2012년 8월 한우 사육 농가는 5590농가에서 지난 5월에는 3745농가로 1845농가가 줄었다. 또한 같은 기간 8만3890여두에 이르던 지역 한우(암, 수, 거세) 사육두수가 지난 5월 기준 6만6480여두로 1만7410여 두가 감소했다. 이중 암소는 5만8190두에서 4만7010두로 1만1180두가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처럼 한우 농가와 사육두수의 감소가 한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송아지 공급하는 소규모 번식농가 감소 한우 사육농 감소와 한우 두수 감소는 정부가 한우 하락을 막기 위한 폐업지원금에서 시작된다. 한우 폐업지원금은 한미 FTA 체결로 인한 한우 가격하락 등으로 한우 폐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폐업지원금을 지원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된 제도다. 이 제도가 2013년 시행되자 한우 가격 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농가들이 폐업지원금을 신청한다. 지역의 경우 2013년 359농가가 폐업지원금을 신청했다. 신청 내역을 살펴보면 359농가에서 2832두를 폐업 신청했는데 이중 2240두가 새끼를 가질 수 있는 암소였다. 2014년도에는 167농가에서 1037두를 신청해 지원금을 받았다. 이결과 송아지를 생산해내는 소규모 농가들이 줄어들게 됐다. 경주시 최근 한우 통계 자료에는 2011년 10두 미만의 소를 키우는 영세농이 3556농가였으나 지난해 2015년에는 2315농가로 34%가 감소했다. 이들이 키운 한우 역시 2011년 1만4940두에서 2015년 9419두로 37%가 사라졌다. 한우는 소규모 농가들이 송아지를 6개월 정도 키워 대형 농장에 내다 팔고 이 송아지를 대형농장이 사들여 24개월간 키우는 분업구조가 형성돼 있었다. 하지만 소규모 농가 감소로 송아지 생산이 자연스레 줄어든 것이다. 한우 가격이 올라도 폐업했던 농가들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정부로부터 폐업지원금을 받아서 5년 동안 소를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폐업지원금을 받은 농가는 “이렇게 한우 가격이 상승할지 알았다면 계속 키웠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송아지 비싸게 주고 샀다 2년 뒤 적자 날수도” 하지만 한우를 키우고 있는 농가들은 지금 한우 가격이 높다고 무턱대고 사육두수를 늘리지 못하는 입장이다. 언제 다시 한우 가격이 내려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농장들은 6개월 정도의 송아지를 사 24개월 정도 키워서 출하한다. 소 한 마리 당 24개월 사료 가격은 평균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현재 400만원 송아지를 사 2년 뒤에는 750만원에서 800만원에 팔아야 본전인 셈이다. 기흥농장 기도영 대표는 “한우 한 마리가 1000만원을 넘는다고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평균 한우가격은 850만원으로 2년 전 송아지 가격 300만원과 사료가격 등을 제외하면 평균 마리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문제는 현재 송아지를 400만원에 주고 사서 2년 뒤 소를 출하할 시점에 한우 가격이 오르거나 현 상태를 유지하리란 보장이 없다. 적자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우 가격 하락도 문제지만 축산농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한우 대신 값싼 수입 소고기에 소비자들을 뺏기는 것”이라며 “수입 소고기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한우 가격이 내려도 상대적으로 비싼 한우를 찾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돼지고기 가격도 올라 한우 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체재 성격을 지닌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kg당 1만8666원이었던 삼겹살 소비자 가격이 지난달 28일 kg당 2만3261원으로 20% 가까이 상승했다. 돼지 가격이 오른 이유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으로 교배에 문제가 생겨 출하 두수가 줄어들었지만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며 “가을이 되면 출하량이 늘어나 오히려 양돈업계에서는 가격하락을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