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지역 수필등단 작가들로 구성된 서라벌수필문학회와 경주수필가협회가 통합됐다. 지난달 22일, 새로운 통합체인 ‘경주수필가협회’가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새 단체명은 ‘경주수필가협회’로 ㅈㅓㅇ하고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화원들의 작품지명은 회원만장일치로 ‘서라벌수필’로 정했다. 이날 통합 1대 회장에는 박완규 경주문협 부지부장이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한기운, 감사에 김영제, 김경해 사무국장으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이번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박완규 통합회장은 그동안 두 문학단체에서 각각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경주수필가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두 단체의 문학 활동의 동질성을 회원들에게 설득하고 통합을 추진해 왔던 차제였다.
박 회장은 경주시청 재직 중에 경주문예대학을 수료하고 2006년 월간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한국문협, 경북문협, 행단문학, 대구불교문인협회, 경상북도 공무원문학회에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다. 한편 서라벌수필문학회는 1992년 창립해 1993년 작품집 ‘서라벌수필’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4호를 발간해왔으며 경상북도 문예진흥기금을 받고 있다. 경주수필가협회는 작품집 ‘수필경주(3집)’를 최근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