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화중(교장 임성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나라사랑과 안보의 소중함을 다지게 하고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달 24일 경주경찰서 주관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6·25전쟁의 치열했던 현장이자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다부동 전적지를 방문해 충혼탑에 참배하고, 해설사로부터 6·25 전쟁의 비극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주먹밥 시식 체험 및 국군 장병들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이 땅의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오후 활동으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사와 함께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 4D 영상관,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66년전 이 땅에서 일어났던 동족상잔의 비극을 생각해 보게 됐다. 또한 낙동강 전투 55일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라를 위해 애쓰다 숨진 호국영령들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새겼다. 이번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활동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아파하며 굳건한 안보 위에서 통일을 향한 비전을 꿈꾸는 통일 세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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