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전력(대표이사 김경헌)은 지난 13일 황남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kg 30포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쌀은 ㈜동우전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탁한 것으로 동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헌 대표는 “많지는 않지만 꾸준한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태 황남동장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마음이 지역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경주시는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사업인 ‘2016 경북도 토탈 공공디자인’ 공모에 선정돼 월성초와 유림초 주변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길벗가로 유해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경주경찰서 범죄 안전관련 데이터 분석결과와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지역은 초등학교와 주거·상업지역이 혼재돼 있고 범죄에 취약한 아동 및 보행약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며 담장이 낡고 골목이 어두워 상시 불안한 환경에 노출돼 범죄 우려가 높은 곳이다. 시는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 기법을 바탕으로 보안등, CCTV 설치, 시설물 정비와 낡고 노후된 옹벽·담장 골목을 밝고 산뜻한 색상으로 바꿔 범죄유발 환경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위환경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 경찰서, 초등학교, 전문가 등 민관 거버넌스 개념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참여방법 등 기본디자인 계획 수립 단계부터 최종단계까지 전 과정에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해당 시범사업의 완성도와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6월까지 8억여원의 예산으로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도심환경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에도 중점을 둬 청소년과 노약자들의 위해요인을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더욱 더 확장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지사장 박경석)는 지난 13일 지난해부터 국민연금 반납금과 추납금에 대한 납부 신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반납금 신청자는 전국 10만2천883명, 대구 1만1천486명으로, 2014년(전국 8만415명, 대구 8천904명)에 비해 각각 25%이상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8554명, 2014년 8904명을 넘어, 2015년에는 1만1486명으로 반납금 접수신청이 대폭 늘어났다. 2016년에도 4월 기준 5019명으로 증가했다고 경주영천지사는 밝혔다. 경주영천지사 관계자는 “반납제도는 과거 반환일시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가입자가 반납금을 납부해 가입기간을 복원하는 제도로 반환일시금을 반환하고 국민연금 보장수준이 높았던 예전의 가입기간을 회복하면 당시 소득대체율이 반영되기 때문에 연금수령액을 늘릴 수 있다. 추납제도는 휴·폐업, 실직 등 납부예외 기간이 있는 가입자가 해당 기간에 대한 추납보험료를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제도로 가입 기간이 인정되는 만큼 연금액이 늘어난다”며 “특별한 노후준비와 재무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국민연금 가입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도다”고 밝혔다.
경주대는 지난 1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융합연구원과 환경 및 영상 분야 연구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공동연구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경주대 김경원 교수는 “안개 등 기상재해로 인한 대형사고의 위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민안전처, 경찰청, 기상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등의 안개취약구간에 대한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개 등 기상재해로 인한 도로, 항공 및 해상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신속한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기상분야에 빅데이터, 영상인식,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적용 및 기상관측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영상기반 인공지능 기상재해 탐지 선진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천동 자생단체와 동천파출소(소장 김중선)는 1기관·1단체·1경로당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15개 모든 경로당에 범죄예방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7월 청송과 상주의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후 농촌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허술한 안전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노인들은 각종 범죄에 매우 취약할 뿐 아니라,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CCTV가 없어 범죄증거 등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동천파출소 김중선 소장은 밤낮으로 동천동 소재 자생단체 등을 찾아 지역 경로당의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위해 CCTV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로 인해 동천지역 15개 모든 경로당에 범죄 예방과 안전을 위해 동천동 통장협의회 등 15개 단체·기관과 주민의 도움으로 CCTV 15대(예산 600만원)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동천동주민센터에서 1기관·1단체·1경로당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실제 CCTV는 5월 중순부터 설치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전 경로당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김중선 동천파출소장은 “상주와 청송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일어난 농약 사건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절실함에 동천동의 각 기관·단체, 주민들이 모두 공감해 방범 카메라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다”며 감사해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김중선 소장의 추진력으로 경로당 CCTV를 설치하게 돼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 확보와 젊은이들에게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녹록지 않은 형편에도 아낌없이 후원해 준 각 기관·단체·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담배 냄새 없는 쾌적한 택시 만들기를 위해 지난 10일 ‘보건소·택시회사’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협약식에는 전점득 보건소장과 이동철 법인택시(8개사) 대표, 강태조 개인택시 경주지부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에는 총 1227대의 택시(법인 446, 개인 781)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택시회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쾌적한 택시환경을 조성해 시민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기적으로 택시기사들에게 금연교육으로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기사들의 건강에 힘쓸 방침이다. 또 금연스티커, 홍보물 등을 배부해 업무협약 취지를 알리고 금연을 통해 기사와 탑승객 모두에게 청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의 MICE전담기구인 경주컨벤션뷰로(사장 임상규)가 경북도와 공동으로 참가한 ‘2016 Korea MICE EXPO’에서 우수하고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주최자가 뽑은 ‘베스트 프로모션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 Korea MICE EXPO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MICE박람회로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돼 MICE산업관계자 2000여 명과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경주컨벤션뷰로는 ‘경상북도 홍보관’으로 도내 안동시, 구미코, 경주 MICE얼라이언스 등 MICE관련 기관들과 공동 참가해 각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경북 지역홍보설명회’와 ‘해외바이어 대상 경북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경북의 MICE콘텐츠를 홍보했다. 경주컨벤션뷰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경북지역 국제회의 활성화를 위한 유치마케팅과 개최지원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활용을 통한 경주, 안동 등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 MICE마케팅을 위해 경주를 포함한 경북도의 MICE콘텐츠 홍보를 위한 경북MICE홍보물 제작 및 MICE로드쇼 공동참가, 팸투어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주컨벤션뷰로 서영호 팀장은 “국제회의도시 경주뿐만 아니라 경북도의 훌륭한 MICE인프라의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MICE목적지로서의 경북도 도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김 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 한마음봉사단이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가 지난 14일 200호를 달성했다. 2003년 12월 소년소녀 가장 주거지 개선 작업을 시작으로 경주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한마음봉사단의 단합된 노력을 통해 지난 13년간 소년소녀가장, 범죄 피해자 등의 주거지 200곳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달성한 것. 김훈 경주지청장과 한성근 법사랑회장 등은 이날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담장 보수, 대문제작 및 설치, 페인트 도색, 전기시설 점검 등 쾌적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법무부 법사랑위원회의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1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한마음봉사단은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소속 김정석 단장과 건축 관련 기능을 보유한 자원봉사자 20명이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범죄예방에 일조하고자 2003년 12월 창설한 경주지청 범죄예방위원회(현재 법사랑위원회) 소속 봉사단체다. 경주지청, 경주시 등으로부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의뢰받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경주지청은 소년소녀가장 또는 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을 의뢰하고, 한마음봉사단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의 사회봉사 국민공모 제도를 통해 사회봉사자들을 제공받아, 건축 관련 기능을 보유한 봉사단원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지청 지청장과 검사들은 그간 30여 차례 한마음봉사단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한마음봉사단을 지원했고, 소년소녀가장의 경우 취약 계층 청소년을 돕는 법무부 법사랑위원회의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금전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관계자는 “한마음봉사단의 집수리 봉사 200호를 기점으로 한마음봉사단과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분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산불예방 캠페인도 더욱 활발히 펼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군경과 순국선열 등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황성공원 내 충혼탑 위패 봉안실을 최근 현대식으로 새단장 했다. <사진> 1986년 건립된 위패 봉안실에는 호국영령 3707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나 3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봉안실의 누수와 악취 등 노후와 가파른 계단으로 유가족과 장애인들의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가져왔다. 이에 시는 습기방지 방수와 도색, 평탄한 계단, 나무위패를 오석 위패로 교체하고 특히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해 방문이 힘들었던 장애인 등 유가족들이 시설을 쉽게 위·조문을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또한 리프트 외부에 이용 안내 표지판을 크게 제작해 장애인, 고령자 등 방문자 누구나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리프트 외장을 산뜻하게 새롭게 꾸며 안정감을 더 했다. 특히 유가족들이 언제든지 봉안실 방문에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외부에 연락처(시청 복지정책과 054-779-6614, 전몰군경유족회 054-774-2014) 등 안내판을 부착했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유가족들이 위패봉안실 위·조문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해 보훈가족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6 충무 화랑훈련 3일차 도 단위 훈련으로 지난 15일 하이코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 테러가 발생하는 등 국제적인 테러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회의장 대 테러를 대비해 민관군경의 공조체제 숙달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와 제7516부대 1대대가 주관하고 경주서, 경찰특공대, 경주소방서, 50사단 등 15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한 민관군경 합동 종합훈련으로 시누크 헬기, 첨단 제독차 등 27여대의 군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민간인으로 가장한 적이 하이코에 진입해 2층 전시실에 화생방공격을 자행한 후 도주 중 총기난사 및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과 폭발로 인해 화재 진압과 두 번째 상황은 화생방 공격 장소 일대에 또 다른 폭발물이 발견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훈련했다. 특히 화학폭탄테러, 인질·화재진압, 의료소 운영, 폭발물 탐지 및 폭파, 오염지역 제독, 피해복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 테러로 파괴된 전기, 통신, 가스시설 등에 대해 한전 복구차, 살수차, 방역차 등을 이용해 복구활동을 실시하고 마지막으로 훈련강평을 끝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훈련과정은 화학 테러 후 인질상황을 경찰 112타격대와 50사단 5분 대기조가 진압을 했고 이어서 발생되는 건물 화재는 경주소방서에서 진압을 하고 추가발견 된 폭발물은 50사단 예하 화생방 신속 대응 팀에서 폭발물 탐지 로봇을 투입해 처리하고, 독가스 제독 등 실전과 같이 훈련했다. 최양식 시장은 “최근 세계 여러 국가에서 잦은 테러가 발생하는 시점에 충무화랑 훈련은 그 어느 때 보다 의미가 크다. 지역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국제회의장 하이코에서 테러 대비 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학생들이 사용하는 운동장 우레탄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납 성분이 대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지역에는 지난해 일부 학교 인조잔디에서 크롬이 검출됐고, 올해는 학교 벽면 석면 자재 사용에 이어 우레탄 납 성분까지 검출돼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이 깔린 경북도 95개 학교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5개교 중 62개교(약 65%)가 유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지역에는 총 13개 학교에 우레탄 트랙이 깔려 있다. 이번에 경북도교육청이 발표한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중간 자료에 따르면 흥무초, 신라중, 경주고, 경희학교 등 4개교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됐다. 4개교 중 납이 가장 많이 검출된 학교는 흥무초로 허용기준치(납 기준치 90 이하)를 21배 초과한 1900이 검출됐으며 다음으로 신라중 1257, 경주고 775, 경희학교 772 순으로 검출됐다. 중간 결과를 발표한 7교를 제외한 황성초, 유림초, 용강초, 감포초, 안강초, 월성초 등 일부 학교에서도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황성초와 유림초, 감포초 등은 납 성분이 검출돼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동장 사용 중지를 알리고 있다. 반면 안강초와 용강초는 납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물질로 운동장을 빼앗긴 아이들 학교는 2000년대 초 ‘학교 운동장 선진화 사업’으로 인조 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설치하며 운동장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편한 환경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유해성 여부 점검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이들의 인체에 해로운 납과 크롬, 석면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지난해 인조잔디에서 크롬 성분이 검출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학교 벽면 석면 검출, 그리고 우레탄 납 검출까지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 운동장은 유해물질로 덮인 셈이다. 흥무초 학부모는 “교실 석면에 이어 운동장 납까지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어노는 공간이 유해물질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하고 뛰어놀 공간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이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철거가 정답, 하지만 비용이 문제 경주교육지원청은 납이 검출된 우레탄은 전부 걷어내고 안전성이 검증된 우레탄을 재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아이들이 언제다시 운동장으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납이 검출된 우레탄의 철거와 교체 비용은 학교당 1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인조잔디 교체에는 문체부가 예산의 50%를 부담했지만 우레탄 교체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산 부담이 커져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 하지만 문체부와 논의해 빠른 시일 내에 우레탄을 교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오스트리아 바트이슐에서 열린 제15차 역사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내년 10월 경주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총회 시계유산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은 ‘디지털 헤리티지를 통한 스마트한 역사도시 경주 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시장은 천년고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통해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국제디지털 헤리티지 포럼’을 창설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경주가 디지털 헤리티지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 세계 역사도시들이 직면한 문화유산의 경제·문화적 가치 추구의 딜레마 속에 ICT 산업을 접목한 발전방안 등 역사도시의 현안을 개선하는 사례를 제안해 참가도시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내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홍보를 위해 하이코 및 숙박시설, 유적지, 골프장 등을 소개하는 맞춤형 홍보 자료를 배부하고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등 경주시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카잔, 시안, 잘츠부르크, 쉬라즈 등 세계유산도시기구 비회원도시 등을 개별 접촉하는 등 22개국 33개 도시 시장단 및 전문가 등 이번 총회 참가자 250명을 상대로 경주 총회를 맨투맨 홍보하는 등 전력을 다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세계총회 개최 불모지인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9월 파리 리옹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에는 최양식 시장이 참석해 준비상황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내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세계유산의 보존’이란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 도시 시장단 및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부권 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11일 경주서 릴레이 홍보투어를 진행했다. 추진위는 10일 오후 6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3시에는 경주 천마총 앞에서 홍보투어를 이어갔다. <사진> 추진위는 그 동안 대구백화점 앞, 서문시장, 구미역 광장 등에서 남부권 신공항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꾸준하게 홍보를 해왔다. 이번 홍보투어에는 남부권신공항 추진위원회 박병훈 경주시지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및 경주시지회 회원 50여 명이 참가해 홍보 리플렛 및 홍보용 부채 3000개를 배포하며 남부권 신공항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문화유적의 보고인 경주시에서 펼쳐진 홍보투어에서는 신공항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이며 신공항과 연계하면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진위 강주열 위원장은 “유치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쟁점화 중단과 국가균형발전 및 미래 국익 차원에서 제2관문 공항 기능으로 건설돼야 함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신공항 홍보투어 배경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월요시장, 서문시장, 야구장, 지하철역 등 대구 전역을 순회하면서 릴레이 홍보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도심에 혼잡한 전봇대와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선 등 공간 위해요인 제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이하 한전)와 중심상가 동성로 일대 전선 지중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 한전경주지사장, 권영길 시의장, 중심상가 회원, 언론인,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한전 관계자로부터 추진 배경과 경과 및 사업 세부계획과 특히 폴 타입 지중화 공법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협약의 주요골자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 이미지 개선과 중심상가 환경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17억3400만 원의 사업비를 경주시와 한전이 50:50으로 부담해 화신약국~중앙시장 간 동성로 900m를 폴 타입 공법을 적용, 도심에 무질서하고 난립된 전선을 지중화한다. 통신선, 문화재 발굴, 도로복구 비용 등은 경주시가 부담한다. 시는 협약체결에까지 수차례의 주민간담회를 거쳐 상인들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신사와 협의 등을 거쳐 상인과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선은 지하로 기기는 전주에 설치하는 친환경 저비용 Pole-Type 지중화공법으로 실시하며, 해당구간을 전선이 없는 깨끗한 모범거리로 조성하고 나머지 도심지역도 지중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한전과의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그간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 등의 지중화로 상가환경 개선은 물론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만족하는 깨끗한 현대적인 시장으로 탈바꿈 하는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아초(교장 이형석)는 지난 7일~10일까지 학부모를 초청해 미래의 꿈과 끼를 살리는 방과 후 교육활동을 공개했다. 모아초 전교생들은 미술부, 바이올린부, 영어부, 골프부, 돌봄교실 등 방과 후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녀들의 방과 후 교육활동을 참관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특기 및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강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부서의 활동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행복해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모아초는 앞으로 어린이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멋진 꿈을 꾸고 그 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육에 노력할 방침이다.
경주시의회 2016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9일 문화관광실, 경제산업국을 시작으로 14일 경주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3개 읍·면·동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올해 감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경주시의회는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박승직 의원, 부위원장 이동은 의원을 비롯해 박귀룡, 손경익, 김성규, 엄순섭, 김항대, 장동호, 김영희, 정현주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경제산업국, 시민행정국, 보건소, 감사담당관, 농업기술센터, 노인전문간호센터, 평생학습문화센터,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통일전관리소, (재)경주시장학회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읍·면·동은 감포읍,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양북면, 양남면, 중부동, 성건동, 용강동, 황성동, 불국동 등이다.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이철우 의원, 부위원장 김병도 의원, 위원은 정문락, 김성수, 한현태, 서호대, 한순희, 윤병길, 김동해, 최덕규 의원 등 10명. 공보담당관, 정책기획담당관, 미래사업추진단, 문화관광실, 도시개발국, 사적공원관리사무소, 맑은물사업소, 동궁원, 시립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의회사무국,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읍·면·동은 건천읍, 외동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천북면, 황오동, 황남동, 월성동, 선도동, 동천동, 보덕동 등이다. 본지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경주시 본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괸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이슈에 대해 지상 중계한다. -편집자주
사방초(교장 민명인)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2016년 국토 탐방 프로그램 ‘응답하라! 삼국유사’와 ‘세계문화유산교육’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삼국유사와 관련 있는 토함산, 선도산, 남산, 소금강산, 낭산 5개 산에 있는 유적들을 찾아서 문화유산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문화유적과 관련 있는 삼국유사 내용을 익히게 된다. 사방초는 연간 5회에 걸쳐 국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1차 탐방은 4, 5, 6학년 40명이 낭산과 소금강산에 있는 문화유적을 답사했다. 사천왕사터에서는 ‘명랑법사의 문두루비법’, 선덕여왕릉에서는 ‘선덕여왕의 선견지명’, 진평왕릉에서는 ‘진평왕의 천사옥대’, 굴불사터에서는 ‘땅속에서 나온 부처님‘, 백률사에서는 ‘이차돈 순교’에 대한 삼국유사 내용을 익혔다.
포항 두호동 참태권도장(관장 박경환) 어린이 52명이 지난 11일 안강읍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에서 체험행사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정한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는 자연과 어우러진 농어촌 마을에 인성교육과 농어촌 마을의 체험을 학교 수업과 연계한 교육체험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농가 소득의 증대와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안강읍 세심권역 농어촌 인성학교는 회제 선생의 문화유산을 담은 체험장으로 인성교육에 가정 적합한 장소로 전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전통 유과 만들기와 손국수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전통놀이인 투호, 널뛰기, 굴렁쇠, 제기차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문화체험으로 꽃마차를 타고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찾아 인성교육의 참 뜻을 익혔다. 특히 마을 봉사자 할머니들은 친손자들을 돌보듯 정성어린 손길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경주시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공보담당관실 시민소통팀의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가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의 선제적 처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마을안길 정비 등을 위해서는 담당자 현장방문, 예산 확보, 공사시행 등 해결까지는 시간과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하지만, 시민소통팀의 발 빠른 현장행정을 통해 미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현장민원을 즉시 해결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통행정이 실천되고 있다. 시민소통팀은 지난해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도 읍면동 직원들과 현장 로드체킹 등을 통해 노후·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36개소 94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최근에는 건천읍 천포2리 경로당 누수로 어르신들의 이용에 상당한 불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수조치로 현장민원을 해결했다. 앞으로도 읍면동과 함께 현장행정을 통해 즉시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처리토록 하고, 위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의 처리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담당부서와 합동 점검해 처리절차·방법 등을 협의해 신속한 조치로 시민 만족도 향상과 민원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도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하절기 우수기 등을 대비해 관계부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불량시설은 즉시 개선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해 행정 신뢰 제고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현장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며 생활주변 불편사항이나 안전 위해현장을 발견할 시에는 가까운 읍면동이나 공보담당관실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