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기초교육이 지난달 24일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고용노동부 주최, (주)대한글로벌 주관으로 개최된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기초교육행사에는 40여 명의 교육생들과 대한글로벌 강사팀 3명, 가경복지센터 교육팀 3명, 두꺼비협동조합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 교육을 담당한 대한글로벌 정수연 강사는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작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고 강조했다.
정 강사는 또 “2010년을 기점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매년 약 15만명)와 자녀양육 및 교육에 따른 노후대책 부족 및 경제생활에 대한 불안감, 노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고 경제적 안정을 이룬 베이비부머는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하다”며 “고학력에 풍부한 경험을 은퇴 후에도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베이비붐 세대의 특징을 살려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의 장점에 대해서는 “퇴직한 중·장년층의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고급인력에다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서 경력을 활용한 실무를 지원할 수 있다”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한다는 것, 고령화문제에 효과적 대응, 비영리영역 등 민간에 직접 기여하는 공익적 사회서비스 확대를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와 달리 최소한의 지원금을 받는다는 것과 생계수단형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다른 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 8시간의 기초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