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경주의 한여름 밤을 달궜던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 야행프로그램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동궁과 월지, 첨성대, 봉황대 일원에서 다시 열린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천년야행 프로그램은 신라문화유산을 활용,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존 문화유산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천년야행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문화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화(夜花), 야사(夜史), 야숙(夜宿), 야식(夜食), 야경(夜景)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로는 대릉원에서 첨성대,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야행 답사를 체험하고, 야설에서는 신라시대 군악대인 고취대의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야화는 60여 점의 문화재 옛 사진과 경주 야경사진을 선보이며, 야사에서는 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 체험과 민속놀이, 공예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야숙은 ‘신라왕과의 하룻밤’이란 테마로 경주향교에서 전통한옥 숙박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야식은 문화단체와 상가연합회가 참여해 봉황대일원에서 지역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야식잔치가 열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1차와 달리 1일부터 2일 첨성대 특별무대에서 ‘신라의 달밤이여! 봉덕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라는 주제로 천년의 빛, 국내 유명 음악인 및 무형문화재 공연, 단막극 및 12가지 놀이, 화합 한마당 대동놀이 등 특별별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夜好! 문화재 사진전’이 열려 문화재 옛 사진전시 및 야경사진 등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거리음악회, 풍등 날리기, 포토존, 스탬프 투어, 상가 할인행사 등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신라왕궁영상관과 국제교류홍보관, 혼자수 미술관, 북카페인 문정헌도서관 등도 연장 운영한다. 최양식 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천년야행’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 관광객 등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한여름 밤 천년 전 신라의 매혹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주시장학회(이사장 최양식)는 지역을 이끌어 갈 재능 있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48명 등 총 488명이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6억9600만원이다. 선발기준은 올해 9월 1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경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세대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중·고등·대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지급한다. 1세대 당 1명이다.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신청접수는 12일부터 28일까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신청 접수는 대학생(일반) 신청은 접수기간 내 경주시장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중·고등학생(일반/특기생) 및 대학생(특기생)은 서류를 구비해 경주시장학회 사무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장학회 사무국(054-748-7760, 054-760-7350) 및 홈페이지(http://janghak.gyeo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경주엑스포를 멕시코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멀리 남미 멕시코에서 기자들이 찾아 왔다. 지난 1일 멕시코 최대일간지 ‘엘 유니버샬(El Universal)’ 취재단은 ‘한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취재하기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2016 해외언론인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를 방문한 일행은 경주타워에 올라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하고 주제전시관의 ‘비단길·황금길’ 전시, 4D 큐브 체험관 등을 관람했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콘텐츠는 ‘석굴암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체험관’이었다. 멕시코 언론인들은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 게임 등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 체험관을 체험한 사람들은 놀라움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엘 유니버샬 취재단의 이참 에스테반 로만 알론소 부편집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이런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멕시코도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처서를 지난 가을의 초입 9월이다. 갤러리 라우에서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의 추억들을 고스란히 모아 9월의 작가 ‘이기성’ 전을 이달 30일까지 마련한다. 이기성 작가는 유년시절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될 학습도구였으며 우리들의 놀이감이기도 했던, 자석과 쇳가루를 이용한 오브제작품으로 관람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공업용, 건축용 철이나 광물 등을 여러 가지 도구를 통해 그라인딩해 선과 점등의 효과를 살리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는 동양화의 여백처럼, 페인팅과 또 다른 공간감을 느끼게 하며 호수의 물결이나, 무한한 우주의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자석과 쇳가루를 이용한 오브제의 효과는 자력으로 인한 독특한 기를 내뿜으며 주변에 그라인딩 된 바탕 속에서 마치 블랙홀처럼 관람자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작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어 재료의 물성을 변환시키는 의미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벽에 걸린 작품이 조명을 받았을 때의 빛의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시원인 우주로 시선은 확대돼 존재와 비존재에서 생명력을 추출해낸다. 빛은 폐쇄적인 현실 공간에서 개방적인 우주 공간으로 나아가는 이기성의 시도를 뒷받침하는 어셈블리지(폐품이나 일용품 등 다양한 사물을 한데 모아 미술작품을 만드는 기법 또는 그 기법으로 만든 작품의 집합 혹은 조합) 등 이다. 내면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 사이에 놓인 연결 고리로서 빛이 철학적 의미를 갖는 것이다. 서양화가 이기성 작가는 1959년 대구출생으로 계명대학교 졸업, 일본무사시노 대학원(서양화)을 수료했다. 2016 오션갤러리(부산), 2014 렉스서 갤러리(대구), 2003 북큐슈시립미술관(북큐슈시, 일본), 1996 S갤러리(대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3 현대미술조망전-오색다미(문화예술회관), 2012 AR-FESTIVAL(파주출판단지), 2011 미술은 생활이다(수성아트피아, 대구), 2010 상트-페레트부르그 미술교류전 (문화예술회관), 2000 영남 200호 전 : 성산아트홀 등의 200여 회 단체전에 참가 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TAC 회원이며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이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사진엽서 중에서 경주의 옛 문화재, 사찰문화재, 민속 사진이 실린 70여 점을 대상으로 한다. 혼례, 시골마을, 목재 나르기와 같은 100년 전 생활사가 고스란히 담긴 민속사진과 불국사, 해인사, 통도사, 은해사, 범어사 등 영남 일대의 주요 사찰의 옛 사진, 그리고 표암, 동궁, 월지, 석빙고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제에 의해 철거된 숙종과 인현왕후의 원당(願堂) 추정 건물이 들어 있는 불국사 사진 등, 일제에 의해 수리되기 이전의 불국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진자료도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용화사 주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00여 점의 근대기 사진엽서 속에서 엄선된 자료들로 구성됐으며,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지난달 ‘경북이 숨겨둔 보물: 영천’이란 이름으로 개최한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로 기획됐다. 또 전시회 기간 중 ‘거북이 우체국’을 운영하는데, 관람객들이 ‘거북이 우체국’을 통해 사진엽서를 보내면 1년~3년 후에 본인이나 또는 가족, 친구에게 전달된다. 송은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경주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유적지의 옛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이달 12일까지 열린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
“행복한 마음으로 첫 개인전을 준비했다. 누구나 민화를 보고 사랑을 느끼고 서로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했다” 지안 강명희 민화작가의 전시 소감이다. 조용하게 첫 개인전을 하고 싶었다는 작품 대부분은 거의 다 팔렸다. 강명희 작가의 ‘민화, 디자인을 입다’ 전이 지난달 22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그의 작품들 전면에 공통으로 흐르는 이미지는 다복함과 긍정 에너지가 넘실댔다. 이번 전시는 생활소품과 도자기에 민화를 그려 넣어 제작한 생활 소품전으로 꾸며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통 민화와 현대 민화의 조화를 고려한 작품들이 전시 된 것이다. 종이, 나무, 도자기, 천 등의 다양한 소재에 전통적이거나 현대적인 민화를 고르게 디자인으로 활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 것. 강명희 작가는 “전시에 출품한 소품작 중에서 전통 도자기의 매력이 가장 크게 느껴질 것 같다. 기존의 민화를 디자인 과정을 거쳐 참신하게 소품에 녹여냈고, 색감이나 기법을 통해 모던한 아름다움까지 가미했다. 많은 분들이 민화를 지루하게 바라보지 않고, 얼마든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발전가능성 높은 장르로 인정받을 수 있길 바랐다”고 했다. “조선시대 징식화였던 전통 민화에서 현대인에게 새로운 장식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대인의 문화에 어울리는 장식화 즉, 내 집에 참심한 민화 한 점을 끌여다 놓을 수 있는 작품을 고심하던 끝에 여러 과감한 시도를 해 본 것이다. 전통의 민화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현대적 민화로 탄생시켜 봤다” (사)한국민화협회 엄재권 회장은 “강명희 작가는 민화 자체에 담긴 순수함을 강조하면서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따뜻한 이미지로 가득차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가다. 기초와 정신은 민화의 전통 방식에 기초해 있으되 한지 나무(주로 고재를 사용) 도자기 천 등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방식으로 작가만의 민화 작품을 창조해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도자기에 그린 연화도, 일월도, 십장생도, 까치 호랑이, 백수백복도, 화병도 등의 작품들이 출품돼 재밌게 감상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조선 후기부터 꾸준하게 사랑 받아 온 우리 그림, 민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작가라고 평했다. 민화 작품 회화 속 또 하나의 민화가 입혀진 도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강 작가가 도자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과 25년간 함께 일을 하다 보니 민화와 도자기와의 콜라보가 자연스레 이뤄진데 연유한다. 강 작가는 민화에 대한 이론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3년간 서울로 공부하러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종이에 회화로서 민화를 그리는데 머물지 않고 청화백자 도자를 활용해 민화를 그리니 입체적으로 느껴지고 진일보한 느낌이 있었다. 물감은 거의 석채를 사용했다. 석채로 그리는 민화 작가가 드문 것이 현실인데 굳이 석채를 사용하는 것은 분채는 빛을 흡수해버리는 반면, 석채는 빛을 흡수하고 바로 발산해 입체감을 더해주는 장점이 있다” “첫 개인전이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다. 관람자와의 소통을 통해 민화를 나누고 향유할 수 있었던 행복한 전시였다. 앞으로는 가족들(3대에 걸쳐)이 도자 작업을 하고 있어서 아버님과 남편과 아들이 하는 도자기 전시와 제가 작업하는 민화전을 함께하는 전시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아홉 번째 주자, 이경희 작가의 전시가 오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이경희 작가의 그림은 매우 친근한 느낌을 준다. 바구니에 소복하게 담겨있는 대추, 새끼줄에 묶여있는 마늘, 넓은 들에 피어 있는 꽃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캔버스에 담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꽃’에 특히 주목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꽃의 향기를 찾지만 이내 한계에 봉착한다. 작가는 “자태와 색채를 작은 손재주로 표현해 보았지만 향기만은 따라할 수 없는 한계이며 꽃의 영역인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꽃향기를 상상으로 맡을 수는 있다. 그것은 그림을 보면서 과거의 기억 속 향기를 유추하는 것이다. 이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경주엑스포의 스터디셀러 ‘FLYING(이하 플라잉)’이 가을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와 가을여행기간 동안 할인행사도 실시할 예정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이 오는 5일, 2016년 하반기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6년 차를 맞이하는 경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이다. 휴식기와 타 지역 공연을 마치고 다시 경주로 돌아온 플라잉은 하반기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일(토)부터 18일(일)까지 9일간, 가을여행주간인 10월14일(월)부터 11월6일(일)까지 14일간 대인, 소인 모두 1만5천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의 정상가는 대인 3만원, 소인 2만원이다. 경주엑스포는 더 많은 관객들이 ‘플라잉’을 즐기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추석연휴, 크리스마스 등의 기간에는 특별공연과 문화나눔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5일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플라잉 전용관)에서 상설공연을 진행하며, 매일 오후 2시30분 시작된다.(대인3만원, 소인 2만원 / 금, 토, 일 휴연)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는 지난달 24일 ~25일까지 경주드림센터에서 ‘문헌으로 보는 신라의 왕경과 월성’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월성은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기원후 101년에 축조되었으며,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대부분 왕이 거주한 왕경의 중심 공간이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를 지난 2014년 12월부터 연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천 년 왕조 신라의 왕경과 월성에 관한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 신라 왕경 유적의 조사ㆍ연구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고고학이나 유적 정비를 주제로 한 이전의 학술대회와 달리 문헌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7명의 발표자와 지정 토론자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문헌에 등장하는 신라 왕경과 월성의 모습을 여러모로 조망했다. 첫째 날에는 기조 강연으로 신라 왕경과 왕궁의 기존 연구가 가진 문제점과 연구 방법론을 살펴보는 주보돈 교수(경북대)의 ▲신라 왕경론 - 문헌으로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에 대한 발표에 이어, 신라 왕경의 구조, 지명 등 관련 문헌의 연구 방법을 짚어보는 박성현 교수(계명대)의 ▲신라 왕경 관련 문헌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신라 왕경의 용어와 행정단위, 범위 등을 소개하는 이동주 교수(경북대)의 ▲신라 왕경의 정의와 그 범위, 신라 왕경의 기본적인 골격과 관련한 중요한 제도인 이방제(里坊制)에 따른 왕경의 여러 양상과 변화를 정리한 이현태(국립대구박물관)의 ▲신라 왕경의 이방제 시행과 이원적 공간구조 형성이 이 각각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왕성의 명칭과 범위, 별궁과 왕성 거주자에 대해 고찰해보는 ▲ 신라 왕성의 변천과 거주 집단(김병곤, 동국대), 왕위계승자인 태자의 거처인 동궁을 문헌 중심으로 검토하는 ▲문헌으로 본 신라의 동궁과 그 운영(홍승우, 명지대), 신라 왕경의 시장 형성과 운영, 유통과정 등을 밝혀보는 ▲신라 왕경의 시장(김창석, 강원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를 마친 후 노중국 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져 신라 왕경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날 문헌 기록에서 보이는 신라 왕경과 월성에 대한 성격, 특징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연구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와 의견을 체계화해 앞으로 신라 왕경과 월성의 조사ㆍ연구를 심화하는데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관련 분야와의 학제 간 연구를 모색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달 26일 학년별 투표장소에서 1년 동안 학교를 위해 수고하고 봉사할 일꾼을 뽑는 2016학년도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사진> 후보자들은 이틀 동안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방송으로 소견발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또한 유권자인 4, 5, 6학년 학생들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년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비교한 다음 투표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자질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원 선거 전 과정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올바르게 전교 회장, 부회장 선출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자치 능력을 키우고 민주주의와 선거의 소중함을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 김선진 교장은 "어린이들이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건전한 선거문화 조성과 올바른 선거 이해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북중(교장 조미정)은 2학기 자유학기제를 통해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관한 ‘2016년 학교통일 체험교육’에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전교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1박 2일 동안 참가학생들은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임진각 일대를 둘러본 후, 통일 퀴즈, 타일 위에 희망을 그리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북한의 생생한 일상을 접할 수 있었다. 조미정 교장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로 인한 도발로 인해 안보 교육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통일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통일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며 “놀이와 문화를 접목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일 체험 캠프 종료 후에는 도서의 기획과 편집, 인쇄와 물류 그리고 유통까지. 출판에 관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는 파주 출판단지 일대를 둘러보며 출판 사업에 관해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오영호)은 지난달 26일 경주고와 경주여고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방문 공학전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유수대학 공대에 재학 중인 차세대 공대 리더들이 강사로 나와 기계, 화학공학, 토목, 건축, 환경 등 자신들의 공학전공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선배 대학생들의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공계 진학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수원은 우수 대학생들을 멘토로 선발해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를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2010년부터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톰공학교실’, ‘찾아가는 공학차’ 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 사업을 시행·발굴하고 있다.
선덕여중(교장 박재동)은 해마다 해오던 전통문화예절 체험활동을 지난달 22~26일까지 경주향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진> 이번 체험활동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절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우리 선조들의 생활 방식과 삶을 이해하며,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할 뿐 아니라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기회를 가지기 위해 마련했다. 학급별로 하루씩 일정을 잡아 다도(茶道), 배례(拜禮), 식사예절, 한복입기, 효 예절 등 전통예절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계례(筓禮)의식을 통한 자존감 향상, 민속놀이 체험을 통한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 및 계승,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삶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한국인으로서의 자존감을 확립시키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경주 향교는 선덕여중의 전신인 (구)계림중학교가 출발한 곳이어서 더욱 뜻 깊고 감회가 새로운 곳으로, 이곳에서의 전통체험이 학생들에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삶의 방식을 익히고 인성교육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보여 진다.
경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3일 실시된 2016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꿈드림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 23명이 응시해 중졸 1명, 고졸 20명 등 2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내 설치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꿈드림 프로그램, 학업지원(검정고시·복교·상급학교진학), 취업지원(자격증취득·직업체험·직업훈련), 진로상담지원,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학습지원단 운영을 통해 맞춤형 학습지도와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학업 동기를 부여했다. 그 결과 올해 4월 실시한 제1회 검정고시 19명 합격에 이어 제2회 검정고시에도 21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상진 청소년수련관장은 “찾아가는 거리 상담(Out-Reach)을 통해 학업을 중단한 많은 청소년들을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에 관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054-760-7744~5, 742-13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는 지난달 25~27일까지 3일간 공감을 통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학년 학생 10명이 기획단을 꾸려, 일본군 ‘위안부’ 역사 바로알기-할머니가 진실을 전해 달랬어요’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인권 존중을 주제로 아픔에 공감하기, 진실에 대면하기, 반성을 촉구하기의 단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렸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스토리를 담은 나무와 할머니 작품 전시회를 열었으며, 2학년 미술전공 학생들이 직접 일러스트로 제작한 엽서를 나눠줬다. 특히 기획단의 문화팀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의 스토리를 담은 판넬을 제작하기 위해 ‘위안부’ 역사와 할머니 개인사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그들이 겪은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진실과 반성을 위한 1억 명 서명운동을 진행했는데 300명이 넘는 학생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최유진 학생(3년)은 “할머님들의 아픔을 돈으로 배상하기 전에 그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소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학술제와 영화제를 열었다. 미리 신청한 학생들 중 선발 과정을 거쳐 7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문화팀이 기획 선정한 영화를 감상한 후 학술팀의 세미나 발표를 들었다. 특히 학술팀은 일본군 ‘위안부’ 정의, 수요집회의 의미, ‘위안부’에 대한 타국가의 연구사례, 2016년 한일합의서 등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준비해 발표했다. 모든 일정은 2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44기획단’이 기획, 준비, 진행, 마무리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날 학술제에 참여한 김채은 학생(2년)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은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고, 앞으로 그분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기획단으로 활동한 홍주희, 서정원 학생(2년)은 “행사를 준비하며 사과와 반성 없는 화해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역사를 바르게 아는 것은 공감에서 시작되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순관 교장은 “인성 교육이 중요한 시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자세는 인성 기르기의 첫 단계이다. 아픈 역사를 통해 현 세대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이며,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세이다”며 “특히 학생들이 인권과 역사 등 사회적 현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인성과 세계시민의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강동 초원종합상사(대표 김영대)는 지난달 29일 용강동주민센터를 찾아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 25포를 기증했다. <사진> 초원종합상사는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과 후원금을 기증하며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베풀고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김영대 대표의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 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6년 경주예술의전당의 여섯 번째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7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추억의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영화 OST콘서트로 ‘씨네& 뮤직’이 그 것. 문화와 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목표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경주예술의전당 마티네공연 시리즈는 김완준 관장의 가곡정원을 시작으로, 정호승 시인의 북콘서트, 시립합창단의 응답하라1988콘서트 등 시민들의 오전 시간을 품격있는 공연예술로 채워왔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이화영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영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진행되며 테너 하석배는 영화 ‘화양연화’, ‘물망초’의 주제곡을 연주한다. 벨레스텔레 중창단은 영화 ‘쇼생크 탈출’과 ‘인생은 아름다워’, ‘아마데우스’ 등의 OST를, 일렉기타 최만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러브 스토리’의 테마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바이올린 차혜련, 피아노 이지은, 오보에 서철효가 영화속 주요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들이 향유했던 영화와 함께 주요 테마곡들을 선정해 추억을 되살리는 공연이다. 공연 중 연주되는 영화의 몇 몇 장면들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잔잔한 감동도 덤으로 얻어 갈 것으로 보인다. 전석 5000원, 문의는 1588-4925.
봉사단체 ‘하나회’는 봉사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봉사자들이 ‘하나로 뭉치자’라는 마음으로 결성된 신생 단체다. 결성된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열심히 봉사를 다니던 봉사자들이 뭉친 단체라 활동은 다른 단체들 못지않다. 10여 명이 넘는 회원들로 구성된 하나회는 한 달에 5~6회 정도의 활동을 한다. “하나회 단체에서 하는 활동은 한 달에 5-6회 정도입니다. 회원들 모두가 하나회뿐만 아니라 기존에 활동하던 단체들이 있어, 회원들이 실제로 봉사하는 횟수는 그보다 더 많습니다” 하나회 회원들은 평소에 급식봉사, 레크레이션, 노래교실, 목욕봉사, 장애인들의 나들이 보조 도우미, 지역의 행사 등에서 개인이, 또는 기존 활동하던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희 하나회는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단체라 아직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부족하지만, 딱하나 자랑할 것은 참여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각자 활동하는 단체도 있고, 직장에 다니고, 경제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봉사를 나가게 되면 회원들이 거의 다 참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은 것이 자랑입니다” 하나회는 한 달에 1회 참석이 원칙이지만 하나회 회원들 대부분이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하나회라서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라는 자신만의 즐거움을 위해 참여한다고 말한다. “봉사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참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인이 하는 즐거움도 좋지만 여럿이 함께 하는 즐거움도 있기에 봉사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희 회원들은 다들 봉사를 해오던 사람들이라서 손발도 잘 맞아서 더 즐겁게 할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일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하나회 회원들. 이런 하나회 회원들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남자봉사자가 없다는 것. “여성들로만 결성되어서 남성 봉사자가 없습니다. 남성들이 할 수 있는 일들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남성봉사자분들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하나회 회원들은 남성봉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무작정 회원들을 많이 늘릴 생각은 없다고 했다. “회원이 많아지면 분명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소수정예의 단체로 남고싶습니다(웃음)” “시간이 지나서 단체가 안정되고 자리 잡게 되면, 정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9월 한달 동안 전국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설명회에서는 16년 하반기 채용계획, 전형절차, 한수원 인재상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모교출신 선배 신입직원들의 취업멘토링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한수원은 서울대(9월 6일)를 시작으로 고려대(9월 7일), 부산대(9월 21일), 동국대 경주(9월 22일), 서강대(9월 29일) 등 전국 16개 대학교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상세 내용은 한수원 채용홈페이지(www.khnp.co.kr/REC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수원은 본사의 경주 이전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대책의 일환으로 경주를 비롯한 경북지역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22일 동국대 경주 채용설명회에서는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의 ‘나, 정답을 묻다’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대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을 견학하고 본사채용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채용관련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한수원은 10월초부터 2016년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채용규모는 약 150명 수준이며 한수원 채용 홈페이지(www.khnp.co.kr/RECU)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10월말 NCS 직무역량검사를 통해 1차합격자를 선발하고 개별직업기초능력면접, 토론면접(직무수행능력면접, 창의면접), 영어면접 등을 통해 2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신원조사와 신체검사를 거쳐 내년 1월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공채 외에도 한수원은 11월경 체험형 인턴을 선발해 산업체 현장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청년 구직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경북도는 오는 13일까지 경북도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2016 추석맞이 특별할인판매전”을 대구 범어동 홍보·전시판매장과 실라리안 인터넷쇼핑몰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전화 053-754-1418/인터넷쇼핑몰 : www.sillarian.co.kr) 이번 특별 판매전에서는 인견류, 유기수저, 양말, 화장품, 미용타월, 화장지, 물티슈, 홍삼액, 국수, 감와인, 장류, 낫또, 죽, 매실액상차, 대추가공식품, 우엉차 등 실속 있는 추석 선물용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고객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비롯한 사은품 증정,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실라리안 홍보·전시판매장과 도청 행사장에서 실라리안 제품 3만원 이상 구입 시 우엉차 또는 감말랭이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한편 오는 9일 경북도청 가온마당 뒤편에서는‘실라리안과 경상북도 우수농특산품 사이소’가 함께 참여해 실라리안 제품을 비롯한 한과, 버섯, 반건시, 꿀, 과일 등 다양한 추석 선물용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브랜드가 없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도가 인증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브랜드로 침장, 공예, 생활잡화, 가구, 식품 등 5개 업종에 2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도는 실라리안에 참여하는 경상북도 우수중소기업에 대해 대형유통매장 입점 지원 및 특판행사 지원, TV홈쇼핑 방송 지원, 해외 수출상담회, 국내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 등 판로개척지원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케이블TV, 라디오, 버스 등 각종 매체 광고와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발지원,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적극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