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지진 피해 복구에 전국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성회는 지난달 30일 우중에도 회원 25명과 시청 직원 등 50여 명이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바쁜 일상에도 피해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관광 관문인 오릉 문천교 일대 피해 현장을 찾아 시 관계자로부터 피해현황과 복구 방안에 대해 설명 듣고 각 가정 등에서 배출된 폐기물 등을 정리했다. 금성회는 평소에도 지역 주요행사 지원과 환경정비 등 자원봉사, 연말연시 군·경·소방서 등에 위문품 전달 및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한 회원들은 “지진 피해 복구에는 너와 내가 없다. 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피해 지역 주민안전을 도모하고 하루속히 정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어려움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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