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이달부터 어려운 세대 체감형 맞춤형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 2013년부터 시행해 온 경주시 희망복지지원팀의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비를 걱정하는 어려운 세대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홀로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우선 선정하고,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500세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내용으로는 문풍지, 비닐방풍막, 바람막이 투명문풍지, 단열에어캡 등을 지원하며,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의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문풍지만 붙여도 30%의 열 손실을 막고 연료비를 1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방한 효과를 높이면서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이웃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부동체육회(회장 전성환)는 지난달 31일 청기와사거리 상설무대에서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 중부동 선수단 발대식’을 겸해 중부동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는 23일 체육대회를 앞두고 동민화합과 체전필승을 위한 다짐의 한마당으로, 배진석 도의원, 김성수·한현태·김영희 시의원,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생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동을 대표하는 선수, 임원 100여 명과 동민 300여 명이 어우러져 윷놀이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생기 넘치고 웃음 가득찬 화합한마당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성환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동이지만 경주에서 최고의 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체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폭염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동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질서 있고 화합하는 으뜸 중부동이 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운송업자 1200명을 대상으로 금연에 관한 특강 및 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 6월 보건소와 택시회사 간 ‘담배 냄새 없는 쾌적한 택시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버스, 화물 등 운송종사업자를 대상으로 ‘2016년 운송종사자 보수교육’을 활용해 흡연의 위해성을 교육하고, 일산화탄소 측정과 담배관련 모형물을 전시해 간접흡연을 체험하게 했다. 일산화탄소 측정에서 흡연자로 나온 대상자들은 캠페인 등록대장을 작성해 추후 금연전화상담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운송에 종사하는 흡연자들은 매연과 담배연기에 동시 노출돼 위해성이 큰 만큼 금연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고, 나아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 지원이 전면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중간 소득자(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를 전체 가구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소득 10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액과 지원하는 시술의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지원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지원금도 1회당 190만원에 240만원으로 많아진다. 100∼150%에 해당하는 난임 부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체외수정 시술 3회, 1회당 190만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150% 이상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3회까지 1회당 10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또 난임 부부는 내년 10월부터 시술에 필요한 검사·마취·약제 등 제반 비용도 모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인이 주민등록 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경주시보건소 모자보건실 (779-8628)로 문의하면 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정부의 이번 난임의료비 지원확대 시행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천읍 소재 사우나 찜질방 ‘건강나라’는 지난달 31일 추석을 맞아 건천읍사무소와 산내면사무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무료 찜질권과 입욕권을 전달했다. 건강나라는 2008년 개업 이후 매년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5월 어버이날과 추석 명절에 찜질권과 무료입욕권을 후원해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어르신들의 건강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창훈 대표는 “추석을 맞이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우리지역 곳곳에 사랑과 온정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건천읍장과 박재오 산내면장은 “건강나라 이창훈 대표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명절 반가운 손님처럼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병준 의원(경주)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구미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승진시켜 김천지역 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책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28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최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교육자 개인의 문제라고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교단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대다수의 교사들을 불신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성희롱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지 않아 과태료 200만원 처분을 받은 구미교육지원청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했다. 또 특히 황남초 이전 및 모아초 다목적 강당 증축과 관련해 이번 추경예산에서 설계비를 먼저 확보해 집행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시설비를 편성하면, 넉넉한 공사기간으로 인해 부실공사도 방지할 수 있음을 밝히면서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1일 용황초 전교학생회 회장단선거 투·개표를 관리·지원했다. 이번 선거지원은 종래의 임원선출을 위한 투·개표 지원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방식을 적용해 선거권 있는 학생들은 직접 본인확인기에 서명하고 발급기를 통해 투표용지를 교부받도록 해 간접적으로 공직선거의 투표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투표 전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 운동을 실천하고 선거인은 학교발전을 위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표는 습관입니다’를 주제로 민주시민교육을 선보였다. 용황초 권정옥 교사는 “경주시선관위 지원으로 기존 학교선거보다 한층 더 나은 선거교육이 이뤄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유권자로서 한 단계 성숙한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주시선관위 황만길 사무국장은 “이번 투·개표 지원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대국민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선거과정에서의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는 매니페스토 문화 정립에 무게를 두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관위는 다각도로 유권자 및 미래유권자 가까이에서 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40명의 철인들이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에서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선수, 가족 등 3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 대회는 오전 7시 보문호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단지 순환도로를 도는 사이클, 마지막은 호반길 달리기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 대회에 참가한 이서연(여·46)씨는 “아름다운 보문호와 어우러진 경기코스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열린 엘리트부 남자 경기에서는(스프린트 코스: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김지환(통영상무) 선수가 54분 56초의 기록으로 1위, 2위는 김주석(통영상무), 3위는 이지홍(통영상무)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 1위는 김지연(인천시체육회)선수가 1시간 1분 6초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2위 장윤정(경주시청), 3위에 조아름(대전시청)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또 한번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시의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시와 오랜 자매도시인 일본 고도 나라시(奈良市)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방문은 나라시 나라마치센터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2016 나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에 초청받아 이뤄졌다. 지난해 나라시장이 경주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 나라시 천리대학 아악공연단을 이끌고 방문해 준데 대한 답방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한중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 실천을 위해 2012년 5월 5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교류행사 개최 합의했다. 올해는 제주(한국), 닝보(중국), 나라시(일본)에서 열린다.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에는 (사)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이름이 나있는 한국음악인 사물놀이와 피리산조, 영남입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박승직 시의장은 양시의 우호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라시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이번 친선방문단 일행은 2일 나라시의 나카가와 겐(仲中 げん)시장과 나라시의회의 아사가와 히토시(浅川 仁) 의장을 예방해 양시와 시의회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하기도 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나라시 방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양 도시의 두터운 우의를 재확인 했으며, 두 도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고도로서 앞으로도 역사, 문화, 체육 등 다방면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하며, 나라시민들의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을 홍보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경주와 나라는 8세기경 한일양국의 수도로서 함께 번영했으며, 당시 활발한 문물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양시는 이러한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1970년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역사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하며 형제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경주시멜론작목연합회(회장 김태민)는 지난 2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6회 멜론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에는 작목회원 70개 농가 중 34개 농가에서 우수한 품질의 멜론을 출품해 9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이상환(강동면), 우수상 박장수(안강읍), 장려상 탁춘동(현곡면), 전규헌(안강읍) 회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태민 회장은 “올해 무더위로 각종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아온 재배기술로 타 지역보다 작황이 좋고 생산량이 증가해 당초 목표인 600톤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지난해보다 가격도 다소 높아 총매출액이 지난해 15억원 대비 5억 증가한 2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황영기 소장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100여 일 동안 멜론재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산물 청정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 멜론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육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4kg에 1만6000원, 8kg에 3만원 선에 대도시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경주 멜론은 우리나라 멜론 가격을 결정할 만큼 고품질로 인기가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 주관하는 ‘23개 읍면동 친절한경자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성건·황성·동천동 친절한 경자씨들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저녁시간대 서천, 북천, 황성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시원한 음료와 홍보물, 부채 등을 제공하며 행복한 우리 동네를 위한 마을가꾸기 사업 홍보와 더불어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 사업은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친절한 경자씨가 돼 마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지난 6월 친절한 경자씨 리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친절한 경자씨들의 아이디어로 기획, 진행돼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활동의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 매달 15일 ‘자원봉사Day’에 주민들의 의견과 욕구에 맞는 행복한 동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나 자원봉사센터(054-771-1365)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계림초(교장 서인숙)는 지난 1일 도로명 주소 전면시행 3년차를 맞이해 도로명 주소 사용 저변을 확대하고자 경주시 토지정보과에서 주관하는(강사, 도로명 주소 서포터즈 6명) ‘참 편리한 도로명 주소’ 교실을 운영했다.<사진>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로명 주소 사용 저변 확대 교실에서는 1. 도로명 주소란? 2. 과학적인 도로명 주소 3. 우리주변의 도로명 주소 시설물 4. 거리에서 도로명 주소 길찾기 5. 도로명 주소는 어떻게 쓰면 될까요? 6. 우리집, 우리 학교 도로명 주소 찾기 7. 도로명 주소 활용팁 순으로 이루어 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도로명 주소는 건물의 위치정보를 알려주며, 쉽고 편리하고 연속적이며 체계적이고, 어떻게 과학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지는 동기가 되어 큰 도움이 됐다.
계림초(교장 서인숙)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 학교실습지에서 고구마, 땅콩캐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사진> 봄부터 땅을 파서 이랑을 만들고 모종을 심어서 가꾸어 오는 동안 뿌리 식물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고구마나 땅콩을 먹어보기는 했지만 심고 가꾸어 보거나 캐어 본 적은 없었기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 학교 실습지는 학교교육에 필요한 식물 재배 및 인성교육과 연계해 학년초 학급별로 실습지를 분양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봉숭아, 나팔꽃, 고구마, 땅콩, 토마토, 오이, 상추, 고추 등의 식물을 재배했다. 학생들이 고구마, 땅콩을 직접 캐어보는 실습을 통해 뿌리식물이 맺혀 있는 신기한 점도 살펴보면서 식물을 관찰 탐구하고 생명의 소중함, 함께 일하는 즐거움,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31일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경주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교육지원과장을 위원장으로 특수교육담당 장학사, 특수학교 관리자, 초․중학교 특수교사, 재활과학의사, 특수교육학과 교수, 학부모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적․의료적․심리적 요구에 맞는 상담제공과 보다 객관적인 선정․배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17학년도 유, 초, 중학교로 진학 할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를 주요 안건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48명을 비롯한, 추가 선정․배치의뢰 9명, 재배치 1명 등 모두 58명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추가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경주 관내 33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해서는 경북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내달까지 선정․배치 심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개별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과정 제공과 더불어 치료지원, 특수교육 보조인력지원, 방과 후 특기적성, 학습보조기, 보조공학기기 등의 특수교육관련서비스를 통하여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특수교육이 제공된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교육의 조기 개입을 위하여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배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장애 특성에 알맞은 양질의 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자의 개별화 교육과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지난 1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화재 취약요인 사전지도 및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풍산 외 1개소에 화재취약대상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현장 지도방문은 추석연휴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계자에게 화재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휴무기간 중 자체 안전관리 독려,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및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경주소방서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 실시, 비상구 등 안전관리 캠페인 일제실시 등 안전한 추석 나기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난 1일 100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금은 기존의 성적위주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멘토링, 튜터활동과 같은 인성교육, 각종 전공 관련 자격증취득과 같은 실용중심 교육, 명상과 걷기 문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평가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014년도에 참사랑 마일리지 제도로 시작했고 올해 처음으로 규모를 키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이번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금은 2016학년도 1학기 비교과 교육과정 우수자 총 276명에게 지급한 것으로, 수여식에서는 참사람 마일리지 점수 상위 26명에게 최대 140만원에서 35만원까지 장학금을 수여했다. 참사람 마일리지 1위를 차지한 최은채(경영학 4년, 24세) 학생은 “취업 준비하느라 교내 ACE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자격증 공부를 많이 했는데, 학교 지원으로 자격증도 따고,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제도에 다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높은 전공 학점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며 “강의실에서의 교육보다 실제 경험과 실험에 의한 지식의 체득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원 총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 대학’ 비전을 발표하면서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초교육, 인성교육, 실용중심 교육을 핵심 사업으로 밝히며, 교육의 내실화를 강조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1년부터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사업)에 선정돼 4년간 학부교육 모델을 구축했으며 2015년에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2018년까지 8년간 AC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심뇌혈관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역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알자는 취지의 슬로건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레드 서클존을 상시 운영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측정과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생활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3040 직장인 중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도시락을 활용한 영양교실, 혈압·혈당 관리 개선 생활습관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주민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 최초로 탄생한 읍·면 통합 행정복지타운이 지난 1일 개청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이 이날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강·강동과 시 단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행자부가 지방자치 시행 20년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읍면동 현장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한 대읍제다. 행정복지타운 개청으로 안강·강동 주민들은 주요민원(64종)을 시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안강읍에서 처리할 수 있어 3만5000여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대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첫 업무를 개시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시 본청 업무인 각종 인·허가, 사회복지업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안강·강동 주민들은 멀리 시청까지 가지 않고도 편리하고 빠르게 민원을 보고 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1책임읍, 3과, 11팀 57명으로 조직됐다. 김종국 센터장은 “북경주 복지센터 직원들은 책임읍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어서 안강,강동 주민 여러분께서 보다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강, 강동 주민과 경주시민 여러분께서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안강·강동 주민들을 위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밀착형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의 요람으로 하루빨리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직원들 모두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에서 신속한 대민 서비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영상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7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열린 간담회’를 가졌다. 성적보다 바른 인격체로 키워야 한다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 회복 필요성 및 교육비·교육환경과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해 교육기관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열린 시정구현과 보조금 재정운영의 투명성·효율성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의 강화를 통해 교육정책 품질 제고와 맞춤형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교육정보란에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경비보조사업 학생 및 학부모 참여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예산에 대해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과 ‘백년지대계 교육포럼’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성·리더십·예술문화 등 특화분야를 지정 시행하고 지원 사업 현황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을 통한 행복교육 및 책임행정 실천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경주시는 ‘경주시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보조 기준액의 범위를 시세수입의 3%에서 5%로 확대해 유아교육·인성교육·맞춤형 진로교육·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에 매년 80여 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해 왔다고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사회와 학생·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행복교육 실현과 미래지향적인 잠재력을 계발하는 창의교육 강화를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평생교육도시 경주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농어민회관에서 ‘경주 농업·농촌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희망경주 농업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업관련 단체, 품목별 작목반장, 농가, 관련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영석 껑충교육연구소장이 ‘변화의 중심에 서서, 소통으로 화합’을 주제로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과 현재의 농촌 현실을 바로 보고 시대변화에 맞는 비전을 갖고 도전할 것을 역설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토론 시간에는 참석한 농업인들은 2017년 이후 농·축산분야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분야별로는 우수 쌀 품종 개발 보급, 불법축사 양성화 절차 간소화, 저온저장고 건립지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건의하고, 지난 농·축산업을 뒤돌아보는 계기를 가지는 한편 다가올 희망경주 농업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이 장이 됐다. 이상욱 부시장은 “우리나라 농업은 갈수록 고령화, 여성화돼 가고 있으며 FTA 파고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고견에 대해 시의회와 면밀히 검토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