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28일 지진피해를 입은 내남면을 방문해 피해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가옥 피해현장에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경주경찰서 직원들이 작은 정성으로 모금해 온 사랑모금 봉사활동 기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평소 어려운 형편에 지진피해까지 겹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축대와 담장이 심하게 파손됐으나 불편한 몸으로 아직까지 복구하지 못한채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를 찾아 파손현장 정리와 담장 보수 작업 등 지원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흥남 서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경찰관들이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철저한 치안활동과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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