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이 지난 3일 개최한 ‘제17회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 및 ‘동극(선녀와 나무꾼)’ 공연이 어린이들과 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책 독서문화운동을 실천하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북지부 경주지회(회장 김진선)가 주최하고 경주시립도서관이 후원했다. 이날 본관 1층 로비에서 ‘인권아 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어린이 책 표지 및 좋은 구절을 소개하며, 책 읽어주기 및 에코백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또 그림책(장수탕 선녀님) 책읽어주기 뿐만 아니라,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한 동극은 100여 명이 관람했다.
대한민국건국회 경주시지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국가 안보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회원들은 기념관 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전사자와 유엔군비,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등의 각종 호국전쟁자료와 기록화, 영상 등을 관람했다. 특히 6.25전쟁 발발 원인과 전쟁경과 및 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6.25전쟁실은 학생들의 현장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경주시지부 한 회원은 “나라가 있고 내가 있음을, 전쟁의 공포와 억압 그리고 위험성을, 이 시대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에게 나라사랑과 안보교육이 꼭 필요함을 알려주고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신문의 역할은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역할을 넘어 교육활동에 접목해 세상을 읽는 도구로써 주목을 받아왔다. 그리고 신문을 활용한 NIE(신문활용교육)는 신문의 특성을 반영해 지적 성장을 꾀하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교육방법으로 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문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삶의 경험과 지혜, 특히 살아있는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탁월한 학습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어쩌면 넘쳐나는 정보의 세상 속에 사는 현대인들이지만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에게 신문은 여전히 어려운 존재로 남아 있다. 특히 농촌어르신들은 도시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보다 신문을 접하거나 읽어 볼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농촌의 일부 가정과 경로당에 지역신문을 비롯한 다양한 신문이 배달되지만 어린 시절 부모를 잘 만나 소학교라도 다닌 소수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한정되곤 했다. 최근 비문해자(非文解者)를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신문을 접하지 못했던 여성어르신들에게 신문이 새로운 형태의 문해교육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신문은 어르신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으며 현재 사회현상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 다양한 크기의 글자와 숫자의 활용, 마지막으로 각양각색의 표(그래프)와 그림, 사진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어르신들의 학습교재로서의 가치가 높을 것이다. 실제, 네팔의 한 여성은 가부장 사회 속 여성에 대한 무교육에서 겪는 불편함과 억압 등을 NIE를 통해 극복해 문맹을 깨우치고 비로소 신문을 읽게 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녀는 세상소식을 타인을 통해 듣지 않고도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권금상 박사는 대도시 가정과 달리 대부분 농촌은 정보획득에서 열악하기 때문에 문화적 소통이 힘든 다문화 가정과 별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다문화가정과 달리 집합교육으로 인식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비문해 퇴치에 신문이 주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NIE가 유의미한 수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 경로당마다 지역신문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어르신들이 NIE를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자존감 또한 높아지는 말년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어르신들에게는 신문으로 보는 세상은 가을단풍처럼 알록달록할 것이다. 굳어져가는 머리와 손가락, 돋보기를 껴야만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려고 오늘도 연필을 드는 행복을 드리자. 어르신들이 지금처럼 생각이 넓고 기억력이 있을 때 그 생각과 마음을 신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꺼내드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위원장 최영조) 회원 64명은 지난 5일 영주시청과 영주시 가흥2동 주민자치센터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경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부위원장, 총무,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심이 많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했다. 경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복지시설과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타 지역을 방문해 주민자치 운영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고 배우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영주시청 대회의실에 도착하자 ‘경주시 주민자치위원 영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란 현수막과 함께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에서 환한 미소로 반겨주었다.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 김일동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영주시를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경주에 불국사와 석굴암이 유명하듯이 영주는 부석사를 자랑하고 싶다”며 “영주시 주민자치연합회는 2009년 6월 24일 구성돼 18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있고,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및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시 동아리공연 등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최영조 위원장은 “영주시와 경주시는 자매 같은 도시의 느낌을 받는다. 경주시는 23개 읍면동이 있는데, 22개동에 주민자치센터가 결성돼 있다”면서 “경북에서 영주시가 재정적 뒷받침이 잘 돼있고 앞서가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며 영주시 방문 동기를 밝혔다. 양 시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관련 위원임기와 출장경비, 회계수당 등 궁금한 점을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토론시간도 가졌다. 이어 영주시 가흥2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센터 프로그램 및 도서관 운영 등 주민자치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날 부석사 입구의 한식집에서 두 도시간의 주민자치센터 발전방향과 문제점을 논의하며 화합의 장을 펼쳤다. 최영조 위원장 및 주민자치위원들은 영주시 주민자치위원들의 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영주시가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이 감명 받았고, 경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도 마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일 황남동주민센터에서는 ‘경주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변경에 관한 주민설명회’가 열려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국토연구원과 경주시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경주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관련해 다양한 안건과 논의의 장이 열린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연구원 김상태 박사와 김남이 연구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최영기 원장, 고도육성포럼 최무영, 손병모 씨, 김동해·김항대 시의원, 황남동, 월성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경주 고도보존육성계획은 2007년 지구지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수립한 후, 2011년 경주고도보존계획의 고도범위를 설정했다. 2012년 3월 황남동 일부지역과 인왕동 일부지역에 시범으로 지정한 구역을 승인한 후, 한옥주거지를 계획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황남동, 인왕동 일원에 주민 삶의 터와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문화재환경, 정주환경 및 관광환경을 체계적, 통합적,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12년 3월 5일 지정고시된 경주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의 사회경제, 문화적 여건변화를 반영했고, 2015년 6월 지구 재검토와 2016년 8월 고도지구사업 및 주민지원사업의 부분적 변경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고도지구추가지정 변경안에서는 △사정동 일부지역만 확대하는 안 △사정동 일부지역과 국당마을 일부지역을 한옥형 주거환경개선지역으로 하는 안 △1,2안을 포함한 오릉동쪽 담장옆 탑동지역을 한옥형 주거환경개선지역으로 하는 안 등 3개 안이 제시됐다. 이날 나정근처(남간마을)에 사는 배모 씨는 “규제는 똑 같이 받으면서 신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탑동의 나정과, 배동 포석정 주위의 한옥지구를 한옥형주거환경개선 지역으로 지구지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경주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변경안은 오는 10월 문화재청 승인 신청 및 중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문화재청에서 경주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정파(丁巴) 정민호(경주문예대학 원장) 편저로 우리의 역사 속에 살다 가신 인물들의 한시를 모아 ‘한국인의 漢詩’란 책을 저술했다. 한국 사람이 한자를 빌어 써놓은 우리의 문학이다. 정 원장은 “역사 속 살다간 인물들의 빛나는 유산인 한시(漢詩)는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환경과 우리의 정서에 맞게 표현되었기 때문에 우리 문학이다. 그래서 이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이 마냥 어렵게 느껴졌던 한시를,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도록 연대별, 분야별로 분류하고 원문과 풀이, 주석, 감상을 달아 생생한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고 말했다. 이 책은 한국 한시의 흐름과 그 이해를 시작으로 ‘고대역사속의 한시, 고려시대의 한시, 역사 속 명인들의 한시, 역대무장들의 한시, 역대여류시인들의 한시’까지 5부로 엮어져 있다. 한 사람이 쓴 작품은 많으나 1인1수를 원칙으로 모두 196편의 한시를 수록해 각 한시들의 해석과 설명, 감상 등 전반에 대해 담고 있다. 한국의 한시는 삼국시대로부터 시작해 고려시대에 완성됐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한시의 본령으로 꽃피웠다. 우리조상들의 순수한 감정과 민족정서가 깃들어 있어 다른 한국문학과 함께 소중한 문학 장르에 속한다. 한국 한시는 형식이나 표현 내용으로 보아 고려 때부터 완전한 틀을 잡고 시가 쓰여졌다고 한다. 고려 인종 때 ‘정지상’의 ‘送人’은 그야말로 한국의 명시로 알려져 있으며 일인자다. 현대에도 한시를 쓰는 사람이 있고 한시 백일장이 심심찮게 열리고 있음은 우리 역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는 방증이다. 정민호 작가의 다른 저서로는 시집 ‘꿈의 耕作(경작)’ 등 16권과 산문집으로 ‘시인과 잃어버린 팬티’ 등이 있다. 현재 경주향교 사회교육원 한문지도, 경주문예대학 원장을 맡고 있다. 발행처 명문당, 도서문의 정민호(010-3503-6853). 윤태희 시민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깨지기 힘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는 국내 유일의 6선 단체장이라는 타이틀, 또 하나는 전국 시도지사 평가에서 17차례나 1위를 차지한 것. 김 도지사가 지방자치의 산 역사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도지사의 최대 강점은 위기관리능력과 돌파력이다. 방향이 맞다는 판단이 서면 소신을 가지고 ‘들이댄다’고 해서 애칭도‘DRD’다. 도청이전은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과감하게 밀어붙인 김 도지사의 결단과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리더십의 대표적인 예다. 김 지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앙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도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도지사로부터 경북의 미래와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봤다. # 지사께서는 전국 시도지사 평가에서 17차례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도민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데 이처럼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지만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일로 승부해 왔습니다.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고 보고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한 순간도 도민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좌고우면하지도, 조금도 주저하지도 않고 치고 나갔습니다.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풀면서 항상 진정성을 가지고 도민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했고 잘못하면 솔직하게 용서도 구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것 같습니다. 긴장해서 실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신도청에서 업무를 개시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가장 큰 변화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도청이 경북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가 되고 도민을 하나로 묶는 대통합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의 혼과 정신, 역사와 문화가 청사와 함께 이동했음이 목격되고 있는 것입니다. 공직자들도 새로운 근무환경에 적응하게 되면서 도정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어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한옥의 청사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53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광역협력의 틀이 중부권과 호남권, 강원권까지 아우르며 외연이 크게 확장된 것도 도청이전 이후 눈에 띄는 변화 중의 하나라 하겠습니다. #경북은 한국문화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동안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독특한 문화정책을 많이 펼쳐 왔는데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한국 속의 한국 경북이 국가 문화융성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실크로드프로젝트는 실크로드 문명사를 한반도로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삼국유사 목판본 복각, 신라사 편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국가 문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경북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경북시대의 에너지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해외에서는 세 번째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5일간 열리게 됩니다. 문화로 길을 열고 경제교류에 초점을 맞춰 한국·베트남이 실질적 동반자 관계를 견고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 것입니다. #지사께서는 영호남 상생, 동서화합의 메신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호남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서화합에 이처럼 나서고 계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구미시장 때인 1999년에 광주 모 방송사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자료를 준비하면서 이 나라는 어느 특정한 지도자가 아니라 만백성이 지켜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지역갈등은 정치인이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영호남의 화합 없이는 대한민국의 통합이 있을 수 없습니다. 통일도 영호남화합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도지사로서는 올해 최초로 5.18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화의 현장을 추모하고 영호남 화합에 대한 새로운 물꼬를 텄습니다. 앞으로 영호남 상생발전 10대 아젠다의 실천전략을 현장에서 구체화시키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지사께서는 대표적인 분권형 개헌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헌을 한다면 방향은 어떤 식으로 가야할지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의 헌법은 지방자치가 부활되기 전인 1987년에 개정된 헌법입니다. 지방자치의 이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여름이 되었는데도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필수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방분권이 안 되면 수도권 집중도 막을 수 없습니다. 분권 이념을 헌법에 명시하고 자치입법권과 자치조직권의 강화, 그리고 자치재정권도 헌법에 명문화해야 합니다. 지방에도 사람이 삽니다. 지방을 국정 동반자로 인식하고 개헌 과정에서 반드시 지방이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내년 대선과 관련해 정치인들의 행보가 바빠졌습니다. 지사님께서도 중앙언론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언론을 통해서 여러 차례 듣고 있습니다. 나라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고, 새누리당도 큰 위기를 맞다 보니 현장을 줄곧 지켜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했다고 보고 거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에 파묻혀 살다 보니 깊이 생각해 보지를 못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도지사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구경북, 더 나아가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사회통합이라든지 갈등의 폭을 좁힌다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고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지 피하지 않을 각오입니다. 그게 도민과 국민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지사께서 거론되는 것은 누구보다 바닥민심을 잘 알면서, 끊임없이 소통해 온 분이라고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지사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큰 바위 얼굴’처럼 일생을 현장에서 보냈습니다. 아픈 시련도 있었고 엄청난 고난도 있었습니다만, 그럴 때마다 도민들께 진솔하게 고백하고 또 도민들의 뜻을 모아 헤쳐 나왔습니다. 우리 도민과 국민들은 참으로 현명합니다. 그러므로 도민과 국민을 두려워하면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장에 문제가 있고 그 답도 현장에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답을 찾는 밑바탕에는 바로 소통이 있는 것입니다. #지사께서는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병무청, 국세청, 청와대 근무는 물론, 우리나라 유일의 기초 3선, 광역 3선의 6선 단체장을 지닌 분으로, 검증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젊은 시절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과 경제를 비롯해 국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라의 일과 지방의 일이 다르지 않고, 같은 맥락에 있는 것이지요. 나라의 일이 지방에서 구체화되고 지방의 일이 또 나라 일이기도 한 것입니다. 도민들은 나라일, 지방의 일 이렇게 구분하지 않습니다. 경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도지사의 책임으로 보는 겁니다. 그래서 시도지사들은 수권 능력이 검증됐다고 보고 많은 분들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사께서는 확고한 신념으로 보수적 가치를 누구보다 잘 지켜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보수적 가치는 무엇입니까? =보수의 가장 큰 가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입니다. 당장이 어렵다고 이러한 가치를 훼손시켜 버리면 우리의 미래가 위태로워집니다. 그래서 민주질서를 확고히 지키면서 시장경제를 통해서 지역발전을 추구해 왔습니다. 또 하나는 역사와 전통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경북의 역사를 통해 이 나라의 미래를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고 호국에 대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도 혼신을 다해 왔습니다. 안보 문제도 그렇습니다. 국가안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지사께서 생각하는 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리더십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위기상황에서 적시에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리더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가를 경영하는 CEO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명한 결단을 내려주고, 맑은 날 우산을 준비해야 하듯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준비하고 제시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므로 겸손해야 하며,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소통과 갈등 조정의 리더십도 중요한 덕목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삶의 현장을 지켜 주시고 도청이전의 역사적인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도와주신 여러분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신도청시대, 뜨거운 용광로가 쇠를 녹여 선철을 만들듯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경북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도민의 뜻을 하늘 같이 받들고 현장을 지키면서 함께 가는 경북을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꿈을 향한 경북의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IMG1@ “시어머니께서는 늘 입버릇처럼 ‘생전, 사후 늘 너만 믿는다’고 하셨어요” 천상 태생적인 명문가 종부다. 자신을 늘 채찍질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가문을 선양하고 종부의 삶 전체를 고스란히 진화시켜 전수하고 있는 신세대 종부가 있다. 바로 이천서씨 경주 종가의 33세손 권순미(50) 종부다. 박제화된 종부의 삶을 반전시켜 트렌디한 시류를 잘 접목시키고 있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기분좋게 쏟아지던 지난 2일, 벌초를 앞두고 장을 보러 가야 한다며 마음 분주한 권순미씨를 현곡면 소현리에 있는 이천서씨종택(利川徐氏宗宅)에서 만났다. 이 종택은 이천서씨의 전국 종가 집으로 소현리 ‘밖마을’에 있다. 종가와 부조묘, 영당이 함께하는 종택에는 2년전 시어머니(장자남)가 작고한 이후로, 33세손인 종손 서세붕씨 부부가 삼남매를 두고 함께 생활하고 있다. 단아한 생활 한복이 잘 어울리는 그에게선 종부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이 배어 나왔다. 아담한 체구와 가녀린 눈매에는 재기가 넘쳐흘러, 당차고 어여쁜 여자라는 느낌을 준다. 고리타분한 원론으로서의 유가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유가의 긍정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재조명해 활용하고 있는 종부였다. 두부찌개도 할 줄 몰랐던 그가 이제는 인기 요리 프로그램에 섭외돼 출연(2013년 한 케이블 방송의 요리 서바이벌 유명프로그램인 ‘한식대첩2’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 거둠)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종택 뒤뜰에는 조선 태종 때 박포난에 공을 세우고 예조판서를 지낸 좌명공신(佐命功臣) 양경공(良景公) 서유(徐愈)를 모신 부조묘(불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영당이 있다. 종택의 면면들은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손꼽힐만큼, 자태와 고아한 운치는 빼어났다. 후손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사당은 전통을 상징하고 리모델링한 효우당(孝友堂)은 세련된 인테리어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시간성과 정신성, 현대 종가의 스토리와 품격이 배어있는 공간이었다. 눈에 거슬리는 그 무엇도 없는 자연스러움과 고색(古色)이 공존하는 이런 가문을 경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IMG6@ -안동 권씨 죽림 공파 35대 종가에서 태어나 이천 서씨 양경공파 33세손에게 시집 와 권순미 씨는 강동면 국당리 출신으로 안동 권씨 죽림 공파 37대손으로 태어나 이천 서씨 양경공파 33세손에게 시집왔다. 친정 부친의 권유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치매로 오랜 투병 중이었던 친정할아버지 수발을 들게 됐다. 병문안을 오시던 집안의 여러 어르신들이 워낙 깔끔하게 봉양을 하던 권씨를 눈여겨 보게 되고 소문이 나던 차제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여전히 학원을 운영하면서 바쁘게 생활 하고 있는데, 서씨 집안에서도 문상을 왔고 지금의 남편과 두 번의 맞선 끝에 서른 하나에 결혼한다. 발랄했지만 음전한 아가씨였던 그에게 친정 부친은 “지 하나 뚜렷하게 잘난 남자, 즉 허허벌판에 잘 생긴 나무 한 그루 떡하니 서있는 남자를 네가 원할 수 있지만, 그런 나무는 비바람을 자주 타고 시기를 받는다. 반면,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는, 예를 들어 문중이 있고 집안 간 큰 숲을 이루고 있으면 그 자체로 큰 배경이 될 것이다. 네 혼처로는 조상들의 음덕이 있는 집안의 자제였으면 좋겠다. 너는 큰 집안의 종부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종용했다고 한다. 부친의 권유는 스며들듯이 ‘집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지금의 남편을 만난 큰 줄기였다고 했다. @IMG2@ -효우당(孝友堂)...불천위 당호로 600년 넘는 종가 당호 이 종택의 당호는 효우당(孝友堂)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 우애 있으라’는 의미다. 효우당 당호는 600년 넘는 종가의 당호이며 지금의 건물은 60년 여 되었다. 권씨는 “우리 가문은 양경공파이기는 하지만 이천 서씨 전국 종가가 바로 저희 집입니다. 예조 판서를 지낸 서유 할아버님께 조선조 태종이 당호를 하사하면서 3대 봉군을 받았고 국불로 불천위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국불로 불천위를 지내는 곳이 경주에는 여러 종가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했다. @IMG3@ -“심지어 대제 지내는 중 아이 젖 먹이다가 곯아 떨어진 적도 있었어요” 권씨에게 시어머니 이야기는 빠질 수 없다. 오늘의 당당한 종부로서의 권씨를 있게 한 사표(師表)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열일곱에 시집 와 청춘에 혼자 된 이’로 고생이 많았던 만큼 강한 이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남편(서정기 선생)이 행방불명 된 이후 혼인 당시 17세부터 88세까지 혼자 이 집안을 지켜냈으니 그 고충이 짐작이 가고도 남는 대목이다. 후손이 없어 작은집에서 지금의 권씨 남편(서세붕 씨)이 양자로 들어오게되고 어렵게 지켜온 이 집안을 맡길 적임자로 마음만 좋은 아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똑부러지는 권씨에게 며느리가 돼 줄 것을 적극 권했다고 한다. “이런 시어머니라면 종부의 삶을 배우고 싶다는 판단을 했죠. 시어머니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혼해서 일처리를 제가 많이 했어요. 중요한 일을 판단하거나 모든 악역은 제가 담당했죠(웃음). 살면 살수록 시어머니를 닮아간 듯해요. 시어머니는 늘 입버릇처럼 ‘생전 사후 늘 너만 믿는다’고 하셨어요. 책임감이 느껴졌고 곱절 잘 해내고 싶었습니다” 권씨는 시집살이도 호되게 살았다. 결혼을 하고 일을 그만두었으나 부부가 마땅한 벌이가 없어 학습지 회사일을 시작했다. 첫 아들을 낳고 일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고 밤 10시가 넘어서도 인근에 있는 밭농삿일(거름 뿌리는 일, 수확하고 약 치는 일 등)을 도맡아 하는 등 돈 벌고 살림하고, 밭일 하고 제사 모시고 정신없이 살아왔다고 한다. “심지어는 대제 지내는 중 아이 젖 먹이다가 곯아 떨어진 적도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 허리를 못 쓴 적도 있을 만큼 억척스럽게 일을 해냈죠. 어머니와 우리 부부가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덕인지 최근 경제적으로도 나아져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IMG4@ -개인적 영달보다 가문 위해 희생하셨던 시어머니에게서 큰 감화 얻고 종부의 삶 버틸 수 있는 동력 돼 “‘대제’, 즉 양경공 서유 영당의 할아버지 제사를 ‘큰제사’라고 하며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입니다. 일년에 두 번 모시고 있죠. 대제를 포함해 기제사, 명절 제사 합해 12번을 모시고 있습니다. 대제때는 집안에서 여러분들이 오셔서 문중유사와 함께 장을 보는 일부터 진행되는데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많이 간소화 된 편이예요. 그 전에는 한 달 전부터 제물 준비를 했었죠.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재료로 모든 제물을 장만했거든요”라며 전과, 유과, 녹두 찰편, 약과 등도 손수 장만했고 제사 한 달 전부터는 잠도 못 잘 정도였고 제사 모신 후에는 음식을 보관하고 나누고 음복 보내는 것도 큰일이었다고 했다. “전에는 힘들다고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종가에만 내려오는 음식과 생활전통 등에 대해서 다음대에 전수해 줄 비법을 제대로 만들고 전수하고 싶습니다” 이 종가의 전수 음식으로는 ‘집장(여름철 고두박 수확시기에 콩을 삶아 절구에 찧어 말린 뒤, 약간의 발효를 거친 뒤 갖은 야채를 버무려 단지에 넣어 한지를 발라 두엄 아래 일주일 정도 띄운 장)’과 고두박으로 만든 전과, 제사 지낸 후 문어와 잣 등을 이용해 만드는 ‘수란채’ 등이 있다고 한다. “눈물도 많이 흘렸고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나요. 경제적으로도 종가 살림이 힘들었던 적도 많았어요” 권씨에게도 누구나 겪을 법한 결혼생활에 대한 갈등과 회의가 많았지만 삼남매를 키우며 마냥 행복했고 시집오면서부터 어른과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난 수많은 사연들은 오늘의 권씨를 영글게 했다. 개인적 영달보다 가문을 위해 희생하셨던 생전의 시어머니 모습에서 큰 감화를 얻었고 그것이 종부의 삶을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됐다고 한다. 또, 고비때마다 친정 부친의 위로와 격려도 큰 힘이 됐다. @IMG5@ -젊은 세대들 종가 좋아할 수 있도록...“이제는 종부들도 경쟁력 있어야 합니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고 시집을 그리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젊은 세대들이 종가를 좋아할 수 있도록, 선택받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을 좀 더 편리하게 리모델링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종부로서 정신적 물질적 이중고를 겪는 셈이니까요. 이제는 종부들도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종부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종부로서 인정받고 경제적 이익도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면서 힘든 시집살이와 최선을 다해 종부로 살아온 것이 어느새 자산이 돼 보상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다고 했다. 권씨는 현재 부산 경성대학교 대학원에서 호텔경영외식조리학과에 수학중이다. 늘 해오던 종가 음식이라 그 가치를 잘 모르고 있었는데 종가 요리의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터였다. “학문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으로 종가 음식을 이론화해서 후학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자라나는 후학들에게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서 종가의 삶과 요리 등을 체계화 해보고 싶어요. 박사 과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으며 80세 까지 일할 겁니다”
용강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정희라)는 지난 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생필품(라면 50박스, 김 30박스)을 용강동주민센터에 기부해 주위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지난 4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적십자 봉사회는 매년 바자회를 개최해 지역의 어려운 세대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기부한 물품은 저소득 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희라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이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정이 흐르고 활력이 넘치는 용강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온정의 손길이 계속 전파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넉넉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한가위 사랑나누기’를 전개했다. 법사랑위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명절을 앞두고 법사랑위원과 결연해 경제적 지원을 받는 불우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보호관찰소년, 보호복지공단 출소자 등 65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해 이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법사랑위원회는 1천만원 상당의 원호금품 지원을 통한 ‘배려’ 실천으로 불우청소년 일탈 방지와 재범방지를 통해 지역의 범죄예방과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자원봉사단체인 원화회(회장 이숙경)는 지난 5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두유(36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보건소는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원화회의 사랑을 전하면서 방문가구의 건강문제를 확인하고 건강 상담, 정서적 지지 등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원화회의 훈훈한 사랑으로 추석을 맞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이웃의 정을 느끼는 따뜻한 명절이 될 것”이라며 매년 함께하는 봉사단체의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14일(수)부터 9월 18일(일)까지 닷새 동안 한가위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우선 14일(수)~15(목), 17(토)~18일(일)에는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다이노 타임’등을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한가위 다음날인 16일(금) 오후 12시30분부터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임/저글링, 비눗방울, 마술 공연이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4시에 한차례 더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요즘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연탄불을 이용한 달고나 만들기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를 마련하여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가족이 함께 송편을 빚고, 다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마임/저글링, 비눗방울,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긴 줄넘기 등 민속놀이 경연을 펼쳐 참가자 가운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널뛰기,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들을 즐길 수 있다. 연휴기간 중 휴관일 없이 개관하며 박물관 관람 및 모든 행사 참가는 무료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2007년도에 여성들의 모임으로 결성되었다가 결성되고 2-3개월 후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변신했다. 30여 명의 회원들로 시작되어 현재는 45명 정도의 회원들이 이탈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 회원들은 회원들의 이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한다. “여성회가 생긴지도 벌써 8-9년 정도 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회원들이 이탈 없이 여성회가 유지되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잘 맞습니다” 15명씩 3개의 조로 운영되는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매주 목요일 한 달에 3회 복지기관에 급식봉사를 다니고 1회는 회원들끼리 봉사소감과 계획을 나누는 회의시간을 가진다.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는 다양하게 활동한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짜장면 나눔봉사, 김장돕기, 떡국만들기, 지역의 각종행사의 노동봉사, 환경정화운동,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 기부 등이 그것이다. 특히 짜장면 봉사와 쌀나눔, 떡국 만들기 등은 회원들이 가장 정성들이는 활동이다. “봉사라는 것이 어느 것에 더 집중하고 덜 집중하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짜장면과 떡국 나눔 활동이나 쌀 나눔 등은 직접 한 사람, 한 사람 마주하며 하는 활동이라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쌀 나눔은 짜장면 봉사와 더불어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의 대표적 활동으로 우성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여성회가 독거 어르신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우성새마을금고에서 쌀을 후원해줍니다. 후원받은 쌀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나눠주는 것인데, 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눔 활동으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우성새마을금고 여성회 회원들. 그들은 봉사를 ‘생활 습관을 바꾸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봉사를 다니다보니 생활습관이 바뀌게 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봉사자’라는 생각에 타인에게 모범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게끔 행동하게 됩니다”
청년작가의 실험적이고 인기있는 작품부터 저력을 과시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중견 작가 등 국내외 18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관람자들을 기다린다. 편하게 차 한잔을 함께 즐길수 있는 갤러리 배동(대표 윤영숙)에서의 ‘큰 행복 작은 그림’전이 바로 그것이다. 오는 10월 17일까지. 윤영숙 갤러리 배동 대표는 “미술애호가들이 늘어가는 최근, 보다 쉽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유럽작가 3명(Thomas Lamadieu(프랑스), Florence Roqueplo(프랑스), Alexandre Raykoff(불가리아)와 국내 청년작가 외 중견작가 15명의 작품으로 전시를 기획해 문턱을 낮췄다. 소품 위주의 작품들로 구성돼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10만원에서 100만원대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가볍게 소장도 할 수 있는 기회로 이는 윤 대표가 성실하게 갤러리를 운영해 온 결실 덕이다. 지역에서 국내외 다양한 작가군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전시가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갤러리 배동은 각종 국내외 아트 페어를 통해 다양한 작가들을 비롯해 청년 작가군 발굴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청년 작가들은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 중인 작가들로서 Thomas Lamadieu(프랑스), 김정미, 태우, 정운식 작가 등이 그들이다. 청년 작가들을 비롯해 왕성하게 황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이번 전시 참여작가로는 Thomas Lamadieu(프랑스), Florence Roqueplo(프랑스), Alexandre Raykoff(불가리아), 이영철, 정우범, 김정미, 김윤종, 방준호, 박승순, 태우, 정운식, 허필석,노은희, 이철진, 모기홍, 한창현, 한명희, 이인호 작가 등으로 평면회화 외 팝아트, 조각도 선보인다. 조각가로는 2014년 올해의 조각가상을 수상한 방준호 조각가의 ‘dream’과 2013년 신화예술인촌 조형미술 공모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정운식 조각가의 ‘Audrey White’라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5년 프랑스 유학 시절 다양한 미술 작품을 수집해 온 윤 대표는 특히 프랑스 작가군에 관심이 많았고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신진 작가 토마스 라마디유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한창 ‘뜨고 있는’ 20대 젊은 작가들부터 70대 정우범 중견 작가까지 고루 참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번 전시는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전시 문의 054-746-0020.
이번 주말 경주엑스포 공원은 인디밴드들의 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향기로 물든다. 경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주최·주관 정동극장, 후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이틀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것.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매회 인디밴드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에 큰 사랑을 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를 음악공연 뿐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함께하는 복합문화축제로 마련했다.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대중적이면서 개성 있는 국내 인디밴드를 비롯한 다양한 스타일의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구성하여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고루 만족시키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9일(금)에는 한국 인디음악의 현재를 상징하는 그룹 ‘10cm’와 대한민국 대표 모던록밴드 ‘몽니’, 홍대에서 가장 뜨거운 감성의 밤을 노래하는 밴드 ‘위아더나잇’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0일(토)에는 장르를 넘나드는 BGM의 왕 ‘데이브레이크’와 떠오르는 여심 스틸러 ‘솔루션스’, 지난 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오리엔탈쇼커스’가 함께하여 축제를 뜨겁게 달군다. 공연 전에는 경주브랜드 공연 ‘바실라’의 대표 장면을 무대 위의 재즈 밴드와 함께하는 “라이브 바실라”와 숨겨진 지역의 밴드가 선보이는 ‘지역예술단체 공연’으로 축제를 찾은 관객의 눈과 귀를 더욱 행복하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에 숨겨진 다양한 문화공간을 발굴·협력해 현재 경주의 문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정동 북존’이다. 책을 테마로 한 공간 ‘정동 북존’에서는 지역의 젊은이들이 경주의 문화 복지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참여를 위해 개설한 중고서점, 그림책방의 다양한 책과 문화 캠페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중고서점 ‘오늘은 책방’은 영상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동화책 읽기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둘째 날에는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이동도서관까지 참여해 지역 독서 문화에 새로운 장을 펼친다. 더불어 지역 대표 프리마켓과 함께하는 ‘정동 프리마켓’, 전국에서 엄선한 푸드트럭이 모이는 ‘정동 푸드에비뉴’, 방문객을 대상으로 축제장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임파서블’까지 관람객들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인디밴드들의 음악과 다양한 복합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 경주 엑스포 4대 기획전시 야간 연장개장과 함께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밤을 마음껏 즐겨보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추석연휴 기간과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공연이자 경주엑스포의 스터디셀러 'FLYING'(이하 ‘플라잉’)은 하계 휴식기와 타지역 공연을 마치고 하반기 공연을 시작했다. 또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솔거미술관의 ‘소산 박대성 화업 50년 기념전’,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과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실크로드의 新(羅)光 특별전’ 등 다채로운 전시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말에 열리는 문화장터에서는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초·중등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 석굴암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3D애니메이션, 세계 최대의 화석박물관 ‘쥬라기로드’까지 경주엑스포 공원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경주엑스포는 추석연휴와 가을여행주간 동안 경주시, 경북관광공사와 연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좋은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할인기간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10일(토)부터 9월18일(일)까지 9일간과 가을여행주간인 10월24일(일)부터 11월6일(일)까지 14일간이다. 경주대표 상설공연인 ‘플라잉’은 추석연휴 기간인 9월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가을여행주간인 10월24일(월)부터 10월27일(목), 10월31일(월)부터 11월3일(목)까지는 대인·소인 모두 1만5천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의 정상가는 대인 3만원, 소인 2만원이다. 신라·경주 예술의 전통 잇는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업 50년 기념전’, ‘원로작가 초대전 - 조희수전’은 모두 9월25일(일)까지 열리므로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은 이번 추석연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험정신 가득한 현대미술 전시로 천년고도 경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고 있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실크로드의 新(羅)光 특별전’은 전통의 도시 경주에서 현대미술의 미래지향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주말 문화장터에서 다양한 직업체험과 석굴암HMD 트래블체험 · 프라모델 만들기 체험 · 동양 최대 화석 박물관 ‘쥬라기 로드’ 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또 첨성대 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3D 애니메이션도 관람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는 2000년에 열린 제2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부터 꾸준하게 3D 영상을 선보였으며 현재 ‘엄마까투리’, ‘천마의 꿈’, ‘벽루천’, ‘토우대장 차차’ 등의 애니메이션을 매일 편당 2회, 총 8회 상영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경주경찰서는 지난 6일 경주역, 경주터미널네거리, 계림중네거리 등 경주시 전역 22개 주요교차로에서 경주경찰서, 경주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경찰서, 경주시청 및 각 읍·면사무소,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10여 개 기관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주역, 터미널, 용강네거리 등 시내권 8개 지역과, 강동우체국 앞 삼거리, 내남면사무소 앞 사거리 등 시외권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올해 세 번째 경주예술의전당 로비전 ‘무제(無題, untitled)’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곽남신 작가의 ‘무제(2014)’를 비롯해 15점의 제목이 없는 ‘무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는 제목이 없는 작품이 의외로 많다. 제목이 없다는 것은 작가가 관객에게 해석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로비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며 나름대로의 제목을 붙여보는 것도 ‘무제’ 그림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 ‘무제’는 12월 4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로비전은 올해 분기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간 그 곳’과 ‘그림 속 여행’을 진행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 1588-4925.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5일 용강 주공아파트를 찾아 주민참여형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아파트 주민과 관리소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찾아가는 건강 홍보관을 운영하고 응급처치, 금연상담, 체지방·혈압·혈당 측정 등 다양한 통합 건강 증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개선 프로그램과 생활습관 개선 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건강리더에 의한 건강나눔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형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경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행복 경주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자 인사이동에 따른 상견례와 함께 하반기 경주교육 주요업무 추진을 위한 행사 계획에 대한 전달로 이루어졌다. 먼저 교육청 간부소개와 함께 초중등 교장, 교감 인사이동 사항 소개와 각과별 담당소개가 있었으며, 학교장 복무와 재난대비 교육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구종모 교육장은 “학교현장에서 교장과 교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한 경주교육을 꽃피우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