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 주재로 ‘2017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실국소별 주무팀장 이상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도시개발국, 맑은물사업소 11개 부서 보고를 시작으로 문화관광실, 공보담당관, 부시장 직속기관, 사적공원관리사무소, 시민행정국, 보건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 역점 추진 주요사업 및 민선 6기 공약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방향정립과 예산 확보방안 및 부서 간 협력을 통한 통합 업무효율성 제고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농·축산분야에서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료 및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부자경제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두고 강소 기업유치와 더불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방안 등의 모색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인구 증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을 2017년까지 마무리해 민족정신의 원류인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찬란한 신라 천년 문화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보고회에서 “최근 지진과 제18호 태풍으로 인해 매우 힘들고 고된 때지만 이런 시기에 미래를 준비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보고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확보에 적극적인 대처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