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학교폭력예방 선도프로그램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덕여고 학생 21명, 담당교사 2명, 여성청소년계장 및 전담경찰관 3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찰예절, 108배, 발우공양, 스님과의 대화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 긍정적인 정서함양과 올바른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참가 학생들은 “답답한 학교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 수사과 경제2팀 최승근 경감이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하는 2016년 2분기 베스트 중간관리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청은 도내 경정·경감급 중간관리자 중 조직 내 상·하·동료 간 신망이 두텁고 공·사생활에 모범이 되며 조직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직원을 선정했다 영주출신인 최승근 경감은 경찰대 16기로 경찰에 입문해 포항남부서 경제팀, 경북청 수사이의조사팀 등 대부분 수사업무를 거친 수사분야 전문가다. 최 경감은 “중간관리자는 조직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조직의 중심축에서 조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위치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맡은바 소임에 충실 하겠다”고 밝혔다.
나원초(교장 정재룡)는 지난 22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전교생은 여름 계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나원초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학부모 도우미 등 260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이뤄졌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전한 물놀이 방법뿐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지키는 예의 등 다양한 것들을 알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재룡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수영 수업을 통해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유정호)는 감포읍사무소의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에 따라 지난 25일, 26일 이틀간 오류 및 전촌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해변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주변 이면도로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빈병, 담배꽁초 등을 수거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감포읍사무소 심일주 주무관이 지역 사회에 일손이 필요할 때 법무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접하고 관할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요청해 이뤄졌다.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지역 친화적 사업 전개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호관찰소가 되고자 앞으로도 주민친화적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복지시설 조경, 형산강 환경정화 활동, 공영주차장 쓰레기 수거, 골목길 잡초 제거, 용강주공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사업, 영세 고령 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일반국민 또는 기관·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경주준법지원센터 054-740-0030, 사회봉사 담당직원)
경주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면서 말벌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말벌은 보통 장마가 끝난 뒤부터 번식 활동이 활발해져 9월까지는 말벌들의 번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맹독을 지닌 말벌은 주택 처마나 배란다, 가로수 등 생활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제거하고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 및 밝은 원색의 옷 착용은 피해야 한다. 또한 벌집을 발견하면 임의로 제거하려고 장대 등으로 건들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벌떼가 오면 뛰거나 달아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면서 낮은 자세로 낮은 위치로 이동, 조용히 기다려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침을 제거해야하며 체질에 따라 벌독에 과민성 반응이 있으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곤란이 오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맹독을 가져 위험하니 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자제하고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신속한 대처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금장농협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직원 A씨는 지난 7일 금장농협에 통장 2개를 가져와 현금 총 1540만원을 인출하려는 민원인에게 현금 사용처를 묻자 퉁명스럽게 말하고 그대로 현금을 가지고 매장을 나가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직감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신속히 112 신고 후 경찰관이 올 때까지 민원인을 따라가 출발하려는 차량 앞을 막고 끈질기게 설득해 경찰에 인계,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정흥남 서장은 “평소 작은 관심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용강동 소재 승삼마을 경로당을 찾아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이날 시원한 수박과 효자손 등 홍보용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근절과 야간 보행 시 밝은 옷차림으로 다닐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정흥남 서장도 경로당을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법 등을 홍보하는 등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찾아가는 교통 홍보맨 역할을 자처했다. 경주경찰서는 경주지역이 노인인구 비율을 높고, 노인 교통사고율 또한 높아 사전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교통경찰관, 파출소를 포함 1인 경찰관이 2~3개 경로당을 담당(1경1노)하면서 매주 1회 이상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임하고 있다.
근화여중(교장 임순희)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권보호주간을 맞아 사제동행 캠프를 실시했다. 사제동행 캠프 ‘친구야 사랑한데이’는 학교폭력예방 및 치유를 위한 행사로 본교 학교 운동장에서 캠핑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캠핑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고 친구들과 텐트에서 밤새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도 또 캠핑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3일 국방부가 사드 배치지역으로 경북 성주군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성주군민들의 저항이 날이 갈수록 거세어지고 있다.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군청사 앞에 1천500여 명의 군민들이 모여 THAAD(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외치며 촛불 집회를 열고 있다. 성주군의 인구가 5만여 명임을 감안할 때 이는 큰 규모에 속한다. 거리 곳곳에는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읍내 각 상가에도 같은 내용의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다. 지난 15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주민 설득을 위해 성주를 방문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6시간여 동안 고립되기도 했다. 이날 황 총리 일행은 헬기를 타고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산포대를 둘러본 뒤 군청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갑작스러운 발표에 얼마나 놀랐을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하루가 멀다 하고 핵위협을 하고 있고 국가 안위와 국민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국가로선 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드와 유사한 레이더에서 전자파 강도를 검사한 결과 보호기준보다 훨씬 낮게 나왔다. 이 부분은 10번, 100번도 더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군민들은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사드는 절대 안 된다.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는 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하며 황 총리 일행에게 날계란과 생수병 등을 던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일방적인 성주 사드 배치 결정에 5만 군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다. 단 한 차례의 현장방문이나 주민설명회도 없었을 뿐더러 사드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조차 실시하지 않은 중앙 정부의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통보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드에 포함된 ‘X밴드 레이더’가 내뿜는 전자파가 인체 및 전국 참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성주참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포 때문이다. 사드가 배치될 성주군 성산포대는 성주군의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성주읍과 불과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야산이다. 이는 미 육군본부가 발표한 사드 레이더 반경 접근금지구역 중 ‘통제받지 않은 인원의 접근금지구역’인 3.6km 이내에 해당한다. 특히, 성주읍에는 성주군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만8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초·중·고를 비롯해 군청,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다. 지난 14일에는 주민 삭발식이 거행됐다. 손호택 선남면 성원2리 이장, 손석훈 청우회장, 윤지회 양봉협의회장, 허승락 양돈협회 지부장, 이기영(성주읍)씨 등 5명은 군민을 대표해 삭발식을 갖고 강력하게 사드 배치 반대의지를 표명했다. 손 이장은 “그동안 성산포대로 인해 많은 손실을 묵묵히 감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은 말도 안 된다”며 “손녀가 전자파로 인해 나를 걱정하더라. 군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는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와 배재만 군의장 및 군의원 7명 전원, 이재복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식농성을 이어갔다. 이재복 대책위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모든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사드 배치 철회가 될 때까지 군민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6일에는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출범했다. 이재복·정영길·백철현·김안수 등 4명의 공동위원장 외 2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초기 ‘사드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써 향후 평화적 시위와 사드 배치 철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 21일에는 성주군민 2천여명이 50여대의 대형버스에 나눠 타고 아침 일찍 성주를 출발해 서울역 광장에서 대대적인 항의집회를 가졌다.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된 집회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사드배치 결사반대’ 구호를 제창하며 군민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새누리당의 상징인 빨간색을 거부하며 현수막과 머리띠는 모두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이날 집회장에는 국민의당 최이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야당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만큼 여당 텃밭이던 성주군의 지역정서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보인다. 특히, 집회에 대한 외부세력 개입 논란과 마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해병전우회, 성주군태권도협회 회원 200여명이 자체적으로 질서유지선을 만드는 등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평화적 시위는 성주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돋보이게 했으며, 전 국민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성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 동성로에서는 '사드배치 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사드 성주 배치 반대집회가 열렸다. 집회 한쪽에서는 반대 서명 부스가 마련됐으며, 성주 사드배치 반대를 상징하는 파란 리본도 나눠줬다. 지난 23일 오전 성주군청 앞에서는 성주군내 성주, 가천, 선남, 초전 등 천주교 4개 성당 신부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HAAD 배치를 반대하는 연합 평화미사가 열렸다. 미사 강론을 맡은 권오관 득인베드로(선남성당 주임신부) 신부는 “사드 배치는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다”며 “그런데 며칠 전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외교부장관이 나와 하는 말이 안전하다,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드로 신부는 또 “진심은 무엇인가. 참되고 올바른 것을 하면 우리는 믿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정부가 얘기하는 것에 진실도 진심도 느낄 수 없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는 “성주군민을 살려달라”, “사드 배치 결사 반대” 등의 피켓을 든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성주 사드 배치 철회투쟁위원회는 25일 법률자문단(변호사 4명)과 계약을 맺고 국방부를 상대로 사드 배치 결정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동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 회원과 황석호 동천동장은 22일 7월 생신을 맞은 홀로 어르신 가정 3세대를 방문해 떡, 쌀, 세탁세제, 라면, 휴지 등을 전달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어르신들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데 일 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기억해 축하해주러 와서 고맙다”고 전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변함없이 봉사하는 동천동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천동의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중부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구삼모)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22일 안강읍 옥산서원에서 환경안내소를 운영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옥산서원 주변 및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는 솔선수범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깨끗한 경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20여 명이 동참했다 구삼모 새마을협의회장은 “맑고 깨끗한 청정 경주를 유지하고 가꾸어 나가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옥산서원 환경정비에 참여한 새마을남녀지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주시를 만드는데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운영지원을 위한 한수원-UAE원자력공사(ENEC) 간 ‘운영지원계약(OSSA)’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ENEC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본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양국 정부 특히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UAE원전 4호기 준공 후 10년 뒤인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명 수준의 UAE 규정에 부합하는 발전소 유자격 운전원 및 운영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본 계약의 규모는 약 6억불(간접비 제외)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지원계약을 계기로 40년 간 국내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된 원전운영 경험과 지식을 UAE원전과 적극 공유해 향후 한수원과 ENEC가 상호 윈윈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본 계약의 이행에만 국한하지 않고,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원전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운영사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해외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조석) 후원을 받아 매월 넷째 토요일마다 12개월 동안 진행하는 ‘경주사랑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23일 한수원 임직원 가족 및 경주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첫 출발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한수원 본사 경주시대를 맞아 경주시민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경주역사문화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 가족들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면서 경주를 이해하고 동시에 탐방에 참가하는 경주시민들과 소통 기회를 넓혀 안정적인 경주정착을 위함이다. 23일 첫 번째 탐방 참가자들은 ‘동해안 죽어서도 나라를 지킨 호국의 성지’라는 테마로 동해안 파도소리길과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등을 탐방하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신라문화원 ( 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27일(수) 오후 6시5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음악이 있는 전시회 ‘듀오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에는 두 명의 경주대 교수, 전승현(기타)과 윤여민(색소폰)이 출연해 현악과 관악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는 손일봉 탄생 110주년 기념 전시가 열리는 기간 중 ‘음악이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 날, 전시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이다. 모두 세 번의 음악회가 진행된다. 지난달에는 서라벌 스트링스가 출연해 좋은 반응을 보였고, 다음 달(8월31일)에는 바순, 미니 튜바, 우크렐레로 구성된 민트리오의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5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 문화가 있는 날은 ‘손일봉 기념전시’가 무료이므로 전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다. 문의 1588-4925.
(재)경주문화재단은 공연예술문화 발전의 출발점인 향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돕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함께 공연제작 비용 및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공연을 제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경주의 문화예술을 한 층 더 발전시키고자 올해부터 지역공연예술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첫 발을 내딛는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에게는 제작비용을, 신진 예술인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에 선정된 단체 및 개인은 경주예술의전당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공연예술단체 지원 사업은 경주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로 당해 연도 동일한 공연으로 국·도·시의 예산지원을 받지 않은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진 예술인 지원 사업엔 경주지역에 기반을 두고 공연예술작품에 참여한 사실이 있는 신인예술가 및 단체라면 신청가능하다. 지원신청서는 경주시나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8월 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에서 확인가능하며, 전화 054)779-6093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지역 미술계의 자존심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계의 산증인 조희수 작가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22일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동해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박선영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 최용석 경주예총회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경주 솔거미술관이 개최한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은 남한 최초의 미술대학인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는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조희수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와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2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축하 인사에서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전시로 서양화단 최고 원로 화가이자 서양화 1세대 작가인 조희수 화백의 전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지역 최고령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했다. 이는 환란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는 작가 개인적 삶과 화업에 대한 조명을 통해, 지역성을 토대로 한 미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2016 경주솔거미술관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 전은 9월25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계속된다.
경북도는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도와 동해안 연안 5개 시·군 공동주최로 2016 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작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개최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경북 동해안에서 맛·멋·흥·정을 주제로 해양경북 실현의 공감대 형성과 해양․수산인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경북 해양수산 홍보 및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 행사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한 경상북도 동해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행사이며 5개 시·군의 맛과 멋이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다. 개막식 공식행사, 동해달빛 콘서트 등의 무대행사, 해양수산 산업전, 시군 홍보․판매관 등의 전시행사, 전국 대학생 바다음식 경연대회, 바다음식 요리교실, 미끌미끌 오징어 잡기, 신나는 물 난장, 워터피아 울진,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BJ 먹방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전국 대학생 바다음식 경연대회는 전통바다음식, 퓨전음식 등 동해안의 우수한 해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메뉴 발굴로 수산식품 한류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산업전은 해양수산 기자재 및 수산 가공품의 기업참여로 다양한 산업지식 공유의 장이 되고 5개 시·군 홍보관 및 바다음식 전시 판매관 운영으로 지역별 우수한 먹거리 문화를 배우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해산물을 제공하게 된다. BJ먹방쇼에서는 영양만점 동해안 음식을 직접 맛보고 조리방법을 알려주는 먹방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 로컬 음식을 소개하고, 일반인 들을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 무대 문화공연은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표출하는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구성하고 동해달빛 락콘서트에서는 축제의 밤을 수놓을 달빛과 어울어진 버스킹 콘서트로 관람객의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축제 행사장인 울진엑스포공원 인근에 있는 울진염전해변 및 망양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동시 개최한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평소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운영하던 것을 성수기 한달간(7.20 ~ 8.20) 휴관일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성수기에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관람시설 안전휀스 설치, 주차장 협소에 따른 관람객 불만을 해소하고자 주차시설을 추가 확보해 운영, 극성수기 하루 평균 3000여명 방문차량에 대해 주차요원을 확대편성 하는 등 즐겁고, 편안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려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체험공간, 독도터치풀 운영, 이색수조 설치 및 다양한 전시생물 전시,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하여 주말 3회에 걸쳐 자연휴양림에서 ‘민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실시 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산과 강, 물고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배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축제인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특히 해양수산부 주최, 경상북도가 후원을 하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진일원에서 개최돼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연구센터 측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2006년 11월 개관했다.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000여 마리를 전시운영 하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던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해의 청정바다와 자연환경경관보전지구인 왕피천 생태계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관람코스로, 무더운 여름 피서지 최적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위해 하반기에 권역별 상담 3회, 이동상담 12회 등 총 15회의 무료법률상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는 취약계층의 법률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법률 이동상담 뿐만 아니라 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함에 따라 적시 상담이 어려워진 동부권 및 서부권 주민의 수요 대응의 필요성에 따라 권역별 상담을 실시해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1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 경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동부권 상담이 실시되어 법률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도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으며 상담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다가오는 8, 9월 방문상담은 총 5회로서 8. 29(월) 구미시청, 9. 7(수) 울진읍사무소, 9. 26(월) 경북도청, 9. 28(수) 상주시청, 9. 29(목) 경주시청에서 실시되며 상담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도는 2011년도부터 도민들의 권리의식 향상에 따른 법률상담의 수요 증가, 현실적으로 법률전문가와 상담이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변호사와 대면 상담할 수 있는 이동상담, 도 홈페이지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에 접속해 웹상으로 회신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상담, 그리고 우편을 통한 서면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경북도는 기존 한옥을 보존, 활용하고 미래의 건축자산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제정된 경북도 한옥진흥조례에 따라 한옥 신축시 총공사비의 1/2범위에서 최고 4000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물량은 50여동으로 도청이전신도시 활성화를 위하여 신도시내 한옥주택용지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2017년 부터는 경북도내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옥건립비 지원신청은 해당 시․군청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제출하고, 8월말 까지 신청서류가 도에 접수되면 경상북도 건축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착공을 거쳐 한옥건립 완료되면 최종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서류는 건축계획서, 심의에 필요한 설계도면 등으로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시·군청 건축부서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