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3일 시민소통과 생활불편처리 등 한 해 동안 신뢰행정 구현을 담은 ‘2016 시민생활 불편해결 사례집’ 150부를 발간했다. <사진> 수록내용은 마을 안길 포장, 농로 정비, 가로등 신설·보수, 경로당 방수, 버스승강장 신설, 불법쓰레기 배출장소 정비, 가속 방지턱 도색, 맨홀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신속을 요하는 생활민원 처리 사례 등 100여 건을 담았다. 또한 문화관광, 경제산업, 도시개발, 일반행정 등 분야별 시민 불편민원사항 처리 결과와 답변자료 등도 게재해 시민들이 보기 쉽도록 제작했다. 발간된 사례집은 실·과·소, 읍·면·동, 도서관에 배부해 전 직원들이 공람, 평소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의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직소민원 처리 지침서 등 섬김과 소통행정, 열린 시정을 통한 시민행복 조성의 모범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태 공보담당관은 “행정에서 일일이 사전에 파악 못했거나 일상생활 속에 갑자기 발생한 생활불편 사항을 즉시 해결해 신뢰행정을 확산·정착했다”며 “소통과 섬김행정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내년에도 현장 로드체킹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불편사항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 속 불편사항이 있으면 경주시 공보담당관(054-779-8860)으로 신고하면 된다.
제19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유홍진, 최종현(24) 군은 ‘문화재로 가득한 경주는 무엇이든 기념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천년의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자 지난 10월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회에는 목공예 9점, 도자기공예 13점, 금속공예 19점, 가죽공예 10점, 섬유류 7점, 종이류 10점, 기타 16점 등 총 84점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다. 그동안 시에서 주관한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 어려운 제품들이 선정돼 참가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관광객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닌 수백만 원에 달하는 작품들이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올해는 경주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 세트를 출품한 최종현, 유홍진 군이 선정됐다. 강원대에 재학 중인 최 군과 유 군은 경주와의 인연은 없었다. 우연히 문화재 야간개장 관련 자료를 찾다가 경주시에서 관광기념품 나무로 도전했다. 그들은 생활조형디자인학과에서 가구를 전공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이다. 공모전은 목공예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기회였다고 말한다. “공모전 참여가 처음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기대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 첫 도전이라 입상만 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큰 상을 받아 정말 기분 좋아요” 그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 회의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2달 넘도록 아이디어 회의에만 매달렸다며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를 대표하는 석가탑, 다보탑, 첨성대 등 문화유산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란 아이디어가 정해진 후에는 일사천리로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죠” 그들이 만든 작품은 문화재라는 전통의 소재에 블루투스와 조명이라는 기술을 접목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경주의 소리를 담고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간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것. “제품이 단순히 기념하는 것에서 벗어나 실용성까지 겸비해야 관관상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원대에 3학년 재학 중인 그들은 남은 대학기간 동안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기회가 된다면 선정된 작품을 상품화 할 계획이다. “저희 작품이 관광상품으로 활용된다면 대량으로 생산해 가격도 낮출 수 있게 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사랑받는 경주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경주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경주경찰서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회장 문봉만)는 지난 15일 외동읍사무소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 10세대에 기프트카드 20만원, 라면2박스, 생필품 1세트 등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는 경주경찰서 소속으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2011년 조직돼 회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인 외동읍을 중심으로 외국인 범죄예방과 사회정착 지원 활동 등을 펼쳐왔다. 또한 설, 추석 명절과 연말마다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물품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에 취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로 나눔에 대한 관심도 줄어가는 시기에 소외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외국인의 범죄예방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향토기업으로 자리 매김한 쏠라이트의 노동조합(위원장 남현진)은 지난 17일 The-K호텔 경주에서 ‘2016년도 쏠라이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 및 가족, 노동계 관계자와 이동호 도의원, 김동해 시원, 지역 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 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쏠라이트율동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남현진 위원장의 개회 선언, 조합기입장, 내외빈 축사 및 격려사, 2016년 우수 사원 시상으로 1부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근무한 조합원 간의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한 자축연이 펼쳐져 조합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함께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남현진 위원장은 “200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가 올해 들어 8년째를 맞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준 조합원과 협력사 및 노동계 관계자, 지역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드림스타트는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드림스타트 사업의 1년간 사업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사진>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는 이상욱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공무원 3명과 학계전문가, 민간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드림스타트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지원한다. 경주시드림스타트는 2013년 개소식 이래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학대·방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240여 명의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학습, 정서·행동 분야의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을 듣고, 지난해보다 좋은 성과를 나타낸 후원사업 등에 대한 계속적 추진과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기존사업들을 보완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드림스타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아동에 대한 사회투자가 확대돼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윈난성 리장(麗江)시를 방문해 리장여유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현지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콜 등 중국관광객의 경북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가졌다. <사진> 15일 공사는 리장여유발전위원회(관광국)와 리장시여유투자유한공사를 잇따라 방문해 관광홍보, 관광객 교류, 관광상품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중국 리장시와 관광지 개발업무에 대한 상호 교류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는 경북관광상품 개발에 중점을 뒀다. 또한 공사는 보문과 감포,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군산국가공원관리국과 관광지 개발관련 정보교류와 관광객 상호 교류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경북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경주와 안동을 홍보하고 경북의 다양한 음식, 문화, 체험 등 경북특화 관광테마를 활용한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리장시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윈난성의 고원도시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성과 옥룡설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나산초(교장 한환욱)는 지난 13일 강당에서 5, 6학년 학생을 상대로 아톰공학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 사회봉사단에서 주최한 행사로 나산초 학생들은 태양광을 이용한 장난감 자동차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 전 친환경 자동차의 원리에 대해서 학습해 단순한 만들기 위주의 학습이 아닌 공학원리가 반영된 학습이 이루어져 그 의미가 깊었다. 학생들은 태양광 판을 이용해 야외에서 충전한 후 자동으로 달리는 장난감 자동차의 모습을 보며 한껏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4분기 회의를 가졌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민·관·군·경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및 각 기관별 안보상황 보고,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국가적 비상사태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별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며 지역의 안전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최양식 의장은 관측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지진과 태풍피해 응급복구에 동참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정국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보급 문화재와 월성원전, 풍산안강사업장을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 망이 밀집된 중요지역으로 북한의 후방 테러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 등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은행 외동지점(지점장 이승환) 산하 외동공단지역 은행 CEO클럽(회장 우현범)은 지난 14일 외동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우현범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금융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은행 외동지점은 지역금융 편의성 확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5월 개소해 중소기업지원과 서민금융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이상욱 부시장 주재로 경제관련 12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 국내 경기 둔화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경제위기로부터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서민경제 안정 위한 물가안정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우량 강소기업 유치 △노사안정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진으로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 △동절기 저소득층 취약계층 발굴지원 △희망복지 일자리사업 확대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건설사업 조기 발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의 AI 차단과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욱 부시장은 “최근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엄중한 상황을 맞아 범국가적으로 사회 안정망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서민생활 안정 및 관광 활성 등 여러 가지 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생활 불편최소화,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등 전 공직자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바 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산품 생산업체 황남빵은 19일 산내면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0일간 ‘경주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으로 생산된 팥을 전량 수매한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황남빵이 ‘경주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팥을 황남팥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전량 수매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황남빵은 유휴 농지를 활용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농산물 활성화 등을 위해 2011년부터 ‘경주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된 팥은 황남빵과 농가 간 전량 수매계약으로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389농가에 105㏊의 단지를 조성해 지난 6월 고품질 팥 생산 재배기술교육 및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팥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량품종인 ‘아라리’로 재래종보다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맛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과 9월 잦은 강우로 팥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지난해 100톤 대비 70톤이 감소한 30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은 생산량으로 팥 가격은 80kg 기준 지난해 32만원에서 올해는 78만원으로 전국 평균 수매가보다 월등히 높게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황남빵에서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평균 수매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종자값도 지원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경주 팥 생산 사업을 통해 지역농민은 소득증대를, 생산업체는 지역농산물을 활용, 제품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주 팥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시범실시 하고 있으며, 연초에 팥 재배사업 신청을 받아 6월에 황남팥영농조합법인과 특정종자 사용 등 수매계약을 맺게 되면 누구나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서면 청년회(회장 전정근)은 지난 18일 서면사무소 광장마당에서 회원들과 함께 한 ‘제8회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생필품ㆍ연탄 나눔’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 김윤규 서면장, 황하준 체육회장, 손재운 주민자치위원장, 김윤태 의용소방대장, 김재익 서면자율방범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주농협과 ㈜금강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13개 리동 39가구의 어렵고 소외된 가정에게 청년회원들의 회비와 지역 후원단체의 지원품을 포함해 약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서면청년회는 각 회원이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2009년부터 시작한 집수리 사업, 연탄 나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어 관내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전정근 청년회장은 “단지 형식적인 도움이 아니라 진심어린 선물을 받은듯한 가슴으로 느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본 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주JC특우회는 지난 16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신경주JC특우회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 및 송년의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5년동안 신경주JC특우회 발전과 지역 봉사로 참신하게 이끌어온 최경수 회장의 힘 있는 이임사로 행사는 시작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회장 이상은, 상임부회장 정경채, 내무부회장 이영삼, 외무부회장 이명수, 감사 신위출, 이기협이 취임했다. 이상은 취임회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경주JC특우회라는 슬로건으로 신경주JC특우회 발전은 물론 지역 봉사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특우회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부가 아닌 본회의소에서 간단히 하고 행사경비를 아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최양식 시장이 (사)인간개발연구원이 주최한 ‘제2회 2016 HDI 인간경영 대상’ 시상식에 지속 가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서울 노보텔엠버서더 강남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 시장은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로서 지역발전과 인간중심 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최 시장은 그동안 역사와 문화, 전통을 일관성있게 계승 발전시키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세계유산 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 등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신 문화관광 시대를 이끌어 왔다. 또한 다양한 농·축수산 생산기반 조성으로 FTA의 높은 파고를 기회로 만들며 지역의 농·축수산물을 최고의 명품 브랜드화했고, 전국 최고의 명사 초청 화백포럼 강좌 개설, 시청사 갤러리, 열린 시장실, 문화바우처 등을 마련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구현했다. 특히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황남동 건강새마을조성사업, 힐링산업 활성, 북천과 신평제 정비, 충효동 생태하천 복원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감하는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땀 흘려 노력한 결실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소통하고 화합하며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사람 냄새가 나는 잘 사는 경주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방범취약지역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안전한 거리를 조성한 공로로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기업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신설한 것으로 기업사회공헌 부문, 공공기관 부문, 사회단체 부문에서 범죄예방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에 37대를 시작으로 태양광 LED 안심가로등을 전국의 방범취약지역에 설치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주시, 서울 금천구, 부산 서구 등 6개 지역에 253대의 가로등을 설치했고, 올해는 더 늘려 충남 서산시와 강원도 횡성군, 경기도 가평군 등 전국 6개 지역에 317대를 세우는 등 총 607대의 안심가로등을 밝혔다. 한수원 안심가로등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중 독창성이 뛰어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내면 소재 덕원농장(대표 이규진)은 지난 15일 산내면사무소를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절기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20세대에 1200만원이 지원되고, 지역 경로당 35개소에 쌀과 라면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덕원농장 이규진 대표는 매달 열리는 산내면 의곡노인대학에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 공경에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으며, 주민에게 외면 받는 축산업체가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업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재오 산내면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 사랑 실천으로 지역민에게 희망을 전해줘 감사드리며, 항상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농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을 구성·운영한다. <사진> 최근 국정사태에 따른 국무총리 권한대행으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안정 및 당면 현안 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서다. 또 연말연시 공무원 복무자세 확립과 철저한 AI방역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지역 안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날 이상욱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지역안정대책팀, 지역경제대책팀 등 2개 팀을 편성해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및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안정대책팀은 불요불급한 관외출장 자제, 전 직원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저소득층·취약계층 난방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 주민안전 및 치안질서 유지, 동절기 보건분야 관리실태 등 민생안정을 추진한다. 지역경제대책팀은 전통시장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 겨울철 수도동파 방지, 폭설·결빙 등 도로 관리, 대형 공사장 및 공공 시설물 안전점검, 산불예방 특별기간 운영, AI 수습 및 차단방역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로 최양식 시장 주재 긴급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당면현안 사항 설명 및 긴급경계태세 강화 및 공직 기강 확립 등을 지시하고 각 부서별 추진사항을 매일 상황실로 보고토록 지시하는 등 연말연시 시정운영에 철저히 대응토록 주문했다. 아울러 시는 수시로 비상연락 문자 발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안정 우수시책 발굴 확산, 지역주민 불편·애로사항 해결지원 등 실질적인 시민생활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윤병길)는 지난 14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민원해소를 위해 현장방문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황성동 공장주변의 각종공해, 용황초 남편 도시계획도로 확장, 현곡면 금성로얄맨션 앞 인도개설, 현곡면 구지교 안전성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민원의 우선적 해결을 위해 담당공무원 및 관계자와 현장에서 심도 있는 방안강구를 논의했다. 먼저 황성동에 소재 동서알엔씨(주) 인근주민이 제기한 수은 배출, 소음, 냄새 등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 및 해당부서 공무원과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공장 이전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용황초 남편 도시계획도로 확장, 현곡면 금성로얄맨션 앞 인도개설 등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담당공무원 및 학교관계자 등과 협의했다. 특히 현곡면 구지교에 대한 안전성 여부에 대해 아직도 지난 9.12지진 이후 여진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윤병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각종 조례의결과 예산심의도 중요한 의회의 기능이지만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보고 함께하는 의정활동이야 말로 진정한 지방의원의 역할”이라며 “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참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의회로부터 유명무실하고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던 경주시 해외관광홍보관 운영이 폐지됐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가 상정한 ‘경주시 해외관광홍보관 위촉 및 운영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해외관광홍보관은 경주시가 해외관광객의 획기적인 유치 증대를 위해 지난 2006년 일본 현지 교포를 홍보관으로 위촉해 운영해오다 2015년 2월 해촉한 바 있다. 해외관광홍보관 운영과 관련한 문제점이 불거진 것은 지난 2015년 5월 구성해 활동한 경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다. 당시 특위는 ‘해외관광홍보관의 운영 부적정’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특위는 경주시가 세계적인 관광경주의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관광산업 정보 및 자료수집 등을 위한 해외관광홍보관의 수당지급과 실적보고서 관리 등이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해외관광홍보관 시행규칙에 따르면 계약 시 이력서 등 신상정보에 대한 서류를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고, 경비지급신청서를 시장에게 제출해 결재를 얻은 후 수당을 지급토록 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또 재직 기간 동안 업무 활동과 관련한 평가와 계약서 작성도 없이 재계약이 이뤄졌고, 일반직 공무원 6급 1호의 기본급에 상당하는 수당 등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계약서 없이 2006년부터 9년 여간 1억5000여 만원의 수당이 지급된 셈이었다.[본지 1194호·1202호 참조] 이 같은 지적에 따라 경주시는 이번 정례회에 해외관광홍보관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했다. 시는 폐지 사유로 해외관광홍보관의 역할은 현재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의 해외지사를 통해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활동 또한 보고서 작성, 홍보물 발송 등 단순활동으로 실효성이 없어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의 시정조치 후 1년여 넘어서야 폐지조례안을 상정해 거북이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 해외관광홍보관의 활동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경주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9월 제정돼 향후 운영에 대한 감시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안은 경주시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국제교류협력의 확대와 내실화를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제도시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교류협력사업의 기본 이념과 시의 책무에 관한 사항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의 선정·운영에 관한 사항 △국제교류협력사업의 범위 및 지원근거 △국제협력자문관 위촉·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특히 국제협력자문관 위촉 등과 관련해서는 폐지된 해외관광홍보관을 보완해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8월 30일 열린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표결 끝에 가결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국제협력자문관은 2년 임기로 재위촉하지 않으면 해지되며, 특별한 인원 제한은 없다”며 “자문관의 보수는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고, 꼭 필요할 때는 실비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기본료·TV수신료 지원 대폭 축소 내년부터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경주지역 전 세대에 지원해오던 전기요금 및 TV수신료 지원 대상이 대폭 축소된다. 2009년 7월부터 모든 세대에 지원해오던 전기요금 기본료 2500원, TV수신료 2500원 등 5000원을 내년부터는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 기본료만 지원키로 확정된 것. 경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 2017년도 사업계획 협의안’을 가결했다. 경주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부터 올해까지 전기요금 기본료는 12만 세대, TV수신료는 11만 세대에 지원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3만1000여 세대에 전기요금만 매월 2500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경주시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72억 여원을 지원해오다 내년에는 9억3000여 만원으로 지원 금액이 크게 줄어든다. 경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방폐장유치지역 특별지원금 3000억원의 이자수익과 방폐물 반입수수료 등의 재원으로 지원해왔지만, 2013년 특별지원금 잔액 1500억원을 모두 사용키로 해 재원이 고갈돼 더 이상 지원이 어렵다”면서 “또한 방폐물 반입수수료 역시 매년 감소추세에 있어 재원확보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지원계획에는 전기요금 등을 2009년 7월부터 방폐장을 운영하는 기간 동안 지원하는 것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시민과의 약속위반 논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재원문제를 이유로 지원 중단과 축소 등의 방침을 세웠다 취소를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했고, 지원규모 축소에 대한 시민 홍보도 없었기 때문이다. 또 방폐장유치지역 유치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는 경주시의회 의결사안이 아니라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사안으로 시의회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등 맹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건동 공영주차장 유림회관 인근 조성 지난 11월 열린 제21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됐던 유림회관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관련 2016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사업명을 변경해 이번에 원안 가결됐다. 성건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변경된 것. 경주시에 따르면 이는 유림회관 인근 성건동 374-4번지 등 사유지 2필지 804.3㎡를 매입해 주차장 40면을 조성하는 사업. 토지매입비 17억원, 공사비 1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18억5000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림회관 주차장이 협소해 불편을 겪고 있는 이용객들에게 주차시설을 제공해 인근 주택가 주차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 및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임시회에서는 사업계획의 부적정을 이유로 부결됐다. 외부차량 장기주차 방지 등 경주시의 대책마련 부재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이를 보완하고 상정해 가결됐다. -통일전 모든 관람객 무료 입장 내년부터 통일전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주시 통일전 관리 및 관람료 징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삼국통일의 성업과 호국정신을 되살려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숭고한 뜻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무료 공개하기로 했다. 또 최근 영정·위패를 모신 유사 사적지들의 무료화 추세를 감안했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부터 통일전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시간은 통일전 본전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했다. 또 통일전 내 화랑정 및 주변 경관시설은 4월~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간을 연장하고, 11월~3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또한 통일전 내 영화 또는 광고용 사진 등 촬영은 경주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이번 본회의에서는 경주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명예시민증수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북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출연금 출연 동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됐다. 한편 201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으로 경주시자원봉사센터 건립과 형산강(신당) 환경타운 조성사업, 경주시 농어촌 마을단위 LPG 공급시설 지원조례안 등은 각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됐다. 경주시의회 제219회 제2차 정례회는 22일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 52건, 61억3510만원 삭감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덕규)가 의결한 경주시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예결위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가진 예산안 심사 결과 경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1460억원 중 일반회계 52건, 61억3510만원을 최종 삭감했다. 예결위는 관례적이고 형식적으로 편성되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해 건전한 재정 확보에 역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가장 많은 건수가 삭감된 부서는 올해 역시 문화예술과 소관 사업으로 총 13개 사업에 삭감한 시비는 5억4840만원. 다음으로 체육진흥과 6개 사업, 13억4600만원, 관광컨벤션과 5건, 3억4700만원, 시정새마을과 5건, 23억50만원, 농업진흥과 5건, 2억12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삭감 금액으로는 시정새마을과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 시설비 관련 예산 22억9500만원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전체 삭감 52건 중 시비 전액이 삭감돼 내년도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은 문무대왕 실경뮤지컬 만파식적, 대릉원 교육관 건립, 신라대종 종각 단청 설치공사, 농산물 가공 종합지원센터 신축 등 총 38건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한해 평균 46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12월에서 2월 사이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11월부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서 면역력과 개인위생수준이 낮은 유아나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 주요 증상은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고,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일반세균과는 달리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의 구토물 등이 퍼지면서 오염된 문고리나 손과 같이 사람과 사람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의 생활화, 마스크 사용, 손소독제 이용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고열에 약하므로 굴 등의 수산물은 85℃ 1분 이상 가급적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조리기구는 열탕, 염소 소독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