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의 육용오리 및 전남 해남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농가에서 집단 폐사한 닭과 오리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가금 농가에 지속적인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 12개 반을 운영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에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AI 중점방역관리지구(천북 희망농원) 내 가금농가의 전라도 및 충청도 지역으로 가금 입·출하를 제한하고, 그 외 지역 입·출하 시는 가금 이동승인서를 발급받도록 하는 등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희망농원의 방역교육 실시, 농원 출입자 및 운송차량 소독 강화 등 방역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철새도래지 방문 및 가금 사육농가 행사·모임을 자제토록 하고, 농가에서 의심축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구제역·AI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농가예찰 및 방역사항 홍보 등을 통해 구제역·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한국신장장애인경북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이성국)는 지난 1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한 ‘제2회 경주시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건강세미나’를 열었다. 지역 단체장 및 신장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학 부지부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시상과 신장장애인 치료비 지원금 전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건강세미나는 박경대 내과 원장이 신 대체요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져 복막투석의 방법과 종류 등에 대해 설명을 비롯한 건강유지 방법 등 건강관리 기법이 소개됐다. 이성국 지부장은 “협회는 신장병 예방 및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신장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경주지역 신장장애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여성 및 아동 대상 성범죄가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KT 앞 광장에서 ‘성폭력 없는 안전한 경주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주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관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 선언문 낭독과 거리 행진, 홍보물 배부,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다움성폭력상담소, 경주가정폭력상담소, 경주애가원,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회, 경주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주시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안전도시 경주 만들기에 함께했다. 한편 경주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아동·여성의 안전강화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 및 기능을 다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력위기 및 피해 아동 및 여성의 긴급구조, 주민홍보와 체계적인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올해 3월 경주로 본사 이전 후 경주시 전체 세수액의 19.7%를 납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수원은 약 1조6000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를 납부했으며, 이중 지방세는 약 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지방세 중 경주시에 납부한 세금은 한수원 본사 16억원과 월성본부 733억원 등 749억원 규모다. 이 금액은 경주시 세수 3810억원의 19.7%로, 경주시 소재 단일 기업으로는 단연 최고 납부액이다. 한수원은 향후에도 취득세 과오납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득세 납부의 기초가 되는 자산단위를 재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한수원의 노력에 대해 지난 5월 최양식 시장은 한수원을 지방세 성실납세법인으로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수원 측은 “본사 이전 후 경주지역의 중요한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역과의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주시 율동 소재 진영 유한회사(대표 손석만)가 경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돼 지난 16일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손석만 대표, 이동호 도의원, 김동해 시의원, 이병원 기업지원과장, 김영태 황남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진영 유한회사는 율동에서 2대째 40여 년 간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업체로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오직 전통 수제 생산만을 고집해 온 결과 현재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명품 한과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해 ‘율동 한과’라는 상표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향토뿌리기업은 경북도가 도내 사업장을 두고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엄선을 거쳐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경주에는 7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병원 기업지원과장은 “경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운전자금 우대 추천 및 회계, 경영, 세무 등 분야별 맞춤형 경영지원, 제품·포장디자인 개발사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신문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예창작활동을 통해 예술적 재능과 꿈을 펼칠수 있도록 지난 9월 개최했던 ‘경주신문과 함께하는 제3회 글짓기·그리기대회’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8일 경주청수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경주동궁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글짓기부문(운문과 산문)과 그림그리기 부문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글짓기 주제는 초등 고학년(4~6학년) 운문-‘가을하늘’, 산문-‘그리움’, 중고등부 운문-‘고분(옛무덤)’, 산문-‘인연’으로 정했다. 그리기 주제는 유치부-‘새들의 천국’, ‘즐거웠던 체험활동’, 초등 저학년부-‘내가 살고 싶은 세상’, ‘동궁원의 하루’, 초등 고학년부-풍경화로 각각 지정해 실시됐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현관 경주신문 대표이사,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성춘 버드파크 대표, 경주문협 김형섭 지회장, 경주미협 최홍석 부지회장이 시상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해 풍성한 결실의 한마당을 함께 축하했다. 운문부 경주여고 1학년 한예진(교육장상) 양, 산문부문 나원초 3년 임수진(교육장상) 양, 그리기 부문 동천초 6학년 윤아연(교육장상) 양과 안강초록별 어린이집 최유주(교육장상) 양 등 대상 수상자 4명에게는 각각 30만원~5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 버드파크 연간 회원권 등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그림그리기 최우수상에는 황성초 6년 이다은 양 외 2명, 글짓기(산문) 부문 최우수상에 유림초 3년 김민혁 군 외 3명, 글짓기(운문) 부문에 문화고 1년 김균환 군 외 2명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용강초 5년 김서연 양 외 5명이, 글짓기(산문) 부문에서 경주여고 1년 안지인 양 외 3명이, 글짓기(운문)부문에 나원초 5년 박준희 양 외에 3명이 수상했다. 그 밖에 장려상과 입선작도 다수 선정됐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대상부터 입선작) 230여 작품은 경주보문단지내 손재림화폐박물관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전시회를 가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전시 문의: 경주신문 054) 746-0040, 손재림 박물관 054) 774-4771. 중등부 운문 대상 경주여고 1년 한예진 동궁원이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글을 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쓴 글이어서 상을 받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것에 충분히 만족스러웠는데 갑자기 대상이라는 결과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많이 부족한 작품에 이런 좋은 결과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어떤 사물이나 장소를 보고서 갑자기 떠오르는 문장이나 생각들을 적어두는게 몇년이 쌓이다보니 버릇이 됐는데 이번 주제인 ‘고분’도 예전에 차를 타고 가다가 무덤가에 자라고 있는 한그루의 나무를 본 기억을 모티브로 잡고서 쓰게 되었어요. 이 시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서 홀로 남아 연인의 무덤을 바라보는 '나'의 시점으로 쓴 시이고 '나'는 그 무덤옆에서 이젠 만날 수 없는 이를 그리워하며 자신이 한그루의 나무가 되어서 뿌리로써 땅을 뚫고 내려 무덤 속 누워있는 연인의 손을 마주잡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어요. 요새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을 단편적으로나마 써보는데 흥미가 생겨서 나중에 대본을 쓰는 작가를 하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 커서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로 제 작품을 하나 갖고 싶기는 해요. 그래서 늘 운문으로 많이 글을 썼는데 이제는 긴 글을 연습삼아 많이 써보며 저만의 개성도 찾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초등 그리기 부문 대상 동천초 6년 윤아연 대상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시락 사가지고 놀기삼아 대회에 참석하자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엄마랑손잡고 대회에 참석했었죠. 버드파크입구 옆에 크게 서 있는 타조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타조가 제 눈에는 너무 근사하고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 왔어요. 저는 따로 미술학원을 다니진 않습니다. 단지 그림을 그리며 노는걸 좋아합니다. 앞으로 자라서 그림을 취미로 그리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제 그림으로 조금이라도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잊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엄마와 함께 그림 그리며 즐겁게 그림 그렸거든요. 비가 와서 엄마도 저도 옷은 조금 젖었지만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초등부 산문 대상 나원초 3년 임수진 큰 상을 받아 매우 기뻐요. 무엇보다 버드파크연간회원권으로 버드파크에 자주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버드파크에서 개최한다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추억도 쌓고 싶어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이날 대회에서는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추석날 밤 할머니랑 마당에서 절을 3번하고 달에게 소원을 빌었던 기억을 끄집어냈어요. 올해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달을 보면 할머니가 더욱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어요.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의사가 돼 아픈 환자의 몸과 마음까지 치료해주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책도 더 열심히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할거예요. 그리기 유치부 부문 대상 안강초록별 어린이집 최유주 대상을 받아서 엄청 신나요. 버드파크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매일이라도 가고 싶어요. 저는 좋아하는 동물이 많이 있거든요. 상을 받을때는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많이 생각하고 잘 그려서 또 상을 받고 싶어요. 토함산캠핑 다녀오다 도로가에 플랜카드 붙은거 보고 엄마에게 그리고 싶다고 했어요. 버드파크에서 새 모양과 색깔을 보고 그림을 그리니 쉬웠어요. 주인공을 크게 열심히 그리고 예쁜 집에서 살았으면 행복할 것 같아 그렇게 그렸어요. 저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해 자주 그려요. 이 다음에 자라서 아이돌처럼 가수가 되고 싶어요.
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 16일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을 없애며 장애 학생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통합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장애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장애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 자폐의 5가지 영역에 대해 알아보았다. 안대와 흰 지팡이로 시각장애를 수화를 통해 청각장애를 체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르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텔레비전 자막에서 수화를 봤는데 무슨 뜻인지 정말 궁금했어요. 수화를 처음 배웠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수화로 말을 전하면 힘들 것 같아요”라며 체험소감을 말했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기른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경주시민을 위해 올겨울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문화발전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경주브랜드공연을 상설로 진행해오고 있는 정동극장은 경주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민들의 삶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해 다시 찾아온 정동극장의 강연시리즈 ‘정동 Talk in 경주’가 그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과 2일, 총 3일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 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유명 강사들을 초빙해 “대화와 소통”, “인생가치 발견”, “성공의 비결” 등 매일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을 비롯해, 공연 ‘플라잉’ 쇼케이스, ‘솔거미술관’ 관람 등의 특별 순서가 포함되어 있으며,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관람 기회 또한 주어진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손상원 극장장은, “문화상품에 대한 지역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동극장은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동 토크 in 경주’ 외에도, 11월 25일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동극장-천으로 만나는 우리 무용’이 진행되며, 오는 12월 10일(토) ‘바실라’ 출연 무용수들이 새로운 창작공연을 선보일 ‘정동 댄스 with 경주’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정동극장(www.jeongdong.or.kr/054-740-380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대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원작으로 하는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2016 업그레이드 바실라는 다문화 화합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16일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수여하는 ‘국민통합 우수문화콘텐츠’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산대초(교장 이성숙)는 지난 17일 교내 강당에서 전 학년이 참여한 꿈·끼·우정을 키워나가는 1인1악기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1, 2학년은 실로폰, 3, 5학년은 리코더 그리고 4, 6학년은 오카리나를 연주하며 개개인의 기량을 한껏 뽐내어 큰 박수를 받았다. 각 학년에서는 학년성에 맞게 곡을 선정해 곡의 느낌을 잘 살려 표현했으며 다양한 악기를 첨부해 마치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로 멋진 연주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음악적 감성을 통한 밝고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1인1악기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멋진 기회가 됐다. 특히 1부 마지막 무대에서 6학년 전체 학생이 연주한 ‘카고메야와 이누야사’라는 곡은 한마음으로 뭉쳐 하나 된 6학년의 단결된 힘을 잘 보여 주었고 특별무대로 마련된 2학년 3반의 하모니카달인팀은 경주지역발표회 출연곡 ‘도레미송’과 ‘희망의 속삭임’도 큰 박수를 받았다.
경주시보건소 우리마을건강파트너 자원봉사단 원화회(회장 이숙경) 회원 30여 명은 지난 22일 지역 취약가구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한 500포기 분량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됐다. 이숙경 회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매년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문화원(원장 김윤근)부설 향토문화연구소(소장 강석근)는 지난 18일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경주말[語]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경주말이 한국어의 근원이자 뿌리임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잊혀지고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경주말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성주 동국대학교 초빙교수가 ‘경주말의 조사 · 연구 · 보존 로드맵’을 발표하고 임종욱 문화평론가는 지난 40년 동안 열정적으로 경주말을 수집하고 연구해 ‘경주 속담·말 사전’, ‘경주지역어 텍스트’를 출간한 경주말 연구자 ‘김주석 선생의 경주말 수집·정리의 경과와 의의’를 규명했으며 김미경 스토리텔링 전문작가는 ‘경주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김성주 동국대 초빙교수는 ‘경주말의 조사·연구·보존의 로드맵’에서 “경주말의 조사는 지역어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지역어 실태를 조사해야 하며, 권역별 지역어 조사·연구 센터를 설립해 경주말 지역어· 지역 문화 연구 센터를 중심으로 경주말의 조사·보존·활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주말 보존을 위해서는 조사 결과를 디지털화해서 영구 보존하여야 하며, 연구를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고 경주말의 연구·활용을 위해서는 개방형 사전의 형태로 지역어 사전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주말의 경우 김주석 선생의 방언, 속담 조사나 권순채 선생의 지명 조사와 같은 훌륭한 업적이 있어서 경주말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한다면 학술적으로나 경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억조 동국대 교수는 ‘경주말의 조사·연구·보존의 로드맵’에 관한 토론문에서 “경주말이라고 할 때 행정구역 상의 경주시에 국한하는 것은 학술적인 관점에서는 사실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경주시를 중심으로 방사선을 이루는 지역들에 대한 방언 개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민요와 설화를 동시에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하고 경주 지역의 지명 연구도 반드시 문헌 자료와 현재의 지명이 동시에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또 “과거의 경주말을 잘 쓰는 화자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 세대의 말도 채록하여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주말의 활성화를 위해서 경주 지역 문화구와 이에 수반되는 경주말의 조사·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김미경 전주대 연구교수이자 스토리텔링 작가는 ‘경주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실제’에서 “경주말은 이두와 향찰로부터 신라어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적인 범주에서 다양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발전해 온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라며 “그런 의미에서 경주말을 보존하고자 하는 기록적인 측면과 경주말을 문화콘텐츠 산업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측면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러 가지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처음으로 열린 ‘경주말 겨루기 한마당’의 모토처럼 자주 ‘모디소! 떠드소! 즐기소!’를 개최한다면 경주말을 널리 알리고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성공하는 좋은 방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농조합법인 현곡농기계작목반(회장 정조원)은 지난 22일 현곡면에 저소득층과 독거노인가구를 위해 쌀4포(80kg)를 전달했다. 현곡농기계작목반은 매년 햅쌀을 기탁해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겨울철 양식걱정을 하는 어려운 세대를 위해 사랑의 쌀독을 가득 채워 놓았다. 정조원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으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정성이라도 큰 도움이 된다.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에 또 하나의 문화담론공간이 탄생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문턱을 낮추면서도 작품을 자연스레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현곡면 소재의 JJ갤러리(관장 김정자). 지역 문화공유의 장이기를 소망하는 JJ갤러리는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관람하면서 그윽한 커피와 브런치까지 즐길 수 있는 갤러리형 카페로 오는 11월 26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을 기념해 김정자, 기동규, 오승민, 양희린, 이철진, 최지훈 등 경주, 포항 지역의 작가 6인이 참여하는 초대전 ‘육하원칙 5W1H’를 기획해 회화, 사진, 조형예술까지 스펙트럼 넓은 전시로 마련한다. 전시는 개관 당일인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전시오프닝 행사는 26일 오후 3시며, 초대전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양화 중견작가이기도 한 김정자 관장은 “30년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웃음). 그림을 오랫동안 작업하다 보니 관람자와 감상의 즐거움을 나눌수 있는 장치(갤러리)를 원했죠. 또 경주에서 만나기 힘든 양질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애쓸겁니다. 관람자에게는 작품을 효율적으로 관람하게 하고 작가들에게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부여하고 싶은 소망을 실행에 옮긴 겁니다”라고 했다. 김 관장은 상업화된 ‘영업’에 치중하는 갤러리를 지양하고 현대미술위주의 좋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전시하는 공간, 소신있는 기획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6인 중 기동규 작가는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공예학과 졸업, 개인전 7회, 아트 퀼른 등 아트페어 15회 참가, 한-일 도예 대학 초대, 한국 정예 작가 초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경기 국제도자비엔날레 입상,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입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주시 하동공예촌 작업장에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김정자 작가(JJ갤러리 관장)는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4회(대구, 경주), 한국여류화가협회 대구 문화예술회관 초대전 등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 회, 전국 공모전 우수상 및 특·입선 32회 수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북미술대전·신라미술대전·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원, 경북창작미술협회원, 한국여류화가협회원으로 활약중이다. 양희린 작가는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회, 그룹전에 다수 참여했다. 오승민 작가는 경주 작가로 개인전 9회, 단체전 150여 회(한국, 일본, 영국, 미국 등)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불교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개인소장도 다수다. 오 작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외톨이가 돼 가고 있는 삭막한 현대인의 소외와 불안, 고통을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에 대한 끝없는 물음과 대화를 통해 이겨내려 한다. 이철진 작가는 개인전 32회, 서울 국제아트페어, 벨기에아트젠트 초대전, 현대미술 4인초대전, 스위스바젤 아트페어 등 300여 회 그룹전을 통해 작품 활동중이며 현재 신라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대구시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및 초대작가으로 활동중이다. 이 작가는 행복한 여자 ‘춘심이’를 통해 일상생활속에서 삶의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춘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제시하며 삶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보게 한다. 최지훈 작가는 2016 포항시립미술관 등 개인전 9회, 기획전, 다수의 아트페어 참가, 초헌장두건 미술상(포항시,2015)/ 신라미술대전 대상(2016), 특별상(2015)을 수상한 바 있다.
‘전통문화 이어가고 있다는 자부심 앞/ 현실과 타협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 거침없이 몸이 던져 목젖이 뜨끔뜨끔하던 날/ 대청에서 문중회의가 있었는데/ 중략..., 지키고 산다는 것이 때론 무거운 짐이다// -신순임, ‘문외배’에서 일부 발췌 양동마을 무첨당 종부 신순임 시인이 네 번째 시집 ‘양동 물봉골 이야기 둘(시문학사 펴냄)’을 펴냈다. 신순임 시인은 지금도 양동마을 무첨당의 안주인으로 고택의 주변을 스케치하고 글과 사진으로 옮기며 전통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봉제사(奉祭祀) 접빈객(接賓客)’의 큰 무게를 ‘잔업과 특근’쯤으로 생각하며 직장이고 직업으로 여긴다는 신 시인은 세 자녀에게 ‘재담 즐기는 에미, 글 소재 삼는 에미모습이 가장 행복해 보이길 소망’하며 새로운 시들을 펼쳐냈다. 여강(驪江) 이씨 문중의 중심을 잡고 있는 저자는 양동의 여러 정자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렸다. 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양반가 안주인이 지켜야 할 본분과 자부심도 고스란히 담았다. 시집 속에는 양동의 정자, 사람, 풍경, 풍습 등을 통해 명문가 종부의 자리에서 큰 자부심과 무거움을 동시에 그리고도 있다. 시인은 ‘신평아재’를 통해 종가 지키는 힘을 시로 풀어내기도 하는 등 유교적 정신문화의 산실로 그 시공간적 배경과 의미도 그리고 있다. 시집은 ‘영귀정 눈꼽재기창’ ‘내외법’ ‘아름다운 불륜’ ‘구봉침’ ‘신행날’ 등 5부로 나뉘어져 132편의 시들을 싣고 있다. 김유중 문학평론가는 “신순임 시인은 선조들이 일궈낸 수준 높은 정신문화유산이 고장의 존재와 더불어 널리 알려지기를, 그래서 방문객들의 마음속에 양동마을이 단지 먹고 놀다 가는 관광지로만 각인되지 않기를, 마음 깊은 곳에서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평했다. 유서깊은 가문의 종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큰 광영인 동시에 한평생 벗지 못할 무거운 짐이다. 시인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변하지 않아야 할 웃어른 공경, 가문 전체의 명예를 중히 여기면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내용과 형식간의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접점을 찾도록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월간 ‘조선문학’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무첨당의 5월’ ‘앵두 세배’ ‘양동 물봉골 이야기’ 등을 펴냈다. 150쪽으로 1만원이다.
안강읍 청소년지도·선도위원회(위원장 임은숙)는 대학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선도를 위해 21일 저녁 안강읍 전역에서 ‘청소년 선도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경찰서, 안강파출소, 안강읍사무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대회, 안강·옥산남여자율방범대, 옥산생활안전협의회, BBS, 경주시유해환경감시단 등 100여 명이 대학수능 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전한 문화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임은숙 위원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석해준 단체장 및 회원들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매년 꾸준한 청소년 캠페인을 통해 한층 더 개선된 청소년 문화로 지역사회가 안정된 분위기로 전환돼 뿌듯한 보람을 느끼며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안강읍)는 지난 22일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1층 민원복지과 앞에 설치한 ‘소원 우체통’ 개통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김종국 안강읍장을 비롯한 위원 12명과 지역 이철우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5년 7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복지참여도가 높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복지네트워크 조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으로 경주시 읍면동 중 최초로 안강읍이 선정돼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설치와 동시에 민원복지과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됐고, 8월 맞춤형 복지팀은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위원 모집을 통해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맞춤형복지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안강읍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소원 우체통’은 생활 속 친근한 소통매개체인 우체통을 통해 다양한 복지욕구를 귀담아 듣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새로운 복지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 전담팀으로 신설된 안강읍 맞춤형복지팀의 특화사업이다. 공동위원장인 김종국 안강읍장은 “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안강읍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고 더 나은 복지만족을 느끼실 수 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읍민을 위해 책임이 무겁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달 21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과의 독서 전문성 신장을 위해 책 읽어주기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책 읽어주기 연수에서는 유림초 이명숙 수석교사가 강연을 했으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싶어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강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의 중요성과 책을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강연식 수업이 아니라 강사가 직접 책 읽어주기 시범을 보인 후 책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연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서로 마음을 나누며 감수성을 키우는 것임을 새롭게 깨달았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지난 16일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사진> 전교생의 안전한 자전거 통학을 위해 오후 강당 및 운동장에서 자전거 안전교육과 자격시험을 실시했으며 학생 10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실시된 안전교육을 이수한 학생 전원에게 안전 헬멧을 지급했으며 코스 시험과 교통안전 이론 시험을 통과한 학생에게는 자전거운전면허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8일 3학년 160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준법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프로그램 강연은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 소장 유정호 강사가 아동학대와 관련된 기초적인 법률지식 및 신고요령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구체적인 교육내용으로는 아동학대의 정의와 아동인권에 대한 교육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해 학생들의 이해와 몰입을 높일 수 있었다. 또 아동학대 관련 기초 법률지식을 3학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 및 신고절차를 강조해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에 대응하도록 했다.
무산중(교장 설승환)은 지난 19일 교외 체험 학습을 통한 예술적 감성과 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문학기행(자유학기제&작가탐방작가되기)을 실시했다. <사진> 경남 창원 ‘고향의 봄 도서관’에 위치한 ‘이원수 문학관’은 이원수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사망할 때까지의 자료들이 모두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이원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자료를 시청하고 문학관내에 있는 여러 작품들(동시, 동요, 동화)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했다. 특히 이원수 작가의 사진첩과 정기간행물인 어린이, 소년세계 등 80~90년 전에 발간되었던 옛날 책들과 직접 쓰던 만년필, 친필원고 등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설승환 교장은 “학생들이 문학관을 체험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교육이 되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체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