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세무사회 최성탁 회장은 지난 18일 김영태 황남동장과 함께 9.12지진 피해 주민 민모(배동) 씨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전달은 대구지방세무사회 문도영 부회장, 한순철 총무이사, 박상배 대구세무사친목회 부회장, 오인숙 대구여성세무사회 위원장, 주하늘 대구여성세무사회 간사 등이 함께 했다. 성금은 대구지방세무사 친목회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한 400만원과 대구지방세무사회와 협정을 맺고 상호 교류하고 있는 일본 주코쿠세리사회에서 기탁한 성금 10만엔(한화 약107만5000원)이다. 일본 주코쿠세리사회는 1996년 11월부터 대구지방 세무사회와 친선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대구지방세무사회에서 주코쿠세리사회에 성금을 기탁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답례 로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최성탁 회장은 많은 피해로 시름에 빠진 민씨 가족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하루 빨리 예전모습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도재영)는 지난 1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회원들의 온정이 담긴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도재영 지회장은 “이번 지진으로부터 하루속히 불안감을 떨치고 예년과 같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며 “시민들은 물론 경주시가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완료돼 평온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 힐튼호텔(총지배인 김남철) 임직원 15명은 지난 6일 양북면 일대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은 태풍으로 인해 강물이 범람해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이 가득한 양북면 대종천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태풍 수마의 흔적을 정비하는데 힘을 쏟았다. 봉사에 참여한 힐튼호텔 임직원들은 “태풍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보람된다. 앞으로도 경주의 어려운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과 울산공항지사(지사장 이종봉)는 지난 13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공사는 “이번 지진으로부터 하루속히 불안감을 떨치고 예년과 같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공감한다는 뜻에서 작은 보탬이지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시민들은 물론 경주시가 빠른 시일 내 옛 명성을 찾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위철)은 지난 13일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지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원금이 9.12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전했다.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은 “각종 기업체 및 기관, 단체 등의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시민들이 하루 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편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 경주시의회에서도 시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금은 평소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와 인연을 맺어온 경주시의회 이동은 의원의 건의로 결정됐으며, 한국해피타트(난민촌부흥사업단체)를 통해 9.12지진피해 독거노인 가구의 집수리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BS라디오(센터장 임주빈)는 지난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재난방송 청취를 위한 라디오 수신기 3000대를 기증했다. KBS라디오는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재난방송 채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라디오 3000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진 등 재난이 일어나면 전기 공급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비해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는 모델로 준비했다. 임주빈 KBS라디오센터장은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출처불명의 괴담으로 시민들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라디오를 재난대비 필수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각종 언론매체에서 소규모 여진에도 그 위험성을 과도하게 보도하는 측면이 있는데,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천년고도 경주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라디오 수신기를 저소득층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KBS라디오는 청취자들이 재난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라디오 수신기 제공을 늘려갈 계획이다. 경주지역에서 KBS1라디오는 FM95.9MHz이나 FM90.7MHz로 청취할 수 있다.
올레 대구 네트워크운용본부 동대구 유선운용센터 경주운용팀(팀장 심태섭)은 지난 13일 안강읍 사방리 차상위계층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전기 차단기와 배선 등을 수리·교체했다. 전기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아래채에 거주하고 있던 이모(64) 씨는 “최근에도 누전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낡은 전기배선과 차단기를 교체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운용팀은 2011년부터 분기별로 1가구씩 선정해 전기시설을 점검, 수리하는 사업을 펼치는 등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노후 전기시설과 배선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세대에 안전한 전기시설을 설비해 사고예방에 도움을 줬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KT 경주운용팀의 재능기부 및 나눔 문화가 확산돼 서로 돕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은혜원 경주온정마을을 방문해 경북 여성한돈인 봉사단과 함께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은 지역 여성한돈인 봉사단이 주체가 돼 연간 전국 9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소외계층에게 우리돼지 한돈으로 만든 음식과 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돈자조금은 경주지역을 방문해 올해 7번째 행사를 장애인 시설인 경주온정마을에서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이 주관하고 경주시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 대한한돈협회 안후균 경주지부장, 구정숙 경북 여성한돈인 봉사단 대표와 황영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지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북 여성한돈인 봉사단 20여 명은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옥지은 실장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한돈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보양식을 장애인들에게 대접했다. 뿐만 아니라 마술쇼와 레크레이션 등도 함께 진행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한돈자조금은 경주온정마을에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우리돼지 한돈 100kg을 추가로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돈자조금 이병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한돈 여성인 봉사단과 함께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앞으로 제주 등 2개 지역 지자체와 함께 우리돼지 한돈을 나누는 ‘한돈 나눔 쿠킹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연합회(이하 상담 연합회)는 학생상담 활동을 활성화해 건전한 성장발달을 도모, 상담활동을 통한 선도 및 청소년 비행 예방, 청소년의 바람직한 자아의식 확립과 사회생활에 바르게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에 시작됐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우리사회는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특기적성위주의 교육보다는 학과목 중심의 교육이 주를 이룬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인성교육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문제(청소년 성폭행,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들이 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상담 연합회는 지역 84개의 학교들 중 요청이 들어온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해소,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집단 상담위주의 활동을 한다. 상담 연합회 회원들은 “상담을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쉬운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회의를 통해서 프로그램에 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상담이라는 것은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활동이다.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공감만 해서는 상담이라 할 수가 없다. 전문적인 지식을 기본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상담 연합회는 학생들의 상담을 위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다. 전문가와의 교육을 통해 봉사자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학을 다니며 상담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깊이 있는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상담 연합회 황정희 회장은 “저희 상담 연합회는 봉사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정식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 11주의 교육을 거치고 나서야만 가능합니다. 11주의 교육은 상담에 대한 기본지식,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최소한의 교육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상담에 관한 봉사는 할 수가 없습니다”라며 “저희 상담 연합회는 현재 100여 명 정도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대학을 다시 다니는 분들도 계시고,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열정적인 분들이 대부분입니다”라고 말했다. 상담 연합회 회원들은 힘들지만 봉사를 계속 할 수 있는 것은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담을 다니면서 많이 느낍니다.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구나’라고, 내 아이가 학교에서, 학원에서 만나는 친구, 선배, 후배들이 결국 내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내 아이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자 이전에 ‘엄마’이기에 봉사를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출향인 최정대 대광상사대표(코리아타임즈 칼럼리스트)는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피지공화국 대통령 환영 및 국경일기념오찬에 초청돼 지오지 콘로테(Jioji Konusi Konrote) 피지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피지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관해 환담을 나눴다. 피지공화국은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북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해저광물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많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이다. 최정대 대표는 한국과 수많은 외국 국가들 사이의 민간외교에 오랫동안 힘써왔으며, 세계만방에 경주를 알리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수배전반 및 차세대 전력설비 제조업체인 ㈜유성계전(대표 이진락·재경외동향우회 회장)이 전력계통의 역률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콘덴서 뱅크에서 운전 중인 직렬리엑터의 인덕턴스 값을 측정하는 기술로 지난 9월 NET인증을 획득했다. NET인증제도는 정부가 기업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고 구매력을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유성계전은 1989년 설립되어 수배전반, 보호배전반, 감시제어반 등의 제조업과 디지털 보호계전기, 반도체소자 제어 릴레이 KIT,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 예방진단시스템 등을 한국전력공사와 조달청에 납품하는 업체다. ㈜유성계전이 개발한 ‘운전상태에서 직렬리엑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인덕턴스 측정기술’을 통해 콘덴서 뱅크를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지락, 단락, 화재 등 사고 발생 전에 진단을 통해 대형 사고를 예방한다. 직렬리엑터 층간단락에 의한 인덕턴스 값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실시간 검출함으로써 보호계전기의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보완했다. 이 NET기술을 통한 경제적 효과로는 직렬리엑터 소손에 의한 화재예방 및 그에 따른 전력설비 교체비용을 절감하며 직렬리엑터 열화 상태 감시를 통한 교체시기 예측 및 유지비용을 절감하며, 정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센터장 정성태)는 지난 17일 재난 발생 시 공동대응을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인접한 위치에 원자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두 기관은 지진, 태풍, 폭우 등 자연재난과 화재, 폭발,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회재난에 대비함은 물론, 합동점검 및 연간훈련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소방서, 해양경비안전서 등 긴급구조기관 출동 전, 최 인접한 양 기관의 상호지원을 통해 소방서 기준 현장 도착시간을 10분에서 5분이내로 단축시켜 재난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두 기관이 함께 재난에 공동대처함으로 원자력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이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재난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지난 18, 19일 양일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4개 시군 하천에 어린다슬기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다슬기는 올해 5월에 성숙한 어미로 부터 자연출산을 유도해 약 5개월간 사육해 각고 1㎝급의 크기로 성장한 건강한 다슬기이다. 다슬기는 우리나라 강, 호수, 계곡 등에 널리 서식하는 민물고둥류이며 옛 부터 건강보조식품으로 기호도가 높은 수산자원이었으나,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채취로 자원량이 부족해 국내 수요의 많은 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슬기는 하천의 청소부로서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며,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중요한 먹이로 이용되기 때문에, 다슬기의 자원조성은 자연생태계 회복과 반딧불이 자원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패류배합사료 등을 먹이로 공급해 예년에 비해 성장이 양호한 각고 1㎝급 치패를 방류해 자연적응과 자원조성 효과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약 50만 마리의 다슬기 치패를 방류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다슬기 출산유도장치 관련 특허권을 획득한 바 있다.
재경향우회원과 가족, 서울 거주 경주출신 30여 명이 지난 13일 고향 경주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9.12 지진으로 다소 피해는 입었지만 정부, 지자체, 관광 등 관련업계와 시민들이 합심해 경제와 관광이 되살아나는 ‘안전 경주’ 홍보 등을 위해 실시됐다. 이들 일행은 13일 시청을 방문해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서로 희망했다. 또 영상회의실에서 경제·관광 등 새롭게 발전하는 경주의 미래 청사진을 시청하면서 발전된 경주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14일에는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동궁과 월지,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동궁원, 교촌 한옥마을, 월정교 문화탐방과 특히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방문해 경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특히 양남 주상절리군과 읍천항의 아름다운 벽화마을 견학 후 양남지역 출향가족 4명은 최근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양남면에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잊지 않았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한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지진소식에 놀랐으나, 막상 경주 현지를 둘러보니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몸소 느꼈다”며 “개인 블로그나 인터넷 등으로 경주는 안전하며, 옛 명성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경주지회(대표 노이조)는 지난 17일 성건동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양곡 20kg 40포와 라면 10Box(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경주지회는 무상 휠체어수리와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 장애인들의 취업 등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며 저소득 장애인 등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석준 성건동장은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준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사회에 이 같은 온정이 널리 퍼져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1974년생들의 모임인 경주칠사회(회장 정영석) 회원들이 지난 13일 황성동 소재 신주공경로당에 80만원 상당의 노래반주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운락 황성동장, 배진석 도의원이 참석했다. 정영석 회장은 “어르신들이 신나게 노래하며 즐거운 생활로 더욱 건강하시고 무병장수 하시라는 뜻으로 노래반주기를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칠사회는 100여 명의 회원들의 성금으로 평소에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 지원, 독거노인 연탄전달, 경로당 위문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하고 있다.
중부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2일 동 주민센터에서 헬스, 요가, 댄스, 바리스타교실 등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영희 시의원, 이상구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중부동 자생단체장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을 찾고, 동에서 추진하는 행사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주민자치센터의 열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강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선용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남초(교장 남승섭)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6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황남초 자위소방대와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 간의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화재발생시 대피와 소방시설 사용 등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오전 11시부터 화재발생 사이렌 및 방송과 함께 시작된 화재대피훈련에서 학생들은 미리 교육받은 대피방법에 따라 신속히 대피했다. 대피훈련 후 운동장에서는 경주소방서 동부 119안전센터 소방관으로부터 직접 소화기사용 방법을 배우고 소방차 방수를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소화기 사용 훈련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소화기 사용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진짜 화재가 생겼을 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지난 17일 중앙시장에서 ‘경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 조석 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조석 사장은 “지진으로 인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된 경주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지진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 5일 성동시장에서 구입한 농산물 등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5일 경주실내체육관 앞 타임캡슐공원에서 열린 벼룩장터에 참여했다. 경주시새마을회 주관으로 매주 셋째 주 토요일 열리는 벼룩장터에는 경주시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 옷이나 생산한 채소, 곡물과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벼룩장터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참여해 자신이 소지한 물건들을 맘껏 판매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벼룩장터에 나온 물품은 대부분 저가로 판매해 가계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손주·손녀들의 손을 잡고 나온 어르신들은 황남동 새마을부녀회가 판매하는 잔치국수를 맛보며 즐거워했다. 부녀회는 이날 판매한 수익금으로 연말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에 쌀과 김장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