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회원과 가족, 서울 거주 경주출신 30여 명이 지난 13일 고향 경주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9.12 지진으로 다소 피해는 입었지만 정부, 지자체, 관광 등 관련업계와 시민들이 합심해 경제와 관광이 되살아나는 ‘안전 경주’ 홍보 등을 위해 실시됐다. 이들 일행은 13일 시청을 방문해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서로 희망했다. 또 영상회의실에서 경제·관광 등 새롭게 발전하는 경주의 미래 청사진을 시청하면서 발전된 경주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14일에는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동궁과 월지, 주상절리,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동궁원, 교촌 한옥마을, 월정교 문화탐방과 특히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방문해 경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특히 양남 주상절리군과 읍천항의 아름다운 벽화마을 견학 후 양남지역 출향가족 4명은 최근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양남면에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잊지 않았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한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지진소식에 놀랐으나, 막상 경주 현지를 둘러보니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몸소 느꼈다”며 “개인 블로그나 인터넷 등으로 경주는 안전하며, 옛 명성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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