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15일 경주실내체육관 앞 타임캡슐공원에서 열린 벼룩장터에 참여했다.
경주시새마을회 주관으로 매주 셋째 주 토요일 열리는 벼룩장터에는 경주시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 옷이나 생산한 채소, 곡물과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벼룩장터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참여해 자신이 소지한 물건들을 맘껏 판매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벼룩장터에 나온 물품은 대부분 저가로 판매해 가계에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손주·손녀들의 손을 잡고 나온 어르신들은 황남동 새마을부녀회가 판매하는 잔치국수를 맛보며 즐거워했다. 부녀회는 이날 판매한 수익금으로 연말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에 쌀과 김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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