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최,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주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동리목월문학제’가 오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4일간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최병섭)는 동리목월문학제를 동리·목월 선생을 추모하고 두 대가의 문학정신과 작품을 선양하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 종합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올해로 11회째 이어가는 ‘동리목월문학제’는 경주시민은 물론이고 전국 잠재 문학인들의 문학정서를 자극해 문학의 대중화를 유도하며, 문학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그 역량을 높여 개성적 한국 문학이 보편적 세계문학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지적·감성적 에너지를 모으고 나누는 큰 잔치다. 27일에 열리는 음악회는, 서울과 경주지역 유명 성악가와 뮤지컬 가수 박해미가 출연하고 경주시립합창단은 김동리의 시를 노랫말로 작곡한 첫 작품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시낭송도 곁들인다. 문학이 다른 장르와 어우러져 대중의 예술적 감성을 교감하는 시민들의 큰 자치가 될 전망이다. 28일에는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들과 그 작품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들이 참여하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29일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심성을 키우는 ‘어린이동요경연대회’를, 30일에는 미래의 한국문학, 나아가 세계문학의 중심에 설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는 ‘동리목월전국백일장’이 열린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제11회 동리목월 문학제가 경주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화 예술인들과 학생들의 문학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룡사 복원을 위해 애썼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과거 신라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황룡사의 장엄한 위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념행사가 황룡사지 발굴조사 40주년을 즈음해 학술대회와 사진전시회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新羅 皇龍寺, 경주 황룡사지”라는 주제로 황룡사지 발굴조사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와 사진전시회, 국내학술대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20일에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는데,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해 1976~1983년까지 8년 동안 시행된 황룡사지 발굴조사 성과를 재조명하고, 한·중·일 연구자들의 동아시아 고대 사찰 비교연구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있었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는 ‘황룡사지 1976-1983’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사진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황룡사지 발굴조사 당시 촬영된 사진 중 엄선된 100여 장의 사진이 새롭게 공개된다. 황룡사지 발굴조사단의 발굴 일상을 비롯해 ▲ 경주 황룡사지의 옛 전경 ▲ 황룡사지를 발굴하다, ▲ 심초석을 들어 올린 날 ▲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의 설립 등 다양한 주제로 40년 전 황룡사지 발굴조사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황룡사지 발굴조사를 위해 철거된 구황마을의 전경사진과 1976년 4월 20일 황룡사지 발굴조사 고유제 사진, 그리고 1979년 7월 28일 황룡사 목탑 심초석(心礎石, 목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인 심주 밑을 받고 있는 초석) 이동 사진 등 8년간 진행되었던 발굴조사의 큰 성과들이 그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공개된다. 25일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주관으로 개최하는 국내학술대회는 총4부에 걸쳐 그동안 진행해 왔던 황룡사 심화연구에 대한 최근 성과를 공개하고, 아울러 황룡사지 유구보호 방안에 대한 관계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계획이다. 이번 황룡사지 발굴조사 40주년 기념 국제·국내 학술대회와 사진전시회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7시까지 입장 가능.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777-8847),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042-860-9217)로 문의하면 된다. 황룡사는 553년(진흥왕 14) 창건을 시작으로 건축이 계속 이뤄지다가, 645년(선덕여왕 14)에는 당대 최고 높이의 9층 목탑이 조영된 신라 최대 규모의 사찰이었다. 1238년 몽고군 침입 때 병화(兵火)로 소실된 이후 복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그 터만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ㆍ보존되고 있다.
경주의 젊은 미술인 7인이 뭉쳤다. 신선한 기대감을 가지게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 30대 지역작가들 7명의 청년작가들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열다섯번째 경주청년작가회 전이 그것으로 아트센터 갤러리 봉봉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만의 자유로운 정신세계와 창작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공예, 동양화 부문에서 김명수의 ‘상반관계’ 외, 류정훈의 ‘우리 동네’ 외, 박미경의 ‘여인들’ 외, 박선유의 ‘동상이몽’ 외, 이은정의 ‘오류의 종류’ 외, 전옥희의 ‘夢’ 외, 최자은의 ‘ 때문이다’ 외 일곱 작가들이 작업한 20여 점이 출품됐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의기투합한 경주청년작가회는 지역화단에서 활동을 하거나 경주에 연고가 있었던 젊은 지역작가의 모임으로 2002년 ‘촌년촌놈들’이란 이름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이들은 2006년 ‘경주청년작가회’로 개칭하고 매년 정기전을 가지고 올해 열다섯번째 전시를 앞두고 있는 것. 최자은 회장은 “작가들 대부분이 한창 생업에 바쁘다 보니 자주 접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매년 가지고있는 정기전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 지역에는 젊은 작가가 귀해 후배작가들을 영입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다. 미술계를 비롯한 관람자들의 관심부족이 힘들기는 하지만 주목할 만한 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청년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전시에 더욱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시대를 직면한 채 살아가는 30대 지역작가들의 전시가 될 전망이며 또한 젊음의 싱그러움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편 경주청년작가회는 예술경주를 이끌어갈, 미술을 전공했거나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숨은 청년작가들의 동참도 기다리고 있다. 전시 오프닝은 29일(토) 오후 4시, 갤러리
경주 대표 공연 FLYING(이하 ‘플라잉’)이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공연에 나선다. 경주엑스포는 9.12지진과 태풍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경주시민들을 위로하고 경주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2월까지 인기공연 ‘플라잉’의 지역 나눔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 ‘플라잉’은 22일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연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23일(일)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15시, 첨성대 일원), 25일(화) 강동초등학교 학예회(11시50분 강동초등학교), 28일(금) 도민생활체육대축전(16시30분 경주시민운동장), 11월6일(일) 안강읍민 체육대회(18시30분 안강읍민 운동장), 11월28일(월)과 12월2일(금) 수능 수험생 이벤트(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 12월1일(목) 화랑문화제(14시 경주예술의 전당), 12월21일(수) 크리스마스 이벤트(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 등의 나눔 공연을 확정지었다. 또한 경주시민체육대회, 건천버섯축제, 입실초등학교 학예회, 감포초등학교 학예회, 효창보건고등학교 발표회, 화랑중학교 축제, HICO행사, 경주관내 군부대 위문공연 등도 계획·검토 중에 있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와 동국대 불교대학원 회원 및 원생 20여 명은 경주문화원 후원으로 중국 복건성 주자행사 참관을 비롯한 중국문화 탐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 5월 11일 경주향교가 공자성탄을 기념하는 헌다례(차를 조상, 신불에게 올리는 제례)에서 중국 복건성 무이산시 부시장 등 주자 후손 20여 명이 참관한 것에 대한 답례로 이번 행사에 초청돼 이번에 문화교류를 하게 됐다. 이들 일행은 샤먼대학 주자 특강, 주자문화관 답사, 해양실크로드 유적지와 천주 고선박박물관, 중국의 인사동 거리로 불리는 복주 삼방칠항거리, 주자 유적 및 주자묘 참배에 이어 18일 열린 주자 행사를 참관했다. 이상필 전교는 “주자십회(朱子十悔)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중국 역사의 이기론의 대학자 주자 선생의 행사를 참관하면서 종교의 개념을 넘어 앞으로 한국과 중국 문화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6 경주작가릴레이展의 열한 번째 주자, 이철희 작가의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이철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 그림 민화를 소개한다. 민화는 고고하지 않은 민초들의 눈높이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십장생을 그려 다복하고 장수하기를 바라는 소박한 소망을 표현한다. 이것을 길상화(吉祥畵)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길상’이라는 스토리가 가미되어 있다. 이 작가에 의하면, 민화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그림이다. 그림마다 스토리텔링의 깊은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경주민화협회(회장 이영실)가 두 번째 민화콘서트를 가진다. 민화의 전문성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민화의 원류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그 장을 여는 것. <사진> 민화는 우리민족문화의 원형이 배어있으며, 민족고유의 신앙적인 내용이 저변에 깔려 있는 그림으로 해학적이고도 신명 넘치는 민족성이 담겨져 있다. 비슷한 내용의 화제(畵題)라도 연대와 민화작가 의도에 따라 사실적으로 그리거나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성을 읽을 수 있다. 민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이번 민화콘서트를 통해서는 우리 민족성이 담겨있는 민화의 원형과 본질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민화연구와 민화박물관을 설립하는 등 우리민화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준 민화의 선구자 조자용의 민화관과 민화운동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민화협회 홍보이사 한유진(010-2717-3474).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육중심대학 순위에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계단 상승한 결과로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ACE 대학답게 교육 역량이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권역 우수 교육중심대학에도 금오공대와 함께 선정됐다. 계열별 평가에서는 인문계열 저·역서당 피인용(회) 평가에서 전국 7위를, 인문계열 순수 취업률 평가에서는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종합평가에서는 교육여건에서 지난해 대비 12계단 상승했고, 평판도 분야에서는 14계단 올랐다. 한편 지난 9월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사회계열 학과평가에서는 유아교육과가 참여대학 중 취업률 1위, 전임교원 1인당 저역서 권수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주재훈 기획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ACE 대학 사업 선정, 구조개혁평가 우수대학 선정, 대학특성화(CK)사업 선정 등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 대학을 비전으로 교육의 내실화에 매진하고 있는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여중(교장 김미라)은 지난 13일 학생들의 바른 언어생활과 생활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등·하교 시간에 언어문화개선 및 학업중단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어깨동무학교 친구사랑 동아리 회원들과 또래상담자들이 교문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언어문화개선, 학업중단예방 등과 관련한 다양한 피켓을 들고 캠페인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바른 언어문화를 가지는데 도움이 됐다. 캠페인을 계기로 학업중단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 더 이상의 학업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14일 ‘다(多)톡(talk)보다 다(多)독(讀)! 2016 경주 독서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경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청소년박람회와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맞추어 열려 많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인까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축제는 에코 파우치 만들기, 겨울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원화 전시와 함께 시 암송대회를 열어 시집을 나누어 주는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근감을 길러주어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박람회와 일정에 맞추어 15일까지 운영됐다. 이 외에도 경주교육지원청에서는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특히 지난 달 19일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원작자인 김양수(필명: 해츨링) 작가를 초정한 작가와의 만남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교사들의 도서 활용 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과 연계 도서 활용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가 정착되고 독서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지난 5~7일 한글날을 기념해 ‘욕설 없는 주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전교생의 바른 언어 실천을 위해 오전 등교시간동안 정문, 후문에서 김영미 상담교사와 학생봉사자들은 피켓 캠페인 및 서약서 쓰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1~6학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등교시간 이후에는 피켓과 학생들이 작성한 서약서로 만든 바른 언어 트리를 상담실 앞 복도에 전시해 많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피켓 내용을 바탕으로 각 반에서는 바른 언어 퀴즈 풀기를 진행했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2일 경주Wee센터와 연계해 경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28명을 대상으로 2016 사랑나눔 가족캠프를 열었다. <사진> 이날 캠프는 가족과 또래 친구들이 같이 참여해 옛 화랑들이 즐겼던 국궁 등 풍류를 체험해봄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가족끼리 손잡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가족 구성원 사이에 끈끈한 사랑을 다지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준 원장은 “가족해체가 빈번해지는 오늘날, 화랑교육원이 사랑으로 가족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화랑교육원과 지역교육청 Wee센터가 연계해 운영하는 캠프는 두 기관이 Win-Win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4일 초·중·고·전공과 학생 105명이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사진> 체험 장소는 포항역사관(해병대)과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해병대 1사단 내 위치한 포항역사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안보 역사를 알아보고 전쟁 유물을 관람하며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도록 운영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년별 담당교사들은 체험 장소에 대한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위한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학생들 대상으로 체험학습 실시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 유익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김경순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안보관광지를 방문해 견학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해하고 애국심과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원자력공원 일원에서 동경주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찾아가는 경주과학꿈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찾아가는 경주과학꿈잔치’는 경주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순환 개최를 함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축제형 과학체험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도 전국과학전람회 및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주 과학의 위상을 드높인 우수 과학 작품의 전시와 함께 ‘신비의 다빈치 다리’ ‘내가 바로 과학 수사대’ 등 20개의 과학체험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교육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EV3 로봇 프로그래밍’, ‘드론 원정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지식 경쟁 사회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고 즐겁게 만나는 과학쇼 공연과 과학꿈잔치의 체험활동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아가는 과학퀴즈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구종모 교육장은 “기존의 보고 암기하는 교실수업 위주의 과학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과학교육 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바란다”면서 “평소에도 학생들이 자연현상 및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문무관에서 경상북도 6개 시(경주, 경산, 구미, 상주, 안동, 포항)에서 350여 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야학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경상북도 야학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교장 이광오)가 주관, 경상북도야학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운영되는 도내 6개 시군의 비정규학교 학생, 교사, 졸업생,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예부문(예쁜 글씨쓰기, 운문, 산문), 민속체육대회(투호, 2인3각, 협동제기, 굴렁쇠걸기, 줄넘기)등의 경연을 펼쳤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2016년 전국문해시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소환(79세) 학생이 ‘내 눈이 바빠졌어요’를 시낭송을 했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지사상, 경주시장상 외에 다양한 시상을 통해 격려했으며, 이날 종합우승에는 안동 마리스타학교(교장 이영주)가 차지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모범교사와 모범학생에 대해 도지사상과 도의회의장상의 시상이 있었다. 임종우 경북도 야학연합회장은 ‘마음속 깊은 곳에 맺혀있던 응어리를 내뱉듯이 풀어 놓았으니’라는 말로 야학인의 아픔과 기쁨을 글로써 나타내어, 예술제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역설했다. 도내의 야학에는 경산우리학교, 구미나눔학교, 상주희망학교, 안동 마리스타학교, 포항열린학교,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 등 6개교에 총 8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특히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경주JC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주시 그리고 많은 지역 후원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4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주청년회의소 내에서 주간 초등학교반, 야간 다문화반, 야간 중,고등학교반을 운영하며 총 학생수가 120여 명에 달한다. 한편 비정규학교는 여러 가지 연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 다문화가정 및 장년층을 대상으로 학비는 무료이며 교사, 직장인 등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력 비인정 학교다. 매년 2회 실시하는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한글반과 초등학교 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 평생교육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재대구 경주 출신 모임인 남석회(회장 권순호, 사무총장 김경룡)는 지난 1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창립 30주년을 맞은 남석회는 매년 100여 명의 회원들이 10월 고향 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통해 경주를 방문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불우시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특히 신년인사회나 대구에서 열리는 고향장터에서 경주 특산물을 적극 구입하고 홍보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권순호 회장은 “비록 고향 경주가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롭게 도약하는 고향 경주를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진과 태풍피해에도 시민의 단합된 힘과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금석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항상 고향의 현안과 비전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남석회는 이날 장학금 기탁에 이어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정형진 서라벌얼문화연구원장의 ‘신라의 풍류도와 통일시대’ 특강을 듣고, 통일전과 선덕왕릉 등에서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협성건설(대표이사 김청룡)은 지난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김청룡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돕는 것이 건설인의 사명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심리적 안정을 찾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성건설은 경주 휴포레는 물론 전국으로 건설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역 환원 장학기금 기탁과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주택 프로젝트 후원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민 이언승 씨가 세계철강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10’ 결선대회에서 학생부 세계챔피언에 올라 경주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사진> ‘스틸챌린지10’ 대회는 산업부문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올해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치러졌으며, 전 세계 136개 대학생과 44개 세계철강사 직원 1000여 명이 예선전을 치른 후, 지역별 우승자들이 4월 11일 영국 런던에 모여 결선을 치렀다. 이 씨는 최근 수년간 중국 대학생들이 독식해왔던 이번 대회에서 올해 최종 챔피언이 돼 한국의 철강 산업 인적자원 강국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씨는 안강읍 출신으로 한국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인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해 2013년 우승, 2014년 장려상을 수상한 인재이며 현재 포스코 제강부에 재직 중이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제6회 2016 대한민국SNS대상’ 공공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사진> 공사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국내외 다양한 SNS를 통해 경상북도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북관광 블로그(http://blog.naver.com/gbnadri)에는 월평균 15만명이 방문해 경상북도의 여행코스와 맛집 정보 등을 열람하고 있다. 공사는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이용자가 접속한 기기에 따라 최적화해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블로그 이용자들이 관광정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북관광 블로그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연계해 높은 홍보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관광 SNS는 경북여행리포터와 중국인 기자단인 ‘경유기(慶遊記, 경상북도를 즐겁게 여행하는 기자단)’가 직접 취재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한 후 자세한 여행정보와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직접 취재한 여행기는 경북관광 SNS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관광패턴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젊은층과 개별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홍보매체인 SNS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NS를 통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경북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 제6회 대한민국SNS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를 객관적인 평가지표와 전문가 평가, 네티즌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열렸다. 한편 공사는 10월 코리아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웨이보 등을 통한 경북관광 SNS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여행계획(참가자, 여행지역, 일정)을 댓글로 달고 경주, 안동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창단을 준비 중인 한수원 여자축구단과 2019년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한수원 본사에서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및 여자축구단 연고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조석 한수원 사장, 최양식 시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본사 경주 이전 후, 지역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1월 한수원 남자축구단이 경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여자축구단도 경주를 연고지로 해 창단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아카데미 건립’은 한수원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과의 약속 사업이다. 건천읍 천포리 일대 6만㎡ 부지에 축구연습장 3면과 연면적 약 9500㎡ 규모의 훈련시설이 201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과 훈련센터 건립은 국내 여자 축구 및 경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서 서명식 외에도 축하공연, 경주시장과 한수원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사인볼을 행사참가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