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젊은 미술인 7인이 뭉쳤다. 신선한 기대감을 가지게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 30대 지역작가들 7명의 청년작가들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열다섯번째 경주청년작가회 전이 그것으로 아트센터 갤러리 봉봉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만의 자유로운 정신세계와 창작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공예, 동양화 부문에서 김명수의 ‘상반관계’ 외, 류정훈의 ‘우리 동네’ 외, 박미경의 ‘여인들’ 외, 박선유의 ‘동상이몽’ 외, 이은정의 ‘오류의 종류’ 외, 전옥희의 ‘夢’ 외, 최자은의 ‘ 때문이다’ 외 일곱 작가들이 작업한 20여 점이 출품됐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의기투합한 경주청년작가회는 지역화단에서 활동을 하거나 경주에 연고가 있었던 젊은 지역작가의 모임으로 2002년 ‘촌년촌놈들’이란 이름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이들은 2006년 ‘경주청년작가회’로 개칭하고 매년 정기전을 가지고 올해 열다섯번째 전시를 앞두고 있는 것. 최자은 회장은 “작가들 대부분이 한창 생업에 바쁘다 보니 자주 접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매년 가지고있는 정기전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 지역에는 젊은 작가가 귀해 후배작가들을 영입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다. 미술계를 비롯한 관람자들의 관심부족이 힘들기는 하지만 주목할 만한 작업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청년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전시에 더욱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시대를 직면한 채 살아가는 30대 지역작가들의 전시가 될 전망이며 또한 젊음의 싱그러움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편 경주청년작가회는 예술경주를 이끌어갈, 미술을 전공했거나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숨은 청년작가들의 동참도 기다리고 있다. 전시 오프닝은 29일(토) 오후 4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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